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대원고 농구팀이 31회 도내고교클럽대항농구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8일 충북도체육회에 따르면 대원고는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청주여고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준결승에 청주외고를 31대24로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다. 이후 대원고는 청주상당고를 43:54로 꺾고 올라온 단양고와 결승에서 접전 끝에 49대38로 승리하며 대회 우승컵을 들었다. 유익균 대원고 지도교사은 이날 지도자상을 수상했다. 신효식 도 체육회 스포츠복지본부장은 시상식에서 "3년만에 개최된 이 번 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충북농구협회 및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참가규모를 확대하고 다양한 이벤트 등을 진행하여 청소년들의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관광과 스포츠의 메카 단양에서 단양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농구협회와 단양군농구협회가 주관하는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제25회 전국3X3농구대회'가 오는 9일과 10일 양일간 단양문화체육센터와 단양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차지 제25회 전국3X3농구대회'는 1996년에 첫 대회를 시작한 이후 회차를 거듭할수록 농구동호인들 사이에서 참여율과 인지도가 높은 대회로 유명하며 전국단위 대회로 열려 지역경기 활성화는 물론 농구 저변확대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 대회는 부별로 구분해 대학일반부 60팀, 고등부 24팀 총 84팀의 선수들이 예선 리그전과 결선 토너먼트 방식으로 우승팀을 가리게 된다. 또한 대학일반부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이 수여되며 고등부 우승팀에게는 상금과 단양군수상이 수여된다. 이외에도 참가자는 물론 응원 차 함께 하는 가족들을 위한 여성자유투 경연과 다양한 이벤트 경기들이 준비돼있어 일상회복과 함께 체육활동 참여에도 다시금 활기를 불러 일으키고 있다. 권택조 단양군체육회장은 "코로나19 발생 이후 3년 만의 개최로 주최 측은 물론 체육활동에 목말라 있던 농구동호인들 모두
[충북일보] 청주KB스타즈가 청주시에 '토닥토닥 청주' 적립금 기탁으로 연고지 상생에 박차를 가했다. 청주KB스타즈는 지난달 30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청주KB스타즈 V2 통합우승 기념 행사(Just One KB)'를 진행했다. 이날 청주KB스타즈는 구단의 사회공헌프로그램인 '토닥토닥 청주'를 통해 적립된 기부금(8천13만 원)과 박지수 선수의 기부금(270만 원)을 합한 8천283만 원을 청주시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한범덕 청주시장, KB스타즈의 김진영 단장, 박지수 선수가 참여했다. 기부금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충북도지회)를 통해 청주시 소외계층과 복지시설로 전달될 예정이다. 청주KB스타즈의 '토닥토닥 청주'는 '리바운드 투게더'에 '원포인트 투게더'를 추가해 확대 진행되는 연고지 사회공헌사업이다. 청주KB스타즈는 정규리그 리바운드 1개당 쌀 10㎏(3만 원 상당)을 기부하는 '리바운드 투게더'를 통해 2016~2017시즌부터 2020~2021시즌까지 5시즌에 걸쳐 소외계층에 약 2억 원 상당의 쌀을 기탁해왔다. 2021~2022시즌부터는 '원포인트 투게더'를 통해 정규리그 1득점당 여성용품 1개월분(1만5천 원)을 저소득 여성 청소년에
[충북일보] 인간이 자연을 지배하게 되면서 '나무의 운명'이 달라지는 경우가 많다. 세종시에서 대표적 사례는 구시가지 중심인 조치원읍에 있는 460여년생 향나무(봉산리 128-1)와 270여년생 버드나무(서창리 42-109)다. 천연기념물 321호로 지정돼 있는 향나무는 지난 2010년 5월 9일 기자가 처음 찾았을 당시만 해도 지금과는 완전히 딴판이었다. 10여m 거리에서도 나무를 찾기가 어려웠다. 큰 버섯처럼 타원형으로 퍼진 수관(樹冠·나무의 가지와 잎이 달려 있는 부분)을 수십 개의 나무 기둥이 떠받치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늘이 들지 않는 나무 아래는 매우 음침했고, 주변에 폐가(廢家)도 방치돼 있었다. 당시는 문화 유산에 대한 행정 당국이나 주민들의 관심이 낮은 충남 연기군 시절이었다. 하지만 2012년 7월 세종시가 출범하면서 상황이 크게 달라졌다. 시는 문화재청 도움을 받아 2016년 9월부터 향나무 정비 사업을 벌였다. 그 결과 현재는 '환골탈태(換骨奪胎)'라고 표현할 수 있을 정도로 겉모습이 보기 좋아졌다. 특히 이 나무 한 그루로 인해 세종 신도시(행복도시)와 조치원읍을 연결하는 우회도로(길이 8㎞) 노선도 바뀔
[충북일보] 청주체육관에서 오는 11일·13일 2020~2021 KB국민은행 리브모바일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이 개최된다. 3·4차전으로 열리는 이번 경기는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에 따라 30%인 900명 제한 입장을 실시한다. 장홍원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은 "코로나19로 인해 프로경기가 그동안 무경기로 개최돼다 오랜만에 관중 입장이 가능해져 반가운 마음이 든다"면서 "무엇보다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철저한 방역이 이뤄지도록 KB농구단과 긴밀히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챔피언결정전이 종료되면 청주체육관은 경기장 내부 정리를 마친 뒤 코로나19 백신접종센터를 설치할 예정이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청주 KB스타즈가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에 진출해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우승을 놓고 격돌한다. 청주KB스타즈는 정규리그에서 아쉽게 2위에 그쳤으나 플레이오프전에서 리그 3위인 신한은행을 이기고 플레이오프전에서 정규리그 1위 팀인 우리은행을 물리친 용인 삼성생명 블루밍스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르게 됐다. 챔피언 결정전은 오는 7일부터 5전 3선승제로 열린다. 청주KB스타즈는 용인 원정 2경기 후 오는 11일 오후 7시와 13일 오후 6시에 청주체육관에서 홈경기를 갖는다. 청주홈경기는 유관중으로 전환해 방역지침상 900여명만 입장이 가능하다. 전 좌석 지정좌석제로, 티켓은 인터넷 예매를 통해서만 발권한다. 경기 2일 전부터 티켓링크를 통해 1인 최대 4매까지 구매 가능하다. 경기장 입장 시에는 발열체크, 마스크 착용과 함께 QR코드 체크인·출입자 명부를 작성해야 한다. 또 좌석간 거리두기, 경기장 내 응원·취식 금지 등 코로나19 예방 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앞서 청주KB스타즈는 지난해 사회공헌프로그램인 리바운드투게더(리바운드 1개당 쌀 10㎏ 1포 적립) 시즌4를 통
[충북일보] 강동대학교 레저스포츠과 졸업생 전주원(49) 우리은행 여자농구단 코치가 최근 올림픽 단체 구기종목 사상 첫 여성감독으로 선임됐다. 전 감독은 2000년 시드니 올림픽 4강의 주역이자 선수시절 최고의 가드로 명성을 떨쳤다. 그는 대한민국 스포츠 사상 올림픽과 아시안게임 등 종합 국제대회에서 여성이 사령탑을 맡은 적이 없는 체육계의 유리천장을 이번에 극복했다. 전 감독은 "남은 기간 선수들과 최선을 다해 응원해주는 강동대 전 구성원에게 보답하겠다"며 "앞으로도 따뜻한 관심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전국 농구동호인들의 축제인 제19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배 전국생활체육농구대회가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간 제천체육관 등에서 열린다. 이번 농구대회는 수준 높은 전국대회를 통해 지역별 동호인 및 대학생들의 우호증진 및 교류와 동시에 생활체육 및 클럽 농구 활성화 및 저변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이 대회는 대한민국농구협회가 주최하고 충청북도농구협회, 제천시농구협회가 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 제천시의회의 후원으로 치러진다. 대회는 시·도 대항전 성격으로 지역별 동호인연합팀, 대학팀 등 50개 팀 500여명의 전국 농구 동호인 및 대학생들이 참여해 제천체육관, 세명대, 대원대, 내토중 등 4개 장소에서 농구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대회 첫날인 26일에는 대학부, 20·30·40 대부, 클럽 4부 등 다양한 부문의 참가팀들이 조별 예선과 패자부활전을 치르며 다음날은 패자결승을 거쳐 각부 준결승 및 결승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가린다. 시 관계자는 "주말 가까운 경기장을 찾아 재미있는 농구경기를 보시면서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에게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대회에 관한 일정 등 기
[충북일보=제천] 제2회 2019 충북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발달장애인농구대회가 29일과 30일 이틀간 제천 세명대학교 체육관에서 열린다. 충북스페셜올림픽코리아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발달장애인 농구선수단 12개 팀 선수와 코치 및 자원봉사자, 운영요원 등 400여명이 참가한다. 이상천 제천시장이 명예대회장을, 심의보 충북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과 장병호 제천시장애인농구협회 회장이 공동대회장을 맡고 문화체육관광부, 국민체육진흥공단, 제천시, 세명대학교, 제천시장애인농구협회가 후원한다. 대회기간동안 이벤트 및 다양한 문화행사와 함께 제공될 예정이다. 충북스페셜올림픽코리아 심의보 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용기를 내 도전해가는 모습에 응원을 보낸다"며 "스페셜올림픽이 우리 사회가 발달장애인들을 보다 잘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제천] 농구를 사랑하는 전국 농구인들이 제천에 모인다. 제천시는 이달 초에 열린 농구 꿈나무들의 축제 '의림지배 전국 유소년 농구 대회'에 이어 아마추어 농구선수들을 위한 '청풍호배 전국 생활체육 농구대회'를 개최한다. 제천시농구협회의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15~16일 양일간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3개소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3회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전국 27개 클럽, 600여명의 선수들이 신청해 생활체육으로서의 농구 인기가 높아지면서 매년 참가자의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알차고 안정된 경기운영과 다양한 이벤트로 많은 동호인들의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방식은 선수인원 5대 5, 7분씩 4쿼터로 진행되며 조별 풀리그 후 결선 토너먼트로 운영된다. 시상은 최우수선수상(MVP), 페어플레이상(팀)에게 트로피(상장)과 부상이 제공되고 종목별 1위 상금 50만원, 2위 상금25만원, 3위 상품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된다. 특히 이번 대회는 '6월 제천은 스포츠의 달'이란 주제로 SNS이벤트가 함께 진행되고 있으며 대회에 참여한 누구나 인증샷을 보내면 기프티콘 등 다양한 혜택이 준비돼 있어 농구 동호인뿐 아니라 대회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청 운동경기부가 올해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동계전지훈련을 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군에 따르면 옥천군청 육상과 정구 실업팀이 각각 10일과 16일부터 동계전지훈련을 시작했다. 지도자 1명과 선수 8명으로 구성된 육상팀은 다음달 23일까지 45일간 제주도 한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전국실업팀 육상선수들과 합동전지훈련에 참가 중이다. 역시 지도자 1명과 선수 8명으로 구성된 정구팀도 다음달 18일까지 34일간 제주도 한림읍 한림테니스코트에서 수원시청 정구팀과 합동훈련을 실시 중이다. 이번 훈련에서는 팀 훈련을 비롯해 개인별 심층 훈련 및 분석을 통해 선수 개개인의 장점을 이끌어내고 단점을 보완하는 데 주력한다. 다양한 연습과 체력단련으로 실전 감각을 키워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등 각종 국내·외 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낼 방침이다. 윤정준 옥천군체육시설사업소장은 "이번 동계전지훈련을 통해 선수단의 기량을 최대한 끌어올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옥천군청 육상팀은 지난해 전국실업육상경기선수권대회와 전국종별 육상경기대회, KBS전국육상대회 등에서 1~3위의 우수한 성적을 낸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체육회는 26일 오후 분평동 모 식당에서 한범덕 청주시체육회장 및 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8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2018년 2차 추가경정예산(안), 2019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예산(안), 시체육회 규약 및 규정개정(안)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시체육회는 54억3천428만 원의 내년도 세출예산(안)이 통과돼 청주시민의 건강증진과 시체육발전을 위해 노력할 예정이다. 또 관리단체 지정요건 변경, 회원종목단체 회장 직무대행의 총회소집 권한 명문화, 회원종목단체 규정에 의해 선출된 임원의 임기연장, 등 현실에 맞게 규약 및 규정을 개정했다. 이에 시체육회는 2019년 2월 13일 엠컨벤션센터에서 시체육회 정회원단체 40명의 대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사업실적 및 결산보고, 시체육회 규약개정(안)을 심의 안건으로 올려 정기 대의원총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범덕 시체육회장은"올 한해도 전국에서 제일가는 체육회가 되기 위해 노력을 다했다"면서 "내년에도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우수선수 발굴, 육성 등 체육인프라 구축을 통해 전국 최고의 체육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충북일보] 충북도가 청주 오송에 들어서는 카이스트(KAIST) 부설 인공지능(AI) 바이오 영재학교의 2027년 개교를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학교 건립 사업비 확보와 행정안전부 중앙투자심사 통과에 힘을 쏟는 한편 설계 용역의 빠른 시일 내 완료를 위해 속도를 내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AI 바이오 영재학교의 건축비 105억 원은 올해 1회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정부가 재해·재난 대응, 민생 지원 등 긴급하고 필수적인 사업에 한정해 추경을 편성하면서 우선순위에서 밀렸다. 도는 추후 추경이나 내년도 본예산에 세우는 방안을 놓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건축비 확보가 늦어질 경우 학교 설립이 지연될 수 있는 만큼 지방비를 먼저 투입해 사업을 시작한 뒤 향후 국비를 확보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중앙투자심사는 오는 7월 행정안전부에 다시 신청할 계획이다. 광역지자체가 추진하는 사업이 300억 원 이상 투입되면 지방재정법에 따라 이 심사를 받아야 한다. 앞서 도는 올해 초 심사를 신청했으나 반려됐다. 기획재정부 요구로 학교 설립에 지방비를 부담하기로 했지만 행안부가 국립 학교는 국가가 세워야 한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각 정당의 지지세 결집이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진보성향 시민단체가 지지를 선언하거나 관련 모임이 출범하며 외연 확장에 탄력이 붙고 있다. 반면 대선 후보 단일화를 놓고 내홍을 겪은 국민의힘은 보수층 결집 등의 움직임이 잠잠한 모습이다. 청주촛불행동 등 윤석열 전 대통령의 탄핵 운동을 주도해 온 충북 진보성향 시민단체는 지난 9일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 단체 소속 20여 명은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후보를 지지하는 도민 1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며 "우리는 혼란한 정국을 수습하고 미래로 나아가기 위해 이 후보의 당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12·3 비상계엄 주동자는 파면됐고 공수처의 수사도 시작됐지만 대한민국의 위기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라며 "이 후보처럼 준비되고 검증된 서민적, 민주주의형 리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조기 대선에 가장 큰 책임이 있는 국민의힘은 아무런 반성과 사죄도 없이 뻔뻔하게 대선 후보를 출마시켜 재집권까지 노리고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