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25회 생거진천 농다리 축제의 공식폐막을 알리는 'The Last Concert'가 오는 7일 농다리잔디광장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진천군에 따르면 이날 폐막행사에서 'CJB 전국 TOP10 가요쇼'와 백곡 참숯 낙화놀이 시연 등이 진행된다. 'CJB 전국 TOP10 가요쇼'에는 TV조선 '미스터 트롯3' 최종 우승자 김용빈을 비롯해 추혁진, 진천군 홍보대사 나상도 등이 출연한다. 또한 기존 농다리 푸드트럭, 푸드존에 추가로 맥주 부스도 운영된다. 군 문화축제 홈페이지(https://www.jincheon.go.kr/site/tour/sub.do·menukey=2832)에 접속하면 자세한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김영철 군 문화예술팀장은 "이번 행사가 새로운 생거진천 농다리축제의 대미를 장식하고 모두가 만족하는 무대가 되길 기대한다"며 "군 홈페이지에서 축제 만족도 조사가 진행 중이니 많은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진천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7월 4일부터 5일까지 음성문화예술회관 7월 기획공연으로 부조리극의 고전으로 알려진 '고도를 기다리며'를 선보인다. 이 공연은 두 방랑자 에스트라공(신구)과 블라디미르(박근형)가 실체도 없는 '고도(Godot)'를 하염없이 기다리는 내용을 담았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는 인간의 삶을 '기다림'으로 정의하고 그 끝없는 기다림 속에 나타나는 인간 존재의 부조리성을 보여주는 작품이다. 현실에서 삶의 의미를 발견할 가능성이 없는 절망적인 상황을 두 노장의 압도적인 연기와 독창적 해석으로 희극의 즐거움과 비극의 여운이 공존하는 감동적인 무대를 꾸민다.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아일랜드 출신의 극작가 사무엘 베케트의 대표작이다. 1953년 파리에서 첫 공연 후 지금까지 세계 각국에서 다양한 해석으로 공연되고 있다. 중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R석 4만원, S석 3만원이다. 6월 2일 오후 2시부터 음성문화예술회관 누리집(www.esart.go.kr)과 전화(043-871-5949)로 예매할 수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제천에서 활동하는 발달장애인 전문 연극 극단 '마중'이 오는 5일 오후 2시 제천 마중 소극장에서 아홉 번째 창작극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을 공연한다. 장애인 연극 극단 '마중'은 2021년 9월 발달장애인 배우 15명으로 시작해 세상의 변두리에서 중심으로 서기 위해 결성된 전문 극단이다. 전용 마중 소극장을 개관하여 활발히 활동 중이며 지금까지 총 8개의 창작 작품과 25회가 넘는 공연을 통해 2천500명 이상의 관객과 만나는 성과를 이뤘다. 이번 공연은 극단의 26번째 정기 공연으로 기존 단원들과 제천시 중증장애인 권리 중심 일자리 사업에 선정된 발달장애인 배우 10명을 포함한 총 25명 배우의 끊임없는 노력과 열정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변하지 않는 아름다움'은 다운증후군 발달장애인 여배우 '유경'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진다. 세상에 자기 모습을 드러내는 것을 두려워하는 그녀가 외부의 상처와 망상의 벽을 넘어 내면의 진실과 마주하며 한 걸음씩 세상 밖으로 나아 가려는 과정을 그린다. 또한 '도전적 행동'으로 불리는 발달장애인 고유의 행동 패턴을 어떻게 이해하고 포용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도 담아냈다. 마중 극단 관계자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지역문화진흥원이 주관하는 2025 문화가 있는 날 '실버마이크' 충청권 공연이 지난 28일 증평 보강천 미루나무숲에서 펼쳐졌다. '실버마이크'는 60세 이상 시니어 예술가들이 무대에 올라 자신의 인생 이야기를 다양한 형식으로 풀어내는 세대공감형 문화프로젝트다. 충청권에서는 매월 마지막 주 '문화가 있는 날'마다 지역순회 공연형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앞서 청주, 세종, 대전, 천안 등에서 선보인 무대마다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공연에는 △오색지음 △원스밴드 △어나더콰르텟 △마음과마음 등 네 팀이 참여해 클래식·퓨전국악·가요 등 장르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였다. 출연자들은 푸른 숲과 물길이 어우러진 보강천 미루나무숲을 배경으로 인생의 깊이를 노래하는 감동의 시간을 선사했다. 군 관계자는 "실버마이크는 어르신들의 경험과 지혜가 문화로 승화되는 특별한 공연"이라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김경식 청주대학교 영화영상학과 교수의 영상·사진전 '기억의 공장, 재생의 문화'가 오는 6월 3~8일 문화제조창 한국공예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전시는 1946년부터 2004년까지 전국 최대 규모의 담배를 생산하고 지역의 경제를 이끌었던 연초제조창이 담배공장에서 문화제조창으로 탈바꿈하는 도시재생의 여정을 기록했다. 허물어지고 다시 세워지는 현장을 3번의 겨울을 맞으며 묵묵히 영상으로 기록한 그 축적된 시간들이 이제 한 편의 문화적 아카이빙으로 관람객 앞에 펼쳐진다. 전시는 △기억의 문을 열다(연초제조창의 과거와 산업유산의 기억을 불러낸다) △재생의 시작-변화의 울림(건물 철거, 구조 보강, 공간 재편 등 변화의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문화의 옷을 입다(철근과 콘크리트를 넘어 문화가 흐르는 공간으로의 변신 과정을 조명) △도시의 기억을 말하다(과거 연초제조창에서 근무했던 사람들의 시대적 애환을 만난다) 등 굴뚝 산업의 기억이 문화의 숨결로 이어지는 전환의 순간들을 네 개의 섹션으로 구성됐다. 각 섹션은 사진과 영상, 인터뷰를 통해 공간의 시간성과 사람들의 서사를 함께 보여준다. 김 교수는 "청주시는 '기록문화 창의도시'라는 이름 아래 과거
[충북일보] 제천예술의전당이 문화체육관광부와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제천 예술의전당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총 4편의 공연을 지역 무대에 올리며 시민들에게 다양한 장르의 공연예술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공연은 7월 4~5일 연극 '꽃의 비밀'로 장진 감독의 대표 코미디극이자 반전 있는 스토리로 10년 이상 꾸준히 사랑 받아온 작품이다. 예매는 오는 6월 5일부터 제천 예술의전당 홈페이지와 현장 매표소에서 가능하다. 이어 7월 18~19일에는 조선시대 이야기꾼의 삶을 조명한 뮤지컬 '조선 이야기꾼 전기수'가 무대에 오른다. 해학과 감동이 어우러진 이 작품은 6월 12일부터 예매할 수 있다. 가을에는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공연이 이어져 오는 9월 26~27일 사물놀이와 무용이 결합된 전통예술 '신명의 꽃, 헌화가'와 10월 24~25일 인간관계와 우정을 다룬 연극 '세상친구'가 마련됐다. 제천 예술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사업 선정은 제천 지역 공연예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민의 문화 향유 기회를 넓히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시
[충북일보] 충북 곳곳에서 펼쳐지는 다채로운 행사가 시민들의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한다. ◇'2025 탄소제로 공예랜드로 축제'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이사장 송재민)은 환경의 날을 기념해 다음달 3일부터 8일까지 청주 동부창고 카페C 일대에서 '2025 탄소제로 공예랜드로 축제'를 개최한다. '마음에서 손으로 이어지는 가치의 손길'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시민 참여형 친환경 문화예술 행사다. 공예 작가와 시민이 함께하는 창작의 현장에서 공예 본연의 친환경적 가치와 지속가능성을 되새기고자 기획됐다.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이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청주시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됐다. 프로그램은 △가치의 손길_공예로 피어나다 전시 △체험 프로그램 △탄소제로 챌린지 시민 참여 프로젝트 등이 있다. 송재민 청주공예문화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축제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지속가능한 창작의 본질이자 인간의 손끝에서 시작되는 공예의 친환경적 가치에 주목하는 자리"라며 "기계와 대량생산이 아닌, 창조적 열정과 정성으로 만들어지는 공예야말로 환경위기 시대에 가장 존중받아야 할 창작 방식임을 함께 되새기고
[충북일보]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에서 저녁노을을 배경 삼아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특별한 문화공연이 열린다. 세종시와 (재)세종시문화관광재단는 다음 달 14일 오후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 야간개방 행사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옥상정원은 세종시 대표 관광명소로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에서 가장 큰 옥상정원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은 옥상정원 야간개방 행사는 '찾아가는 세종 한글 컬처로드'와 연계해 열리며 다채로운 음악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자연을 머금은 옥상정원, 아름다운 저녁노을을 함께 즐길 수 있어 시민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는 기타 솔리스트 '김나린'과 유쾌한 판소리를 선보일 '바투', 재즈밴드 '레브드집시' 등 세종거리예술가 3팀이 감성과 개성을 갖춘 공연을 선보인다. 또 늦은 저녁에는 옥상정원의 색다른 야간 모습과 일몰과 어우러진 도시 경관을 감상할 수 있다. 행사 참여는 본인을 포함한 동반 4인까지 신청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시는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카카오채널 '한글문화도시 세종'(pf.kakao.com/
[충북일보] 증평 보강천 둔치 물빛공원에서 사흘간 진행된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증평문화원(원장 김덕중)은 창립기념일을 맞아 지난 23~25일 보강천 물빛공원에서 '30회 증평문화예술의 날' 행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국화향기 따라 피어나는 증평문화예술의 날, 꽃길만 걸어요'라는 슬로건 아래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제의 장으로 기획됐다. 첫날은 충북도립교향악단의 찾아가는 연주회가 막을 열었다. 로시니의 '윌리엄 텔 서곡', 생상스의 '죽음의 무도' 등 익숙한 클래식 선율과 소프라노 전현정의 공연이 이어졌다. 둘째 날에는 증평문화원 창립기념식과 오케스트라 '상상'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기념식에서는 방문객들에게 국화 화분 500개를 나눠주는 이벤트도 진행됐다. 마지막 날에는 플루트, 팬플루트, 기타, 하모니카, 마술 등 버스킹 공연이 물빛공원 곳곳을 큰 울림으로 채웠다. 김덕중 증평문화원장은 "올해 창립기념행사는 다채로운 문화예술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문화향연으로 구성했다"며 "내년엔 더욱더 알차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은 학생·학부모·지역주민을 위한 가족뮤지컬 '할머니의 여름휴가' 무료 관람 신청을 26일 오후 1시부터 오는 6월 19일 오전 11시까지 받는다. 이번 공연은 안녕달 작가의 그림책 시리즈 '할머니의 여름휴가' 내용을 바탕으로 바닷속에 들어온 것 같은 이미지와 커다란 고래를 무대에 구현하고 실력파 어린이 배우의 연기를 감상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이다. 공연은 오는 6월 20일 오후 7시~밤 8시 20분 80분간 교육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진행된다. 관람 대상과 인원은 도내 36개월 이상의 어린이, 인솔 보호자 등 950명이다. 공연 신청은 공연세상 예약서비스(www.concertcho.com)에서 선착순(1명당 최대 4장)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교육문화원 문화기획과로 전화(043-229-2613)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음성군은 오는 6월 28일 오후 3시 음성문화예술회관 6월 기획공연으로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를 선보인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기는 무장애 음악극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는 헬렌 켈러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다. 한글 수어 통역과 한글 자막, 한국어 음성 해설을 제공하는 무장애(배리어 프리, Barrier-free) 공연이다. 공연은 헬렌 켈러와 스승 앤 설리번의 실화를 바탕으로 이들이 서로 연대하고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두 마리 낙타에 빗대어 그려냈다. 사막의 더위에 서로 몸을 기대어 체온을 식히며 살아가는 낙타들처럼 평생에 걸쳐 나눈 두 사람의 깊은 우정을 스승 앤의 시점으로 다채롭게 펼쳐낸다. 2023년 국립극장이 초연한 작품으로 연극 및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약하는 이기쁨 연출과 극작가 홍단비가 함께 호흡을 맞춘다. 배우이자 극작가인 한송희가 앤 설리번 역을, 배우이자 소리꾼인 정지혜가 헬렌 켈러 역을 연기한다. 무대 위 배우 옆에서 3명의 전문 수어 통역사가 그림자처럼 움직이며 대사를 전한다. '나는 재미있는 낙타예요' 공연은 2025년 찾아가는 국립극장 공모사업 선정작이다. 음성군이 주최하고, 국
[충북일보]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는 오는 6월 14일 취학 전 영유아와 가족 400명을 대상으로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 공연을 총 2회에 걸쳐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센터 1층 대강당에서 오전 11시, 오후 1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아이들의 상상력과 감성을 자극하는 명작 뮤지컬로 꾸며진다. '브레멘 음악대'는 동물 친구들이 힘을 모아 새로운 삶을 찾아 떠나는 여정을 그린 이야기로, 협동심, 용기, 꿈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하는 참여형 교육 공연이다.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음악과 무대 연출, 배우들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하고 직접 무대 속 주인공이 되는 색다른 경험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센터는 공연 관람 외에도 레일기차, 키즈-라이더 등 체험 놀거리도 마련, 가족이 함께 즐기는 풍성한 문화 체험의 장이 될 전망이다. 사영숙 센터장은 "이번 공연은 아이들에게 문화 감수성과 표현력을 키워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유아기 발달을 돕는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겠다"고 전했다. 공연 관람 신청은 오는 27일부터 충주시육아종합지원센터 누리집을 통해 선착순 접수(400명)로 가능하다. 충주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