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이 명예훼손 관련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승소했다. 수원지방법원 안양지원 제1민사부는 지난 17일, 고(故) 백 모 목사의 아들 백 모 씨가 신천지예수교회와 이만희 총회장을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 청구를 기각하고 소송비용은 원고가 부담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번 소송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설교와 교육 내용이 목사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원고 측 주장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유족 백씨는 신천지예수교회의 설교에서 고인을 ‘멸망자’, ‘일곱 머리 짐승’으로 언급하며 명예가 훼손됐다고 주장하며 손해배상과 교육 및 설교를 금지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법원은 신천지예수교회의 설교 내용이 종교의 자유와 표현의 자유에 의해 보호받을 수 있는 범위에 속한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설교 내용은 종교적 교리와 관련된 의견 표명에 불과하며, 고인의 명예를 훼손할 정도의 위법성을 인정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신천지예수교회 관계자는 “이번 판결은 종교의 자유가 법적으로 보호받는다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특히 요한계시록의 성취 사건을 흠집 내고 증거하지 못하게 하려는 의도를 가진 소송이었던 만큼,
지난달 말부터 13일까지 20일간 열린 신천지 전도 대성회가 전북 전주에서 마지막을 장식했다. 쉽게 알 수 없었던 요한계시록이 풀린 축제의 현장이었다.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총회장 이만희·이하 신천지예수교회)은 13일 목회자 250여 명을 비롯 총 1만 60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천지 전주 전도 대성회’를 개최했다. 대성회가 열린 신천지 전주교회 본관과 별관은 물론 실외주차장까지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현장 수용인원의 한계와 안전을 고려해 참석을 희망한 모든 이를 초청할 수 없었다. 온라인으로 청취한 목회자가 200명을 넘겼고, 전체 온라인 시청자 수는 11만 7000명에 달했다. 이날 대성회가 열린 신천지 전주교회에는 시작 4시간 전부터 인파들로 주변이 붐볐다. 일찍부터 찾아준 참석자들을 위해 신천지예수교회 성도들은 전주IC 인근 ‘호남제일문’부터 행사장까지 1km 이상의 거리에 늘어서 다양한 퍼포먼스로 환영했다. 전통의상을 입은 군악대와 농악대가 거리를 행진하며 전도 대성회를 축제의 장으로 이끌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타 교단 목회자 250여 명이 현장에 직접 참석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강의자로 나선 이만희 총회장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의 제2대 종정을 역임하며 종단 중흥을 이끈 대충 대종사 31주기 추모 대법회가 5일 총본산 구인사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열린 대법회에는 천태종 종정 도용 대종사를 비롯해 총무원장 덕수 스님, 김형동 중앙신도회장 등 1만여 명이 참석해 대충 대종사의 유훈을 기렸다.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대충 대종사님을 친견한 불자라면 한 사람도 은혜를 입지 않은 사람이 없다"며 "확고한 이념으로 대중을 교화하시며 구인사를 장엄한 가람으로 만드셨다"고 회상했다. 또 "대종사님은 티 한 점 없이 맑고 깨끗한 진실하고 순수한 마음을 되찾는 방법은 마음을 닦는 것이라고 가르치셨다"며 "우리 모두 마음을 잘 닦고 열심히 정진하자"고 종도들에게 당부했다. 대충 대종사는 1945년 구인사에서 천태종 중창조인 상월원각대조사를 은사로 출가해 1974년 2대 종정에 취임해 천태종 중흥에 힘썼으며 1993년 음력 9월 3일 구인사 조실에서 원적에 들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향교(전교 장기단)가 지난 28일 공기 2573년 추기 석전대제를 봉행했다. 이날 석전대제에는 이혜옥 단양군 부군수가 초헌관을 맡았으며 지역 유림 30여 명이 참석해 제례를 올렸다. 선성선사(공자와 안회)를 추모하기 위해 올리는 석전대제는 매년 춘·추기 2회 행사를 치르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조계종 5교구 본사인 속리산 법주사에서 보유한 문화유산을 체계적으로 보존 관리하기 위해 조성한 성보박물관이 24일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 최재형 보은군수와 윤대성 보은군 의회 의장, 최응천 국가유산청장, 정선용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정덕 법주사 주지를 비롯한 불교계 인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성보박물관은 전체사업비 198억 원을 들여 법주사 일주문 옆 3천165㎡ 면적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건립했다. 수장고, 상설·기획 전시실, 세미나실 등의 공간을 갖췄다. 전시실에는 보물 3점(법주사 괘불탱, 법주사 신법천문도 병풍, 법주사 동종)과 충북도 지정 문화유산 2점(선조 대왕 어필 병풍, 가경구년명 범종(嘉慶九年銘 鐵鍾)) 등 모두 66점의 문화재를 보관한다. 이 가운데 괘불탱은 무게로 인한 파손 위험 때문에 디지털 빔을 통해 선보인다. 법주사는 지난 2018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신사, 한국의 산지 승원'으로 이름을 올렸다. 경내 팔상전, 쌍사자 석등, 석련지 등 3개의 국보를 포함해 모두 21점의 국가 지정 유산을 보유한 사찰이다.최재형 군수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을 보관한 법주사 성보박물관은 법주사
오는 9월 18일, 대한민국을 비롯해 세계 122개국에서 ‘HWPL 9.18 평화 만국회의 1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지역간 협력을 통한 세계 평화 공동체 건설’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지난 10년간 전세계 지도자와 시민들의 평화 공헌을 기념하며 평화를 지구촌의 문화로 발전시키는 뜻깊은 자리로 마련된다. 국내에서는 서울과 6대 광역시를 비롯해 주요 도시 18곳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며, 전국적으로 수만 명이 참여한다. 평화로 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을 모색하는 다채로운 평화 행사가 이어질 것이라고 HWPL은 소개했다. 해외는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일본, 호주, 우크라이나, 인도, 필리핀 등 122개국에서 사회 각계각층의 대표들과 시민들이 각국의 고유한 평화 발전 모델을 구축하기 위한 논의와 캠페인에 참여할 예정이다. 국제 평화 단체인 (사)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하 HWPL·대표 이만희)은 지난 2014년 서울에서 HWPL 평화 만국회의를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약 140개국에서 1000명 이상의 정치·종교·여성·청년 지도자와 언론인이 참석했다. 이때 다뤄진 안건은 △분쟁 해결 △종교 화합 △지속가능한 평화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용화사(주지 각연스님, 청주시 서원구 무심서로 565)는 오는 10일과 18일 두차례에 걸쳐 사찰음식 시식회를 연다. 용화사는 낮 12시부터 오후 2시까지 사찰 내 도량에서 시식회를 열고 신도를 비롯해 청주시민, 충북도민, 북한이탈주민, 다문화가정, 홀몸노인 등을 초대해 사찰음식을 나눌 예정이다. 용화사 관계자는 "사찰음식은 불교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소박한 재료로 만든다"며 "사찰음식은 야채와 친환경 재료를 사용하는 반면 오신채를 쓰지 않아 속이 편안해져 건강과 평안한 삶을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사찰음식 시식회는 절제로써 자연과 중생의 공존, 조화를 추구하는 취지와 삼소(笑食, 小食, 蔬食)의 식사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며 "음식이 곧 약임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천태종 산하 사단법인 '나누며 하나되기'가 최근 충주시지역아동센터에 3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기탁했다. 후원 물품은 영양제 2천500통과 마스크, 장갑, 물티슈 등으로, 충주지역 35개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2003년 서울 안국동에서 창립한 '나누며 하나되기'는 그동안 통일사업, 복지사업, 환경사업 및 국내외 취약계층 지원사업 등 130회 이상의 나눔 활동을 펼쳐왔다. 개문스님은 "충주시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성장하길 200만 신도의 마음을 모아 기원한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아동친화도시 충주의 어린이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아동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사회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이 경기도 화성시 아리셀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애도문을 발표했다.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지난 25일 발표한 애도문에서 "250만 종도와 함께 이번 사고 희생자들의 극락왕생을 지극한 마음으로 발원한다"며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하고 화재 사고로 부상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어 "모든 생명의 존귀함은 부처님 가르침의 핵심임에도 산업현장에서는 귀중한 생명이 희생되는 일이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참사를 계기로 정부와 관련 업계는 더욱 안전한 노동환경을 조성해 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또한 "우리나라는 선진국 중에서 산업재해 사망률이 가장 높은 나라라는 오명을 쓰고 있다"며 "철저한 예방만이 무고한 희생을 막을 수 있다는 점을 우리 모두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덕수 총무원장은 "다시 한번 아리셀 공장 화재 희생자의 극락왕생과 부상자들의 빠른 회복을 발원한다"며 "보다 안전한 산업현장, 모든 생명이 존중받는 세상이 이뤄지도록 천태종도 앞장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3일 오전 10시 30분 단양 구인사 광명전에서 '상월원각대조사 열반 50주기 기념 대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기념 대법회에는 종단 대덕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회장단과 이사 스님, 김영환 충북도지사,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이헌승 국회정각회장, 엄태영·신동욱·임호선 국회의원, 김형동 천태종 중앙신도회장 등 1만5천여명이 동참했다. 도용 종정예하의 헌향·헌다·헌화 이어 원로원장 정산 스님을 비롯한 원로위원, 총무원장 덕수 스님·종의회의장 세운 스님·감사원장 진덕 스님, 한국불교종단협의회 차석부회장 도진 정사(진각종 통리원장)과 부회장 주경 스님(조계종 중앙종회의장) 등 회원 종단 스님, 종의회 의원·참의원·각 사찰 신도회장·산하단체장 등은 헌향·헌화로 상월원각대조사의 열반 50주기를 추모했다. 이날 상월원각대조사의 육성 법문(1973년)을 들은 뒤 도용 종정예하는 "소백산 연화성지 천태도량에 대조사님의 법향이 가득하니 억조창생 구제중생의 크신 원력 법신으로 빛나는구나,'부처님은 오고 감이 끊어진 자리에서 중생을 위해 나투셨으니 찼다가 기우는 저 달과 같이 생사가 본래 공적
[충북일보] 천태종 총본산 단양 구인사를 비롯한 전국 사찰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하는 법요식을 일제히 봉행했다. 구인사 법요식에서 총무원장 덕수 스님은 "나라와 종단 세계의 평화를 위해 더욱 정진하는 부처님오신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고 윤석열 대통령은 메시지를 통해 부처님오신날을 봉축했다. 천태종은 지난 15일 오전 10시 단양 구인사 설법보전에서 '불기 2568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했다. 앞서 도용 종정예하, 총무원장 덕수 스님을 비롯한 종단 대덕 스님, 전병극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과 김명규 충청북도 경제부지사·김문근 단양군수·김진수 단양 교육장을 비롯한 지자체 관계자 등은 설법보전 앞마당에 마련한 관불대에서 관불의식과 헌향·헌화를 했다. 이어진 법요식에서 도용 종정예하는 "대자비 원력으로 우리 곁에 오신 부처님. 중생의 인연 따라 천백억 몸을 나투시어 교화의 손길을 펴시니 부처님 만남은 최상의 기쁨이어라. 행복은 마음의 평화에서 깃들며 온전한 만족에서 샘솟나니 부드럽게 받아주는 유화인욕과 끝없는 선행으로 부처님 나라에 이르리라. 수행으로 나를 다듬어 혼탁한 세상을 지혜로 바라볼지니 내 안에 모든 것이 풍요로워지며
[충북일보] 대한불교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이 "문화재청의 '국가유산청' 개청을 천태종 250만 종도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밝혔다. 덕수 스님은 "미래를 담은 문화재의 새 이름 '국가 유산' 체계가 우리나라 국가 유산의 가치를 온전하게 지키고 계승·발전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그는 "사실 60여 년간 유지해 온 문화재 명칭과 분류체계는 재화적(財貨的) 성격이 강해 명칭 개선이 필요했다"며 "현행 정책과 시대적 변화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유네스코 유산 체계와 부합하지 않아 국제기준에 맞는 국가 유산 체제의 전환이 시급했기에 이번 국가유산청 개청과 국가 유산 체계 변경은 미래지향적이고 국민 친화적인 정책 전환"이라고 환영했다. 덕수 스님은 "천태종을 비롯한 한국 불교계는 그동안 불교문화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에 앞장서 왔다"며 "앞으로도 전환되는 '국가 유산' 체계에 발맞춰 불자들과 국민이 국가 유산을 누릴 기회를 높이는 데 더욱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끝으로 "다시 한번 '국가유산청' 개청과 '국가 유산' 체계 전환을 축하드린다"며 "국가유산청의
[충북일보]청주시 문화제조창에 60년 전 조성된 옛 연초제조창 시멘트 굴뚝에서 균열이 발생해 콘크리트 덩어리 탈락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확인됐다. 29일 시에 따르면 이달 초 청주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됐을 당시 이 굴뚝에서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탈락하는 박락현상이 발생했다. 떨어진 콘크리트 덩어리들의 크기는 어른 손바닥만한 크기에 달했다. 이 굴뚝은 옛 연초제조창 기관실에 부속돼 있던 굴뚝으로, 현재 기록상으로는 1960년대에 조성된 것으로 확인되고 있다. 지어진 지 60년이 넘다보니 콘크리트가 노후화되면서 곳곳에서 균열이 발생했고, 강풍에 일부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져나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이 굴뚝의 높이는 50m에 달해 자칫하다 행인의 머리 위로 이 콘크리트 덩어리들이 떨어질 경우 큰 부상으로 이어질 뻔했다. 다행히 당시 행인이 없어 큰 사고로 이어지진 않았지만 시는 우선 탈락의 우려가 있는 콘크리트 덩어리들을 모두 아래로 떨어뜨린 상태다. 이후 굴뚝 인근에 펜스를 쳐 행인들의 통행도 차단했다. 시는 곧바로 긴급정밀안전점검을 의뢰해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조사를 벌일 예정이다. 조사를 통해 시는 콘크리트 구조물의 안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21대 대통령 선거가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충북 지역 정치권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각 정당은 '대선 모드'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전 대표가 후보로 확정되면서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에 본격 착수했다. 국민의힘은 대선 후보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본선 조직을 구성하는 등 전열 정비에 힘을 쏟고 있다. 29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민주당 충북도당은 다음 달 초 선대위 구성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충북선대위는 도당을 중심으로 전·현직 단체장과 국회의원까지 폭넓게 아우를 것으로 예상된다. 이광희(청주 서원) 충북도당위원장과 도내 현역 국회의원 등이 공동으로 선대위원장을 맡아 조직을 이끌 것으로 보인다. 현역 중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 캠프 총괄본부에서 중책을 맡아 활동할 것으로 알려졌다. 충북도당은 5월 황금연휴가 지난 뒤 선대위 첫 회의를 발대식을 겸해 열기로 했다. 공직선거법에 선거일 전 30일부터 선거일까지 당원 집회 등을 열 수 없다고 규정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별 선대위 구성도 본격화하고 있다. 다음 달 12일부터 공식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만큼 인선
[충북일보] "충북 이노비즈 기업들이 연결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술 우위를 바탕으로 경쟁력을 확보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은 지역 내 탄탄한 경제 기반으로 핵심역할을 하고 있다. 30일 취임한 안준식(55) 신임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장은 회원사와 '함께 성장하는 기술혁신 플랫폼'으로서 이노비즈협회 충북지회 역할을 강화한다는 것에 방점을 찍었다. 안 신임 회장은 "취임 후 가장 먼저 해야할 부분은 이노비즈기업 협회와 회원사 위상 강화"라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대외협력위원회(위원장 노근호 전 충북테크노파크 원장) △경영혁신위원회(위원장 이미연 ㈜유진테크놀로지 대표) △회원사 협력위원회(위원장 한연수 ㈜마루온 대표) △봉사위원회(위원장 함경태 ㈜미래이앤지 대표) △창립 20주년 추진위원회(위원장 신의수 ㈜제이비컴 대표)로 5개 위원회를 구성했다. 안준식 회장은 도내 회원사들이 가진 특징으로 빠른 적응력과 협력네트워크를 꼽았다. 그는 "충북 이노비즈 기업은 제조 기반 기술력과 신사업으로의 적응력이 뛰어나다. 첨단산업 핵심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이 다수 분포해 있고, 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화도 잘 이뤄져 있어 협력 네트워크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