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건국대학교 충주병원은 별관 2층에 있던 소화기내시경센터를 확장 리모델링해 최근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소화기내시경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보다 많은 지역 내 환자들을 수용하기 위해서다. 소화내시경센터에는 왕준호 병원장을 비롯한 풍부한 경험과 실력을 갖춘 전문 의료진 4명이 전문화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센터는 2012년부터 현재까지 (재)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으로부터 '우수내시경실' 인증을 받아왔다. 병원 측은 이번 리모델링 확장 공사를 통해 쾌적하고 아늑한 환경에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공간을 효율적으로 배치함에 따라 환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초음파내시경' 장비를 도입함에 따라 기존에 복부초음파나 CT에서 발견되지 않은 작은 병변들을 고해상도의 초음파 영상으로 발견하고, 다양한 췌장 담도질환 등을 수술 대신 중재 시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됨에 따라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이번 센터의 리모델링은 지역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한 사업"이라며 "현재 진행하고 있는 헬스케어센터(건강검진센터)의 새로운 리모델링과 심장
[충북일보] 충북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598명이 추가 발생했다. 9일 충북도에 따르면 전날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598명으로, 하루 전 1천443명 보다 845명 적다. 1주일 전인 지난 1일 886명과 비교하면 288명 줄었다.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311명, 충주 80명, 진천 43명, 음성 39명, 옥천 29명, 괴산 24명, 보은 22명, 영동·제천 18명, 증평 13명, 단양 1명이다. 검사유형별로는 유전자 증폭(PCR) 138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46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이다. 사망자는 단양에서 1명 발생했다. 코로나19 치명률은 0.11%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만6천447명, 누적 사망자는 983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이 기대와 우려 속에 시동을 걸었다. 충북도는 의료비후불제 1호 신청자는 청주시 서원구에 거주하는 조모씨(69)라고 9일 밝혔다. 그는 한 치과에서 임플란트 치료를 받을 계획이다. 그는 "그동안 목돈 부담으로 인해 임플란트 치료를 미뤄 왔는데, 장기간 이자부담 없이 진료비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소감을 도를 통해 전했다. 도는 이날 협력 의료기관 중 하나인 충북대학교병원에서 의료비후불제 지정병원 현판 제막식을 했다. 현판식에는 김영환 지사와, 최영석 병원장, 이명식 충북노인회장, 변창수 장애인단체연합회잔, 이재영 보훈단체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김 지사는 "지속적인 참여 독려를 통해 협력 의료기관과 사업대상자를 확대해 날갈 것"이라며 "더 많은 도민에 의료혜택을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 없는 충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보건의료 취약 계층을 위해 도가 의료비를 먼저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사업이다.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
[충북일보] 중부내륙을 대표하는 휴양지인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지친 현대인에게 사계절 치유와 휴양 행선지로 주목받고 있다. 최근에는 소백산자연휴양림 인근에 소백산의 수려한 능선과 골짜기를 감상할 수 있는 전망대가 추가로 들어서 휴양객들에게 힐링과 치유의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이달 중 개장 예정인 전망대는 5층 규모로 높이 18m, 5층 고층 목조 길이 41m의 데크 계단으로 구성됐으며 소백산 정상의 칼바람이 회오리치는 모습을 닮은 형상이다. 꼭대기에는 망원경이 설치돼있어 소백산의 아름다운 구봉팔문을 감상할 수 있다. 구봉팔문은 제2의 단양팔경으로 불리며 소백산의 9개의 봉우리와 그사이에 형성된 골짜기 8개를 부르는 이름이다. 전망대 정상에 오르면 온달산성이 한눈에 보이며 영춘면과 가곡면 일대를 부챗살처럼 펼쳐 놓은 듯한 장관은 쉬이 감탄을 불러일으키며 자연의 색채, 향기, 바람 등과 하나 되는 특별한 경험을 느낄 수 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260㏊에 이르는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소백산 화전민촌과 소백산 자연휴양림지구, 정감록명당체험마을 지구로 구성된 대규모 휴양단지다. 피톤치드를 만끽할 수 있는 숲속 탐방로와 소백산 자락길 6구간(온달
[충북일보] 충주시 엄정면 무료 얼음썰매장이 겨울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엄정면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달 31일 원곡천 일원에 썰매장을 개장했다. 올해는 기존 썰매장의 3배 정도 더 큰 규모로 썰매장을 확장하고 이용객의 편의를 위해 운영 부스, 쉼터 등도 설치했다. 썰매장은 엄정면 15개 직능단체와 주민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1인용 썰매부터 부모가 밀어주는 대형썰매 등 약 200여 대의 썰매가 준비돼 있다. 설 명절인 22일을 제외하고는 휴일없이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며, 2월 4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단, 날씨에 따라 운영일은 변동될 수 있다. 썰매장 이용료와 썰매는 무료다. 추진위는 썰매장을 찾은 방문객에게 군밤, 떡 등 간식도 무료제공해 방문객에게 고향의 따뜻한 정을 나누고 있다. 허상영 위원장은 "엄정썰매장에서 아이들은 물론 부모, 어른들까지 다함께 즐기며 소중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이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돼 지역 내 동시 처방·조제가 가능해졌다. 청주시 서원보건소는 지난달 30일 남이면을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했다고 8일 밝혔다. 남이면의 한 약국이 폐업하면서 의료기관과 타 약국과의 실거리는 1㎞ 이상 떨어지게 됐다. 서원보건소는 지역주민들이 의료기관과 약국을 함께 이용하기 어렵다고 인정, '약사법 및 의약분업 예외지역 지정 등에 관한 규정'에 의거해 남이면을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했다. 의약분업 예외지역으로 지정되면 △약사가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처방전 없이 의약품을 조제하거나 △의사 또는 치과의사가 의약품을 직접 조제할 수 있다. 이에 따라 남이보건지소에서도 처방과 조제가 가능하게 됐다. 이진숙 서원보건소장은 "앞으로도 의약품 판매 혼선과 오·남용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수시점검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새해 첫 토요일인 지난 7일 충북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천443명이 추가 발생했다. 하루 전 1천527명보다 84명 줄었고, 1주일 전인 지난해 12월 31일 1천574명과 비교하면 131명 감소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전날 지역별 확진자는 청주 871명, 충주 188명, 제천 81명, 음성 78명, 진천 48명, 영동 40명, 옥천 38명, 보은과 증평 각 32명, 괴산 28명, 단양 7명으로 집계됐다. 검사 유형별로는 유전자증폭 검사(PCR)에서 203명,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RAT)에서 1천240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1명이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0.9이다. 이 수치가 1을 넘으면 유행 확산을 의미한다. 사망자는 청주, 음성에서 각각 1명씩 나와 사망자는 982명으로 늘었다. 도내 누적 확진자는 92만5천849명이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핵심 공약 중 하나인 '의료비 후불제'가 9일 첫발을 내딛는다. 충북도는 이날 의료비후불제 시범사업 개시와 함께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의료비후불제는 목돈 지출 부담으로 제때 치료를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을 대신해 도가 의료비를 대납하고, 환자는 무이자로 분할 상환하는 선순환적 의료복지제도다. 이 사업에는 도내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12곳과 치과 병의원 68곳이 참여한다. 신청대상은 도내 거주 만 65세 이상 국민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보훈대상자, 장애인 등이다. 소득 수준에 관계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대상 질병은 임플란트와 슬관절·고관절 인공관절, 척추, 심·뇌혈관수술 등 6개 질환이다. 1인당 300만원까지 지원하며, 최대 3년간 무이자로 분할상환하면 된다. 신청 절차나 협약 병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충북도 누리집(홈페이지)이나 보건정책과(☎220-3192~4)에서 확인하면 된다. 도는 협약 의료기관을 늘리고, 대상자를 65세 이상 전체 도민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김영환 지사는 "필요 부분을 지속 보완해 취약계층이 적기에 질병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일보] 관광 1번지 단양군이 최근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발표한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에서 충북 유일 1등급 관광지역으로 분류했다. 군에 따르면 지역관광 발전지수 동향은 전국 17개 시도와 152개 시·군을 대상으로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으며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평가지표로는 관광정책 역량지수와 관광수용력지수, 관광소비력지수 등 3개 대분류와 관광자원분포 등 7개의 중분류, 관광·축제, 숙박 등 21개 소분류와 34개 세부 지표로 구성돼 있다. 단양군은 관광만족도 증가, 관광 교육 참여 확대 등의 분야에서 좋은 점수를 받아 2015년, 2017년에 이어 충북 기초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지역관광 발전지수 1등급의 영예를 이어가게 됐다. 기초지자체로는 강원도 평창군, 전라남도 여수시 등 총 10곳에서 관광 발전지역(1등급)으로 선정됐다. 2015년부터 2년 주기로 조사하고 있는 '지역관광 발전지수'는 지역의 관광 발전을 판단하는 기초자료로서 지자체가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관광정책을 수립하기 위한 자가 지표로 활용되고 있다. 민선 8기 2023년 새해를 맞은 단양군은 비전을 한 차원 더
[충북일보] '2023 영동 곶감 축제'가 달콤하고 쫀득한 영동 곶감을 맛보려는 관광객들의 입과 마음을 사로잡으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군과 영동 축제 관광재단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영동읍 영동체육관 일원에서 이번 축제를 개최했다. 이번 축제는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족 단위 관광객뿐만 아니라 단체관광객들이 줄을 지어 축제장을 찾아 대박을 터트렸다. 축제재단은 3일간 7만3천여 명이 축제장을 찾은 것으로 집계했다. 어느 해 보다 우수한 품질의 영동 곶감이 이번 축제장에서 선을 보였다. 햇곶감과 고향의 정겹고 훈훈한 정취를 소재로 한 체험, 전시, 문화행사를 다양하게 마련한 점도 축제를 성공적으로 이끈 요인이 됐다. 계묘년 새해 소원 희망 터널 소원 달기,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곶감 썰매장, 곶감 키즈 놀이터 존, 곶감 족욕, 군밤 굽기, 전통 민속놀이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이 프로그램들은 관광객의 오감을 만족하게 했다. 특히 가족 단위로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난계국악단 신년 음악회, 미스트롯 출신 인기가수인 홍지윤, 강혜연, 류지광 등이 함께한 MBC 한마음 콘서트, 어린이 뮤지컬 '코코몽', 곶감 농가
[충북일보] 음성지역 대표적 축제인 '음성품바축제'가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에 선정됐다. 충북도 축제 전문평가단은 지난해 도내 11개 시·군에서 열린 축제를 대상으로 축제 콘텐츠, 조직, 역량 운영, 지역사회 이바지,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우수축제 1개, 우수축제 2개, 유망축제 3개를 선정했다. 음성품바축제는 이번 선정으로 도비 3천500만 원을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문화관광축제 지정에 따른 국비 등 올해 모두 9천500만 원을 지원받는다. 음성품바축제는 코로나19로 지난해 3년 만에 대면 축제로 열려 21만 여명의 관광객이 방문하고 16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냈다. 올해는 홀몸노인·장애인 반려식물 키우기 대회와 사랑 나눔 깡통나무 등 축제 취지에 맞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 쉴 틈없는 품바공연과 전국 길놀이 퍼레이드, 전국 품바가요제, 추억의 거리, 품바체험, 품바하우스, 품바패션쇼, 전국 고고장구 공연은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안겨줬다. 축제에 앞서 열린 글로벌 품바래퍼 경연대회에는 153팀이 참여하는 등 중장년층만 아니라 MZ세대로부터도 호응을 얻었다. 군 관계자는 "음성품바축제가 8년 연속 충북 최우수 축제로
[충북일보] 유명 관광지인 한 동굴에서 담당 직원들이 관람 시간도 끝나지 않았는데 동굴 안의 불을 끄고 퇴근해 동굴 관람객들이 짧은 시간이지만 어둠 속에 갇혀 공포에 떨었다. 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대전에 사는 40대 A씨는 아내와 함께 지난달 30일 오후 5시께 충주시의 명소인 활옥동굴을 찾았다. 활옥동굴은 일제강점기 활석, 백옥, 백운석 등을 채굴하던 길이 57㎞의 아시아 최대 규모 광산이었으나 채굴이 중단되고 2019년부터 민간 업체에 의해 2.3㎞ 구간이 관광지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매표소에서 관람 시간이 오후 6시까지라는 얘기를 듣고 동굴을 둘러본 후 나오고 있는데 오후 5시 54분쯤 갑자기 불이 꺼지며 동굴에 암흑이 깔렸다고 한다. A씨는 휴대전화의 플래시를 켜고 헤맨 끝에 출구를 찾았지만, 사람 키를 훌쩍 넘기는 철문이 굳게 닫혀 있어 또 한 번 당황했다. 그는 다행히 철문 아래 잠금장치를 들어 올려 간신히 탈출했지만 동굴 관계자들은 보이지도 않았다고 한다. A씨는 "동굴을 빠져나왔을 때 시간도 오후 6시가 되지 않았는데 동굴 관계자로 보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폐쇄된 공간에서 갑자기 불이 꺼져 갇혀 있던 1분이 1시간처럼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