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청나적십자봉사회(회장 장청자) 회원들이 지난 1년 동안 폐지를 모아 얻은 수익금을 적십자특별회비로 납부했는가 하면 자녀들도 저금통을 선뜻 기부하는 등 남다른 선행을 베풀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장청자 회장과 원종연, 임은경, 연경례, 김남주 씨 등 청주 청나적십자봉사회원들은 지난 1년간 시내를 누비며 폐휴지를 모으고 이를 매각해 얻은 43만원을 적십자 특별회비로 기부했다.이들은 지난해 초 청주를 아름답고 깨끗한 도시를 만들고 자원을 재활용하는 방안으로 아파트, 골목, 상가를 찾아다니며 폐지, 빈깡통, 신문, 빈상자를 모으기로 했는데 단위봉사회의 활동을 하면서 매월 회비를 내면서 개인적으로 특별회비를 내기에는 쉬운 일이 아니라는 이유에서 였다.또 1년에 1번이라도 적십자특별 회비에 동참하자고 의기투합함에 따라 봉사활동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 방법을 택한 것.이들은 자원 재활용사업은 순수 노력봉사활동 프로그램이자 환경정화활동, 수익사업의 증대등 이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장청자회장은 “청나봉사회의 역점사업으로 매년 전개해야 하지만 폐휴지를 모아 생계를 유지하는 소외계층의 노인들과 거리에서 마주칠 때 젊은이들까지 거리에 폐휴지를 모으면
해마다 사비를 들여 마을 어르신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열고 있는 주민이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선행의 주인공은 증평군 증평읍 장동1리 이장 안석봉 씨(56세)로, 안 씨는 지난 ‘92년부터 16년째 마을 어르신을 초청해 위안잔치를 벌이고 있다.안 씨는 지난 26일에도 어김없이 마을 어르신 100여명을 경로당으로 모신 가운데 떡국과 음료 등을 대접했으며, 군보건소에서도 이 자리에 함께 나와 어르신 금연교육 및 건강체크를 도왔다.안 씨가 이 같은 위안잔치를 마련하게 된 사연은, 8남매 중 막내로 태어나 11살 때 아버지를 잃은 것이 안타까움으로 남아, 어려서 못한 ‘효’를 뒤늦게나마 마을 어르신들에 대한 봉사로 대신하고 있는 것.또한 안 씨는 그동안 적십자증평지구협의회 초대총무와 출장소 시절 증천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오며 지역발전에 앞장서 온 한편, 수년째 마을 이장을 맡아 주민들의 대소사와 주민숙원사업 해결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이 같은 안 씨의 선행과 더불어 장동 1리는 올해로 8년째 도내에서 적십자회비를 가장 먼저 납부하는 모범 마을로 칭송받고 있어, 인정과 사랑이 넘치는 마을의 자부심을 더욱 높여가고 있다.증평/손근무 기자
200여가구가 모여사는 시골마을 주민들이 지난 2001년부터 무려 8년간이나 전국에서 가장 먼저 적십자회비를 납부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증평군 장동1리 안석봉(57) 이장과 성규순(71) 노인회장은 지난달 3일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를 방문해 김영회 회장에게 “충북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 달라”며 장동1리 주민과 노인회를 대표해 적십자회비 90만원을 전달했다.충북도내 지자체 중 가장 작은 규모인 증평군의 도심에 위치한 장동1리 주민들의 이 같은 선행은 지난 1990년부터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 증평봉사회에서 봉사를 펼쳐온 안 이장이 1995년 여름 충북선 열차탈선사고로 긴급구호에 나서면서 적십자 봉사원으로서의 보람을 느낀 것에서부터 더욱 깊어진 것으로 알려졌다.또 강원도 속초에서 열렸던 봉사회 총회에서 소매가 다 낡은 웃웃을 입은 강영훈 당시 대한적십자사 총재를 만나면서 검소하고 겸손한 적십자 정신을 깨닫게 된 것은 안 이장에게는 잊지 못할 기억으로 남았고 이를 지역주민들에게 알리면서 더욱 확산된 것으로 보이고 있다.이와 같은 안 이장의 적십자사에 대한 신뢰와 지역을 이끄는 지도력에 주민들은 동계(洞契)를 통해 조성된 자금으로 전 주민의
단양군은 환경위생과에 근무하는 백성문(41)씨가 지난 22일 충주대학교에서 ‘생활쓰레기 발열량 변화에 따른 소각로 운영개선에 관한 연구’로 공학석사 학위를 취득했다고 밝혔다.백씨는 이번 논문에서 2003년과 2006년의 생활쓰레기 발생량 및 가연성, 수분, 불연분 등 3성분을 비교 분석한 결과 생활쓰레기의 성분변화로 발열량이 증가해 소각설비의 증설이 필요하지만 소각용량 감소(1.25t/hr에서 0.95t/hr)만으로도 내화벽돌과 화격자(내열 바닥재)의 손상을 현저히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또한 연소재의 강열량 10%이하와 대기 오염물질 배출 허용기준 준수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하기도 했다.실제로 이러한 연구 자료를 바탕으로 지난해 3월 충북도에 변경신고를 허가받아 굴뚝배출가스자동측정기기(TMS) 설치비 약 2억여원을 절감하기도 했다.백성문씨는 지난 2003년 2월 공직에 첫발을 디딘 후 줄곧 모든 공무원들이 기피하는 폐기물종합처리장에 근무해 오면서 업무연찬을 통해 대기환경산업기사와 폐기물산업기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으며 외국어 공부에도 매진하는 등 동료 선후배 공무원들로부터 열심히 공부하고 연구하는 공무원상을 정립하고 있다.단양 / 이형수 기자
청주대에 5쌍의 쌍둥이 형제 및 자매가 입학해 눈길을 끌고 있다.청주대에 따르면 법학부의 이승호·정호(19) 형제를 비롯해 이권호(19.복지토지정보학부)·경호(응용과학부) 형제, 박혜미·유미(19.유럽어문학부) 자매, 양승주(19.건축학과)·승준(경제통상학부) 형제, 박승헌(19.IT학부)·승학(환경조경토목공학부) 형제가 합격자 등록을 마친 쌍둥이 신입생들이다.이들 모두 성(性)은 물론 생김새가 같은 일란성인데다 청주·청원 출신이어서 교내에 화제가 되고 있다.복지토지정보학부의 이권호 군은 "동생과 같은 학교를 다니게 돼 좋지만 전공이 틀리기 때문에 대학생활의 방향은 달라지게 될 것"이라며 "개인적으로는 사회복지 분야를 공부할 계획이며 동생은 화학 분야의 연구원을 꿈꾸고 있다"고 말했다.대학 관계자는 "간혹 학생들 중에 쌍둥이가 있긴 하지만 이처럼 많은 쌍둥이가 한꺼번에 입학한 것은 전례가 없어 상서로운 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청주대는 26일 오후 2시 교내 종합운동장에서 입학식을 열고 이들 쌍둥이 새내기에게 기념품과 함께 학교 배지를 줄 예정이다./김병학 기자
제천시 교동주민센터(동장 백상현) 직원들이 관내 기초생활수급자중 거동불편 등 일상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14가정의 독거노인을 찾아 봉사를 하고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이들은 매주 금요일 밑반찬을 직원들이 직접 들고 각 가정을 방문해 전달하고 안부와 애로사항을 듣기로 하고 이미 지난 15일 첫 반찬을 전달했다.이에 필요한 재원은 직원들이 매달 봉금에서 일정액을 부담해 충당하며 직원들의 선행에 교동 5개 직능단체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골고루 혜택이 돌아 갈 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저소득층과의 결연사업을 펼쳐 따뜻한 이웃사랑 나누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직원들은 이외에도 남들이 쉬는 공휴일을 이용해 어려운 가정을 월1회 방문해 집안청소를 돕는 등 어려운 이웃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다.제천 / 이형수 기자
"대학에서 공부한 사회복지 지식을 바탕으로 소외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요"지난 22일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해 총장상을 받은 설정선(35.수도명 사비나) 수녀. 그는 고교를 졸업한 지 15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들었다. 평범한 여고생에 지나지 않던 설 수녀가 막연하게나마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된 것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 실명하게 된 어머니 때문. 지난 89년 고교 졸업 직전 인연을 맺은 복지재단 '꽃동네'에서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에 눈을 뜬 그는 4년 뒤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고 전남 전주에 위치한 '인보성체수도회'에 들어가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된다.10여년 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던 설 수녀는 사회복지를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2006년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에 입학해 복지행정과 사회복지를 공부하기 시작해 이날 드디어 대학 졸업장을 받아들었다. 그는 3월 말 선교와 봉사활동을 위해 페루 리마로 떠날 예정이다. 같은날 주성대학에서도 70대 만학도 2명이 동시에 학사모를 썼다. 이 대학 금융마케팅과를 졸업한 이보
청주여자교도소(소장직무대리 김응분) 복지지원과에 근무하는 식품위생서기보 최미정(33)씨가 지난 19~22일까지 강원도 정선 등에서 개최된 제5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알파인스키 대회전 여자 Standing 부문 시범경기에서 금메달을 수상했다.3급신체장애가 있는 최씨는 스포츠 다방면에 재능을 나타내 지난해 ‘제4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에서 금메달 획득했고, 2006년 ‘제26회 전국장애인 체육대회’에서는 충북 수영대표선수로 참가해 평영·접영·배영 50m 부문에서 각각 금메달을 획득 3관왕을 차지한 바 있다./ 박재남 기자
증평자원봉사종합센터 소속 이·미용 봉사단 11명은 24일 오전 9시부터 증평읍 연탄리 소재 37사단 신병교육대를 방문해 신병 180여명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펼쳤다.신병들은 “머리를 깎아주는 것 외에도 일일이 안부를 챙기며 앞으로의 군 생활을 격려해주는 모습에서 큰 힘을 얻었다”고 고마움을 표시했고 이·미용 봉사단은 “입대한 자녀를 대하는 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임하면서 큰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밝혔다.한편 37사단 신병교육대 이·미용봉사는 지난달에 이어 2번째로, 앞으로 한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증평/손근무 기자
제천시 중앙로 2가에 소재한 하나웨딩프라자(대표 목애균) 1층 에머랄드홀에서 지난 22일 오후12시30분에 두 쌍, 오후1시 F층 사파이어홀에서 두 쌍 등 모두 네 쌍 8명의 합동결혼식이 열렸다.먼저 오후12시30분 결혼식을 가진 두 쌍은 함윤식ㆍ권순화씨 부부와 이천희ㆍ박은희씨 부부로 이들은 생활형편이 어렵거나 양가의 부모님이 안 계신 관계로 미처 결혼식을 올리지 못하고 가정을 꾸려온 사람들이다.이어 오후1시30분에는 김동진ㆍ팜티안다오씨 부부와 장재운ㆍ이금자씨 부부로 외국인과의 결혼이거나 생활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놓친 부부들이 백년가약을 맺고 새 출발을 다짐했다.이날 합동결혼식은 하나웨딩홀에서 식장 사용부터 피로연에 이르기까지 비용 일체를 부담했고 주례는 최성택(전 제천교육장)씨와 서길석(중앙의림명동장)씨가 자발적으로 맡는 등 훈훈함으로 이어졌다.이와 함께 합동결혼식을 위해 제천시 여성단체협의회와 이민자가족센터 제천시 여성유소년팀에서 대상자를 추천하는 등 다각적인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제천 / 이형수 기자
단양군은 지난 18~20일까지 3일간 여성결혼이민자 40명을 대상으로 농촌문화 체험과 농업기술 교육을 실시했다.군은 결혼이민자 가족 대부분이 농업에 종사해 농촌문화를 바로알고 농업과 지역특산물에 대한 현장교육을 통해 여성결혼이민자들의 농촌문화 적응과 농업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했다.3일간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전통 두부와 된장 만들기 체험, 유적지 문화탐방, 고추ㆍ마늘 등 특화작목 재배기술, 친환경 농법 등 일상에서 접하는 일들로 프로그램을 마련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관심을 끌었다.행사에 참여한 한 여성결혼이민자(단양 별곡리)는 “농촌문화와 지역 농업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 이었다”며 “앞으로도 결혼이민자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군 관계자는 “여성결혼이민자들의 직업능력 향상과 사회적응을 돕기 위해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단양군
"대학에서 공부한 사회복지 지식을 바탕으로 소외된 세계 어린이들을 위해 일하고 싶어요"22일 열린 충북 청원군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 학위수여식에서 전체 수석을 차지해 총장상을 받은 설정선(35.수도명 사비나) 수녀. 그가 고교를 졸업한 지 15년 만에 대학 졸업장을 받아든 감회는 남다르다. 평범한 여고생에 지나지 않던 설 수녀가 막연하게나마 '소외된 사람들을 도우며 살고 싶다'는 바람을 갖게 된 것은 어려운 가정형편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 실명하게 된 어머니 때문이다. 1989년 고교 졸업 직전 인연을 맺은 복지재단 '꽃동네'에서 일을 하면서 사회복지에 눈을 뜬 그는 4년 뒤 수녀가 되기로 결심하고 전남 전주에 위치한 '인보성체수도회'에 들어가 수도자의 길을 걷게 된다. 그 뒤 10여년 동안 국내외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며 '타인을 위한 삶'을 살아가던 설 수녀는 사회복지를 보다 전문적으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생각에 2006년 꽃동네현도사회복지대에 입학해 복지행정과 사회복지를 공부하기 시작했다. 고교를 졸업한 지 15년 만에 다시 책을 붙잡은 그에게 입학 뒤 1년간은 시련과 절망의 연속이었다. 교양영어 수업을 위해 영어 단어 3개를 외우는데 3시간 이상이 걸리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