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과 더 이상 추운 곳에서 떨 필요가 없으니 얼마나 다행이고 감사한지 몰라요."이달 초 청주시 상당구 월오동 '해오름마을'에 입소한 이모(여·43)씨는 2살 난 아들과 단 둘이 사는 미혼모다. 전에 살던 집에서 보일러 한 번 제대로 틀어보기는커녕 월세를 내기에도 빠듯했던 이씨는 시의 도움으로 해오름마을에 입소했다.무엇보다 쾌적한 시설을 무료로 제공받는 것이 좋았다. 같은 처지에 놓인 다른 사람들과 기쁨과 슬픔을 나눌 수 있다는 것도 큰 위안이 됐다. 다가올 새해엔 아들에게 떳떳한 엄마가 될 거라 다짐했다.청주해오름마을은 '모자보호시설'이다. 저소득 모자가정의 안정적 보호 및 자활과 자립을 지원한다. 18세 미만(취학시 22세 미만) 자녀를 둔 무주택 모자가정이 입주대상이며 3년간 생활할 수 있다.전기, 수도, 가스비 등의 공과금만 개별적으로 납부하면 된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의 경우엔 생계비가 지원되고 의료급여 1종의 혜택도 주어진다. 독서실, 프로그램실, 생활스포츠 교실 등의 문화생활공간도 마련돼 있다. 내년 초부터 본격적으로 심리상담, 학습지도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지난 10월28일 준공개원식을 한 뒤 본격적 입소는 12월1일부터
충청북도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범석, 이하 종합복지관)은 겨울 스포츠인 스키를 통해 장애인 개개인에게 도전정신과 자신감을 함양시키고 재활의지 고취와 단체 활동을 통한 협동심과 배려심을 증진시키기 위해 스키캠프를 연다. 종합복지관은 오는 22일과 23일 양일간 충주시 수안보면에 위치한 사조마을과 한화리조트 일원에서 지적장애 및 자폐성장애인과 자원봉사자 등이 함께 참여하는 설원위에 우뚝 서라는 의미를 담은 '2011년 오뚜기 스키캠프'를 실시한다. 이 스키캠프에서는 스키 전문강사를 초빙해 지도를 받아 안전교육을 비롯해 초급단계에서 중급단계까지 개인별 맞춤형 스키강습을 진행한다. 종합복지관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고 상호간 협동심을 배양해 사회적 편견을 줄이고 장애에 대한 인식을 개선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충주 / 김성훈 기자
㈜한화 보은사업장 직원들이 '산타클로스'로 변신했다.한화 보은사업장은 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에 '2011산타원정대' 후원금 600만원을 전달한 뒤 18일과 19일 이틀간 보은지역 빈곤아동 63명에게 학용품 등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했다.지난 2008년 산타 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이태종 사업장은 "작은 선물에도 행복해하는 아이들을 보니 덩달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칼바람이 부는 연말이다. 몸과 마음을 더욱 움츠러들게 만드는 계절이다. 겨울바람처럼 싸늘한 경기, 더 얇아지는 지갑. 올 한해 주변의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기엔 각자의 삶의 너무나 빡빡하다.모금운동을 주관하는 여러 단체들도 이런 상황이 답답하기만 하다. 그나마 연말 집중 모금운동에 나서는 단체는 실적이 좋지만 일 년 내내 모금을 주관하는 단체는 상황이 좋지 않다. 직원들이 기업과 단체에 발품을 팔아 총모금액은 느는 추세지만 자발적인 개인 기부는 몇 년째 정체 혹은 하락현상을 낳고 있다. 복지단체 관계자들은 '반짝' 기부가 불우이웃들에겐 불안정한 삶을 제공할 뿐이라고 아쉬워한다. 연말 집중적인 모금활동을 펼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1월 말까지 각 시·군을 돌며 모금운동에 나선다. 15일 현재까지 모금된 금액은 13억3천270여만원. 방송사ARS, 개인, 시·군 순회모금이 합쳐진 금액이다.현장순회모금 담당자는 "작년에 비해 조금 나아진 상황"이라면서도 "시 단위는 모금액이 작년에 비해 많이 늘었지만 군 단위는 모금액이 줄었다"고 했다. '빨간 냄비' 구세군 충북본영도 실적이 순조롭다. 작년에 비해 잘 진행되는 편. 15일까지 모금된 금액은 4천600만원이다.관
청주 낮 최고기온이 2~3도를 기록하고 매서운 칼바람까지 분 15일 오후. 흥덕구 죽림동에 위치한 'A' 장애인복지시설 안에는 29명의 원생을 위한 점심식사가 마련돼 있었다. 따끈한 쌀밥과 돼지고기 김치찌개, 두부조림이 이들의 언 몸을 녹였다. 어찌나 맛있게 먹던지 보는 이로 하여금 침이 꼴깍 넘어가게 만들 정도였다.이 시설 원장 장모(70)씨는 불편한 다리를 이끌고 원생 한 명 한 명의 식사를 챙겼다. 손이 불편한 원생들에게는 간식으로 나온 바나나를 까주고 농담도 건네며 따뜻한 부모의 역할을 하고 있었다. 이렇게 친절한 장 원장은 본보가 인터뷰를 요청했을 때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우리는 별로 하고 싶지 않습니다. 언론에 보도돼봤자 후원금이 원활히 들어오는 것도 아니고…. 요즘 같은 연말 때만 찾아오는 것도 그리 반갑지 않네요."연말이면 각 지자체와 기업들이 장애인 복지시설, 노인 요양시설 등의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한다. 빠지지 않는 것도 있다. 이른바 '인증샷'으로 불리는 사진 촬영.정기적인 봉사가 아닌 연말에만 그치는 '반짝'봉사, '드러내기' 봉사가 복지시설 입장에서는 그리 달갑지만은 않다. 일부 복지시설은 연말에만 급증하는 각종 언론의 인터뷰요청과 일
2011년 한해를 가장 뜨겁게 달군 키워드는 아마도 '복지'일 것이다. '보편적 복지'와 '선택적 복지'를 놓고 정계가 한바탕 힘 싸움을 벌이기도 했다. 결과론적으론 '보편적 복지'에 힘이 쏠렸다. '가난'은 국가, 사회가 해결해야 할 문제로 대두됐다.그런데 일선 복지현장에선 꼭 그렇지만은 않은 분위기다. '보편적 복지'에 대한 회의감이 복지공무원과 사회복지사 입에서 나오고 있다. 가난을 '벼슬'로 생각하는 일부 기초생활수급자들 때문이다. 이들은 수급비 수령을 당연시 여기는 것을 넘어 수급비가 없는 차상위 계층으로의 '신분 상승'을 꺼리고 있다. 제 스스로 '가난의 족쇄'를 채우고 있는 셈이다.왜 이런 현상이 나타났을까.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를 알면 답이 나온다.이 제도는 빈곤계층의 기본적 생활을 보장하기 위해 지난 2000년 10월부터 시행됐다. 기존의 생활보호제도를 확대, '자활·근로 참여'를 생계비 지급 조건으로 추가했다.수급비는 소득인정액(소득평가액+재산의 소득환산액)에 따라 정해진다. 이 소득인정액이 당해년도 최저생계비보다 적어야 한다. 또 부양의무자가 없거나, 있더라도 부양능력이 없거나 부양을 받을 수 없으면 수급자로 인정된다.이렇게 선정된 올해 청
청주지역사회복지협의체(공동위원장 한범덕·신영희)와 청주시사회복지협의회(회장 유공순)가 공동 주관한 4회 청주시사회복지대회가 13일 상당공원 일원에서 열렸다.'사회복지! 청주시민과 소통하다'란 주제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청주시 사회복지종사자, 자원봉사자, 학생 등 200여명의 사회복지인이 참여했다.1부 퍼포먼스에서는 6명 2개조 구성된 퍼포먼스팀이 시내 주요 거리에서 카드섹션 홍보와 복지에 대한 시민의 인식, 살고 싶은 복지도시를 만드는 데 필요한 것 등에 대한 시민설문 조사를 실시했다.2부에서는 개회식과 유공자 표창 등이 이어졌고, 3부에서는 레크리에이션, 댄스 등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청주를 연고로 하는 여자프로농구단 KB 스타즈를 비롯해 사회복지 발전에 기여한 7명의 유공자와 단체가 청주시장과 사회복지협의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임장규기자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2011 충북환경대상'에 삶의 터전을 지키는 사람들 '우리지역 환경살리기 주민모임'을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도내 시멘트 산업 중심지인 제천과 단양의 환경피해 예방과 감시를 위해 만들어진 이 단체는 시멘트 공장 환경피해에 따른 주민 건강 조사 요구 활동을 꾸준히 펼쳐 주민 건강을 지키는데 앞장섰다는 평이다.시민운동부문상에는 도시와 농촌의 공동체 삶을 잇는 사람들 '한살림충주제천 생활협동조합'과 영상을 통해 공동체를 설계하는 '생활교육공동체 공룡'이 선정됐다.산업부문상엔 환경과 건강을 생각하는 사회적기업 '행복담은 네모'가, 언론부문상엔 생명의 소리를 대변하는 저널리스트 'CJB청주방송 김한기 PD'가 각각 뽑혔다.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이날 청주대 음악관에서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를 열고 대상과 부문별 수상자·단체에 상패와 상금, 부상을 전달했다./ 임장규기자
사회복지법인 충주시 사회복지협의회(회장 황병주) 창립대회가 12일오후 3시 충주지역자활센터 강당(구,여성회관)에서 이종배충주시장,윤진식국회의원, 김헌식충주시의회의장,김창기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을 비롯한 사회단체장과 사회복지기관 직원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이날 식전 행사로 충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회원들의 '난타'공연과 최근 유네스코지정 인류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한국택견시연단의 '택견'시연이 열렸고, 윤진식 국회의원에 명예회장 위촉장이 전달됐다.이어 조계묵 수석부회장의 경과보고, 황병주회장의 대회사, 이종배충주시장,김헌식충주시의회의장,윤진식국회의원의 축사, 김창기 충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의 격려사가 있었다.충주시사회복지협의회는 충주지역의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지난2000년12월 19개 사회복지 관련 기관이 참여해 결성됐으며, 2011년 3월 사회복지법인화를 추진, 5월 충북도의 승인을 받아 법인을 설립했다.황병주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충주시 사회복지 발전을 위해 모인 사회복지협의회는 핵심 가치인 사회통합으로 사회복지정책과 지역의 사회복지 역량강화를 위해 지역의 협의, 조정, 연구 개발을 목적으로 설립됐다"며"충주시 지역주민의 복지참여 기회 증대로 복지의
충북사회복지협의회(회장 김창기)가 어려운 이웃들에게 연탄을 선물했다.협의회는 12일 청주시 상당구 수동 북부경로당에서 '2011 나눔행사'를 열고, 송년회 행사 비용으로 마련한 연탄 5천장을 '사랑의 연탄 나누기 운동본부'에 기탁했다.협의회 회원과 연합봉사단, 아이엠재활병원 직원 등 70여명은 행사를 마친 뒤 저소득 세대에 직접 연탄을 배달했다. 이들을 또 지역 노인들을 대상으로 이·미용 및 급식봉사활동을 전개하며 따뜻한 정을 나눴다./ 임장규기자
올해 충북 10대 환경뉴스 1위에 '침출수 유출 심각, 충북도 구제역 매몰지 사후관리 엉망'이 선정됐다. 충북도내 환경단체로 구성된 청주충북환경운동연합은 오는 13일 '2011 충북환경인의 밤' 행사를 앞두고 '2011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를 12일 발표했다.이들은 "시민조사단이 도내 구제역 매몰지 43곳을 집중 모니터링해 침출수 유출 등 2차 환경오염이 진행되고 있는 사실을 밝혀냈고, 결국 충북도는 매몰지 사후관리를 위한 종합 개선 대책을 수립했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2위에는 '백곡저수지둑높이기사업 등 4대강 사업을 둘러싼 갈등 계속'이, 3위에는 '불법 도축한 병든 소 납품 충격! 시민들 공익소송 진행'이 각각 선정됐다.4위와 5위로는 '녹색도시전국대회 등 녹색수도 청주만들기 민·관 협력활동 활발'과 '진폐증, COPD 등 제천·단양 시멘트공장 주변지역 주민피해 확인'이 각각 뽑혔다.'득인가· 독인가· 충북 도내 곳곳 걷는 길 조성 열풍'과 '인문학 열풍, 풀꿈환경강좌 호황'도 각각 6위와 7위에 이름을 올렸다.'2011 충북권 10대 환경뉴스'는 지난달 7일~25일 환경단체, 행정기관, 언론사, SNS 등을 통해 추천받아 1차 SNS 심사(12월
국악의 고장 영동군에서 희망나눔 노래가 울려 퍼졌다.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송옥순)는 지난 9일 영동체육관에서 정구복 영동군수를 비롯해 군내 유관기관 단체장, 영동군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2012나눔캠페인 영동군 시군현장모금' 행사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영동군 직원들은 월급 소액을 기부하는 '한사랑 나눔캠페인'에 참여키로 약속했다. 또 각 부서별로 모은 돼지저금통을 기부하며 어려운 이웃돕기에 남다른 사랑을 보였다.이수초등학교 전교생 640명과 교직원들이 모은 동전 자루와 성금 봉투도 모금함을 채웠다.지난 1일 청주 상당공원에서 '희망2012나눔 캠페인'을 출범한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오는 26일까지 도내 13개 시·군·구를 돌며 현장 모금을 한다. 남은 일정은 △12일 음성군 음성체육관 △13일 충주시 호암체육관 △14일 증평군 군청대회의실 △15일 진천군 진천화랑관 △16일 제천시 제천체육관 △19일 단양군 문화체육센터 △20일 옥천군 옥천체육센터 △22일 청원군 군민회관 △23일 청주 상당구 구청대회의실 △26일 청주시 흥덕구 구청대회의실이다.현장 모금 외에도 사랑의 계좌(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 농협(313-01-122113), 신한은행(10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