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민호 세종시장이 14일 국회를 찾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규칙 마련에 큰 역할을 해준 여야 의원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하고 시정 주요현안을 건의했다. 세종시에 따르면 이번 감사패에는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해 꼭 필요한 절차였던 국회규칙 본회의 통과에 힘을 모아준 여야 의원들에 대한 깊은 감사의 의미가 담겨 있다. 최민호 시장은 이날 시민을 대표해 정우택 국회부의장, 이광재 국회사무총장,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이양수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 강준현 지역구 국회의원을 만나 감사패를 건넸다. 세종시는 국회규칙을 발의한 김진표 국회의장을 비롯해 2021년 9월 통과한 국회법을 발의한 홍성국 의원, 정진석 의원, 규칙안 심의 관련 상임위 위원장, 간사 등 모두 21명에게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최민호 시장은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을 위한 국회법 개정안 통과 이후부터 국회규칙 통과까지 2년여 간 많은 분이 힘써주셨다"며 "특히 역경이 있을 때마다 뜻을 모아 애써주신 세종시민과 충청권 시민들께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종합체육시설 건립 △국립민속박물관 이전 △국회세종의사당 건립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
[충북일보] 세종시가 지난 8월 31일 이전 발생한 코로나19 입원·격리자에 대한 생활지원비 신청이 종료됨에 따라 대상자의 기한 내 신청을 당부하고 나섰다. 입원·격리 생활지원비 신청 대상자는 코로나19가 4급 감염병으로 전환되기 이전인 지난 8월 30일까지 코로나19 감염으로 양성 사실 확인 문자를 받고 격리 또는 입원한 시민이다. 이에 따라 시행일 전일인 8월 30일까지 양성 확인 통지 문자를 받고 격리참여자로 등록 후 격리를 이행한 경우 격리가 종료된 날의 다음 날부터 90일 이내에 신청해야 한다. 또한 8월 30일까지 양성 확인 통지 문자를 받고 입원한 경우 입원 사실이 명시된 입원확인서를 제출해야 한다. 신청은 정부24 시스템(www.gov.kr)이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신청 기준은 가구원 전체의 건강보험료 본인부담금 합산액이 기준 중위소득 100% 이하에 해당해야 하며, 가구 내 격리참여자의 수에 따라 1인 10만 원, 2인 이상인 경우 15만 원을 정액으로 지원받는다. 임숙종 감염병관리과장은 "신청 기한을 놓쳐 지원받지 못하는 대상 시민이 없도록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신청을 서둘러 줄 것"을 당부했
[충북일보] 세종시시설관리공단 체육시설팀은 세종시민들의 건강한 삶을 위해 AI기반 스마트 체험존을 설치했다고 14일 밝혔다. '스마트 체험존'은 지난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객 참여 촉진을 위해 '튼튼 프로젝트'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튼튼 프로젝트'는 사전·후 운동 프로그램 측정을 통해 사업장별 향상 값이 가장 큰 1명, 가장 스코어가 높은 1명씩 소정의 상품을 지급하는 프로그램이다. 체험과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곳은 세종시설관리공단 △보람수영장 △조치원수영장 △장애인형국민체육센터 등이다. 기존 인바디 측정 방식의 운동처방이 아닌 개인의 운동 관절 측정과 체형측정을 통해 개인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다양한 연령층의 목적에 맞게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어플리케이션을 통한 개인 맞춤형 운동 서비스도 제공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도담동과 주민자치회가 오는 18일 도담동 복합커뮤니티센터 지하 2층 체육관에서 '도담동 주민자치프로그램 한마당'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올 한 해 주민자치 프로그램을 통해 갈고 닦은 성과를 외부 주민들과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선보이는 전시·공연·체험 프로그램은 모두 19개로 다양한 문화공연이 기대된다. 특히 전국 주민자치센터 경연대회에 진출한 경험이 있는 한국무용팀 등 9개 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 부문에서는 일상드로잉, 사진반 9개 팀이 참가해 일상에서 흔하게 접할 수 있었던 풍경을 예술적인 시각으로 담아낸다. 행사장에는 바리스타 과정 수강생이 프로그램 참여 시민을 대상으로 간단한 기술을 전수하고 실습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된다. 김상균 주민자치회장은 "이번 한마당 행사를 통해 수강생들의 재능과 솜씨를 뽐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도담동 주민자치 프로그램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빛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13일 한국교원대학교 환경교육과 대학생 20여 명을 대상으로 연구원 현장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견학은 환경 분야 대학생들의 환경오염물질 분석에 대한 이해를 돕고, 연구원과 대학 간 협력의 초석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학생들은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검사업무와 연구 사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연구원에서 보유하고 있는 첨단분석 장비를 이용해 대기오염물질을 추출, 분석하는 과정을 직접 경험했다. 정찬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기후변화와 대기오염 가속화에 따라 환경 분야에서 전문가 양성은 매우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보건환경 분야의 선도적인 연구원으로서 공익을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13일 86회 정례회 1차 본회의에서 이현정 의원이 대표 발의한 전세사기 근절을 위한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 개정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이번 결의안에는 임차인의 재산손실과 주거불안을 초래하는 악의적인 전세사기 피해를 뿌리 뽑기 위한 전세사기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원은 국토교통부 자료를 인용해 "최근 5년간 1천 명의 임대인이 집 4만4천여 채를 매입했으나 현재까지 전국 지자체에 접수된 피해 신고는 9천100여 건에 불과하다"며 "추가피해 발생이 예상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서울·경기에 이어 전국에서 전세가구 비율이 세 번째로 높은 세종시도 예외는 아니다"며 "이미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총 99건의 전세 사기 사건이 발생해 그 피해액은 약 138억에 달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전세사기 피해자의 63%가 20·30대 청년으로 당사자들이 체감하는 피해액은 더욱 가중돼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 의원은 또 "지난 6월 국회가 전세사기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를 근거로 경·공매 절차 지원과 금융지원 등을 실시하고 있지만, 피해자들이 임대인의 사기혐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세종시협의회는 13일 반곡동 주민센터 대강당에서 회원 수 20여 명의 반곡동위원회를 창단했다. 반곡동위원회 창단에 따라 바르게살기운동세종시협의회는 모두 22개 단체 1천800여 명의 회원이 세종시 발전과 시민의식개혁 등 국민정신운동에 앞장서게 된다. 최재민 시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세종시 법정 14개 동 중 11번째로 반곡동위원회를 창단하게 돼 뜻깊다"면서 "앞으로 신생 반곡동위원회가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건전생활문화운동을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조치원복숭아축제 규모가 내년부터 세종시 전체 지역으로 확대된다. 세종시는 13일 시의원, 축제기획위원, 전·현직 복숭아연합회장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조치원복숭아축제' 보고회를 열고 축제발전 방안을 논의한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지난 8월 진행된 '2023 조치원복숭아축제'가 약 13억 원의 경제적 효과를 불러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복숭아 판매 물량 부족이 아쉬운 점으로 지적됐다. 시는 지난여름 호우피해로 시름에 잠긴 복숭아재배 농가의 안정적 판로를 확보하기 위해 개최한 조치원복숭아축제의 운영경과를 돌아보고 문제점과 앞으로 발전방안을 찾기 위해 이번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 올해 조치원복숭아축제는 성공적으로 여름 대표축제로서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됐다. 또한 야간 문화행사와 연계한 관광콘텐츠로 북부권 축제의 새로운 활로를 찾았다는 점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특히 복숭아 홍보판매전과 복숭아 수제 맥주, 디저트카페 운영, 조치원 1927 아트센터와 연계한 문화 프로그램 등을 추진해 경제적 효과가 13억 원에 육박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했다. 그러나
[충북일보] 세종신용협동조합이 13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전기매트 9개, 이불 14개, 휴지 50개 등 200만 원 상당의 후원 물품을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 전달했다. 이번 기부는 신협의 대표 나눔 캠페인 '온 세상 나눔캠페인'의 하나로 진행됐다. 금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기부 물품을 지역 저소득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오는 16일 실시되는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세종지역(제29시험지구) 응시인원이 지난해보다 246명이 증가한 4천708명으로 나타났다. 세종시교육청은 13일 "세종지역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 14곳에서 시험을 치른다"며 "병원 시험장은 세종충남대병원을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진자나 유증상자도 일반 수험생들과 같은 시험실에서 응시하는 점에 주의해야 한다. 코로나19에 확진된 수험생은 KF94 마스크를 상시 착용하고, 시험장에 별도로 마련된 장소에서 점심을 먹는 게 좋다. 시교육청은 이와 함께 대학수능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수험생 유의사항'을 안내했다. 시교육청에 따르면 수험생들은 시험 전날인 15일 오전 10시 원서접수처에서 수험표를 수령하고 각종 안내 사항을 전달받게 된다. 시험 당일 시험장을 잘못 찾는 경우가 없도록 시험장 위치를 꼼꼼히 살펴야 한다. 이날 시험장 건물 내 입장은 금지된다. 시험 당일인 16일 수험생은 수험표와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지참하고 오전 8시 10분까지 지정된 시험실에 반드시 입실해야 한다. 또한, 점심 식사에 필요한 도시락과 마실 물도 챙겨야
[충북일보] 세종충남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1년(2차)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에서 전체 평균을 크게 웃도는 우수한 성적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치과 근관치료 적정성 평가는 자연치아 보존의 중요성과 치과 근관치료의 질 향상을 목표로 2018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2020년 7월 개원한 세종충남대병원은 이번이 첫 평가다. 평가는 2021년 7월부터 6개월간 동일 의료기관에서 근관치료를 시작해 근관충전을 완료한 만 18세 이상 환자를 대상으로 △근관치료 전 방사선 검사 시행률 △근관세척 5회 미만 시행률 △근관충전 후 방사선 검사 시행률 △재근관치료율 등 4가지 지표로 이뤄졌다. 치과 근관치료는 치은염, 치주질환, 치아우식 등으로 치수·치근단이 손상됐을 때 그 조직을 치료해 자연치아 상태로 기능하도록 하는 시술로 환자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중요한 치료다. 권계철 원장은 "고령화에 따른 치과 근관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가 지속해서 증가하는 만큼 근관치료의 질을 높여 국민 구강건강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교육원은 8~29일 가득유치원에서 건강한 부모 역할과 자녀양육의 고민을 공유하고 지원하는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함께 나누는 비밀상담소'라는 주제로 마련된 이번 학부모 집단상담 프로그램은 △서로에게 나누어요, 스트레스 해소하기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부모역할 '사랑을 배우고, 삶을 가르치기' △건강한 가족관계 만들어가기 등의 활동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부모역할 '사랑을 배우고, 삶을 가르치기'프로그램에서는 K-MDI 아이마음발달검사, K-RAI 부모양육태도검사 등 검사 도구를 활용해 부모의 양육 태도를 객관적으로 점검하고, 자녀 기질에 따른 양육 방법을 배워보는 과정이 진행돼 관심을 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