[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에 있는 월류봉의 아름다운 풍광이 여행객을 유혹한다. 군에 따르면 백두대간 삼도봉 서편 민주지산에서 북상한 산맥이 황간면 원촌리로 내달리다 하늘로 치솟은 400.7m의 봉우리로 초강천의 시원한 물줄기와 어우러져 이 산의 여덟 경승지를 가리켜 '한천팔경'중 한 곳이다. 월류봉은 달이 머물다 간다고 할 만큼 아름다움이 빼어난 곳이다, 이 봉우리 명칭은 달이 능선을 따라 물 흐르듯 기운다는 모습에서 유래됐다. 예부터 달밤의 풍경이 빼어나기로 유명한 곳이라 음력 보름을 전후해 찾는 사람이 부쩍 늘어난다. 또 가파른 여섯 봉우리 아래로 초강천의 물줄기가 휘감아 돌고 있는 절경은 말로 형언하기조차 어려워 우리만큼 아름다운 극치를 보여주는 곳이다. 특히 이곳은 봄과 여름에는 녹음방초(綠陰芳草)로, 가을에는 화려한 단풍으로 단장, 빼어난 자연 풍광을 보러오고 사진으로 담으려하는 관광객과 사진 동호인으로 북적거린다. 또 7~8월에는 이곳에서 물놀이를 하며 여름철 더위를 식히기에도 안성맞춤이다. 한천팔경은 사군봉, 산양벽, 용연대, 화헌악, 청학굴, 법존암, 한천정사인데 빼어난 비경을 지닌 월류봉의 곳곳을 세분화해 일컫는다. 월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이 본격적인 여름철 휴가기를 맞아 손님맞이 준비에 한창이다. 보은 산외면 장갑리에 위치한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지난 한해 동안 4만명의 이용객이 다녀가며, 편하게 쉴 수 있는 가족단위 휴양지로 각광을 받고 있는 곳이다. 군은 올해 7월~8월 성수기 이용객이 1만여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군은 많은 이용객이 몰릴 것을 대비해 각 숙박동의 시설물 정비와 실내외 청결을 유지 하는 등 이용객들의 편의 제공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또 오는 18일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안전관리원 배치, 그늘막 설치 등 시설 이용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곳 물놀이장은 일반풀장과 유아풀장이 갖춰져 있으며 8월말까지 시설 이용객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군 관계자는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편안히 쉬었다 갈 수 있도록 친절한 서비스 제공 및 시설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알프스자연휴양림은 숙박시설인 테라스 하우스 3실, 황토집 5실, 알프스빌리지 5실, 숲속의 작은집 4실, 숲속의 집 4실, 산림휴양관 13실 등 총 34개 숙박시설과 숲속 수련관 1동, 등산로, 산책로, 어린이놀이터, 족구장,
[충북일보=단양] 산과 계곡의 고장 단양군이 때 이른 무더위 힐빙(heal-being) 휴양명소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은 전체면적 중 83%가 산림으로 둘러싸여 소백산 등 명산과 더불어 이름난 청정계곡이 즐비해 재충전을 위한 대자연 속 휴식공간으로 안성맞춤이다. 단양지역 계곡은 울창한 숲과 깨끗한 물이 어우러져 천혜의 풍광을 자아낸다. 계곡 대부분이 '대한민국의 허파'라 불리는 소백산 천연림에서 발원해 거울처럼 맑은데다 한여름에도 손이 시릴 만큼 차고 시원하다. 기암괴석을 휘감아 돌며 아담한 폭포와 소(沼)를 연이어 만들어 내는 계곡은 보는 것만으로도 청량감을 느끼기에 충분하다. 최근 때 이른 무더위를 즐기기 위한 힐링 쉼터 주목받고 있는 계곡은 천동계곡을 비롯해 다리안·선암·새밭·남천·사동계곡 등이다. 특히 이들 계곡은 야영장과 음수대, 주차장, 화장실 등 편의시설이 잘 갖춰져 주말이면 가족단위 캠핑족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는다. 또 주변엔 단양팔경으로 불리는 주요 관광지와 천연동굴, 산성, 선사유적지 등 볼거리가 풍부한 게 장점이다. 계곡을 조금만 벗어나면 패러글라이딩, 클레이 사격 등 휴양 레저스포츠를 온몸으로 체험하는 색다른 즐거움도 만끽
[충북일보] 산림청이 산촌생태마을 전국협의회의 도움을 받아 올 여름 가족과 함께 시원한 휴가를 보낼 수 있는 전국 '산촌마을' 5곳을 13일 추천했다. 해당 마을은 △충북 제천 명암산채마을과 단양 한드미마을 △경기 파주 객현마을 △강원 춘천 물안마을 △전남 진안 무거산촌마을이다. 제천 명암산채건강마을은 제천시 봉양면에 있다. 돌과 황토로 지은 8개동의 전통가옥펜션, 황토게르마늄 구들 찜질방, 한의원, 약용식물원, 주말시골장터, 운동장, 바비큐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산악자전거, 한방진료 등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역사가 500년을 넘은 단양 한드미마을은 소백산 자락에 위치해 있다. 최근 농산촌 유학을 온 젊은 사람이 늘면서 농촌체험 등 마을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다. 삼굿구이(옥수수나 감자·고구마 등을 구덩이에 넣어 높은 열기로 찌는 전통방식), 동굴탐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042-481-1815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11일부터 12일까지 1박2일 동안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에서 다문화가족 45명이 참여한 가운데 가족캠프를 열었다. 이날 가족캠프는 일상생활에서 벗어나 다문화가족의 문제점을 찾고 소통할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숲이 가진 다양한 가치와 기능을 알아보는 좌구산휴양림 숲 해설 △좌구산천문대에서 천체를 관측할 수 있는 가족캠프 △숲속 모험시설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서로 소통하고 가족의 따뜻함을 느낄 수 있는 자리를 가졌다. 센터관계자는"짧은 기간이지만 다문화가족이 서로 웃음을 나누고 하나되는 모습이 기쁘다며 올해 센터에서 운영하는 남은 프로그램에 다문화가족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김성훈기자
[충북일보=단양] 소백산자락에 위치한 단양군 다리안관광지가 때 이른 더위에 대자연속의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연일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며 주말이면 가족 단위 행락객들로 다리안관광지가 붐비고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청정한 자연과 편의시설, 교통편의 등 3박자를 고루 갖춘 게 장점이다. 소백산 골짜기에서 발원해 다리안 폭포로 쏟아져 내리는 청정계곡물은 다리안관광지의 포인트다. 거울처럼 맑은데다 손이 시릴 만큼 차가워 한여름 무더위에도 뼛속까지 시원해지는 청량감을 느낄 수 있다. 다리안관광지는 15만3천835㎡의 면적에 원두막 30동, 사각원두막 2동, 돔하우스 4동, 데크야영장 15동 등을 갖추고 있다. 또 황톳길을 비롯해 족구장, 공연장, 매점, 주차장, 취사장 등 각종 편의시설도 함께 갖췄다. 다리안관광지는 침엽수림과 활엽수림이 적절히 조화를 이뤄 삼림욕을 즐기기에 좋은데다 동식물이 다양하게 서식해 자연학습장으로도 인기다. 계곡 맞은편에 조성된 원두막은 시설이 깨끗하고 이용 요금도 1일 3만원(사각원두막 5만원)으로 저렴해 가족단위 행락객들에게 인기가 좋다. 특히 원두막을 따라 조성된 실개천에는 물레방아, 징검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이 영동읍 매천리 용두봉 일원에 조성한 용두공원이 주민들의 휴식과 문화 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히 이 공원 인근에는 군민운동장과 영동체육관, 문화체육센터 등이 있어 운동과 산책 등을 즐기는 주민들이 매일 아침·저녁으로 찾는 생활체육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이곳에는 산책로, 어린이 놀이시설, 생태 연못, 운동 시설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서 있어 가족단위 방문객도 많다. 공원 한쪽 언덕에 조성된 길이 200m에 이르는'군민 화합의 벽'에 주민들이 직접 지은 시와 그림, 조각이 새겨져 있어 주민들에게 삶의 여유와 문화적 소양을 채워주고 있다. 봄부터 가을까지 다양한 야생화가 활짝 펴있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의 마음을 즐겁게 한다. 특히 산책로 끝 지점에 있는 용두정에 올라 보면 산 정상에서 느낄 수 있는 깨끗하고 시원한 공기를 마실 수 있어 주민들의 휴식 공간으로 인기 만점이다. 또 이곳에 오르면 영동읍 시가지를 한 눈에 볼 수 있고, 공원 조명과 최근 영동역 주위에 들어선 고층의 아파트 불빛과 어우려저 도시의 생동감을 느낄 수 있어 이 지역에 새로운 야경명소로 뜨고 있다. 또 이달부터 매일 오후 8시부터 30분간 가동되고 있는
[충북일보]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올 여름 성수기( 7월 15일~8월 24일) 이용 분 국립자연휴양림 이용 추첨 신청 첫날인 7일 경남 남해군 남해편백자연휴양림 숙박시설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83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야영시설 중에서는 신불산자연휴양림(울산 울주)이 31대 1로 가장 경쟁률이 높았다. 관리소에 따르면 첫날 4만3천명이 신청, 지난해 같은 날(2만8천명)보다 53% 정도 늘었다. 올해 예약 신청은 이달 14일 오후 6시까지 가능하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영동] 녹음이 짙어지면서 영동군 용화면 조동리의 '민주지산 자연휴양림'을 찾는 방문객들이 늘어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주말이면 대전, 김천 등 인근 도시는 물론 전국에서 몰려든 휴양객들로'숲속의 집'등 17개동 41실의 숙박시설이 매진 사례를 빚고있다. 이 휴양림은 풍부한 피톤치드와 맑은 공기로 삼림욕장으로는 최적의 조건을 갖추고 있다. 특히 울창산 숲 한 가운데 펜션 형태로 갖춰진 '숲속의 집'은 휴양객들에게 편안한 쉼터를 제공하고 있다. 휴양림 주변에는 고로쇠나무, 소나무, 참나무, 때죽나무 등이 자생하고 있어 숲속 길을 걷다보면 나뭇잎에서 나오는 다량의 피톤치드가 쌓인 정신적 피로가 말끔히 해소된다. 휴양림을 따라 이어진 산책로는 가족과 함께 걷다보면 나오는 음이온으로 피로를 씻을 수 있고, 산림해설판과 수목 표찰 등이 있어 아이들에게자연 교육도 할 수 있다. 예약은 휴양림 홈페이지(http://minjoo.cbhuyang.go.kr:452/index.asp)를 통해서 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민주지산휴양림 관리사무소 (740-3438)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단양] 제55회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오는 9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에서 열린다. 3일간의 짧지 않은 대회 기간 역사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천혜 관광도시 단양은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휴식과 낭만을 쌓을 수 있는 여행지로 제격이다. 남한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한 단양은 단양팔경, 온달관광지, 다누리아쿠아리움 등 수많은 관광자원과 수양개 선사유적, 온달산성 등 역사유적 또한 풍부하다. 신선이 노닐다 간 자리라하여 퇴계 이황선생이 '삼선구곡(三仙九曲)'으로 이름붙인 선암계곡은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크고 작은 바위가 조화를 이룬 상선암, 바위 위로 푸르른 계곡물이 흐르는 중선암, 3단 너럭바위에 둥글고 커다란 바위가 놓인 하선암은 멋진 경치로 인기가 높다. 모두 10㎞에 이르는 청정계곡 도로를 드라이브하다보면 가슴에 쌓인 고민과 걱정들을 말끔히 씻어 준다. 단양팔경의 으뜸인 도담삼봉은 남한강의 청명한 푸른 물결이 휘감아 돌고 있어 마치 고운 옷을 두른 옛 선조의 우아하고 고풍스러운 자태를 뽐낸다. 자연의 솜씨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로 조형미가 돋보이는 석문은 동그랗게 열린 문안에 남한강의 시
[충북일보] 초여름으로 접어드는 요즈음, 서해안의 대표적 여름 휴양지인 충남 태안군 안면도 곳곳에서는 '여름향기'가 난다. 100여년생 안면송이 쭉쭉 뻗어 있는 자연휴양림과 수목원에서는 화사한 작약꽃, 청초한 수련꽃들이 관람객을 유혹한다. 안면도자연휴양림은 135만㎡(약 41만평)의 넓은 면적에 소나무숲을 비롯해 산림전시관, 황토초가집, 전통한옥, 숲속의 집 등을 갖추고 있다. 총면적 42만㎡(약 12만 7천평)의 안면도수목원은 25가지 주제의 정원에 1천880여종 82만여 그루(송이)의 수목과 야생화가 심어져 있다. 지난해 새로 문을 연 한방약초식물원, 수목원 전체와 서해 바다를 한 눈에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도 있다. 휴양림과 수목원은 충남도가 운영한다. ☏041-635-7290 충남/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관광자원 편의시설 확충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만천하(萬天下) 스카이워크(Skywalk)'가 65% 공정률을 보이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하늘 길을 걸으며 지역에 산재한 관광 자원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조성 중인 만천하스카이워크는 국·도비 포함 122억원을 투입해 단양군 적성면 애곡리 일원 약 24만2천여㎡에 집라인 2코스(980m), 알파인코스터(950m), 만학천봉 전망대 1개소 등을 조성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2012년부터 충청북도의 제2단계 균형발전사업 중 하나로 채택돼 73억5천만원의 국·도비를 지원 받아 추진하고 있다. 고강도 3중 유리 재질의 'U'자형 또는 말굽형의 '만학천봉 전망대'는 남한강 수면 위 80m에서 90m에 이르는 절벽에 설치돼 강물이 훤히 보이는 하늘 길을 걷는 스릴을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스릴과 재미를 함께 만끽할 수 있는 알파인 코스터와 집라인은 대상지 자연 지형을 그대로 반영하고 자연환경 훼손을 최소화해 타 지역과 비교해 경쟁력이 높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사업이 완공될 경우 체험형 휴양관광레저 메카로써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 연간 16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