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영동군 보건소가 지난 8일 군 노인복지관에서 어버이날 기념행사와 연계한 건강체험관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번 건강체험관은 노년기 주요 질환인 구강질환, 심뇌혈관질환, 치매 등을 주제로 운영했다. 특히 현장에서 진행한 치과의사의 구강검진과 상담은 노인들의 구강건강에 관한 중요성을 일깨워 줘 인기를 끌었다. 노인들은 혈압과 혈당 측정, 전문인력의 건강 상담을 통해 고혈압, 당뇨 등 심뇌혈관질환에 관한 예방과 관리법을 익혔다. 군 보건소는 2차 질환인 뇌졸중과 심장질환의 예방법도 함께 안내했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치매 예방을 위한 인식 개선과 올바른 생활 습관 안내 등을 병행해 노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치매안심센터(센터장 홍종란)는 지난 9일 속리산말티재자연휴양림에서 '2025년 충북도민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치매에 관한 올바른 이해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치매 예방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열렸다. 이 센터를 이용하는 치매 환자와 가족, 인지 강화 교실, 예방 교실 프로그램 참여 주민 등 45명이 참가해 속리산 휴양림 숲길을 걸었다. 참가자들은 때마침 내린 비에 촉촉이 젖은 숲길을 걸으며 자연의 정취를 느끼고, 비 내리는 숲속에서 색다른 사색의 즐거움을 만끽했다. 군 치매안심센터는 앞서 지난 4월 9일에도 보은 벚꽃길 축제와 연계한 '한마음 치매 극복 걷기 행사'를 개최해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이 행사에 360여 명의 군민이 참가해 주민참여형 치매 인식개선과 건강문화 확산의 모범사례를 남겼다. 홍 센터장은 "이번 걷기 행사는 비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치매 환자와 가족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했다"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치매 인식개선 활동을 지속해서 펼치겠다"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소방서는 공사장 물류창고 화재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용접·용단 작업 사전 신고제를 운용한다고 11일 밝혔다. 사전 신고제는 영동소방서 봄철 화재 예방을 위한 특수시책의 하나다. 공사장 용접·용단 작업 때 화재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는 등 화재 예방 조치를 강화하기 위해 운영하는 제도다. 실제로 지난 3월 6명의 목숨을 앗아간 부산 기장군 리조트 공사장 화재도 불티로 인해 발생했으며, 2020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역시 용접 불티로 인해 38명이 사망했다. 특히 주로 단열재로 쓰는 우레탄폼은 한번 불이 붙으면 폭열을 일으키며 연소하는 특성이 있어 건설 현장에서 더 주의해야 하는 품목이다. 이에 영동소방서는 용접·용단 작업을 하는 공사장 등에서 작업 3일 전까지 사전 신고토록 했다. 또 신고 접수 뒤 직접 현장을 방문해 안전 컨설팅을 하는 등 화재 예방 활동을 강화할 방침이다. 사전 신고는 작업 장소와 범위, 기간, 연락처 등을 기재한 공사 계획서를 영동소방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영동소방서 예방 안전과 소방 민원팀(043-740-7101)으로 문의하면 안내를 받을 수 있다. 이명제 서장은 "공사장
[충북일보] 영동군에 따르면 베트남 박리에우성에서 선발한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 30명(남 10명, 여 20명)이 지난 8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베트남 공공형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지난 2023년 8월 군과 베트남 박리에우성 간 체결한 계절근로자 도입 업무협약(MOU)에 따라 군에서 일정 기간 영농활동을 한다. 이번에 입국한 베트남 계절근로자들은 황간농협 주관으로 10월 8일까지 5개월간 영농현장에서 일한다. 황간농협은 단기 인력이 필요한 농가를 대상으로 이용료를 받고 근로자를 배치·관리하는 방식으로 사업을 운영할 방침이다. 황간농협은 입국 당일 계절근로자들을 대상으로 환영식을 개최하며 근로조건, 임금체계, 인권침해 예방, 마약 예방 등에 관해 설명했다. 군은 공공형 근로자의 근무 기간을 연장하고 공동숙소 리모델링, 건강보험 가입 등 복지 여건을 개선해 외국인 계절근로자들의 근로의욕을 높였다. 또 이날 환영식장에서 이들에게 수건, 장갑, 상처 치료용 연고, 마스크 등 작업과 방역에 필요한 물품을 전달했다. 올해 군에서 도입할 예정인 외국인 계절근로자는 모두 515명(농가 고용형 227명, 공공형 30명, 다문화가정 초청형 258명
[충북일보] 영동군은 '24회 식품 안전의 날'을 맞아 음식문화 개선에 이바지한 공로로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음식문화 개선 유공 자치단체를 평가해 군을 우수기관으로 선정했다. 평가 내용은 음식점 위생 등급제 확산, 위생 등급제 홍보, 자발적인 참여 유도,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 위생적인 음식문화 정착 등 5개 항목이었다. 군은 전국 최초로 향토 음식 거리인 '상촌 자연산 버섯 식품 안심 거리'를 조성하고, 군내 음식점에 위생 등급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시설 개선과 홍보 활동을 병행하며 위생적이고 건강한 외식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외식 업소 영업주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력 덕분"이라며 "오는 9월 개막하는 '2025 영동 세계 국악 엑스포'에서도 청결하고 안전한 외식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영동 부용초등학교(교장 김보현)는 전교생과 함께 학교 텃밭에 고구마 모종을 심는 체험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부용초등학교에 따르면 4-H 키움(텃밭) 활동의 하나로 펼친 이번 체험행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는 한편 자연과 소통하며 공동체적 삶을 실천하는 생태 교육 프로그램과 연계해 운영했다. 이번 텃밭 활동은 환경에 관한 바른 지식과 태도, 실천력을 함께 길러 학생들의 인성을 키우는 창의적인 생태 교육으로 펼쳤다. 김 교장은 "이번 모종 심기 체험과 같은 생태 감수성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배우고, 부용초등학교가 가고 싶은 학교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라고 했다. 영동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군 보건소는 12일부터 다자녀가정을 대상으로 백일해 무료 예방접종을 지원한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백일해는 1세 미만 영아에서 높은 발생빈도를 보이며, 가족 내 재전염률 80%로 전염력까지 매우 강한 호흡기 질환이다. 영유아와 임산부는 물론 이들을 접하는 모든 사람이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 대상이다. 이에 군 보건소는 군에 주민등록을 둔 다자녀가정(최연소 자녀가 18세 이하)을 대상으로 보건소 1층 예방 접종실에서 백일해 무료 접종을 한다. 접종을 원하는 가정은 신분증과 가족관계를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지참해 군 보건소를 방문하면 된다. 직계존속이 아니면 주민등록등본의 주소가 같아야 지원받는다. 최근 10년 이내 백일해 접종력이 없는 임산부는 임신 27~36주차에 지원(태아도 자녀 수에 포함)할 수 있다. 홍종란 군 보건소장은 "백일해는 영유아에게 치명적이고 전염성도 강한 질환"이라며 "백일해 예방백신 접종을 적극적으로 해달라"고 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은 지역민과 소비자 30여 명을 초청해 '보은농협 로컬푸드 소비자 체험행사'를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농협은 지난 2019년 로컬푸드 직매장을 개장한 뒤 매년 소비자 체험행사를 개최해 지역 농산물과 건강한 먹거리에 관한 관심을 높여왔다. 이번 체험행사는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홍보밴드를 통해 참가자들을 사전 접수한 뒤 지난 9일 보은읍 학림리 '홍진원 딸기농장'(대표 정문석)에서 했다. 참가자들은 직접 딸기를 수확하는 등 로컬푸드에 나오는 먹거리의 생산 과정을 직접 경험하고, 생산자와 소통을 통해 지역 농산물에 관한 신뢰를 높였다. 서 조합장과 이기용 농협중앙회 군 지부장도 참가자들과 함께 체험행사에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소비자는 "딸기 수확을 직접 수확해보면서 지역 농산물의 소중함을 더 깊이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아이들과 함께하는 교육적 체험으로도 매우 유익했다"라고 했다. 서 조합장은 "보은농협 하나로마트 로컬푸드 매장이 지금처럼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지역 소비자들의 관심과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라며 "앞으로도 소비자들이 안심하고 선택할 수 있는 신선하고 건강한
[충북일보] 보은농협(조합장 서정만)이 '상호금융 금융자산 5천억 원 달성 탑'을 수상했다. 보은농협에 따르면 이 농협은 지난 9일 농협중앙회 충북지역본부에서 서 조합장과 김태병 상임이사를 비롯한 보은농협 간부들과 이기용 농협중앙회 군 지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금융 금융자산 5천억 원 달성 탑'을 받았다. 이는 상호금융 발전에 이바지한 농협에서 받는 대표적인 상이다. 상호금융 예수금과 상호금융대출금 잔액을 합산해 1조 원 미만인 농·축협 가운데 5천억 원을 증가하면 이 상을 받는다. 보은농협은 이번 수상으로 신용사업 경쟁력을 한층 더 강화하며 안전한 금융기관으로서 위상을 높였다. 이 농협은 2023년 서정만 조합장 취임 이후 뚜렷하게 상호금융 자산 성장을 해왔다. 서 조합장은 "이 모든 결과는 보은농협의 발전을 위해 늘 힘써주신 조합원과 임직원들의 노력 덕분이다"라며 "앞으로도 안정적이고 내실 있는 경영을 통해 보은농협을 지역을 대표하는 금융기관으로 키우겠다"라고 밝혔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옥천군은 23일까지 저소득 장애인의 자립과 일상생활 편의 증진을 위해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을 접수한다. 이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장애인의 신체·정신적 기능 향상과 사회참여 확대를 목표로,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 장애인에게 44종 보조기기 품목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지체, 뇌 병변, 시각, 청각, 심장, 호흡, 언어, 자폐성, 지적 장애인 가운데 국민기초생활보장 수급자와 차상위계층에 해당하는 군민이다. 지원 품목은 보행차, 식사 보조기구, 목욕 의자, 독서확대기, 문자판독기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보조기기다. 대상자는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국민연금공단의 장애인 서비스 지원 종합조사와 충북도 보조기기 센터의 맞춤형 상담·평가에 따라 교부지원 대상자를 확정한다. 한편, 군은 장애인보조기기 교부사업 외에도 장애인복지관 등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통해 장애인의 자립과 사회참여를 지원하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 영동군의 양산팔경 중 하나인 강선대는 신선이 내려와 노닐었다는 전설이 전해지는 곳으로,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다 보면 만날 수 있는 절경이다. 이곳은 절벽과 강이 어우러진 풍경으로 유명하며, 특히 겨울철에도 푸른 강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그림 같은 장관을 자아낸다. 강선대까지 가는 길은 금강둘레길을 따라 걷는 트레킹 코스로, 길이 비교적 평탄해 남녀노소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다. 맑은 공기 속에서 걷다 보면 자연 속에서 힐링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다. 이 코스는 총 3킬로미터로 왕복 1시간에서 1시간 30분 정도 소요되며, 초보자도 쉽게 걸을 수 있는 완만한 길이다. 강선대에 도착하면 탁 트인 전망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절벽 위에서 내려다보는 금강의 모습과 고즈넉한 분위기의 정자에서의 힐링 타임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다. 맑은 날씨에는 물에 비치는 반영 사진을 찍기에도 좋다. 이곳은 송호관광지의 소나무숲과 금강 물길 덕분에 사진 명소로도 유명하다. 강선대에는 두 개의 정자가 있어 각기 다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첫 번째 정자는 강선대 입구 쪽에 위치해 금강을 바라보며 쉬어가기 좋고, 두 번째 정자는 절벽 위에
[충북일보] 샌드아트와 해설이 있는 오페라가 옥천군 어린이들을 찾아간다. 군에 따르면 9천490만 원의 국비를 받아 기획한 '신데렐라의 모래 이야기'를 오는 16일 옥천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올린다.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공모에 뽑혀서 받은 사업비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에서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에서 주최한다. '신데렐라의 모래 이야기'는 친숙한 동화를 토대로 아름다운 음악과 샌드아트를 활용한 시각적 연출, 해설이 함께하는 어린이 오페라다. 예매는 옥천문화예술회관 인터넷 홈페이지(https://www.ocac.go.kr)에서 하면 된다. 군은 지역 주민의 문화예술 접근성을 높이고 공연예술 활성화를 위해 이번 공연을 기획했다. 올해 하반기 휴먼 가족극 '그때, 그들 그 집'연극도 선보인다. 군 관계자는 "이번 어린이 오페라 공연은 가족 단위 관객이 함께 문화예술을 누릴 수 있는 소중한 기회"라며"앞으로 지역 간 문화 격차를 해결하고, 더 많은 군민이 고품질 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