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제천] 천혜의 자연환경과 내륙의 바다 청풍호를 배경으로 중부내륙권 최고의 랜드마크인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성을 위한 기공식이 20일 청풍면 물태리 주차장에서 열린다. 청풍호그린케이블카 조성사업은 2011년 기본계획을 시작으로 2013년 청풍로프웨이(주)가 민간사업자로 선정돼 환경영향 평가 등 각종 인허가를 거쳐 순수 민간자본으로 조성되는 사업이며 내년 9월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개최 이전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 사업은 청풍면 물태리 종합운동장에서 비봉산까지 편도 약 2.3㎞에 운송정원 10인승 규모 43대의 캐빈이 운행되며 1일 최대 1만2천명의 관광객을 수용 할 수 있다. 사업시행자인 청풍로프웨이(주)에 따르면 케이블카가 조성되는 이곳 청풍지역은 내륙의 바다 청풍호와 금수산 등 천혜의 절경으로 인한 아름다운 관광지로 케이블카 상부정차장에서의 조망은 그 어느 곳보다 뛰어나기 때문에 연간 100만 명 정도의 관광객이 케이블카를 이용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제천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명실 공히 중부내륙지역 최고의 관광도시로 도약함은 물론 관광객 증가로 인해 관광숙박과 외식시설 등 청풍호반권역에 대한 민간투자가 촉진돼 지역경제가 활성화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민물고기 수족관인 다누리아쿠아리움이 소셜네트워크 붐을 타고 '방방곡곡 국내여행' 블로그 등에 겨울철 데이트명소로 소개되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며 실내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사람들이 늘며 올해 관람객이 지난 14일 현재 29만7천명으로 당초 목표했던 30만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다누리센터 측은 30만 번째 입장객을 위해 소정의 기념품을 준비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주인공을 기다리고 있다. 개관 4년째를 맞은 이곳은 올해 16억9천만 원을 포함해 지난 4년간 누적관람객 141만 명에 71억6천851만 원의 수익을 올리는 등 관광명소로 발돋움했다. 크고 작은 170개 수조로 이뤄진 수족관에는 국내 민물고기뿐만 아니라 세계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물고기 등 모두 187종 2만2천 마리가 전시되고 있다. 아치형태의 메인 수족관엔 철갑상어를 비롯해 남한강에서 서식하고 있는 쏘가리, 꺾지, 모래무지, 피라미, 붕어, 쉬리, 어름치 등 모두 12종 3천여 마리의 물고기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또 지난해 만들어진 80t 규모 대형 수조엔 레드테일 캣피쉬, 피라루쿠 등 5종의 2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17일 오후 2시 청주실외스케이트·썰매장 개장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개방한다. 스케이트·썰매장은 서원구 사직동 야구장과 실내수영장 사이 주차장 공간에 스케이트장 1천380㎡, 썰매장 450㎡, 휴게실 외 편의시설 200㎡로 조성되며 이는 시민 500명이 동시에 이용할 수 있는 규모다. 시는 지난 2004년 무심천에 자연 썰매장을 만들어 시민들에게 제공해왔으나 지난 2013년부터는 지구 온난화 영향으로 얼음이 얼지 않아 시민들이 이용할 수 없었다. 이에 시는 올해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날씨와 관계없이 이용할 수 있는 인공 썰매장을 만들었다. 내년 2월 말까지 운영되는 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오후 8시까지 2시간 간격으로 운영되며 입장료(2시간, 1타임)는 1천 원이다. 썰매나 스케이트가 없는 시민은 스케이트는 2시간에 1천 원, 썰매는 2시간에 1천 원, 보행기는 2시간에 2천 원의 저렴한 요금으로 빌려 탈 수 있다. 스케이트 장비가 있는 시민은 입장료만 내면 된다. 시 관계자는 "차량을 가져오는 시민은 야구장, 종합운동장, 예술의전당 주차장을 4시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나 주차 혼잡이 예상돼 대중교통을 이
[충북일보=괴산] 올해 괴산의 산막이옛길을 방문한 관광객수가 지난 11일 150만명을 넘어서면서 신기록 행진을 하고 있다. 산막이 옛길은 지난 2014년 환경부 지정 생태관광지, 문체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녹색명소, 2015년 한국관광 100선, 2016년 2월 한국관광공사 추천 걷기여행길 10선 등에 선정되면서 전국민의 인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9월까지 감소세에 있던 관광객수가 10~11월 두 달동안 63만명이 방문하는 등 단풍이 짙어갈수록 평일, 주말을 가리지 않고 관광버스와 승용차가 몰려 주차장, 진입도로는 물론 주차를 할 수 있는 곳이면 차량으로 가득 차고 칠성면 소재지까지 밀리는 진풍경을 만들었다. 이는 새로운 관광명소인 연하협구름다리 개통과 산신령바위, 연꽃연못, 당산나무 등의 명소를 추가 개발한 것이 SNS 전파와 입소문이 나면서 산막이옛길과 주변 관광지 활성화에 기여한 것으로 보인다. 산막이옛길은 당초 칠성면 사은리 사오랑마을에서 산막이마을까지 옛날 주민들이 다녔던 흔적처럼 남은 4㎞의 옛길을 친환경적으로 정비한 곳으로 2016년 연하협구름다리(총연장 167m, 폭 2.1m)가 세워진 갈론나루 부근을 지나 상류 쪽 사모바위(신랑바위
[충북일보] 지난 9월 임시 개원한 산림청 국립백두대간수목원(경북 봉화군 춘양면 서벽리)이 겨울철을 맞아 내년 2월 28일까지 특별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고등학생 이상을 대상으로 겨울 잣나무숲길을 걸으며 산림 기운을 받을 수 있는 '청동기(靑冬氣) 걷기', 식물을 활용한 '미니 실내 가드닝', 백두대간과 산림 생물들을 표현하는 '백두대간 모래 그림 그리기' 등 10여 가지다. 어린이정원, 약용식물원 등 5가지 식물 주제 공간도 개방된다. 참가 예약은 홈페이지(www.bdna.kr)에서 하면 된다. ☏054-679-1000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가 내년에 매월 10~15 가족을 대상으로 1박 2일 일정의 '친환경 캠핑스쿨'을 연다. 장소는 △1~2월과 11~12월은 희리산자연휴양림(충남 서천) △3~6월은 유명산자연휴양림(경기 가평) △7~10월은 중미산자연휴양림(경기 양평)이다. 첫 회(1월 7~8일) 수강 신청은 12월 15일부터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블로그(blog.naver.com/huyangforyou)에서 할 수 있다. 참가비는 없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확인하면 된다. 대전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겨울이 시작되며 야외 나들이가 움츠려드는 요즘 단양의 천연동굴이 이색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영겁의 시간과 물이 빚어낸 천연동굴은 태고의 신비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데다 영상 15도의 기온을 유지해 가족여행지로 제격이기 때문이다. 전형적인 카르스트 지형인 단양은 천연동굴의 고장답게 지역 곳곳에 180여개의 석회암 천연동굴이 산재해 있다. 단양의 천연동굴하면 빼놓을 수 없는 게 고수동굴이다. 이 동굴은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석회암 동굴의 궁금증을 풀어줄 수 있는 전시관과 인터액티브영상관을 갖춰 두 배의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동굴에 들어서면 마리아상을 비롯해 독수리 바위, 도담삼봉 바위, 사랑바위, 천당성벽 등 인간의 상상력을 뛰어넘는 화려함과 웅장함으로 보는 이들을 황홀경에 빠져들게 한다. 고수동굴과 함께 아름다운 동굴로 손꼽히는 천동동굴은 종유석(鍾乳石), 석순(石筍), 석주(石柱), 종유관(鍾乳冠)들이 마치 숲처럼 장관을 이루는 동굴밀림과 갖가지의 퇴적물이 즐비해 '동굴의 표본실'로 불린다. 이 동굴은 규모가 작고 아담한 단일 공동(空洞)의 동굴이지만 수많은 동굴의 지형지물이 발달했
[충북일보=증평] 증평 좌구산자연휴양림 내 좌구산썰매장이 오는 10일 개장 한다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좌구산썰매장은 슬로프 길이 82m, 폭 12m의 규모로 7명이 동시에 출발할 수 있도록 조성됐다. 썰매장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연중무휴로 운영된다. 이용요금은 성인 1만원, 청소년 8천원으로 현장에서 구매하면 된다. 이달 말까지는 무료로 임시운영 한다. 시설은 화장실과 샤워장이 구비돼 있고, 보호자 대기 고객쉼터도 마련했다. 좌구산휴양림 관계자는 "안전한 썰매장 운영을 위해 안전요원 친절교육, 시설숙달교육 등 모든 준비를 마쳤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단양] 단양군이 7일 '북벽지구 테마파크 조성사업 기본구상 용역'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류한우 단양군수를 비롯해 실과장, 담당자와 용역업체 등 2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해 (주)메모리얼 김용문 대표의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용역 보고서에 따르면 북벽지구 테마파크는 2021년까지 '단양 소백산정원'을 비전으로 단양과 소백산의 자연물인 '수(水)·석(石)·목(木)·어(魚)'의 4가지 테마로 온달관광지, 화전민촌 등과 연계되는 단양 북부관광콘텐츠 명소로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된다. 영춘면 상리 일대에 조성될 북벽지구 테마파크는 215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될 것으로 보이며 7만1천28㎡에 단양 농촌테마공원과 곡계굴 평화공원으로 구성된다. 단양 농촌테마공원은 농촌다움을 유지·보전할 수 있고 여가와 체험·휴양을 목적으로 하는 시설이 주로 만들어진다. 이 공원에는 단양 소백산정원, 토종어류 아트아쿠아리움, 진입광장, 수상레포츠단지 등이 들어서며 단양수석과 소백산야생화 스토리텔링, 토종어류 축양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특히 국내 최초 토종어류를 테마로 하는 아트아쿠아리움은 자연, 예술과
[충북일보=영동] 탈 많았던 영동빙벽대회가 내년에는 개최될 것으로 보인다. 영동군이 지난 3년 동안 불발됐던 국제빙벽대회를 내년 1월 다시 열기 위해 최근 용산면 율리 초강천 옆 인공 빙벽장 조성에 착수했기 때문이다. 군은 현재 절벽 주변의 수목과 낙석 등 위험요소를 제거 중에 있다.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 스프링 클러 14대를 가동해 얼음 얼리는 작업을 시작한다는 구상이다. 개최 일정은 검토단계다. 군 관계자는 "일단 AI 상황을 지켜보면서 내년 1월 14∼15일이나 21∼22일 대회를 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성되는 빙벽은 높이 40∼100m·폭 200여m 규모다. '인공빙벽'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다. 영동군은 지난 2013년까지 이곳에서 매년 충북도지사배 국제빙벽대회도 열었다. 국 내외 빙벽 등반가 300여명 참가하는 대규모 행사였다. 최근 3년간 행사 진행에 차질을 빚었다. 지난 2014년에는 주관단체인 충북산악연맹 간부들의 보조금 횡령사건이 터져 행사가 무산됐다. 2015년에는 구제역이 번지는 바람에 빙벽장이 폐쇄되기도 했다. 지난해에는 포근한 날씨로 인해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아 대회를 치르지 못했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중국 현지 여행사 대표단과 함께 체류형 관광상품 개발에 나선다. 시는 중국 현지여행사 10곳을 대상으로 오는 6일까지 3박 4일간 팸투어를 실시하고 있다. 팸투어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특수목적(SIT)의 체류형관광상품 개발을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에 참가한 중국 현지여행사는 청주국제공항과 연계해 중국 산둥성 칭다오시와 허난성 등의 전세기 유치가 가능한 대형여행사 10곳이다. 여행사 대표단은 △사임당화장품·성안길·육거리시장의 뷰티쇼핑관광 △청남대·문의문화재단지의 역사문화관광 △한국병원 의료관광 △㈜아이앤에스 기업방문 산업관광 등 4가지 테마로 나눠 팸투어를 했다. 이들은 오창산업단지와 청주 도심을 둘러보면서 전세기를 통한 의료·뷰티산업이 발달된 청주시와의 공동세일즈관광에 많은 관심을 보였다. 5일에는 시청을 방문해 이승훈 시장과 접견한 뒤 청주관광자원에 대한 설명회에 참석하기도 했다. 6일에는 청주 수암골과 청주고인쇄박물관을 방문한 뒤 출국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팸투어를 계기로 2017년도 청주국제공항 이용 의료·산업·뷰티 등 특수목적관광(SIT)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한
[충북일보] 앞으로는 SNS인 카카오로도 전국 국립자연휴양림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산림청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는 "지난 2일 카카오와 업무 협조를 위한 약정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휴양림관리소가 카카오에 시설물 예약 정보를 제공하면 카카오는 플러스친구, 알림톡, 검색 등을 통해 휴양림 예약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요 내용이다. 대전/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