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4월 7일은 '신문의 날'이다. 올해가 62주년이다. 지역신문의 위기를 떠올린다. 지역신문의 존재 이유를 생각한다. 지역신문의 생존법을 고민한다. 세상 참 많이 변했다. *** 충북도가 먼저 나서는 게 좋다 신문의 위상은 과거에 비해 크게 떨어졌다. 지역신문의 추락은 훨씬 더 비극적이다. 지역에서 신문의 날 기념행사가 사라진 지는 이미 오래다. 그 사이 신문의 날 의미도 퇴색했다. 이름만 남아 있는 기념일로 전락했다. 지역신문은 지금 광고주가 던져주는 먹이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점점 길들여진 맹수가 돼 가고 있다. 맹수성도 시나브로 사라지고 있다. 사냥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지경에 이르렀다. 이빨 빠진 기자들의 슬픈 울음소리만 들리고 있다. 지역신문이 건강해야 지역저널리즘도 건강해진다. 제대로 된 지역신문이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 그래야 중앙 정부의 독주행정을 막을 수 있다. 지역분권도 앞당길 수 있다. 충북도 등 지자체를 포함한 지역 전체가 나서 살려야 한다. 방법이 전혀 없는 건 아니다. 정부기금이나 뉴스저작권 같은 수익 증대 방안 외에 다른 생존방법도 있다. 경남도 등 일부 지역에선 이미 시행하고 있다. '지역신문지원조
[충북일보] 대한민국 보수가 수렁에 빠졌다. 멸문(滅門)의 위기에 직면했다. 한강의 기적을 일으킨 '산업 역군'의 이미지도 점점 퇴색하고 있다. 무능과 부패, 꼰대 이미지만 부각되고 있다. *** 수구로 전락하지 말아야 전임 대통령은 국정농단으로 구속돼 있다. 전전임 대통령도 며칠 전 영어의 몸이 됐다. 혐의 내용은 말하기조차 부끄럽다.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창피하고 자존심 상한다. 보수정당들은 어쩔 줄을 모른다. 기존 보수 유권자조차 외면하고 있다. 6·13 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인데도 변할 기미가 없다. 현 정권에 대한 일부 보수단체들의 단발적인 반발만 있다. 보수의 부활 가능성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보수정당이 힘을 규합해야 한다. 과거의 지지력을 복원해야 한다. 그래야 대한민국 정치가 건강해진다. 괜한 발목잡기 식 보다 알찬 내용의 정책을 만들어야 한다. 바뀌어 가는 세상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현직 대통령의 지지율이 70%를 넘나드는 상황이다. 보수가 분열하면 선거 결과는 보나마나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무너지면 보수의 궤멸이 우려될 수도 있다. 한 번 무너지면 다시는 일어설 수 없을 지도 모른다. 보수 정치인은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석 달도 남지 않았다. 바둑 이야기를 부쩍 자주 듣게 된다. 선거판이 바둑판을 닮아 그런 모양이다. 세상사는 이치를 다시 생각한다. *** 정치도 세상사 이치와 비슷 선거에 나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바쁘다. 두 손 두 발이 모자란다. 24시간이 짧다. 해는 지는데 갈 길은 멀다. 그렇다고 순리를 거스를 순 없다. 한 수만 삐걱하면 천 길 낭떠러지다. 신중에 신중을 기해 첫 수를 제대로 둬야할 할 시기다. 각 정당 후보들은 경선 준비에 집중하고 있다. 바둑으로 치면 포석 단계를 거치는 중이다. 시간이 갈수록 네거티브 변칙수가 등장하고 있다. 판세 흔들기도 나오고 있다. 차별화가 어려우니 폭로전도 예상되고 있다. 이해득실(利害得失)의 수는 여러 곳에서 읽힌다. 특히 충북지사 선거판이 관심사다. 그중에서도 이시종 지사의 패에 관심이 간다. 충북도청 전직 실·국장들이 6·13지방선거에 잇따라 등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선거에 나선 이들은 민선 6기 요직을 지냈다. 모두 시장·군수선거에 도전하고 있다. 이 지사와 정당도 같다. 이 지사와 한배를 탄 모양새다. 일단 이 지사에게 유리해 보인다. 이 지사의 3선 도전에 천군만마라
[충북일보] 6·13지방선거가 수많은 입지가들을 유혹한다. 아름다운 도전의 꿈을 꾸게 한다. 더 높이 날기 위한 몸짓을 자극한다. 동시에 냉혹한 현실의 무대임도 알린다. 이제 90여일 남았다. *** 꼼꼼히 만들어 제대로 올려야 경칩이 지난 지 일주일이다. 공기가 달라졌다. 바람결이 부드럽다. 하지만 현실 온도는 아직 한파 속이다. '미투' 캠페인은 강력하다. 정치판의 속내까지 후벼 파고 있다. 어디까지 갈지 예측이 어렵다. 충북의 예비후보들이 정치 바람을 탄다. 뜻을 세운 입지가들의 출사표(出師表)가 이어진다. 간혹 뛰어난 리더십과 전략이 보인다. 서로 엮이고 물리는 바보스러움도 눈에 띈다. 드라마틱하고 변화무쌍한 선거판이다. 출사표는 대개 스포츠 경기대회나 선거를 앞두고 나온다. 선거 관련 출사표의 경우 지역사회를 이끌 예비후보들의 각오를 담는다. 대부분 자화자찬 일색이다. 최고의 동량(棟樑)임을 자처하는 문구가 많다. 자신의 각오와 정책을 알리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예비후보들은 출사표에서 자신을 '일꾼'이나 '머슴'으로 표현하곤 한다. '변화'와 '쇄신', '혁신'과 '개혁'이란 단어도 자주 써먹는다. 최근엔 '적폐 청산'과 '개헌'도
[충북일보] 6·13 지방선거가 100일도 남지 않았다. 정치권은 옥석 고르기로 분주하다. '미투 운동'까지 가세해 좀 복잡하다. 상대후보를 향한 흠집 내기도 노골적이다. *** 옥석 고르기 제대로 해야 여야의 공천 시계가 점점 빨라지고 있다. 정당별로 후보 공천기준을 마련하는 등 필승체제 구축에 들어갔다. 물론 정당마다 속도와 정도 차이는 있다. 여야 정당들은 바빠졌다. 부랴부랴 성범죄 검증 기준도 마련하고 있다. 성범죄 경력 예비후보 거르기에 집중하고 있다. 일부 정당은 '미투 무관 서약서'까지 받고 있다. '미투'가 새로운 선거 프레임이 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충북에서도 한 기초자치단체장 예비후보와 관련한 '미투' 폭로가 나왔다. 자신을 돌아보고 정계를 떠나라는 요구도 함께 했다. 마찬가지로 성추행과 관련돼 있다. '미투' 확산으로 여느 때완 좀 다른 선거분위기다. 그래도 놓쳐선 안 되는 사실이 있다. 이번 선거는 지방선거다. 물론 전국적으로 일부 지역구에서 국회의원 선거가 치러진다. 하지만 재·보궐선거다. 본류는 지방선거다. 지역 일꾼으로서 자격을 갖춘 인물이 나설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각 정당은 우선 올바른 공천 기준부터 마련
[충북일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역대 어느 올림픽보다 성공적이었다. 그러나 남겨진 숙제 역시 적지 않다. 들뜬 마음을 가라앉혀야 한다. 이제부터가 더 중요하다. *** 유권자 권리·의무 다해야 정치권은 '포스트 평창'을 차분히 준비해야 한다. 우선 눈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부터 잘 치러야 한다. 여야 모두 당리당략에 함몰되지 않아야 한다. 그게 성공선거 제1의 조건이다. 충북 정치권의 움직임도 눈에 띄게 분주해지고 있다. 정당별로 선거관련 기구를 중심으로 공천 논의를 하고 있다. 전략 수립에도 부심하고 있다. 저마다 유리한 선거프레임 전략을 짜내고 있다. 미뤄뒀던 이벤트도 쏟아낼 태세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방선거준비기획단을 중심으로 선거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경선 룰과 로드맵 등을 종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당헌당규에 따라 후보검증위도 설치했다. 과거보다 한층 강화된 검증 기준안을 만들었다. 자유한국당도 지난주 공천관리위원회(이하 공관위)를 구성했다. 지방선거 총괄기획단도 발족시켰다. 바른미래당도 선거기획단을 설치했다. 민주평화당은 이번 주부터 선거체제로 전환할 방침이다. 다른 군소 정당들도 바쁘게 움직이고 있
[충북일보] 충북일보가 21일 창간 15주년을 맞는다. 그동안 사연과 곡절도 많았다. 사람도 바뀌고 사옥도 바뀌었다. 신문은 그 사이 무명(無名)에서 유명(有名)이 됐다. *** 건강한 지역저널리즘 위해 많은 걸 생각한다. 진짜 언론이 무엇인지 고민한다. 지역신문의 위기를 떠올린다. 불신의 저널리즘이 오버랩된다. 왜~, 왜 이래야만 할까. 언론이 점차 길들여진 맹수가 되고 있다. 던져주는 먹이에 익숙해지고 있다. 그 사이 시나브로 야생성이 사라지고 있다. 결국 사냥 능력을 발휘하지 못할 지경이 됐다. 사냥 못하는 맹수의 슬픈 울음소리가 여기저기서 들린다. 충북언론 상황도 다르지 않다. 다른 지역에 비해 나을 게 없다. 되레 더 열악하다. 내부적으론 6개의 지역 일간지가 힘겨운 생존 경쟁을 하고 있다. 인근 지역에서 넘어온 일간지까지 합하면 10개를 넘는다. 고통스러운 현실이다. 독자는 줄어드는데 신문사는 그대로다. 아니 더 늘어나고 있다. 경영이 한없이 열악한 신문사까지 생겨나고 있다. 이해할 수 없는 지면 판매 상황도 벌어지고 있다. 그 사이 독자 신뢰는 점점 무너지고 있다. 충성 독자마저 하나 둘 등을 돌리고 있다. 지역언론에 대한
[충북일보] '인사가 만사'라는 말은 전설적이다. 깨지지 않는 공식이다. 어느 조직에서건 금언처럼 여겨지고 있다. 그런데 말처럼 쉽지 않다. 최근 충북도교육청의 인사가 제대로 증명한다. *** 행복교육은 인사원칙에서 도교육청은 최근 3월 교원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그런데 실수투성이다. 어처구니없는 이유로 누락·취소·변경 등 인사발령사항 정정이 잇따랐다. 그 사이 도교육청 인사 신뢰도는 급격히 떨어졌다. 도교육청 인사권자는 김병우 교육감이다. 그런데 말도 많고 탈도 많다. 김 교육감은 지난해 인사 때도 도마 위에 오른 적이 있다. '코드인사' '측근인사' '보은인사' '정실인사'로 시끄러웠다. 물론 김 교육감은 터무니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흔히 인사(人事)를 가리켜 만사(萬事)라고 한다. '인사만사'가 사자성어로 굳어졌을 정도다. 어떤 일을 하든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는 뜻이다. 누구든 능력에 맞는 곳에서 최선을 다할 수 있어야 성공적인 조직을 만들 수 있다는 얘기다. 그러나 인사가 망사(亡事)가 되기도 한다. 인간관계를 중시한 '깜짝인사'가 대표적이다. 앞서 말한 '코드인사' '측근인사' '보은인사' '정실인사' 등으로 대변된다. 지나친 측근 의
[충북일보] 지방선거 이야기를 거듭한다. 싫지만 할 수 없다. 지역의 운명을 좌우할 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방선거는 지역일꾼을 뽑는 절차다. 유권자의 선택에 따라 지역의 운명이 달라진다. *** 공약(空約)화는 금물이다 6·13지방선거가 4개월 앞이다. 여야 후보들이 하나 둘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잘 아는 후보도 있고 처음 보는 후보도 있다. 선거전은 오는 13일 예비후보자 등록과 더불어 불붙을 것 같다. 하지만 이미 많은 후보들이 광역단체장이나 기초단체장 출마를 선언했다. 어떤 후보는 출판 기념회와 기자회견을 갖고 지지를 호소했다. 물론 기성 정치인들이 주류다. 그러나 출마의 변만 있었을 뿐 공약(公約)은 별로 없다. 공통적으로 두루뭉술하다. 아직까지 획기적인 공약이 눈에 띄지 않는다. 여야를 막론하고 비슷하다. 속칭 '그 밥에 그 나물'이다. 커다란 화두만 던졌을 뿐 세부적 실천 계획이 없다. 여당의 충북도지사 후보들의 대표적인 화두는 '미호천 시대' 건설이다. 하지만 구체적인 로드맵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 야당 후보들도 별반 다르지 않다. 이슈 선점에만 애를 쓸 뿐 구체적 공약이 없다. '때가 되면 발표하겠다'는 식이다. 시
[충북일보] 대참사가 이어지고 있다. 부끄럽고 또 부끄럽다. 올림픽을 앞두고 안전후진국임을 적나라하게 드러냈다. 전 세계에 제대로 알렸다. 쉽게 지워지지 않을 부끄러움이 됐다. *** 대통령 국정운영 성패 결정 이상하리만큼 대형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언제 또 터질지 불안하고 또 불안하다. 굿이라도 하고 싶은 심정이다. 연일 계속되는 참사에 할 말이 없다. 급기야 정부의 부분 개각까지 거론되고 있다. 이해되는 대목이다. 최근 나온 부분 개각론엔 충분한 근거가 있다. 물론 민심 수습용일 수도 있다. 다시 말해 사회분위기 일신용일 수도 있다. 하지만 개각을 통해 새로운 국정동력을 얻을 수 있다면 하는 게 맞다. 당연히 그래야 한다. 포스트 평창올림픽과 6·13지방선거 등을 고려할 때 필요성은 충분하다. 하지만 차고 넘치지 않는 인재풀이 문제다. 게다가 상당수 청와대 참모들의 6·13지방선거 진출설이 파다하다. 일부 장·차관도 거론되고 있다. 장관이든 차관이든, 청와대 비서진이든 크게 보면 다를 게 없다. 모두 대통령의 참모다. 대통령의 통치철학을 대변하고 이행하는 사람들이다. 궁극의 지향점이 대통령과 같은 사람들이다. 그래서 때때로 그들의 능력이
[충북일보] 유권자들에겐 약자를 위한 후보를 편파적으로 선택할 권리가 있다. 예나 지금이나 달라진 건 없다. 밖엔 여전히 가난하고 슬픈 사람들이 많다. 충북상황도 다르지 않다. 지역을 거세한 정치는 필요 없다. *** 정치가 역사를 이길 순 없다 민주주의 사회에선 모두가 행복하지 않다. 다수가 행복하지도 않다. 파손된 민주주의를 바로 잡아야 하는 이유는 여기 있다. 오로지 국민 유권자만 할 수 있다. 그것도 선거 때만 가능하다. 선거로 요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선거가 끝나면 어렵다. 그게 권력의 속성이다. 권력은 요구하지 않으면 아무것도 주지 않는다. 무언가도 포기하지 않는다. 권력은 자발적으로 하는 게 없다. 권력은 오롯이 권력을 위한 일만 한다. 적폐청산을 외치던 새로운 권력자가 다시 적폐의 대상이 되는 이유다. 권력의 나쁜 속성은 유지되고 순환된다. 앞으로도 그럴 가능성이 크다. 현대 민주주의에선 좌편향도 우편향도 부질없다. 권력은 이미 국민들에게 강제로 안경을 쓰게 했다. 더 잘 보게 하려함이 아니다. 좌든 우든 한쪽으로만 보게 하기 위해서다. 권력의 시선으로 세상을 보도록 안경을 씌웠다. 하지만 권력의 시선으론 보이지 않는
[충북일보] 시대의 화두는 이미 국가권력구조 개편이다. 첫째 목적은 권력의 남용 방지다. 두 번째는 권력의 정치 개입 차단이다. 궁극적으로 공익(公益)이란 '절대선'을 위한 목표다. *** 대통령부터 비워야 한다 청와대가 국정원, 검찰, 경찰 등 권력기관의 개혁 추진방안을 발표했다. 긍정적으로 평가할 부분이 많다. 물론 부정적인 내용 역시 적지 않다. 국가권력기관 개혁은 쉽지 않다. 역대 정권 때마다 거론됐다. 하지만 도마에 오르기만 했을 뿐 실행된 적은 한 번도 없다. 모두 시작 전 실패로 끝났다. 권력기관을 개혁하려는 최고 권력자의 마음이 먼저 개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모든 건 변하지만 아무 것도 변하지 않는다." 에르메스(HERMES) 브랜드 지면광고 카피가 우리의 현실을 기막히게 웅변한다. 권력의 속성 또한 그렇다. 외부의 변화는 중요하지 않다. 내부가 변해야 한다. 최고 권력자부터 변해야 한다. 성공하지 못한 혁명엔 다 이유가 있다. 혁명을 이끈 사람이 혁명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대통령은 권력기관 이용 유혹부터 버려야 한다. 권력기관의 도움을 빌리지 않겠다는 각오를 해야 한다. 성공한 사람은 온 생애로 중요한 결정을 한다. 내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