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당선인을 위해 본업을 접을 정도로 활동했는데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이명박 당선인의 경제살리기에 동참하고 싶어 참여했다.나 뿐 만이 아니었지만 사실 ‘이명박 대통령 만들기’에 최선을 다했다.‘명사랑’ 대전본부 회장과 ‘국민주권지키기운동본부’ 상임위위원장을 맡아 사이버 활동과 1인 시위, 촛불집회 등을 주관했다.현재는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자문위원과 17대 대통령 취임준비위위원회 자문위원을 맡고 있다.하지만 정계 쪽 일은 자문위원 임기까지만 할 것이다. 대선 후 이미 본연의 임무로 돌아와 호텔 건립준비를 하고 있다.-기업경영인으로서 또 비정치인 입장에서 바람직한 국회의원의 모습은△진심으로 국가를 위해 봉사하는 자세를 갖추어야 한다.나이가 젊거나 학벌과 돈 보다는 경제살리기와 국가를 재건하는데 앞장서고 국민을 섬기는 자세가 필요하다.국민의 머슴이 돼야 한다. 지방화 시대에 국회의원이 할 일 많기 때문이다.신구조화도 필요하지만 충청권 발전을 위해 헌신할 마음가짐이 우선돼야 한다고 본다.불교에 ‘하심(下心)’ 이란 말이 있다.나보다 못난 사람은 하나도 없다는 뜻이다.금배지를 달려고 하는 사람들이 명심해야 할 말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충북에서는 청주공
김기문(53) 중소기업중앙회장 겸 개성공단기업협의회장이 명예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김 회장은 21일 충북대 개신문회관에서 임동철 총장으로부터 중소기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명예경제학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회장은 청주농고와 충북대 축산학과를 중퇴한 후 서울대경영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했으며, 시계제조업체에서 경험을 쌓은 후 지난 1988년 로만손을 설립해 연매출 600억원대의 굴지의 업체로 키워냈다. 지난해 3월 중소기업중앙회 회장에 취임한 김 회장은 중소기업 현장중심의 정책 지원과 중소기업 지원인프라 구축 등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을 위한 신용카드 수수료 인하, 가업승계 활성화를 위한 세제 개편, 소상공인 공제제도 도입 등의 성과를 이뤘다. 또 김 회장은 개성공단기업협의회 회장으로 개성공단 입주기업이 국내공단 입주기업과 똑같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성공업지구지원에 관한 법률’ 제정에 힘썼으며, ‘3통문제’ 해결에 발 벗고 나서는 등 입주기업의 애로사항 해결에 앞장서 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70년대 막연한 동경심에 처음 연극무대에 섰는데 30년만에 뮤지컬 배우로 활동할 수 있게 돼 너무나 행복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요즘 노년의 러브스토리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아이슬란드 작가 기슬리 가다슨 원작의 뮤지컬 ‘러브(연출 윤호진)’에 출연하고 있는 김삼배(여·54)씨.청주 토박이인 김씨는 70년대 청주 연극이 활성화 되던 시기에 극단 시민극장에서 ‘춘향가’ 등 3편의 연극에 출연하며 배우의 꿈을 키우던 연극배우 지망생이었다.김씨는 “그러던 중 ‘연극은 나의 길이 아닌가 보다’하는 생각이 들어 꿈을 접고 서울로 올라갔어요. 그런데 대학로 소극장 등에서 연극이나 뮤지컬을 볼 때마다 ‘내가 저 무대에 설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하는 연극에 대한 아쉬움이 남더라구요”라고 말하고 “그런데 마침 ‘러브’라는 뮤지컬 공개오디션을 통해 배우의 꿈이 현실로 이뤄지게 됐지요”라고 설명했다.아담한 체격의 김씨는 겉모습과 달리 폭발적인 열정을 지녔다. 공개 오디션에서 자유 연기를 펼칠 때 늙은 여가수가 치매에 걸린 장면을 연기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그래서 인지 그저 평범한 주부로 지내왔던 김씨는 가족들의 성원에 힘입어 뮤지컬 활동에 누구보다 열성적이다.김씨는
과거 청주의 대표적 병원이었던 남궁병원을 설립·운영했던 고(故) 남궁 윤 박사의 미망인 강신희(83·청주시흥덕구사창동)여사는 19일 충북유도선수육성을 위한 기금으로 사용해달라며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에 1억 원의 성금을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강 여사는 자신의 남편이었던 남궁 박사가 지난 1998년 77세를 일기로 타계하기 전 생전에 충북유도회장을 역임하는 등 유도에 남다른 애정을 나타냈고 1979년 후배 유도인의 양성을 위해 청주시 사직동에 유도회관을 건립, 청주시에 희사해 지금까지 충북 유도 선수양성의 산실이자 유도인의 요람으로 이용되고 있는 뜻을 이어 이 같은 희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강 여사로부터 성금을 기탁받은 충북지역개발회 관계자는 “이번에 전달받은 성금은 그동안 이미 기탁돼 운영되고 있는 남궁 윤 유도장학금에 합산해 충북유도회 장학기금으로 지정 운영할 예정”이라며 “충북유도선수 육성에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남궁 박사는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 3~6대 회장을 역임한바 있으며 사단법인 충북지역개발회는 작고하신 남궁 윤 박사의 뜻과 숭덕을 기리기 위해 인산 남궁 윤 선생 공적비를 세운바 있다.정부에서도 남궁 박사의 뜻을 기려
19일 오전10시 제천동중학교(교장 류인배)졸업식장에서는 졸업한 지 무려 23년 만에 졸업장을 받은 학생이 있어 눈길을 끌었다.주인공은 황병진(39)씨로 황씨는 당시 봉양면 명도리에 살면서 중학교 과정을 모두 마쳤으나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업료를 모두 내지 못해 졸업이 취소되는 아픔을 겪었다.그 당시는 중학교 과정이 의무교육이 아닌 관계로 수업료를 완납하지 않으면 졸업할 수 없었고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중도에 학업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다.나이가 들어 중학교 졸업장이 없는 것이 한이 된 황씨가 학교를 찾아와 호소를 했으며 학교 측의 협조로 졸업장을 줄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이날 23년의 한을 풀게 됐다.황씨가 졸업장을 받은 이날 졸업식장에는 소식을 전해들은 당시 3년의 중학교 과정을 함께 보낸 제천동중학교 16회 친구들도 대거 참석해 꽃다발과 주며 함께 졸업을 축하해 주었고 자리를 함께한 많은 사람들로부터 뜨거운 박수갈채를 받았다.제천 / 이형수 기자
충주대 전자통신공학과 정희진(4년)학생의 논문이 SCI(과학기술논문인용색인) 저널인 ‘Communications Letters’ 3월호에 게재가 확정됐다.충주대에 따르면 정희진 학생의 연구논문은 ‘무선통신용 협력(cooperative) 전송 기술’ 개발에 관한 내용으로 학술진흥재단 지원을 받아 지난해부터 개발과제를 수행해 왔으며 협력전송기술에 의한 무선통신 시스템의 용량 이득을 효과적으로 분석했다는 평가를 받아 전기전자공학 분야의 최대 기술 조직인 IEEE(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발간되는 ‘Communications Letters’에 게재가 된다.문 철 지도교수는 "정희진 학생은 지난 1년 동안 연구에 열정을 쏟은 결과 대학원생들조차 어려운 SCI급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게 됐다"며 "더 큰 꿈을 위해 진학한 연세대 대학원 전기전자공학과에서도 좋은 연구 성과를 얻길 바란다"고 말했다. / 충주
“도서실도 없이 교실에서 친구들끼리 돌려가며 책을 보아왔으나 이번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에서 많은 책을 기증해 주어 너무도 감사합니다”18일 제천 송학초(교장 류효선)에서는 농ㆍ산촌 지역 학교 어린이를 위한 도서 전달식이 열렸다.(사)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가 2008년도 첫 번째 책보내기 사업으로 이뤄진 이날 전달식에는 손석우 이사장과 성영용 충북도교육위원회 의장, 김종근 도교육청 교육국장, 김영호 제천교육장, 김규철 학교운영위원장, 조병훈 총동문회장과 본보 이상빈 부사장 등과 학생,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이날 전달식에서는 어린이용 도서 500권, 일반용 도서 500권, 초ㆍ중등 학습교재 및 중국어 교재테이프 등이 전달됐고, 이어서 2차와 3차에 걸쳐 추가로 도서가 지원될 예정이다. 류효선 교장은 “도서 기증으로 교육환경이 열악한 어린이들에게 독서교육 및 학습지도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중국어 교재는 방과후 학교 교재로 사용토록 해 학생들이 중국어를 배우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도서를 기증한 손석우 이사장은 “학생들이 많은 책을 읽어 나라의 기둥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책을 통한 기적을 송학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 주최하는 제4회 전국문화콘텐츠 스토리텔링 공모전에서 최근모(35?서울 응암동·사진)씨의 ‘대접’이 영예의 대상으로 선정돼 문화관광부장관상과 함께 500만원의 상금을 받는다.대상 수상작인 ‘대접’은 신문물이 밀려오던 20세기 초, 낡은 퇴물로 취급 받으며 쫓겨난 대한제국 무인들의 눈물겨운 좌충우돌 생존기를 소재로 한 시나리오다.이와 함께 충북도지사상과 한국문화콘텐츠진흥원장상이 각각 주어지는 최우상작으로는 △아비와 오라비를 죽인 남자를 사랑해야 했던 여자·지독한 운명을 견뎌야 했던 여인의 삶을 소재로 한 ‘나비의 겨울(28·배용희·서울 방학3동)’ △우리나라가 OECD 국가들 가운데 자살율이 1위라는 기사에 착안해 삶과 죽음, 그리고 자살문제를 진지하게 접근한 ‘살자주식회사(26·민병우·서울 흑석동)’를 각각 선정했다.이외에도 올해 새로 신설된 트리트먼트(시놉시스와 시나리오 중간 단계 저작물) 분야에서는 대장암에 걸린 가장 도영만을 필두로 뚱뚱보 4인 가족이 전국 최고의 맛 집을 찾아 떠나는 좌충우돌 기행을 그린 ‘맛 집 습격사건(35·양제혁·서울 논현동)’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한편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은 지난달 28일부터 1일까지 5
"맡은 일에 최선을 다할 때 최고가 되는 길이 있습니다"지난 14일 서경대 학위수여식에서 우리나라 미용예술학 1호 박사 학위를 받은 청주 미용계의 대모 홍도화(56.여) 청주예일미용고 교장.홍교장의 박사학위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꾸는 기술로만 알려진 미용분야에 체계적인 학문으로는 인정받게 해 미용인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고 있다.홍 교장이 국내 미용예술 학문의 최고봉에 우뚝 서기까지는 40여년에 걸친 노력과 집념, 그리고 유난히 그녀에게 따라붙는 '첫' 자가 많았듯 미개척 분야로 알려졌던 미용에 대한 고집스런 개척정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음성군 감곡면의 가난한 집에서 7남매의 장녀로 태어난 그녀가 처음 미용과 인연을 맺은 것은 초등학교 4학년 때로 당시 미용실을 운영했던 이모의 허드렛일을 도와주다가 미용예술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다.이후 매괴여중과 방송통신고를 졸업한 그녀는 타고난 재능과 근성으로 1974년 미용사 자격시험에 합격한 5년 뒤 청주시 사직동에서 미용실을 개업했으며 1988년에는 미용산업기사 자격을, 1993년에는 우리나라 최초의 미용장 자격을 각각 취득했고 2004년 한남대에서 석사를 받았다.홍 교장은 미국과 영국, 일본을 넘나들며 연구과정 등에
현역 부사관이 대학을 수석으로 졸업하면서 받은 장학금으로 양서 100권을 구입, 소속부대 장병 정서 함양을 위해 기증해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15일 한국 폴리택Ⅳ대학 자동차학과를 수석 졸업한 육군 군수사령부 예하 5탄약창 이현식(38) 상사가 그 주인공. 탄약관리관으로 근무하고 있는 이 상사는 91년 전남 공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어려운 가정 형편으로 대학진학을 포기하고 그해 부사관으로 임관했다. 이 상사는 임관 후 17년 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학업에 대한 열정을 버리지 못하고 지난 06년 30대 후반이라는 늦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한국 폴리택Ⅳ 대학 자동차 학과에 입학했다. 비록 뒤늦게 시작한 공부였지만 낮에는 부대업무를 밤에는 학업에 열중하는 그야말로 ‘주경야독’을 몸으로 실천한 결과 2년 재학 기간 동안 단 한 번도 수석을 놓치지 않고 4.5점 만점에 평균4.3점이라는 우수한 성적으로 수석 졸업하는 영광을 안았다.또 재학기간 중, 화학분석기능사, 인터넷 정보검색사 등 10여 개의 국가공인 기술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자기계발에도 게을리 하지 않아 부대와 학교에서 매사에 충실한 부사관으로 정평을 얻었다. 이 상사는 공부를 시작하면서 자기계발을 위해 부대 장
청주흥덕경찰서(서장 유승원)는 올해 1월의 ‘우수 경찰관’에 형사과 강력1팀에 근무하는 정해철(33·사진) 경장을 선정했다.이번 우수경찰관으로 선발된 정 경장은 절도특별 수사팀(TSI)에 편성되어 민생침해 범죄 척결에 앞장서고 있으며, 1월 한 달 동안 강도상해 2건(4명), 강간 1건(1명), 절도 30건(13명) 등 34건 18명을 검거해 민생치안 확립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돼 우수경찰관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한편 청주흥덕서는 우수경찰관으로 선발된 정 경장에 대해 오는 19일 표창과 함께 우수경찰관 패를 수여할 예정이다./ 박재남 기자
힘들었던 지난날 가난 때문에 학업을 중단했다가 44년만에 명예졸업장을 받은 한 사업가가 장학금으로 1천만원을 쾌척, 잔잔한 화제가 되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이 학교 장학회장이며 사업가인 정준모(59)씨.정씨는 지난 16일 괴산군 불정면 목도중(52회).고(31회) 졸업식장에서 이 학교 이규필 교장으로부터 명예졸업장(10회)을 받았다.9남매 중 3남으로 태어난 정 회장은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1964년 목도 중 2년 때 학업을 중단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어야 했다.정씨는 당시 어린 나이에 상경, 플라스틱 압출(壓出) 기술을 배워 잔뜩 기름이 묻은 장갑 한 짝만 달랑 가방에 넣고 대구로 향했다.그는 이후 온갖 고난과 역경을 홀로 이겨내며, 자성해 지난 1978년 11월 플라스틱 이형압출성형 전문회사인 미성화학을 창립했고, 창사 후 30년 동안 세무조사 한 번 받지 않고 노사분규 없이 정직하고 성실한 경영으로 견실하고 탄탄한 회사를 경영해오고 있다.그는 또 목도중을 졸업하고 역시 가난 때문에 상급학교에 진학하지 못한 동생(광모 씨)과 함께 대구에서 일을 하면서도 동생 뒷바라지에 아낌이 없었다.그 결과 광모 씨는 주경야독으로 방송통신고를 졸업하고 영남대 법학과에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