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16일까지 '기발한 클래스-리디자인 커스텀의류 제작'에 함께할 수강생을 모집한다. 동부창고 생활문화 '기발한 클래스'는 강사가 자신의 전문성과 창의성을 살려 클래스를 직접 제안하고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리디자인 커스텀의류 제작'은 재봉틀의 기초를 배우며 의상을 제작하고, 더 이상 입지 않아 옷장 속 애물단지로 전락한 빈티지 의류를 다시 디자인해 패션쇼까지 여는 소잉 클래스다. 수업은 오는 28일 시작해 9월 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8차례 동부창고 36동 소잉실에서 진행된다. 종강 후 오는 9월 23일 동부창고에서 매월 셋째 주 토요일 진행되는 순환·공유 축제 '공개共個집합'과 연계해 완성된 의상으로 패션쇼를 개최할 예정이다. 함께하길 희망하는 시민은 오는 16일까지 동부창고 홈페이지(https://dbchangko.org/)에서 '프로그램-생활문화-기발한 클래스' 메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료비는 8만 원이며, 다양한 이들이 공정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최종 수강생은 추첨을 통해 선정한다. 이 밖에 기발한 클래스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동부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여름 특별 프로그램 '도서관 여권 들고 떠나자, 북캉스!'를 운영한다. 북캉스란 북(book)과 바캉스(vacance)를 결합한 단어로 독서를 즐기며 휴가를 보내는 것을 말하며 최근 새로운 휴가 방식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여름방학과 휴가철을 맞아 제천시립도서관, 여성도서관, 봉양도서관에서는 북캉스에 읽기 좋은 책을 선정해 전시한다. 도서관 이용자들이 추천하는 책과 북캉스 장소도 전시할 예정이며 자료실에 비치된 북캉스 티켓을 작성하면 도서관 여권으로 교환해 주는 행사도 진행한다. 도서관 여권은 여권형 독서기록장으로 휴가 기간 읽은 책을 새로운 방식으로 기록해 볼 수 있다. 이번 행사는 지난 8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봉양도서관에서는 오는 29일 '나만의 여름 준비하기' 프로그램을 마련해 초등학생 10여 명을 대상으로 여름과 관련된 책을 함께 읽고 나만의 투명 우산을 꾸며보는 시간을 갖는다. 박상천 시립도서관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도서관과 함께 북캉스로 새로운 독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며 "바쁜 일상으로 독서에 소홀했던 분들도 흥미롭게 독서를 시작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북일보] 세종시가 하반기 지역문화유산 체험 프로그램을 상반기보다 확대해 운영한다. 세종시에 따르면 하반기 프로그램은 △지역문화유산교육 △향교·서원 문화재 활용 △생생문화재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등 4가지에서 26가지 프로그램으로 확대된다. 세종시는 연기향교와 전의향교에서 상반기에 이어 전통 유교문화 체험 프로그램과 문화유산 답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영평사에서는 '영평사 목조나한상과 복장유물'을 활용한 인형극이 열린다. 비암사에서는 문화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부분모사 체험 프로그램과 명상체험이 마련돼 있다. 특히 전의향교와 영평사에서는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1박 2일 숙박 프로그램도 체험할 수 있다. 문화유산 전문가 양성을 위한 문화체험활동가 교실과 다국어 문화유산 콘텐츠 제작 과정도 영평사와 김종서 장군 묘에서 진행된다. 프로그램 수행단체에서 프로그램별 사전 예약 유선전화, 전자우편 등을 통해 참가자를 모집한다. 일부 유료 프로그램도 있어 사전에 확인해야 한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옥천 출신으로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鄭芝溶·1902~1950) 시인의 시문학 세계가 바다 건너 일본에서 재조명됐다. 군에 따르면 군과 옥천문화원은 지난 6~9일 일본 교토와 오사카 일원에서 '제10회 일본 지용제'를 개최했다. 도시샤(同志社)대학 한국 유학생회가 이번 행사를 주관했다. 옥천문화원은 지난 2005년 이 대학 캠퍼스에 정지용 시비를 세우고 해마다 기념행사를 열었다. 군은 이번에 김수인 부군수 등 24명의 문화사절단을 파견했다. 이들은 도시샤대학 국제과를 공식 방문해 대학 관계자와 양국 민간인 문화교류에 관해 심도 있는 의견을 나눴다. 이어 도시샤대학 교정에 있는 정지용·윤동주 시비를 참배했다. 또 도시샤대학 양심관에서 '오래된 새로움의 미의식과 감각'이라는 주제로 정지용 문학강연과 포럼을 열었다. 홍용희 경희대 교수가 '정지용의 미의식과 윤동주의 지각'이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야스다 마사시 리쓰메이칸대학 교수와 힘현수 데즈카야마가쿠인대학 교수, 권성훈 경기대 교수, 김묘순 충북도립대 교수가 토론자로 나섰다. 이들 문화사절단은 재일교포 유학생 등을 대상으로 하는 '한글 작문 콘테스트'도 개최했다.
[충북일보] 요즘은 외국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유학파도 대학 시간강사 자리 하나 잡기가 어려운 시대다. 그런데 지금은 상상할 수 없는 일이지만, 초등학교 학력에 청각장애 화가가 대학교수를 한 경우가 있었다. 그 화가의 이름은 '운보 김기창(雲甫 金基昶·1913~2001)'이다. 게다가 그는 2만 평 저택에서 말년을 보내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는데 아마 동서양 미술가들을 통틀어 가장 큰 집에 산 화가가 아닐까 생각한다. 운보가 초등학교 학력과 청각장애인임에도 불구하고 대학교수가 될 수 있었던 것은 뛰어난 재능과 특수한 시대적 상황 덕분이다. 1945년 해방이 되면서 서울대, 홍익대, 이화여대, 조선대 등에 미술과가 생기면서 서양화과와 조소과는 일본이나 미국에서 공부하고 온 작가들로 교수진을 확보할 수 있었으나 동양화 분야는 일본으로 유학 가 일본화를 공부하고 온 일부 작가와 국내에서 도제식 교육을 받은 작가들을 교수로 영입할 수밖에 없었다. 우리가 알 수 있는 대표적인 인물로는 운보 김기창 외 월전 장우성, 청전 이상범 등이 있다. 운보는 1913년 서울에서 태어났다. 호는 원래 어머니가 지어준 아호 운포(雲圃)를 사용하다가
[충북일보] 청주공예비엔날레와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가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을 위해 손을 잡았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는 6일 청주첨단문화산업단지 1층 충북콘텐츠코리아랩 북카페에서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기관의 만남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날 협약에 따라 앞으로 양 기관은 공예 등 인류의 무형유산 보호에 적극 협력하고, 아시아 태평양 공예발전을 위해 교류를 강화할 것을 약속했다. 또한 공예비엔날레와 전통공예페스티벌 등 공예도시 청주에서 열리는 다양한 행사에 공동협력하고, 아시아 태평양 지역 작가 교류사업에도 뜻을 모은다. 더불어 아태무형유산센터가 추진 중인 중앙아시아 키르기즈 공화국과의 공적개발원조(ODA)에도 적극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ODA는 오는 2026년까지 전통공예를 활용해 소득원을 개발하고 문화관광산업화와 전승·지원하는 키르기즈 공화국의 장기 프로젝트다. 조직위는 그동안 공예비엔날레와 전통공예페스티벌을 개최하며 축적한 노하우를 기반으로 교육강사 파견 등의 기술 지원에 힘을 보태게 된다. 변광섭 조직위 집행위원장은 "공예야 말로 우리 인류가 반드시 지켜나가야 할 중요하고 소중한
[충북일보] 청주시립국악단은 청주시민들의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를 위해 시민문화교실(국악교실) 하반기 강좌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강좌는 초등학교 4학년 이상부터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한 강좌와 일반 성인을 대상으로한 강좌로 운영한다. 학생 대상 강좌는 여름방학을 맞이해 8월 한 달간 운영하며, 어린이와 청소년이 보다 알차고 유익한 방학을 보낼 수 있도록 학교 음악수업에 필요한 국악수업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장구반과 단소반 두 개반으로 구성돼 있으며, △장구반 20명(화·목요일) △단소 20명(월, 금요일) 총 40명을 모집한다. 성인 대상으로는 △소금반 15명(매주 화요일)을 모집한다. 강좌는 오는 8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운영한다. 수강 신청은 오는 10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할 수 있으며, 청주예술의전당 예술가족 회원에게는 우선순위가 부여된다. 모든 강좌는 청주시립국악단 단원들이 강사로 진행하며 수강료는 무료이다. 다만, 소모품과 교재비는 개인이 부담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면 된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2004년 민화의 아름다운 색채에 매료돼 민화에 입문한 도화 갤러리 유옥자 대표가 대한민국 민화 궁중화 부문 명인(제15-452-01호)에 선정됐다. 대한민국 민화 명인 선정은 현대민화와 전통민화, 궁중화, 창작민화 4개 부문에서 1인만 지정하고 있어 이번 명인선정은 특별하다고 할 수 있다. 민화 궁중화는 궁궐 내에서 특정한 용도로 그려진 그림을 궁중회화라 하며 궁중장식화, 궁중행사 등을 기록한 궁중기록화, 초상화, 감상화, 회화식 지도 등을 포함하며 그중 궁중 장식화가 민화에 밀접한 관련이 있고 민간에 전해지면서 민화로 발전했다. 궁중 장식화는 민간에서 그려진 민간회화 즉, 민화에 비해 화려하고 웅장한 특징을 가지며 왕의 권위를 상징하는 '일월오봉도', 서왕모가 주나라 목왕을 곤륜산 요지에 초대해 연회를 베푸는 장면을 그린 '요지연도', 부귀영화를 상징하는 '궁중모란도', 특히 정조가 사랑했다는 '책가도' 병풍 등이 크고 화려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유옥자 명인은 민화에 입문한 뒤 문화센터와 개인 화실을 다니며 민화를 배우던 중 2015년 현대 민화 명인인 송천 이정동 명인을 만나 본격적인 민화 수업을 통해 대작 작품활동을 시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기업 후원금·국비 5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년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이다. 충북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넥스트 클래식', 제천지역 예술인과 주민 참여로 진행된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담당자는 "민관이 협력해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매월 20일마다 펼쳐지는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역문화재단 우수사례로 선정되며 전국적으로도 주목을 받게 됐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5일부터 7일까지 전주에서 열리는 '2023 대한민국 문화재단 박람회'에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가 지역문화 우수사례-문화매개 분야로 선정돼 한국광역문화재단연합회장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전국 136개 지역문화재단과 유관기관 종사자, 지역문화에 관심 있는 모두가 함께하는 축제이자 담론의 장으로, 지난해 청주에서 1회 박람회를 개최한바 있다. 지역문화의 가치를 높이는 주체가 될 것을 다짐하는 전국지역문화재단 1만인 선언을 비롯해 △지역문화 우수사례 시상식 △전시관 운영 △종사자간 네트워크 △지식공유포럼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전국 지역문화 우수사례로 선정된 '문화제조창 꿀단지 프로젝트'는 청주문화재단이 매월 20일 문화제조창 본관을 중심으로 진행하는 문화프로그램이다. 허니문 투어, 공연, 전시, 마켓, 옥션, 원데이클래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오전 11시부터 밤 8시까지 펼쳐진다. 안덕벌 주민과 상인, 지역의 청년, 예술가, 기획자, 문화예술
[충북일보] 음성군 금왕읍 주민자치회(회장 이진의)는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 개강식을 가졌다. 이번 개강식은 농촌 중심지 활성화 지역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의 첫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조병옥 음성군수, 이진의 금왕읍 주민자치회장, 이강원 농촌중심지활성화 추진위원장 및 주민자치 위원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는 7월부터 9월까지 매주 월요일 19시에 금왕읍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주민자치 위원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으로 추진된다. 이진의 회장은 "금빛도시 주민자치 아카데미에 참석해주신 주민자치 위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금왕읍 주민자치회 역량 강화를 통해 풀뿌리 주민자치를 실현하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5일 '지역 특성화 매칭펀드 사업 2차 공모'에 선정돼 기업 후원금·국비 5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매칭펀드 사업은 기업이 공공형 문화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금액에 비례해 문예진흥기금을 추가로 매칭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사업은 충북도 내 유휴공간을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한 도시재생 프로젝트다. 벽산엔지니어링과 함께 충북자치연수원 내 (구)농기계훈련관을 '가덕면 창작실험실'로 새롭게 리노베이션할 예정이다. 사업에 공동으로 참여하는 기업인 벽산엔지니어링은 충북문화재단과 함께 지난 5년간 문화예술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친 문화예술후원 우수기관이다. 충북 도내 청소년들을 위한 공연 '넥스트 클래식', 제천지역 예술인과 주민 참여로 진행된 '공간을 채우는 동네아트 프로젝트' 등을 추진한 바 있다. 충북문화재단 담당자는 "민관이 협력하여 진행하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공간의 물리적 재생뿐 아니라, 지역주민과 예술인이 함께 소통하는 문화예술 창작거점으로 재탄생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