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행복도시 세종에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 건립이 확정되면서 2030년까지 전국에서 접근하기 쉬운 사통팔달의 교통체계가 갖춰진다. 국토교통부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지난 16일 62차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 추진위원회를 열어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기본계획·개발계획 변경(안)'과 '국회세종의사당 건립사업 추진계획(안)' 등 2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행복도시건설 기본방향을 '복합형 행정·자족도시'에서 '국가균형 발전을 선도하는 실질적 행정수도'로 변경하고, 도시중심부 접근성 개선을 위한 대중교통강화·도로용량확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행복청은 이에 따라 지난 21일 국회세종의사당과 대통령제2집무실이 들어설 행복도시 중심부 세종동(S-1생활권) 인근 교통체계를 순차적으로 개선한다고 발표했다. 도시중앙부에 들어서는 국가중추시설과 인근 국립박물관단지 등 문화·여가시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도심의 교통정체를 줄여 주민과 방문객의 편의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당초 행복도시 구상 때 도시중앙부는 녹지공간으로 비어 있는 상태였다. 도로도 교통유발시설 대부분이 순환형 교통축을 따라 1~6생활권에 들어서는 것을 전제로 계획됐기 때문이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아동학대 의료지원 대응체계 강화에 나선다. 시는 지역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인 '새싹지킴이병원'을 다음달 8일까지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은 보호가 필요한 아동을 신속하게 검진, 치료, 상담하고, 필요한 경우 학대신고를 하거나 의학적 자문에 나서는 등 아동보호를 위해 협력하게 된다. 시는 지난 2021년 4월 28일부터 세종충남대병원을 지역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으로 지정·운영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추가로 2곳 이상을 지정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의원급 이상으로 필수 진료과목인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 응급의학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정형외과, 내와, 외과, 치과, 산부인과 중 2개 이상을 진료하는 의료기관이다. 예외적으로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정신건강의학과(정신과)는 1개 이상 진료하는 의료기관도 신청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의료기관은 시 누리집(www.sejong.go.kr) 일반공고에서 공고문을 확인하고 전자우편(shimsung4kr@korea.kr)이나 아동청소년과 아동보호팀으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번 공모와 별도로 아동학대 전담의료기관
[충북일보] 세종남부경찰서가 내년 1월부터 법률지원이 필요한 시민들을 위해 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시작한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무료법률상담에는 대전지방변호사회 세종지회 변호사 3명이 참여한다. 변호사들은 경찰서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 형사상 법률뿐만 아니라 민사·행정·가사 등 통합적이고 전문적인 법률상담을 제공하게 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정식 운영에 앞서 27일부터 연말까지 두 달간 통합민원실에서 6차례에 걸쳐 변호사 무료법률상담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시범 무료법률상담은 11월 27일, 12월 1일, 12월 8일, 12월 11일, 12월 15일, 12월 22일 오후 2시부터 오후 4시까지 2시간 진행된다. 세종남부경찰서는 27일까지 대전지방변호사회를 통해 참여 변호사를 모집하고 있다. 무료법률상담을 희망하는 시민은 세종남부경찰서 수사 민원 상담센터로 문의(☏044-320-8132)하거나 방문신청을 통해 원하는 날짜에 상담을 받을 수 있다. 경찰관계자는 "사회적 약자나 법률 지식이 부족한 시민들에게 민·형사상 절차 등 전문적인 법률상담과 신속한 피해보상이 이뤄 수 있는 양질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가 겨울철 기온 급강하로 인한 부실공사를 방지하기 위해 다음달 20일부터 내년 2월 말까지 상수도 급수공사를 전면 중지한다. 이에 따라 상수도 공급이 필요한 주민은 12월 1일까지 급수공사를 신청하고 공사비를 납부해야 올해 안에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다. 이후 급수공사 신청은 내년 2월 21일부터 재개되며, 3월 초부터 급수공사가 가능해진다. 임한수 상수도과장은 "겨울철에는 지반 동결로 굴착이 어렵고 공사 후 도로 포장재의 결빙 등 부실시공이 우려된다"며 이 같은 조치를 내린 배경을 설명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금남면에서 송상두 씨가 생산한 쌀이 세종시의 가장 밥맛 좋은 쌀로 뽑혔다. 세종시는 지난 23일 도담동 싱싱장터에서 한국쌀전업농세종시연합회 주관으로 '8회 밥맛 좋은 쌀 선정 경진대회'를 열어 대상에 송상두 씨, 최우수상에 채순문(조치원읍)씨, 우수상에 신동호(연기면)씨, 장려상에 홍덕표(조치원읍)·한인희(부강면)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경진대회 심사는 참드림, 삼광쌀 등 출품된 우수 품종을 대상으로 단백질·수분 함량 성분분석 기계심사, 색택 유관검사, 식미검사를 통해 진행됐다. 대상을 받은 송상두 씨의 쌀은 단백질 함량이 낮고 색깔과 윤택이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이번 대회수상 농가의 쌀은 싱싱장터 매장에서 판매될 예정이다.이날 행사장을 찾은 소비자들은 딸기 가래떡 나눔과 홀태, 떡메치기 체험, 옛 농기구 전시, 세종 쌀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생산자와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최민호 세종시장은 "쌀 생산자가 겪고 있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선 고품질 쌀 생산이 필수 과제"라며 "시는 고품질 쌀 생산과 세종 쌀 판로개척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는 유인호 의회운영위원장이 지난 22일 경북도의회 주최로 포항시에서 개최된 대한민국시도의회운영위원장협의회 후반기 3차 정기회에 참석해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을 건의했다고 24일 밝혔다. 협의회는 3차 정기회에서 유인호 위원장이 제출한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를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 건의안'과 '정부양곡 관리체계의 효율적인 제도개선 건의안' 등 8가지 안건을 처리했다. 지방의회 교섭단체는 일정한 정파에 속하는 의원들의 주장을 종합해 정당 간 이해와 요구를 조정할 목적으로 구성된 협의기구다. 현재 국회는 교섭단체 구성 하한선을 20명(의원정수 대비 6.7%)으로 설정하고 있다.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은 조례로 정하도록 규정돼 있다. 그러나 구성요건이 오히려 강화(광역시도의회 평균 12.29%)되는 경향이 있어 의회운영의 효율성과 민주성을 위해 구성요건을 완화하고 법제화해야 한다는 게 지방의회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 건의안의 주요 내용이다. 유인호 위원장은 "지방의회의 교섭단체 구성요건 완화로 교섭단체가 그 역할을 다한다면, 의원들 상호간 의견조율이 쉬워져 지방이익을 대변할 동
[충북일보]이준배 전 세종시경제부시장의 책 '밥값, 이름값, 사람값'(사진) 출판기념회가 25일 오후 2시 세종시 조치원 복합커뮤니티센터 4층에서 열린다. 이 책에는 이 전 경제부시장이 지난 20년간 기업의 CEO로 살림을 운영하며 느낀 경영철학과 인생의 메시지가 담겨있다. 그는 책에서 "어떤 일을 이루고 그 결과를 평가할 때는 스스로 자수성가라는 말을 써서는 안 될 것"이라며 "그것은 겸허하지 못한 자세여서 성과를 얻지 못한 다른 사람에 대한 과시로 비쳐질 우려가 있다"고 말한다. 그러면서 "일을 이룬 건 혼자만의 힘이 아니다"며 "무언가를 이뤘다면 자수성가하기 위해 용기를 내어 시작한 내 삶이 결국 여러 사람의 손을 빌어 '다수성가(多手成家)'한 것이라 얘기할 줄 알아야 한다"고 겸손해 한다. 이어 "사람값은 도달하기 쉽지 않은 엄정한 경지"라며 "다른 사람을 이롭게 한 행동이라도 신위에까지 이르지 못했다면 그것은 좋은 일을 한 게 아니다. 타인을 위한 좋은 일을 했으되 내가 한 것이 아니라 신의 의지가 나를 그리 하도록 만들었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람값"이라고 '사람값'을 정의한다. 이 전 경제부시장은 대전 오정동 출신이다. 그는 자신에 대해
[충북일보] 행복도시와 공주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세종시~공주3구간(제2금강교) 도로건설 공사가 12월 본격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건설청은 지난 7월 시공사와 감리단을 선정하고 8월 공사에 착수해 건설현장에 적합한 안전관리계획을 11월 말까지 수립할 예정이라고 24일 밝혔다. 시민 여가공간인 둔치공원 이용자의 안전과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용 진입로를 당초 시점부인 금강신관공원에서 종점부인 금성동으로 계획을 변경하는 행정절차도 공주시와 마무리했다. 낡은 금강교를 대체하게 될 제2금강교는 2026년까지 총연장 513.7m, 폭 9~12m 규모로 건설된다. 공사가 완료되면 공주시와 부여·논산 등 주변지역 문화관광 활성화가 기대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보통교부세 재정특례 3년을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시법 일부개정안'이 23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전체회의를 통과했다. 세종시는 이 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 2026년까지 3년간 약 750억 원 규모의 재정을 추가 확보할 수 있게 된다. 세종시법 개정안의 행안위 전체회의 통과에 따라 재정특례 연장을 위한 다음 단계로 국회법사위와 본회의 통과만을 남겨두고 있다. 세종시는 이르면 이달 말 법사위 논의를 거쳐 오는 30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이 법안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행정수도 세종 실현을 위해 안정적인 재정확보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며 "재정특례 연장 법안이 국회 행안위 전체회의를 통과한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세종시는 2012년 출범이후 지금까지 연평균 209억 원의 재정특례를 받아왔다. 더불어민주당 강준현(세종을) 의원은 2020년에 이어 지난 4월 세종시 재정특례를 2030년까지 연장하는 내용의 세종시법 개정안을 1호 법안으로 대표 발의했다. 이 법안은 지난 15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를 여야 합의로 통과했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예산결산위원회 김효숙(사진) 위원은 23일 자치행정국을 대상으로 진행한 2023년도 3회 추경예산심의에서 "무상교복지원에 머물지 말고 중·고교 교복나눔 활성화를 위한 정책을 적극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세종시는 해마다 약 40억 원의 예산을 들여 지역 중·고교 입학 또는 전·편입생을 대상으로 교복비를 1인당 30만 원씩 지원하고, 교육청에서 나머지 차액을 부담하고 있다"며 "지원에 그치지 말고 교복나눔앱 개발과 상설매장 운영 등 교복나눔 정책을 적극 시행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급성장하는 시기의 청소년들은 교복을 재구매하는 경우가 많고, 전학 등으로 얼마 입지 못한 교복도 많이 발생한다"며 "세종시의 교복나눔 관련 정책이 따로 없다보니 학부모는 교복을 의류수거함에 넣거나 온라인마켓을 통해 파는 경우가 대부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대구 북구·수성구에서 운영 중인 교복나눔앱과 서울·경기 수도권의 여러 구청이 환경단체·학부모단체와 상설운영 중인 교복나눔장터를 소개했다. 김 의원은 "전국의 많은 지방자치단체가 학기 전인 2월 행사 또는 상설매장 운영을 통해 교복나눔 사업에 적극 나서고 있다"며 "교복
[충북일보] 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22대 국회의원선거를 앞두고 23일 세종시선관위 2층 대회의실에서 예비후보자등록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는 입후보예정자, 정당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했다. 세종시선관위는 이 자리서 참석자들에게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서 등 구비서류 작성요령, 예비후보자의 각종 신고·신청 사항, 후원회 등록에 관한 사항,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방법을 안내했다. 22대 국회의원선거의 예비후보자 등록신청은 12월 12일부터 시작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세종시교육청이 전국 10개 시·도교육청과 함께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 구축에 나섰다.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은 23일 인천 센트럴파크호텔에서 플랫폼 구축 시작을 알리는 '미래교육 비전선포식'을 개최했다. 참여교육청은 세종, 서울, 인천, 광주, 대전, 울산, 강원, 전북, 전남, 경북, 제주 등 전국 시도교육청 11곳이다. 충북, 충남, 경기, 대구, 부산, 경남 등 6곳은 빠졌다. 이날 비전선포식에는 최교진 세종시교육감을 포함한 시·도교육감 11명,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참여교육감들은 선포식에서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이 그리는 미래교육 비전과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추기 위한 의견을 공유했다. 전국 11개 시·도교육청이 개발하는 '인공지능 맞춤형 교수학습 플랫폼'은 지능형 온오프라인(블렌디드) 통합수업 체계 구현, 지능형 학습분석 시스템 개발, 민간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 서비스 유통생태계 마련, 학생중심 교육 마이데이터 체계 정립을 목표로 추진된다. 참여교육청과 교육부는 긴밀한 협업체계를 갖춰 △인공지능(AI) 디지털 교과서와 연계된 교육서비스·콘텐츠 활용 △디지털 기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