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 동이면 안터마을에서 지난 6일부터 열린 반딧불이 축제가 18일 막을 내린다. 이 축제는 동이면 석탄1리 마을 주민이 개최한 주민 주도형 축제로 지난 2009년부터 열렸다. 축제장에선 운문산반딧불이와 애반딧불이를 가까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천혜의 자연생태와 수려한 경관을 잘 보존한 이 마을은 지난 2021년 5월 국가 생태관광지역(안내면 장계리~연주리 대청호 물길 21km)으로 지정받은 곳이다. 군은 2022년 금강유역환경청의 금강수계 특별지원사업에 뽑혀 반딧불이 복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이 마을에 애반딧불이 유충(2천 마리)과 다슬기를 풀어 넣었다. (사)옥천대청호생태관광협의회는 축제 마지막 날 대청호 마을 길 걷기, 작은 음악회, 반딧불이 만나기 등으로 꾸민 '생태여행 체험단'도 운영한다. 황규철 군수는 "대청호 일원의 우수한 생태자원과 자연경관을 보전하고 활용해 생태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강원 소백산을 굽이쳐 넘어온 물길은 충주 남한강에 이르러서야 느릿한 여유를 가지며 흐른다. 충주중원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있는 문화예술사업이 문화의 물결 속에서 지역예술계, 시민의 격려와 호응으로 순항하고 있다. 중원문화재단은 공예전시관과 목계나루 저잣거리 공간을 활성화시키고, 지역 문화예술 관광명소로 도약시키고자 연초부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공예전시관은 가흥리 남한강변에 있던 조선시대 대표 조창 '가흥창'에서 모티브를 얻어, 365일 예술로 가득한 공간 '가흥예술창고'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탈바꿈해 예술인 레지던시와 전시관으로 운영되고 있다. 전국 각지에서 선발된 6인의 시각예술 작가가 레지던시에 상주하며 창작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1층 전시관에는 입주작가 전시와 기획전시를 추진해 시민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샤갈과 20세기 마스터피스전'은 수도권에서만 볼 수 있었던 해외 유명작가들 작품을 충주에서 관람하게 돼 시외지역에서도 많은 시민들이 방문했다. '손끝, 그 찬란한 시작'은 충청북도 한복 명장의 손끝에서 복원된 전통 및 궁중 아동한복 전시와 체험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상반기에만 약 7
[충북일보] 청주시립도서관은 '책읽는청주 시민독서운동(이하 책읽는청주)'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올해 17주년을 맞은 '책읽는청주'는 청주시민 누구나 책을 읽고 토론하도록 돕는 프로그램이다. 시는 아동·청소년·일반 부문별 1권씩 총 3권의 책읽는청주 대표도서를 지정한 뒤 계층별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올해 대표도서는 일반부문에 정지아의 '아버지의 해방일지', 청소년부문에 유은실의 '순례주택', 아동부문에 지안작가의 '오늘부터 배프베프'가 선정됐다. 청주시민 누구나 해당 도서를 읽고 토론을 진행할 수 있도록 시는 '책과 함께 공감토크', '야외 이색 공감토크',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 등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먼저 독서동아리 대상 토론회인 '책과 함께 공감토크'는 독서지도강사인 북멘토를 파견해 언제 어디서나 독서토론이 이뤄질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야외 이색 공감토크'는 청원 수천암, 상당산성 보화정, 망선루, 신항서원 등 청주 소재 문화재에서 진행돼 시민들로 하여금 색다른 독서경험을 제공할 방침이다. 초·중·고 학급과 독서동아리를 대상으로 운영하는 '찾아가는 어린이·청소년 토론회'는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진행하는 '2023 동부창고 페스타 - 썸머 나이트'가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막을 올렸다. 지난 10일 열린 썸머나이트 첫 행사 '퍼니&포크'는 버블 드래곤의 펀(fun)한 버블(Bubble)쇼와 팀 퍼니스트의 저글링과 마임 퍼포먼스로 분위기를 달궜다. 치즈, 스탠딩 에그 등 인디신을 대표하는 힐링 감성 음악인들의 무대는 실시간 SNS를 뜨겁게 달굴 정도로 호응을 얻었다. 다양한 즐거움부터 도심 속 휴식까지 모든 것을 갖춘 동부창고 페스타는 이번 주에도 계속된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에는 동부창고 잔디광장 주 무대에서 청년 연주자그룹 메타노이아의 달달한 앙상블 공연과 보컬리스트 권희주의 감미로운 무대가 펼쳐진다. 17일에는 물총싸움, OX 퀴즈로 무장한 '한낮 이벤트'가 마련돼 있고, △동부창고 생활문화예술동호회 타오름 △유현 가야금의 공연 △마트쇼의 광대마술 공연 △조항선 퀠텟의 로맨틱한 재즈 공연이 여름밤을 채운다. 양일간 '밤에 그린 장터'와 '밤에 그린 피크닉'도 운영된다. 청주시와 청주문화재단은 "동부창고 7개 동이 모두 리모델링을 마치고 생태정원까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김수현드라마아트홀이 지난 13일 '드라마작가과정 3기' 연수반 개강식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개강식을 시작으로 3기 수강생들은 20주간의 차세대 드라마작가 양성 교육에 돌입한다. '드라마작가 과정'은 국내 유일 드라마문학관인 드라마아트홀이 추진하는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기초과정 2개반(낮·저녁반)과 심화 과정인 연수반으로 진행되는 단계별 맞춤 교육과정 구성돼 있다. 해당 과정은 시놉시스와 소재 구상부터 캐릭터 창조와 대본 창작까지 이어지는 특화된 커리큘럼 덕분에 전국 각지 작가 지망생들의 전폭적인 지지와 호응을 얻어왔다. 지난해 수강생 가운데 유명 드라마극본 공모전(CJ ENM) 최종심사까지 진출한 사례가 생기면서 포스트 김수현 배출에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수강생들은 "수강료 부담은 훨씬 낮은 반면 강의 내용과 교육환경 등 모든 면에서 수도권의 작가양성과정을 앞선다"며 "드라마아트홀과 함께 K-드라마를 이끌 드라마작가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보은 장안 농요 축제'가 오는 17일 보은군 장안면 개안리 일대에서 열린다. 군에 따르면 올해로 5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축제는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회장 남기영) 주관으로 150여 년 전 장안 농요의 모습을 그대로 재현한다. 장안면 주민은 이날 '들 나가기-모찌기-모심기-점심참-초듬 아시매기-이듬 논 뜯기-신명풀이' 과정을 재현할 예정이다. '보은 장안 농요'는 150여 년 전부터 장안면 일대에서 내려온 노동요다. 과거 논농사는 인력으로만 해결해야 했다. 협력 농사를 짓던 농민은 일의 고달픔을 덜고 신명 나게 일하기 위해 노래를 불렀다. 이 지역에서 불렀던 노래가 바로 '보은 장안 노동요'다. '보은 장안 농요'는 이 지역 노인들의 증언과 학술고증을 거쳐 과거의 모습을 그대로 살렸다. 장안면전통민속보존회는 지난 2017년 '보은 장안 농요'를 계승 발전하려고 결성한 단체이며, 2019년부터 매년 축제를 개최해 '보은 장안 농요'를 재현해 왔다. 이 단체는 2017년 '23회 충북 민속예술축제'에서 개인 부문과 단체부문 대상을 받은 데 이어 이듬해 '59회 한국 민속예술축제'에서 금상을 차지한 바 있다. 남 회장은 "그동안
[충북일보] 충주문화원은 제431주기 팔천고혼위령제를 16일 충주시 탄금대 팔천고혼위령탑에서 진행한다. 충주시가 후원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하는 팔천고혼위령제는 조선 선조 25년(1592년)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맞아 나라를 지키기 위해 옥쇄작전(玉碎作戰)을 감행한 충장공 신립(1546~1592) 장군과 김여물(1548~1592) 부장을 비롯해 8천여 명의 군사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한 위령제다. 지역 내 각 기관·단체장, 평산 신씨, 순천 김씨 후손, 시민 등이 참석한 위령제는 국민의례, 헌화, 분향, 추념사, 추모 헌시 낭송 등의 순서로 이어진다. 유진태 문화원장은 "조총과 같은 신식 무기와 조련된 군사력 앞에 배수진을 치며 위국과 충절의 단심만으로 대항해 조선군의 용맹을 떨쳐 보였던 8천여 명 의군들의 뜻을 받들고, 그들의 영혼을 위로하기 위해 매년 음력 4월 28일 위령제를 개최해 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팔천고혼위령탑은 충주시가 지난 2003년 3억7천500여만 원을 들여 높이 15m, 기단부 지름 18m 규모로 건립됐다. 탑신 상단부의 혼불은 산화한 영령들을 추모하는 모습으로, 하단은 신립 장군과 4인의 군상으로 최후를 맞으면서도 굴하지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과 청주상공회의소는 13일 충북문화재단에서 기업과 문화예술이 상생·발전하기 위한 '메세나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메세나'는 기업의 사회공헌사업과 공익 서비스를 문화예술과 연계하고 상생·발전하기 위한 활동으로,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메세나 기업 발굴 및 육성을 위한 상호 협력 △기업의 문화예술 경영 풍토 조성을 위한 상호 협력 △양 기관의 네트워크를 통한 주요 사업에 대한 협력 및 지원 △충북 문화예술 진흥을 위한 공동사업 개발 및 홍보 추진 등이다. 충북문화재단은 지난해 충북문화예술후원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약 20여개 기업 대상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 후 메세나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는 '충북문화예술후원 매칭사업'을 공모 중에 있으며, 메세나 확대를 위한 '릴레이기부 캠페인'등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청주상공회의소와 경제계 및 금융계 등으로 구성되는 '충북 메세나협의회' 출범을 위한 협력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두영 청주상공회의소 회장은 "충북문화재단과 교류를 통해 충북의 메세나 문화를 확산시킬 수 있도록 적극 협
[충북일보] 청주오창호수도서관은 지역 내 거주 작가와 소통할 수 있는 '이웃집 작가와의 데이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강연은 독서문화플랫폼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7일 오후 7시에 진행된다. 강연자로 나서는 이수호 작가는 '허리디스크 탈출, 공감이 시작이다'의 저자로서 27년간 3번의 허리디스크 수술을 치른 경험담을 생생히 들려줄 예정이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도서관 누리집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092)로 문의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평소 허리디스크가 있거나 허리 건강에 관심이 많은 시민에게 도움이 클 것"이라며 "오랜 기간 쌓인 이수호 작가의 경험과 노하우를 들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인 만큼 많은 시민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오는 17일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오후 2~5시마다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에서 '공개共個집합' 소축제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개共個집합'은 개인(個)이 함께(共) 공유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집합 프로젝트를 이르는 말로, 자신이 가진 자원·재능·취향을 문화적으로 순환하고 공유하는 프로젝트다. 첫 시작인 오는 17일에는 △시민 수집가의 다양한 수집품을 만날 수 있는 전시 '덕질메이트' △사연과 취향이 담긴 음악토크 '버스킹 공연' △우플리라디오, 장난감 교환과 중고물품 판매가 이뤄지는 마켓 △공유창고 △업사이클링 △시민셀러마켓 △아트크로키 △키링인형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시민들과 함께한다. 이날 프로그램은 연령과 성별 상관없이 누구나 현장에서 바로 참여할 수 있다.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매월 펼쳐질 '공개共個집합'의 자세한 프로그램과 내용은 동부창고 홈페이지(www.dbchangko.org)와 인스타그램(@dbchangko)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에 순수예술 전문 하우스 콘서트홀 '북문누리아트홀'이 둥지를 튼다. 공연세상은 올해 청주시 문화예술공간지원사업에 선정돼 북문누리아트홀을 개관하고 '프리미엄 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공연은 오는 16~18일 사흘 동안 다채롭게 진행된다. 개관 첫 공연인 '성악 앙상블 콰트로 희망 나눔 음악회'는 강진모·배하순 테너와 박영진 바리톤, 박광우 베이스, 조미화 피아노 음악가로 구성돼 꾸려진다. 오는 1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향수', '마중' 등 한국 가곡과 '물망초', '나폴리 메들리', '공주는 잠 못 이루고' 등 이탈리아 가곡까지 성악의 진수를 뽐낼 예정이다. 이날 강진모 충북음악협회장과 박영진 수석부회장도 무대 위에 오른다. 두 번째 공연 '일리야 라쉬코프스키 피아노 리사이틀'은 오는 17일 오후 7시 30분 라흐마니노프 탄생 150주년을 기념해 '프렐류드', '에튜드', '소나타' 등 라흐마니노프의 곡을 풍성하게 연주한다. 라쉬코프스키는 하마마쓰 국제콩쿠르 1위를 비롯해 롱티보·루빈스타인·퀸엘리자베스 콩쿠르 등 세계 유수의 대회를 석권한 촉망받는 러시아 피아니스트다. 개관공연의 대미를 장
[충북일보] 청주청원도서관은 수배전반 교체 공사에 따른 단전으로 오는 19일부터 30일까지 휴관한다고 13일 밝혔다. 도서 대출이나 반납은 휴관 전날인 18일까지 가능하다. 반납 기한은 30일 이후로 자동 연장된다. 상호대차 서비스 요청·제공은 17일까지다. 도서관 프로그램 △퇴근길 인문학 '도시와 문명의 역사' △어린이 놀이 인문학 등은 비대면으로 전환해 운영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원도서관 누리집을 참고하거나 전화(043-201-4123)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공사 일정에 따라 휴관 기간이 변동될 수 있다"며 "최대한 빨리 개관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김민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