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7월부터 75세 이상 노인들은 건강보험료에서 틀니 비용의 50%를 지원받게 된다. 병·의원과 약국에서 발급하는 각종 영수증이 이해하기 쉽게 바뀌고 의료급여수급권자도 건강보험가입자와 동일하게 2년 마다 한 번씩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을 수 있게 된다. ◇노인·임산부에 대한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 내년 7월1일부터 75세 이상이면 50% 본인부담으로 완전틀니를 할 수 있다. 2013년부터 부분틀니에 대해 보험적용이 된다. 4월1일부터는 임신·출산 시 사용할 수 있는 '고운맘카드'의 지원금액이 40만원에서 50만원으로 확대된다. ◇취학전 장애아동 양육수당 지원 확대 어린이집을 이용하지 않는 취학전 만 5세 이하 등록 장애아동은 가구의 소득·재산 수준에 관계없이 양육수당이 지원된다. 36개월 미만일 경우엔 차상위이하 가구의 아동에게 지원된다. ◇필수예방접종 국가지원 확대 만 12세 이하 아동의 민간의료기관 필수예방접종 비용이 1회당 1만 5000원에서 5000원으로 낮아진다. 지원 의료기관은 253개에서 7000여개로 확대되고 지원백신도 기존 8종에서 10종으로 늘어난다. 저녁시간이나 주말 등 보호자가 편한 시간에 예방접종도 가능하다. ◇희귀·난치성질환 의료비지
(사)충북연회 희망봉사단(단장 문성대)이 진천군과 지역복지협력협약을 체결하고 지역내 주거환경 취약계층에게 '사랑의 집'을 무상 기증하기로 했다.지난 27일 진천군과 지역복지협력협약을 체결한 희망봉사단은 협약서에서 군이 추천하는 사랑의 집 대상자에게 매년 1동 이상의 집을 무상으로 기증해 주민복지 증진에 기여하기로 했다.또 희망봉사단 법인내 사업단 (주)희망나눔하우징은 군에서 발주하는 저소득층 주거환경 개선사업이나 기타 건축공사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금을 지역 주거환경 개선에 환원하고, 지원금이나 수익금이 1억원 이상 발생할 경우 군이 선정하는 지역에 독거노인을 위한 그룹홈(노인정)을 기증할 계획이다. 2007년 재난구호활동을 목적으로 설립된 희망봉사단은 사랑의 집짓기, 반찬나누기, 사랑의 나눔빵, 연탄나누기 등 충북도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다양한 복지 혜택을 주고 있다. '사랑의 집짓기'는 매년 3~4채씩 독거노인, 장애우 등에게 무상으로 기증하고 있으며, 현재 14호(제천) 사랑의 집이 추진 중에 있다. / 김수미기자
한장훈(68) 청주 감초당한약방 대표가 28일 어린이재단으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30년 이상 장기후원에 대한 공로다.어린이재단 30년 이상 후원자는 전국 43명뿐이다. 충북에선 한 대표가 유일하다. 한 대표는 지난 1981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544만원을 후원했다.1993년 서범장학회를 설립, 도내 학생 490여명에게 장학금 5억7천만원을 후원한 한 대표는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 3대 후원회장,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회장, 한국한센복지협회 충북지부장, 충북장애인고용대책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어린이재단 충북후원회 고문을 맡고 있다.한 대표는 "소외계층 아동들은 요즘같이 추운 겨울에 더 힘들기 마련"이라며 "이 아이들이 훌륭하게 성장해 마음껏 꿈을 발휘할 수 있도록 도민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보은 수한면 다문화가정이 충북도내 최초로 '다문화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화제가 되고 있다.28일 보은군에 따르면 보은 수한면 다문화가정 19가구가 수한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도내 최초로 '다문화적십자봉사회'를 결성해 봉사활동에 나선다.봉사회 결성식에는 정상혁 군수를 비롯 김영회 대한적십자사충북지사회장, 군내 적십자 회장단 등 30여 명이 축하를 위해 참석했다.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이날 기본교육 및 임원장 수여식을 함께 가졌다.선발된 신임 임원은 황대성(54·거현2리) 회장, 지순철(46·발산리) 부회장, 와다나베 기요꼬(46·소계리) 부회장, 윤주한(46·장선리) 총무 등이다.이종란 수한면장은 "다문화적십자 봉사회 결성을 통해 다문화가정이 이웃과 함께 어울려 살아갈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며 "참 보람 있고, 앞으로의 활동이 기대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다문화적십자봉사회는 지난 13일 다문화 가정과의 간담회에서 이 수한면장의 제안으로 시작됐다. 보은/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새터민(탈북자)들이 남한에서 받은 사랑을 되갚기로 했다.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는 27일 적십자사 2층 강당에서 김영회 회장, 적십자봉사원, 새터민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주새터민적십자봉사회' 결성식을 열었다. 순수 새터민으로만 구성된 적십자 봉사회는 전국 최초다.이들은 그동안 충북하나센터에서 무료급식과 김장봉사를 하며 남한사회 적응활동을 했다. 한 참여자는 "봉사활동에 매료돼 직접 봉사회를 결성하게 됐다"며 "생활형편이 어려운 새터민과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임장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은 27일 오전 충청북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저소득층 자녀 및 난치병 학생 치료비에 써달라며 7천200여만원의 성금을 기탁했다.성금은 도내 교직원들이 올 한해동안 '제자사랑 실천을 위한 사랑의 우수리 모금운동'의 일환으로 매월 급여액 중 1천원 미만의 자투리(우수리)를 모금한 돈이다.충북도교육청 관계자는 "내년에도 교직원들은 1천원 미만의 소액을 모금해 난치병 학생 치료비 등에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도교육청은 지난 2005년부터 7년간 4억2천950여만원을 모아 도내 저소득층 자녀 및 난치병 학생 157명의 치료비로 지원했다./김병학기자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회장 김영회)는 지난 23일 연말 구호물품인 '사랑의 선물 세트' 164개를 도내 조손가정과 독거노인가정에 전달했다.지난 9월 코엑스에서 열린 적십자 바자회 수익금 545만원으로 마련된 선물 세트는 패딩조끼, 황토찜질팩, 수면양말 등 보온용품과 김, 미역 등 건어물로 구성됐다. 학생들에겐 별도로 문화상품권을 지급했다./ 임장규기자
"봉사를 하지 않으면 밥을 먹지 않은 것처럼 허전할 때가 많죠. 이젠 생활의 일부분이 됐습니다."청우회 6대 회장을 맡고 있는 김두성(48·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씨는 봉사로 칭찬을 받는 것이 영 어색하다. 그의 신념은 '봉사=사소한 일상생활'이기 때문이다.청우회 회원들은 김씨와 같이 봉사에 뜻을 둔 자영업자들로 구성됐다. 2002년 3월 친목 사모임으로 결성돼 10년 동안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등 불우이웃을 위해 다양한 봉사를 해왔다.현재 회원은 28명. 일인 일직종의 원칙으로 요식업주, 변호사 등 다양한 직종에서 일하고 있다. 매월 4만원의 회비를 걷어 일정부분 모아둔 뒤 후원금, 후원물품 등을 지급한다.올해 4월에는 충주성심학교 청주분교유치원에 등나무 그늘막을 설치했다. 이달 17일에는 기초수급대상자로 선정되지 못한 47명의 이웃들에게 쌀 10㎏ 1포대씩을 전달했다.22일에는 베다니학교 내 행복나무 결손가정 어린이 21명에게 의류를 선물하고 저녁식사를 함께했다. 행복나무 결손가정 어린이들을 위한 봉사는 5~6년째 정기적으로 해오던 일이다.이 외에도 10년째 산남복지관 어린이들에게 매달 18만원씩 학습지 지원을 하고 있다.청우회 봉사단장을 맡고 있는 원상호
'망년회'란 표현이 더 낯익었다. 남한에선 '송년회'란 표현을 더 많이 쓴다는 것은 얼마 전 알았다.북의 망년회는 이름뿐이었다. 직장별로 모여 기껏해야 국수, 두부를 먹는 정도였다. 배터지게 먹고, 흐트러지게 술을 마시는 남한의 송년회가 신기했다.청주권 새터민(탈북자)들이 남한의 송년회를 경험했다. 21일 저녁 청주 드림플러스 한 뷔페 식당에서 열린 '북한이탈주민을 위한 송년의 밤'을 통해서다.행사는 적십자사 충북하나센터가 마련했다. 청주, 청원, 진천에 거주하는 새터민 60여명이 모였다.남한에서의 송년회는 충북적십자사 김동진 사무처장의 인사말로 시작됐다. 김 처장은 "여러분들의 곁에는 항상 적십자 봉사원들과 남한 이웃들이 있다"며 "용기를 잃지 말고 행복하게 살길 바란다"고 했다."종소리 울려라, 종소리 울려~." 캐럴이 흘러나왔다. 한 할머니가 기자에게 "이 노래가 뭐냐"고 물었다. 2년 전 함경남도(북한의 양강도) 혜산에서 탈북했다는 백모(74·여·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씨는 남한에 와서 '성탄절'이란 말을 처음 들었다고 했다. 북한의 철저한 종교 통제 탓이었다."나도 못 들어봤어. 크리스마스라는 말은 들어봤는데, 그게 예수랑 관련된 건지, 언제인지는 몰
"3일 동안 굶은 적도 있어요. 배고픔에 더 이상 이렇게 살 수 없겠다 싶어 한국으로 도망쳤지요."21일 '북한이탈주민 송년의 밤'에서 만난 새터민협회 충북지역장 이연옥(52·사진)씨는 북한에서 살던 지난날을 떠올리며 눈시울을 붉혔다.남편은 함께 두만강을 건너던 중 익사했다. 슬퍼할 겨를도 없었다. 자식 2명을 데리고 죽기 살기로 도망쳤다. 그렇게 2008년 9월4일 한국에 들어왔다.이씨가 도망친 유일한 이유는 '배고픔'이었다. 먹을 것이 없어 바구니를 들고 밥동냥을 하러 다녔지만 하루 한 끼 먹는 것조차 힘든 경우가 많았다. 하지만 반감을 표하진 않았다. 북한에서 김정일에 대해 어떤 평가도 하지 못하는 관습이 남아있던 터였다. 마음속으로도 감히 할 수 없었다고 고개를 저었다.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사망한 뒤 목 놓아 오열하는 북한주민들의 모습에 대해선 일종의 '사회 분위기'도 한 몫 하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김정일의 죽음으로 인한 슬픔이 진심이든 아니든 군중심리에 따라 눈물을 흘렸을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다.냉정한 모습을 보이던 이씨는 그래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자신이 살았던 조국의 아버지였다며 애도를 표했다."주영북한대사관에 탈북자들이 김정일 사망을 축하하는
(사)한국신체장애인복지회(이하 복지회)를 이끌고 있는 신용식 중앙회장(60·청주)은 장애인 복지의 시작은 '관심'이라고 강조했다. 12월이 되자 장애인시설·노인복지시설 방문과 불우이웃돕기 등의 행사가 연례행사처럼 곳곳에서 이뤄진다. 우리 사회의 소중한 구성원인 장애인들을 특정한 시기에만 기억하는(?) 풍조가 만연했다. 이에 본보는 지난 20일 복지회(서울 구로구)에서 신 회장을 만나 장애인 복지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 등을 화두로 얘기를 들어봤다. △복지회는 어떤 단체인가. "복지회는 1981년 설립됐다. UN에도 가입돼 있다. 복지회는 신체의 결함이 있는 사람들의 삶의 질을 높여 동등한 입장에서 비장애인들과 상생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사랑의 끈 연결 운동'과 '희망씨앗', '장애인 합동 결혼식' 등의 사업을 통해 장애인들이 사회 속으로 나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사랑의 끈 연결 운동'이 주목받는데. "'사랑의 끈 연결 운동'을 5년 째 한다. 처음엔 장학금만 줬는데 돈이 전부가 아니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장학금은 물론 사회 각계각층의 인사와 장애 학생을 연결, 멘토-멘티 관계를 만들어줬다. 멘토가 된 인사들은 장애 학생들이 공부를
불황으로 허리띠를 졸라매는 서민들이 많지만 연말연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어 겨울 한파를 녹이고 있다.20일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따르면 지난 1일 시작된 '희망 2012나눔 캠페인'의 현재까지 모금액은 19억6천500여 만원으로 목표액의 46.8%를 달성했다.'나눔! 행복으로 되돌아옵니다'란 슬로건으로 힘차게 출발한 행사는 19일까지 도내 9개 시·군·구에서 진행됐다.현장모금에는 저금통을 들고 나온 어린이부터 백발노인까지 동참하는 등 추운 겨울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마음을 나누려는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충북모금회는 13개 시·군·구 현장모금과 ARS 기부전화(060-700-1212), 신용카드 포인트 기부 등 다양한 모금활동을 펼치고 있다.또 현장모금이 끝난 뒤에도 사랑의 계좌(예금주 충북공동모금회) 농협(313-01-122113), 신한은행(100-013-376628), 우체국(300038-01-004702), 기업은행(365-1004-1004)을 통해 캠페인을 지속할 예정이다.지난 8일 희망찬 종소리를 울리고 모금에 들어간 구세군 자선냄비도 뜨겁다.구세군 충북지방 본영이 도내 19곳에 마련한 자선냄비에는 19일 현재 7천200만원이 채워졌다.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