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 스포츠교류단이 오는 27일 일본 유가와라정에서 열리는 '2016 유가와라 온천 오렌지 마라톤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26일 출국한다. 교류단은 민간인 선수 12명과 오진섭 충주시부시장을 포함한 공무원 4명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28일까지 2박 3일간 일본에 머물며 마라톤대회 참가와 함께 유가와라정 청사 공식방문 등 시설 견학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충주를 대표할 선수들은 지난 1월 공개 모집을 통해 선발된 순수 아마추어 마라토너들로서 5km와 10km 종목에 각각 참가해 현지인들과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루며 민간 외교관으로서 화합과 우의를 다질 예정이다. 스포츠 교류단 파견은 두 도시 간 자매결연 20주년을 기념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일본 유가와라정에서는 2014년부터 매년 선수단을 파견해 충주사과마라톤대회에 참가하고 있으며, 충주시 또한 2015년부터 교류단을 파견하고 있다. 오진섭 충주부시장은 "이번 스포츠교류는 충주시민과 유가와라정민 간 우정과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를 계기로 두 도시 간 민간교류가 한층 확대되어 앞으로 더욱 활발한 교류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충북일보] 충북도가 통합 충북도체육회 첫 사무처장에 한흥구 전 충북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을 내정하면서 도내 엘리트-생활체육 간의 갈등이 우려되고 있다. 도내 엘리트체육계에서는 한 처장의 내정을 '정치적인 목적'으로 해석하고 있다. 생활체육인들이 엘리트체육 인구보다 많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이유에서다. 충북도는 22일 통합 충북도체육회 창립총회 이후 1처 1본부 4부로 하는 조직구성안을 내 놨다. 별정 3급의 사무처장에는 한 처장을, 별정 4급의 본부장에는 송석중 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을 내정하고 임기는 내년 98회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는 2017년 10월31일까지로 했다. 도내 엘리트체육인들은 송 전 처장이 통합체육회의 사무처장이 아닌, 그보다 아래 직급의 본부장으로 내정된 것에 대해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엘리트체육계 한 관계자는 "송 전 처장은 체육인 출신으로서 많은 현장 경험을 갖고 있다"며 "경험으로부터 나오는 조직 장악력을 본부장이라는 위치에서 얼마나 펼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 처장의 내정을 축하한다"면서도 "엘리트 체육인들보다 수적으로 훨씬 많은 생활체육인들의 반발을 우려한 인사가 아닌가 생각된다"고도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양궁부 김우진·임동현 선수가 태극마크를 달았다. 김우진·임동현 선수는 지난 15~22일 동해시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2016년 국가대표 3차 선발전에서 각각 1, 2위로 최종 선발됐다. 김우진 선수는 종합배점합산결과 70.5점으로 남자부 부동의 1위로 선발전을 통과했다. 같은 팀 임동현 선수도 58.5점으로 2위로 선발됐다. 김 선수와 임 선수는 4월1~5일, 15~19일 열리는 1, 2차 평가전에서 상위 3위 안에 들면 8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리는 리우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다. 청주시청 양궁부 관계자는 "국가대표 선발전을 1, 2위로 통과한 만큼 리우 올림픽 평가전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둬 올림픽에 출전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충주] 오는 24일 열릴 예정이던 충주시통합체육회 출범식이 무기 연기됐다. 충주시생활체육회 정종현 회장과 이상환 감사 등 임원들은 22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임원 선임과 관련)통합추진위원회의 의결 없이 절차를 무시한 밀실 행위는 불법"이라며 "출범식 연기"를 주장했다. 이들은 "충주시체육회와 충주시생활체육회가 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어 4차례 회의를 진행, 정관을 의결하고 임원선임은 시체육회장인 시장에게 위임을 했었다"며 "그런데 최근 통합체육회 출범식(창립총회)을 앞두고 대의원들에게 전달된 통합체육회 임원 명단은 총회 인준을 받아야 하는 절차를 무시한 적법하지 않은 것"이라며 "적법한 절차를 통한 임원 선임이 될 수 있도록 24일 열릴 예정인 출범식을 연기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시장에게 위임한 것은 '임원 선임 안'을 위임한 것이지 임원선임을 결정하라고 한 것이 아니다"며 "생활체육 단체 회장들로 구성한 비상대책위원회를 설치,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1년계약직의 체육지도자 처우개선, 사무국장직 체육인 임명을 통한 전문성과 열정 부여△에산 자립을 통한 정치예속화 탈피△투명한 절차와 공정성으로
[충북일보]엘리트체육과 생활체육으로 나뉘어 운영되던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가 '통합 충북도체육회'로 새롭게 출범했다. 통합 충북도체육회는 22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창립 대의원총회를 갖고 충북 체육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출발을 다짐했다.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은 관련규정과 체육단체 통합추진위원회의 승인에 따라 충북도가맹경기대표 48명, 충북생활체육회 정회원단체 34명, 시·군대의원 11명 등 총 93명으로 구성됐다. 통합된 충북도체육회의 정식명칭은 대한체육회 지회인 '충청북도체육회'로 정하고, 대한체육회 관련규정에 의거해 이시종 도지사를 체육회장으로 추대했다. 체육회 사무처 조직은 '1처 1본부 4부'로 확정했다. 4부는 총무부와 경기운영부, 체육진흥부, 생활체육부로 구성된다. 통합 체육회 사무처장(별정3급)은 한흥구(60) 전 도생활체육회 사무처장이 내정됐다. 본부장은 송석중(56) 전 도체육회 사무처장이 맡게 됐다. 이날 총회에서는 박기익(도 체육진흥과장) 통합체육회 간사의 통합체육회 추진 경과보고와 함께, 도체육회 규약 제정(안), 임원선임(안), 감사선임(안)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감사는 행정감사에 김한근(44·법무법인 주성) 변호사, 회계
[충북일보] 충북통합체육회 창립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충북도체육회와 도생활체육회는 22일 충북통합체육회(가칭)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적인 '한 집 체제'로 운영된다. 통합체육회는 오는 6월 단양서 열리는 도민체전과 오는 10월 충남 아산에서 치러지는 97회 전국체육대회 등 굵직한 '현안'을 앞두고 있다. 또 내년 충주에서 열릴 98회 전국체육대회도 일찌감치 챙겨야 할 과제다. 도내 체육계는 통합체육회의 각종 현안을 도맡아 진두지휘하고 살림을 책임질 사무처장 인선과 임기, 조직구성에 관심을 쏟고 있다. 그러나 통합체육회 첫 사무처장 임명권한을 갖고 있는 이시종 충북체육회장의 '철통 보안'으로 사무처장 인선은 여전히 안갯속이다. 다만 양 단체의 현재 처장과 모 대학 교수 등 3~4명 가운데 한 사람이 될 거라는 얘기는 꾸준히 흘러나오고 있다. 첫 사무처장 인선과 함께 임기에 대해서도 수많은 말들이 오가고 있다. 체육계에서는 조직강화와 안정을 이유로 '4년 단임제'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엘리트-생활체육의 형평성 차원에서 '2년 중임·연임제'로 해야 한다는 의견 간에 차이를 보이고 있다. 통합체육회를 이끌 수장인 사무처장 관련 사안 못지 않게 관심
[충북일보] 충북도체육회가 15일 '창립 7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충북도체육회는 이날 충북체육회관에서 기념식수를 시작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기념식수에 나선 내외빈들은 소나무가 땅에 뿌리내리듯 충북 체육이 도민들의 생활 속에 깊숙이 안착할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시삽에 나섰다. 본행사는 연혁보고, 이시종 충북체육회장 기념사, 이언구 도의회장 축사, 김병우 교육감 축사, 축하떡 커팅 등의 순서로 기념식을 진행됐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충북체육회의 70년 역사는 도민의 희망과 자랑"이라며 "열악한 여건 속에서도 도민의 기를 한껏 살리고 도정비전을 앞장서 달성한 충북체육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161만 도민에게 사랑받는 단체로 더욱 성장해 나가달라"고 당부했다. 지난 1946년 3월15일 창립된 충북체육회는 오는 22일 충북생활체육회와 함께 '충북통합체육회(가칭)' 창립총회를 앞두고 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충북 체육계 인사와 관계자들은 "통합체육회 출범 이후에도 도민의 건강과 화합, 생활체육 진흥·엘리트체육 경기력 향상 등에 앞장서 달라"고 입을 모았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봄기운이 완연해지는 3월을 맞아 '스포츠를 통한 시민이 행복한 제천' 실현을 위한 다양한 체육행사가 마련된다. 오는 18일부터 24일까지 7일간 2016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이 제천체육관을 비롯한 보조경기장에서 열린다. 한국중고배구연맹이 주최하고 제천시배구협회가 주관하는 2016 춘계 전국 남녀 중고배구연맹전은 올해 처음 열리는 전국단위 중고배구대회로 50개의 전국 중고교 배구팀이 참가하며 1천명 이상이 선수와 관계자가 제천을 방문한다. 당초 40개 팀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기대보다 많은 팀이 출전해 성황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관내의 제천중, 제천여중, 제천산업고, 제천여고의 배구팀이 대회에 출전하며 상위권의 성적이 기대돼 제천배구의 위상을 한껏 드높일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20일에는 제천시축구협회장기 생활체육 축구대회, 26일에는 제천시협회장기 생활체육 배드민턴대회가 이어지며 27일부터 용두산 리그가 시작된다. 본격적으로 열리는 각종 체육행사로 시민건강의 증진은 물론 전국규모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방문하는 많은 선수와 임원, 학부모, 관람객을 통해 지역의 관광, 숙박, 외식업 등의 수요 증가로 지역경제
제3회 제천시 육상경기연맹회장기 초·충육상대회 겸 제45회 충북소년체전 육상 제천시대표 선발전이 10일 오전 10시 제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제천지역 초·중 각급 학교 운동선들이 화합과 친선을 도모하며 자신들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제3회 제천시 육상경기연맹회장기 초·충육상대회 겸 제45회 충북소년체전 육상 제천시대표 선발전이 10일 오전 10시 제천시 종합운동장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대회에는 제천지역 초·중학교 선수 240여명이 참가해 트랙과 필드부문에서 열띤 경쟁을 펼쳤다. 특히 참가 선수들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멋진 모습으로 축제의 장을 만들며 우수한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의 의미를 더했다. 이날 오전 열린 개막식에는 안병만 연맹회장을 비롯해 성명중 제천시의회의장과 의원들, 윤홍창 충북도의원과 제천교육지원청, 각급 학교 교장 등 10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해 대회를 축하했다. 안병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꽃샘추위로 쌀쌀한 날씨에 부상이 염려된다"며 "선수들이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내고 우수한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8일 이보나(전 HCN충북·서초방송 아나운서) 강사를 초청해 직원과 지도자, 도내 대학 체육학과 학생 200여명을 대상으로 '체육지도자를 위한 리더십 파워스피치' 특강을 진행했다.
[충북일보] 충북의 효자종목으로 떠오른 '컬링'의 활성화를 위해 도내에 컬링경기장 건립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4일 충북체육회관에서 열린 8차 충북장애인체육회 이사회에서 참석자들은 "컬링 선수들이 훈련할 수 있는 컬링장 건립이 시급하다"고 입을 모았다. 참석자들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선수들이 훈련장 부족으로 타 지역으로 이동해 훈련을 하는 등 어려움이 많다"며 "청주시 밀레니엄타운에 들어설 실내빙상장에 컬링장도 만들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도내 컬링 선수들은 서울 태능과 경북 의성을 오가며 훈련을 하고 있는 실정으로, 고된 훈련에도 지난 97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 3개의 동메달을 획득하는 저력을 보였다. 충북장애인체육회와 충북체육회, 충북교육청, 충북장애인컬링협회관계자 등이 참석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13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결과, 2016년도 사업계획, 임원승계 등 보고가 이뤄졌다. 이어 2015년 사업결과 및 세입세출 결산(안)과 2016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심의사항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한편 충북도는 오는 2017년까지 도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총 150억 원을 들여 청원구 주중동 밀레니엄타운 내 1만7천3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2018년 건립하는 '충주시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축설계 윤곽이 나왔다. 충주시는 4일 호암동 충주종합스포츠타운 내에 들어서는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 심사 결과 신성종합건축사사무소가 응모한 작품을 당선작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우수작에는 건양기술공사건축사무소, 가작은 후리건축사사무소가 제출한 작품이 선정됐다. 시는 지난해 국민체육진흥기금 공모사업 당선으로 기금 50억원을 지원받아 도비 50억원과 시비 50억원 등 총150억원을 들여 장애인형 국민체육센터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이 건물은 1만9천여㎡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건축 전체면적 5천400㎡ 규모다. 이번 건축설계용역 설계공모는 용역비가 6억8천여 만원으로, 2009년 충주세계무술공원 'UN기념관' 공모전(약 10억원) 이후 가장 큰 설계 공모전이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