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옥천군은 23일까지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접수한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장애인의 신체·정신적 기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 44종 보조기기 품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체, 뇌 병변, 시각, 청각, 심장, 호흡, 언어, 자폐성, 지적 장애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군민이다. 지원 품목은 보행차, 식사 보조기구, 목욕 의자, 독서확대기, 문자판독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의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와 충북도 보조기기 센터의 맞춤형 상담·평가에 따라 교부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한편, 군은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 외에도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 영동군의 양산팔경 중 하나인 강선대는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절경이다. 이곳은 절벽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도 푸른 강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관을 자아낸다. 강선대까지 가는 길은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길이 비교적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코스는 총 3킬로미터로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길이다. 강선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전망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의 모습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자에서의 힐링 타임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맑은 날씨에는 물에 비치는 반영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은 송호관광지의 소나무숲과 금강 물길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강선대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어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정자는 강선대 입구 쪽에 위치해 금강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고, 두 번째 정자는 절벽 위에
[충북일보] 샌드아트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가 옥천군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9천490만 원의 국비를 받아 기획한 '신데렐라의 모래 이야기'를 오는 1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공모에 뽑혀서 받은 사업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다. '신데렐라의 모래 이야기'는 친숙한 동화를 토대로 아름다운 음악과 샌드아트를 활용한 시각적 연출, 해설이 함께하는 어린이 오페라다. 예매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ac.go.kr)에서 하면 된다. 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올해 하반기 휴먼 가족극 '그때, 그들 그 집'연극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오페라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앞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결하고, 더 많은 군민이 고품질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수년째 끊긴 군 계획도로를 방치해 부실 행정이란 지적을 받고 있다. 군은 사업비 4억7천만 원을 투입해 영동읍 설계리 일원 군 계획도로 개설 공사를 2021년 1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했다. 이 사업의 하나로 영동읍 설계리 일대의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과 차량 통행 개선을 위해 길이 257m(폭 8m)의 군 계획도로를 확장·포장했다. 이 지역은 아파트와 다세대주택이 밀집한 곳이다. 그러나 군은 군 계획도로 일부 구간(50여m)을 4년 이상 끊긴 채 방치하고 있다. 끊긴 지점 진입도로 100m 구간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현재 군은 이 구간 초입에 '막다른 도로 연결도로 없음'이란 내용을 담은 안내판을 설치해 차량 진입을 제한하고 있다. 군은 앞서 터 소유주와 군 계획도로 개설 뒤 기부채납 조건으로 끊긴 도로 인근에 건축물 인허가를 해줬다. 하지만 터 소유주는 현재까지 건축물을 착공하지 않았다. 군에서 예산을 들여 조성한 계획도로가 주민 민원 등 여러 상황을 고려하지 않아 반쪽 도로로 전락한 셈이다. 이와 관련해 인근 아파트 입주민들은 군 계획도로를 개설하면 출입하는 차량과 통행인이 늘고, 이에 따른 안전사고 발
[충북일보] 영동군은 2025년 1월 1일 기준으로 산정한 22만5천203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결정·공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개별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에서 발표한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개별 토지의 특성과 비교해 산정했으며, 감정평가사의 검증과 토지소유자 의견 청취 절차를 거쳤다. 2025년도 개별공시지가는 지난해보다 평균 0.9% 상승했다. 가격이 오른 토지는 19만5천145필지(86.65%)이며, 하락한 토지는 1만7천933필지(7.96%), 가격 변동 없는 토지는 1만1천299필지(5.02%), 새롭게 지가를 산정한 826필지(0.37%)로 각각 나타났다. 열람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www.realtyprice.kr)에서 가능하며, 군청 민원과 부동산관리팀이나 토지소재지 읍·면사무소에서도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개별공시지가에 이의가 있는 토지소유자나 이해관계인은 오는 29일까지 이의신청서를 작성해 군청 민원과나 읍·면사무소에 내면 된다. 군은 이의 신청한 토지는 감정평가사 검증과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6월 26일 조정·공시할 예정이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 학산면 새마을협의회(회장 이정하·부녀회장 장순희)는 지난 7일 봄철 농번기를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돕기 위해 '생산적 일손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에 따르면 이날 협의회 회원 25명이 학산면 죽촌리의 한 포도 농장을 방문해 강풍 피해로 찢어진 포도 비 가림 시설을 철거하고, 새 비닐을 씌우는 작업을 도왔다. 이 자리에 정영철 군수와 이수동 군 의원도 참여해 이들과 함께 구슬땀을 흘렸다. 학산면 새마을협의회는 주거환경 개선, 환경정화, 농촌 일손 돕기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며 지역 사회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는 단체다. 일손을 지원받은 농장주는 "기상이변으로 엉망이 된 비가림 시설을 복구하려고 해도 일손이 부족해 막막함을 느끼고 있었는데, 많은 인원이 찾아와 도움을 줘 걱정을 덜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 회장은 "바쁜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자발적으로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라며 "지역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며 이웃과 상생하는 단체가 되도록 더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오는 23일 동이면 적하리 하천 변 유채꽃밭에서 '2025년 재난 대응 안전 한국훈련'을 한다.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해 전국에서 동시에 펼치는 이번 훈련은 집중호우로 인해 하천이 범람하는 상황을 가정해서 펼친다. 군은 지역 특성을 반영해 하천 범람이라는 구체적이고 현실적인 재난 시나리오를 마련했다. 훈련은 초기 상황 전파부터 주민 대피, 인명 구조, 시설 복구, 관련 기관·민간단체의 공조 체계 운영 등으로 한다. 소방서, 경찰서, 군부대, 한국전력공사, KT, 자율방재단, 해병대전우회, 자원봉사센터, 안전보안관 등 다수의 관련 기관과 민간단체가 이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군은 이번 훈련을 통해 재난 대응체계를 점검하는 한편 군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군은 안전하고 원활한 훈련을 위해 22일 오전 9시부터 23일 오후 6시까지 이틀간 이 지역의 출입을 통제한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농림축산식품부의 '2025년 청년 농촌 보금자리 조성사업' 2차 공모에 뽑혔다. 군에 따르면 농식품부는 청년들의 안정적인 농촌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공모했으며, 서면 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전국에서 군을 비롯한 4개 신규 지자체를 선정했다. 군은 이번 사업을 통해 오는 2027년까지 양산면 가곡리 일원에 단독주택형 임대주택 29가구와 공동보육시설, 문화·여가 활동을 할 수 있는 커뮤니티시설 1채를 짓는다. 예상하는 전체 사업비는 126억 원(국비 50억 원, 군비 76억 원)이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민선 8기 정영철 군수의 주요 공약인 지역특화 첨단농장 복합단지와 알천 터 첨단농장 단지를 연계한 청년 맞춤형 농업 일자리 창출과 인구 유입에 나선다. 이 사업은 귀농 귀촌을 희망하는 청년층의 주거 지원을 통해 인구감소 위기에 대응하고, 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목표로 추진한다. 앞서 지난해 1차 공모에서 제천(충북), 장수(전북), 무안·신안(전남), 포항·고령(경북) 등 6개 지역이 사업 대상지로 이름을 올렸다. 군은 이번 2차 공모에 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청년 농업인을 중심으로 한 농촌
[충북일보] 옥천군이 저 출생과 인구 위기 극복을 위한 민·관 협력 프로젝트인 '다자녀 가정 주거환경 개선사업'에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동이면에 거주하는 5자녀 가정이 이번 사업의 첫 수혜 가구로 뽑혔다. 지역 내 사회보장협의체와 이장 추천 등을 통해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가구를 1차적으로 발굴하고 현장 조사를 거쳐 선정했다. 이 사업은 충북 도내 다자녀 가구 가운데 열악한 주거환경에 처한 가정에 최대 5천만 원 규모의 주택 리모델링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충북도·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개발공사가 참여하고 있다. 수혜 가구는 앞으로 노후 주택의 공간 재배치, 구조 효율화, 낙후시설 정비 등 주거환경 개선에 관한 전반을 지원받는다. 황규철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열악한 주거환경에 놓인 다자녀 가정이 더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에서 아이들을 키울 수 있게 돼 매우 기쁘다"라며 "군은 앞으로도 저 출생 문제 극복과 인구 회복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발굴하고, 다자녀 가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행정을 펼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군이 '53회 어버이날'을 맞이해 8일 지역 노인들을 위한 뜻깊은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과 군 노인복지관(관장 박인순)은 8일 영동군노인복지관 대회의실에서 600여 명의 노인을 대상으로 '2025 어버이날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어버이의 은혜에 감사를 표하고, 경로효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꽃길만 걸어요. 우리라는 꽃을 피워주셔서 감사합니다'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는 모범 효행자 표창장 수여와 금성어린이집 원생들의 축하공연, 조희열 공연예술단의 기타연주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 등으로 꾸몄다. 이 자리서 (사)대한노인회 군 지회는 효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안가람(매곡면)·여인용(양산면)·박경수(심천면) 씨는 충북도지사 상을, 유은례(영동읍) 씨를 비롯한 10여 명은 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이 행사에 유원대학교, 영동 OA 랜드, 불교 신도 연합회 등 지역의 다양한 기관·기업이 후원자로 나서거나 자원봉사 활동을 펼쳐 의미를 더했다. 군은 앞으로도 사회에서 소외당하지 않고 건강하게 노후를 보내는 노인들의 삶을 위해 더 다양한 복지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박 관장은
[충북일보] 옥천군장애인가족지원센터(대표 신봉기)는 '장애인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한 기능보강 차량 지원사업'에 뽑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권기금으로 슬로프 차량 1대를 마련했다 8일 밝혔다. 군 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복지 현안 기능보강 지원사업으로 문화예술교육관의 환경을 개선한 데 이어 올해 슬로프 차량까지 추가해 장애인 이동 서비스 인프라를 확충했다. 이 센터는 앞으로 장애인 가족 프로그램 운영, 사례관리, 문화 체험 활동 등 다양한 서비스에 이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신 센터장은 "연이은 기능보강 사업 선정을 토대로 지역 장애인 가족의 복지 향상과 사회적 참여 확대를 위해 더 힘쓰겠다"라며 "슬로프 차량 확보가 장애인 가족의 삶의 질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바란다"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의회 의원들과 의회 사무과 직원들이 지난 7일 청산면 만월리의 한 고추 재배 농가를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군 의회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고추밭 작업을 도우며 구슬땀을 흘렸다. 옥천군의회는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매년 농촌 일손 돕기 활동을 펼쳤으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농촌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추복성 의장은 "고령화와 이상기후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의 현실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다"라며 "농가의 부담을 조금이나마 덜어드려 보람을 느꼈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