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옛 대통령별장 청남대에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13일까지 '사색(四色)에 반하고 사색(思索)에 취하다'라는 주제로 '2016 청남대 국화축제'가 열린다. 청남대 헬기장에서는 대국, 소국, 현애 등 국화류 51종 1만1천여본이 선보인다. 초화류 2만3천여본과 야생화 200여점도 전시된다. 국화차 시음, 국화빵 시식, 염색, 나인봇 체험, 캐리커처, 사진인화, 한방체험, 가훈쓰기, 어린이 벼룩시장 등의 체험 프로그램은 무료로 운영된다. 토요일에는 취타대, 마칭밴드, 관악대 등 거리공연이 펼쳐진다. 야간개장일인 22일과 29일에는 오후 6시30분부터 불꽃놀이가 진행, 가을 밤하늘을 수놓는다. 가요, 통기타, 도내예술단 국악공연, 합창 등 문화예술 공연도 풍성하다. 특히 주중에는 각종 동호회의 재능기부 공연이 진행된다. 윤상기 청남대관리사업소장은 "대청호반과 어우러진 자연 그대로의 모습을 간직한 청남대를 방문하면 곱게 물든 가을단풍과 함께 국화 향기를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가 오는 24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진행되는 가을여행 주간을 맞아 테마별 여행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은 사랑, 힐링, 감성, 사색 등 4가지 테마로 마련된다. 사랑은 △온달장군과 평강공주 △퇴계 이황선생과 기녀 두향이 △박달이와 금봉이의 사랑 등의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힐링은 △충주호 주변 종댕이길 산책과 수안보 온천욕 △충주 석종사 여행 등이다. 감성은 △청주수암골 벽화체험 △청주 육거리시장 △법주사 세조길 △영동국악체험촌 △정지용생가 및 문학관 체험 등이다. 사색은 △괴산호와 산막이옛길 △진천 농다리, 전통시장 여행 등이다. 이번 여행 주간 기간 동안 △청주시 '청주수암골 가을스케치' △보은군 '가족, 연인과 떠나는 시간여행 △옥천군 '향수100리 자전거길로 떠나는 문화체험' △증평군 '민속전통체험 및 천문대 공감 힐링' 등 11개 시·군 다양한 프로그램과 '2016 청남대 국화축제'도 어우러진다. 도내 관광지 16곳, 숙박시설 23곳, 음식점 6곳, 체험시설 37곳, 기타 1곳 등 83개 업체는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도 관계자는 "가을 여행주간 대표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 여행주간 이후에도 많은 관람객들이
[충북일보=괴산]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이 여름철에 이어 가을철에도 관광객들의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말이면 숙박시설 이용객들 뿐만 아니라 가족단위 나들이객들이 많이 찾고 있다. 단풍이 든 가을 성불산의 풍경을 보기에는 아직 이르지만 단풍과 상관없이 수려한 성불산의 경치는 관광객의 눈길과 발길을 잡기 충분하다. 더불어 성불산 산림휴양단지의 각종 볼거리(단풍·연못 분수대·동화의 숲)및 체험행사(공예품 만들기·제기차기·인절미 만들기)가 식지 않는 인기에 한몫을 하고 있다. 특히 9월부터 시작한 염색, 전통놀이 등 각종 체험프로그램은 저렴한 가격으로 예쁜 추억하나를 안고 갈 수 있어 남녀노소에게 두루 인기가 좋다. 실제로 괴산군 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성수기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주말 숙박은 항상 조기 마감이 된다고 한다. 올해 이용객수는 숙박객 1만7천명, 일반방문객 1만1천명, 수석전시관 3천명, 생태체험관 2천여명 등 누적 이용객수가 3만3천명을 돌파했다. 한편 숙박동 예약은 매달 5일 다음달 숙박을 홈페이지(http://www.seongbulsan.kr/)에서 예약할 수 있으며, 체험프로그램은 전화예약(043-830-267
[충북일보=단양] 가을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29일 단양군 어상천면 삼태산에서 제8회 걷기대회가 열린다. 이날 걷기 대회는 오전 9시30분 어상천초등학교를 출발해 용바위골 입구를 거쳐 방산미까지 4㎞ 코스다. 오후 2시부터는 어상천 초등학교에서는 공연과 즉석 노래자랑, 농산물 판매,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이어진다. 가을 단풍이 아름답기로 소문난 삼태산은 큰 삼태기 3개를 엎어놓은 모습이라 해 삼태기산, 또는 산세가 누에가 기어가는 형상이라 해 누에머리산이라고도 부른다. 어상천면과 영춘면 사이에 있는 농우재고개가 삼태산과 오기산을 이어주는데 예로부터 주민들은 하늘 높이 솟아오른 삼태산을 남자산, 산세가 부드러운 오기산은 여자산으로 불러왔으며 두 산이 서로 바라보면서 항상 그리워한다는 전설도 전해 내려오고 있다. 일반에게 잘 알려지지 않아 자연이 잘 보존돼 있으며 최고봉인 누에머리봉 등 일부 코스는 산세가 험해 전문 산악인들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산행은 임현리에서 시작해 용바위골을 지나 누에머리 정상과 삼태기산 정상에 오른 다음 무두리와 일광굴을 지나 임현리로 다시 내려오는 11㎞ 코스며 산행시간은 5시간30분 걸린다. 신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산의 날(10월 18일)'을 맞아 10월 17일(월) 하루 전국 39개 국립자연휴양림 입장료를 받지 않는다. 평상 시 요금은 어른 1천원, 청소년 600원,어린이 300원이다. 휴양림관리소는 "올해는 산의 날이 휴양림 정기휴관일(매주 화요일)과 겹침에 따라 무료 개방일을 하루 앞당겼다"고 15일 밝혔다. ☏042-580-5561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충주] 충주를 대표하는 어린이 놀이시설인 '충주라바랜드'에 어린이뿐만 아니라 청소년과 어른들도 함께 이용할 수 있는 '라바 바이킹'이 설치돼 오는 15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지난 4월 개장한 라바랜드가 아이들에게 인기 있는 놀이시설로 자리 잡았으나, 정작 보호자들은 이용할 만한 마땅한 놀이기구가 없어 아쉬웠는데 '라바 바이킹'이 운영되면 청소년과 어른들도 함께 즐길 수 있게 된다. 시는 그 동안 라바랜드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모니터링 한 후 아이들과 어른이 동시에 만족할 만한 놀이기구로 라바 캐릭터를 입힌 바이킹을 제작하게 됐으며, 지난 7월부터 3개월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설치를 완료했다. 라바 바이킹은 활동적이고 화려한 느낌의 해적선 이미지를 라바 캐릭터를 이용해 친근하게 표현했다. 바이킹은 24인승 규모로, 12명 이상 탑승시 운행하는 정원승차제로 운영되며, 라바랜드 운영시간 외에 야간에 추가로 2시간 연장 운행한다. 요금은 기존 라바랜드 이용요금과 동일하며, 바이킹만 이용을 원할 경우에는 별도의 기본요금을 내면 된다. 어른들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돼 지역민은 물론 외지 관광객들에게도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박
[충북일보=증평] 중부권 대표 휴양명소인 증평 좌구산(657m) 휴양랜드 하강레포츠시설(좌구산줄타기)이 개장됐다. 12일 군에 따르면 이곳 시설 운영을 위해 3차례 공개 수탁운영자 모집을 했지만, 관심업체들과 수탁료 및 이용객 시설이용료 등 수탁조건 등의 합의점을 찾지 못해 무산됐다. 이에 군은 좌구산 줄타기 시설을 직영으로 운영한다. 군은 전문운영요원 3명을 채용해 12일부터 12월 중순까지 두달 간 전화예약(매표소 835-4591번, 월,화 휴무)을 통해 임시운영을 한다. 이후 좌구산 줄타기 시설 운영과 관련한 미비점을 발견 보완 후 내년 3월 정규운영 할 예정이다. 군은 시설직영으로 인해 이용객이 전국의 어떤 하강레포츠시설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짜릿한 줄타기 체험을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좌구산 휴양랜드의 좌구산 줄타기 시설은 총 5개 코스 총연장1.2km의 코스형 으로 조성돼, 안전요원 2명이 이용객과 한 팀을 이뤄 5개 코스를 활강해 내려오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1인당 이용요금은 성인 3만원 / 청소년이하 2만5천원 이며 좌구산휴양랜드내 위치한 휴양림, 휴양촌, 캠핑장이용객 과 증평군민에게는 할인혜택(10~50%) 이 주어진다
[충북일보=보은]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가을 단풍철 주요 탐방로에 등산객이 집중할 것으로 예상하고,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위험지역 경사도 정보와 심박수를 측정해 설치했다. 문장대, 천왕봉, 도명산 등 주요 7개 탐방로 중 급경사가 200m이상 지속되고, 최고경사 40%가 넘는 곳 11개소를 선정했다. 이중 가장 가파른 곳은 경업대∼신선대 420m 구간으로 최고 67%, 평균 38% 경사도를 보이고 있다. 심박수는 최고 173bpm, 2분 휴식 뒤 135bpm이 측정됐다. 탐방객이 가장 많이 찾는 법주사∼문장대 구간 중 냉천골 위 두꺼비 바위부터 문장대 정상 하단 320m 구간은 최고 41%, 평균 31% 경사도를 보이고 있다. 최대 심박수는 160bpm, 2분 휴식 뒤 118bpm으로 측정됐다. 이 구간은 중간에 평지가 없는 돌계단 탐방로로써 150bpm 이상의 심박수가 지속적으로 유지돼 쉬지 않고 산행 시 심장에 무리가 올 수 있다. 이밖에 화양동지구 도명산~낙영산 2개소, 화북지구 문장대 구간 1개소, 쌍곡지구 칠보산 구간 2개소 등 총 11개소를 선정해 빨간색 하트에 위치, 해발, 경사도, 최대심박수, 2
[충북일보=충주] 한국루어낚시협회(LFA)가 주최하고 충주배스클럽이 주관한 제1회 LFA컵 무동력/워킹 배스 낚시대회가 지난9일 충주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일원에서 전국 각지의 배스동호인 600여명과 가족등이 참여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조길형 충주시장과 이종배 국회의원이 대회장을 찾아 충주를 찾은 낚시동호인들에게 충주 홍보와 함께 환영인사를 했다. 특히, 조 시장은 직접 배스낚시에 참여해 동호인들과 소통하며 아름다운 탄금호와 낚시의 메카·물의 도시 충주를 대외에 알렸다. 이날 대회는 무동력 200명과 워킹 400명으로 나눠 각각 시상했으며 1등 200만원, 2등 100만원, 3등 50만원 등 10등까지 시상했고, 200만원 상당의 장수돌침대 등 다수의 낚시용품이 행운상으로 주어졌다. 함께 동행한 가족들은 아름다운 탄금호수와 빼어난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충주의 매력에 빠졌다. 박광용 축산과장은 "2017년 10월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전 기간에 탄금호에서 제1회 충주시장배 탄금호 배스낚시대회를 개최해 충주 홍보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미동산수목원에서 깊어가는 가을을 만끽할 수 있는 풍성한 행사가 진행된다. '15회 산림문화 행사'가 오는 15일 미동산수목원 광장에서 열린다. 주요 체험행사는 솟대와 장승 만들기, 나무목걸이 만들기, 나뭇잎 탁본 뜨기, 나무 곤충 만들기, 향나무에 나의 좌우명쓰기 등이다.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에 한해 오전 10시부터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11~30일에는 '수목원에서 만나는 문방사우'라는 주제로 서예 작품 전시회가 열린다.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무각 김종칠 작가의 서예 작품과 문방사우 소장 작품 등 30여점이 선보인다. 무각 김종칠 작가는 충북미술대전 우수상, 충북서예전람회 특선 등 다수의 수상과 국내외 전시회를 개최한 대표적인 지역작가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대표적인 관관명소 '미원면 청석굴'이 국민안전처가 주관하는 물놀이 안전명소로 선정됐다. 상당구 미원면 운암리에 있는 청석굴은 옥화9경 중 1경에 속한다. 청석굴은 청주시가 관광명소화 사업으로 국비 등 38억여원을 투입한 곳으로 하천과 각종 편의시설을 정비해 지난 4월 여름철 물놀이 피서지로 탈바꿈했다. 주요 시설로는 하천을 가로지르는 보도육교, 100여m의 인공폭포, 전망대 등이 있다. 박동규 안전정책과장은 "물놀이 안전명소 청석굴을 누구나 찾아와 즐길 수 있는 안전한 물놀이시설로 더 발전시켜 나가겠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국립공원관리공단 속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0월초부터 문장대, 천왕봉 등 고지대를 기점으로 물들기 시작한 단풍은 오는 26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알렸다. 고지대에서 점점 내려온 단풍이 21일에서 11월11일 사이에는 법주사, 세심정 등 저지대 구간에서도 단풍을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법주사~세심정 구간은 평지 길로서 계곡과 탐방로를 감싸고 있는 빽빽한 참나무림 탓에 단풍터널로 잘 알려진 속리산 제일의 단풍 관람길이다. 특히 지난 달 26일 개통한 세조길은 법주사~세심정 우회탐방로로서 수변가에 자리잡은 탐방로와 구간구간 존재하는 쉼터는 이번 단풍을 만끽하기에 적합한 장소로 손꼽힌다. 공원의 중간지점인 화양동지구는 도명산을 시작으로 오는 28일께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도명산 정상에서는 다른 지역의 암릉사이 붉은 단풍 색깔과 달리 활엽수에서 보여주는 갈색 단풍이 푸른 소나무, 부드러운 산세와 어울려 물결치는 듯한 모습을 볼 수 있는 특징이 있다. 화양동계곡(190m)까지 내려 온 단풍은 맑은 물과 기암괴석을 모두 갈색으로 물들여 계곡단풍 관람의 최적지라고 밝혔다. 공원의 가장 북쪽인 쌍곡지구의 단풍은 큰군자산에서 시작하여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