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을 외국인 대상 범죄예방 활동 특별 강화 기간으로 정하고,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범죄예방 활동을 집중적으로 전개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외국인 유학생, 근로자, 결혼이주여성 등 대상별로 범죄 유형에 따른 맞춤형 교육을 실시한 것이 특징이다. 유학생에게 교통법규와 성폭력 예방, 외국인 근로자에게 마약·도박 예방, 결혼이주여성에게 인터넷 물품 사기와 보이스피싱 예방 교육이 진행됐다. 또 최근 시흥과 동탄 등지에서 발생한 외국인 강력범죄로 국민 불안감이 높아짐에 따라 경찰서 다문화치안활동 전담팀과 범죄예방진단팀(CPO)은 관내 범죄예방 강화 구역에 대한 정밀 진단과 재정비를 병행 추진했다. 윤원섭 서장은 "특별 강화기간 동안 외국인 유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치안 불안 요소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건국대 인근 원룸 지역을 2025년 충주시 민·관·경 협업 셉테드(CPTED) 후보지로 선정했다"며 "경찰서는 지자체 및 외국인 관련 기관과 협력해 외국인 강력범죄를 사전에 차단하고, 지역 주민의 불안감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중앙탑초등학교는 최근 교내에서 서충주 제일교회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하고, 총 6명의 학생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서충주 제일교회는 2023년부터 중앙탑초 학생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지급하며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꾸준한 나눔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 역시 학년별로 1명씩, 총 6명의 학생이 수혜자로 선정돼 꿈과 노력을 격려받았다. 이번 장학금은 교회 성도들의 자발적인 모금으로 마련됐으며, 학업에 성실히 임하는 학생들의 성장 가능성을 응원하는 따뜻한 마음이 담겼다. 장학금 전달은 서충주 제일교회 조유상 목사가 직접 진행했으며, 수여식 후 조 목사와 장학생들은 짧은 대화를 나누며 학교생활에 대한 다짐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장학생들은 "책임감을 가지고 학교생활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히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유충석 교장은 "지역 사회의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장학금이 학생들에게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배려와 나눔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 좋은지역아동센터는 최근 아동들을 대상으로 시 창작과 낭독을 중심으로 한 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이들은 봄꽃, 나비, 벌 등 친숙한 소재로 시를 쓰며 문학에 대한 부담을 덜고, 상담식 글쓰기를 통해 감정과 생각을 자유롭게 표현했다. 또 다양한 시를 감상하고 또래와 낭독하며 문학적 감수성과 발표력을 동시에 키웠다. 프로그램이 중반을 지나며 아이들은 자연, 가족, 사회 문제 등 더 폭넓은 주제로 시를 창작하고, 무대 발표를 앞두고 발음과 억양, 감정 표현을 연습하며 시 낭송 능력도 향상시켰다. 이 과정에서 이재찬, 이지후 아동은 충주시 생명사랑 학생 시·수필 공모전에서 입상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윤하랑 아동은 '윤보영 전국 시낭송대회' 본선에 진출해 장려상을 수상하고 어린이 시낭송가 자격을 취득했으며, 온마을축제 무대에서는 자신이 고른 시를 관객 앞에서 낭송하며 자신감을 쌓는 특별한 경험도 했다. 프로그램 마지막에는 각자의 시를 정리하고 최종 발표회를 진행하며 서로의 성장을 돌아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와 함께 윤하랑 아동은 직접 창작한 시 '엄마는 나에게'로 CJ도너스캠프 문예공모전에서 전국 4천56편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 활동이 잇따라 펼쳐지며 지역사회에 훈훈하게 하고 있다. 충주 다온봉사회는 최근 연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500만원 상당의 사골 묵은지 돼지고기 찜 200상자를 정성껏 조리해 나눔을 실천했다. 이 반찬들은 연수동 경로당, 충주시농아인협회, 해피데이발달장애인센터에 전달됐다. 다온봉사회는 20~30대 청년 사업가 18명으로 구성된 봉사단체로, 청년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꾸준한 봉사로 지역 내 귀감이 되고 있다. 주유진 회장은 "무더운 여름을 앞두고 어르신들과 이웃들께 건강과 입맛을 함께 챙겨드리고 싶었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맛있게 드시고 건강한 여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살미면 향기누리봉사단도 지역 내 홀몸노인 가구에 밑반찬과 떡을 전달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봉사단은 직접 담근 겉절이 배추김치 등 다양한 반찬을 정성껏 포장해 어르신 가구를 방문하며 안부를 확인하고 따뜻한 대화를 나눴다. 김석분 회장은 "작은 나눔이지만 어르신들의 환한 미소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소외된 이웃을 향한 꾸준한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제70회 현충일을 맞아 최근 충주 탄금공원 내 충혼탑에서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참배를 진행했다. 참배에는 윤원섭 경찰서장을 비롯한 각 과장 등이 참석해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가지며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 이들의 고귀한 뜻을 되새겼다. 경찰은 매년 현충일마다 지역 충혼탑을 찾아 참배하며 순국선열의 정신을 기리는 전통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제70회를 맞는 뜻깊은 해로, 더욱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 윤 서장은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와 평화는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열들의 희생 덕분"이라며 "경찰로서 그 뜻을 항상 기억하고, 시민의 안전과 공동체의 평화를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시민과 관광객을 위한 대규모 생활문화 축제를 개최한다. 충주시와 충주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4일부터 15일까지 충주종합운동장 일원에서 '2025 충주 생활문화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충주를 비롯한 충북권 생활문화동아리들이 함께 참여해 일상의 예술을 시민과 함께 나누는 생활문화 축제로, 공연과 전시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다이브 페스티벌'과 병행해 개최돼 지역 문화의 다양성과 예술성을 더욱 풍성하게 선보일 예정이다. 두 행사가 함께 운영됨으로써 시민과 충주를 찾는 관광객에게 보다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 페스티벌에는 총 106개 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한다. 이 중 91개 공연 동아리는 밴드, 무용, 가야금, 오카리나 등 다양한 장르의 무대를 선보이며, 축제 기간 동안 특설무대에서 감동과 흥겨움이 어우러진 공연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충주종합운동장 유구 전시관 옆에 마련된 '실내전시존'에서는 회화, 민화, 캘리그라피, 공예 등 15개 전시 동아리의 정성 어린 창작 작품이 전시된다. 실내 전시는 12일부터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누구나
[충북일보]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최근 국립충주기상과학관에서 '2025년 상반기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 현판 전달식'을 가졌다.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는 충주시자원봉사센터에 등록된 총 179개 활동처 중 자원봉사 프로그램 운영과 봉사자 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는 기관이나 시설을 대상으로 선정된다. 해당 현판식은 2021년부터 시행됐다. 충주기상과학관은 2021년부터 전시관 운영 지원, 기상과학 LAB 행사 보조, 드림클래스 과학동아리 체험부스 운영 등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과학문화 확산에 기여해왔다. 임금식 관장은 "우수 활동처로 선정돼 매우 뜻깊고 감사하다"며 "봉사자 여러분의 따뜻한 마음과 꾸준한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심영자 센터장은 "자원봉사 문화 확산에 적극 참여해주시는 모든 기관과 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주체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충주시자원봉사센터는 하반기에도 자원봉사 우수 활동처를 지속 발굴하고, 지역 내 자원봉사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어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고용노동부 충주지청과 안전보건공단 충북북부지사는 최근 음성군 원남면 원남산업단지에서 여름철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충주지역 안전문화실천추진단 소속 기관들이 협력해 추진됐으며,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 음성군청, 원남산단 입주기업체협의회 등 관계기관이 함께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무더위 속 산업현장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의 건강 보호를 위해 기관별 주요 예방 수칙을 홍보했으며, 특히 안전보건공단은 온열질환 예방을 위한 3대 기본수칙인 '물, 그늘, 휴식'의 중요성을 집중적으로 전파했다. 현장에서는 근로자들이 자연스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도록 커피와 음료를 무료로 제공하고, LED 영상 차량을 활용해 산업재해 예방 관련 영상도 상영됐다. 강철호 지사장은 "기상청의 예보에 따르면 올 여름도 무더위가 심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공단은 노동부와 함께 폭염 대비 특별대책반을 운영하며, 현장 중심의 예방 활동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시설관리공단이 여름철 대표 피서지인 탄금호 물놀이장을 지난해보다 약 2주 앞당긴 오는 28일에 개장해 8월 24일까지 총 57일간 운영한다. 탄금호 물놀이장은 지난해 45일간 운영 기간 동안 약 2만 5천여명이 방문하며 충주의 대표적인 여름 휴가지로 자리 잡았으며, 이용객은 전년 대비 190% 증가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공단은 올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먹거리 푸드트럭 운영과 주차장 정비, 임시 주차 공간 추가 확보 등 편의시설 개선에 힘썼다. 또 놀이시설 보수와 안전 점검, 풀장 방수 재시공, 물놀이풀 바닥 코팅, 미끄럼 방지 매트 설치 등 안전사고 예방 조치를 대폭 강화해 안전한 물놀이 환경을 조성했다.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며, 매주 월요일은 휴장한다. 이용 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일반 이용자는 만 13세 이상 1만원, 만 2세부터 12세 미만은 8천원이다. 충주시민을 위한 지역주민 요금은 만 13세 이상 7천원, 어린이는 4천원으로 책정됐다. 정광섭 이사장은 "철저한 수질 관리와 안전요원 배치를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물놀이장을 운영하겠다"며 "자연
[충북일보] 충주시 목행용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최근 강원도 삼척시 일대에서 워크숍을 개최하고 지역복지사업의 활성화 방안을 모색했다. 워크숍에는 지사협 위원 22명이 참석했으며, 지역복지의 현안을 공유하고 주민 체감형 복지 실현을 위한 심도 있는 토론과 위원 역량 강화 교육이 함께 진행됐다. 아울러 삼척 지역의 자연경관을 체험하며 위원 간 소통과 재충전의 시간을 갖는 견학 프로그램도 포함돼 향후 지사협 활동에 긍정적인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다. 손오길 위원장은 "위원 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가 진정으로 체감할 수 있는 복지서비스를 실현할 방법을 고민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지역과 함께하는 따뜻한 복지를 실현하겠다"고 전했다. 최원호 목행용탄동장은 "경제 여건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 위원들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앞으로도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행용탄동지사협은 저소득층을 위한 식료품 꾸러미 지원, 청소년 꿈 지원, 위기가구 긴급지원 등 지역 맞춤형 복지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으며, 명예사회복지공무원 활동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발굴에도 앞장서고 있다.
[충북일보] 충주시청 공무원의 실명과 명함을 무단으로 도용해 지역 업체들에게 물품 납품을 요구하는 사기 행각이 벌어져 충주시가 최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사칭범들은 충주시 자치행정과 소속 이모 주무관과 기획예산과 소속 한모 주무관의 이름을 도용해 실제 공무원인 것처럼 행세하며 업체들에 접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010-2540-****번과 010-5684-****번 등의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 사칭범들의 주요 수법은 시청 공무원의 명함과 실명을 이용해 업체에 전화를 걸어 "시청에서 필요한 물품이 있으니 납품해달라"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들은 자동문 설치, 유리문 설치, 철물점 물품 납품 등 다양한 분야의 업체들을 노린 것으로 파악됐다. 다행히 한 유리문 시공업체가 의심스러워 실제 해당 공무원에게 직접 연락을 취해 사실관계를 확인한 결과 사기 시도임이 밝혀졌고, 실제 금전적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시는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위한 예방 조치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민과 업체들에게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며 대응 방안을 제시했다. 먼저 시청 소속임을 사칭하며 납품이나 금품을 요구하는 경우 즉시 해당 부서에 사실 여
[충북일보] 충주북여자중학교가 최근 열린 제25회 충북청소년한마음예술제 본선 경연에서 다채로운 예술 분야에 참가해 뛰어난 성과를 거두며 예술적 역량을 입증했다. 이번 예술제는 충청북도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충북예총)에서 주관한 행사로, 도내 청소년들이 예술적 재능을 발휘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마련된 청소년 문화 행사다. 북여중은 무용, 밴드, 중창, 연극, 문학, 미술 등 총 6개 분야에 53명의 학생이 참가했다. 이 가운데 무용 부문(채윤서 등 13명)과 밴드 부문(장윤서 등 7명)에서 각각 1위에 해당하는 '한마음상(충북교육감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이 밖에도 △연극 부문(한나윤 등 11명) 성취상(2위) △중창 부문(김규아 등 15명) 인기상 △문학 부문 박서연(창의상), 김주원(장려상) △미술 부문 이소윤·이소희(장려상-버금), 이영은(장려상-으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본선 무대에서 학생들은 자신만의 끼와 열정을 마음껏 발휘하며 충북 지역 예술문화의 미래를 밝히는 주역으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반용성 교장은 "이번 대회는 학생들에게 예술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의미 있는
[충북일보] 충북도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피해 농가의 손실 보전과 경영 회복을 돕기 위해 소득안정자금을 지원한다. 도는 1차 조사를 통해 2024~2025년 동절기 AI 발생으로 손실을 본 축산농가 59곳에 총 11억 원의 지원금을 지급했다고 16일 밝혔다. 출하 또는 입식 지연 농가나 조기 출하로 사료 잔량이 남은 농가를 대상으로 피해액을 산정해 보조금 형태로 지원했다. 도는 이달 중 2차 대상 농가 지원을 추진한다. 지원 대상은 청주 11곳, 진천 5곳이다. 1억3천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고병원성 AI 발생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 농가들이 신속하게 경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에서는 지난해 11월 7일 음성군 금왕읍 한 육용오리 농가를 시작으로 청주 2건, 음성과 진천에서 각 3건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했다. / 천영준기자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