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주요 관광지마다 만추의 정취를 뽐내며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의 출사(出寫)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단양강 갈대밭과 이끼터널, 도담삼봉, 석문, 온달산성 등지에는 각양각색의 가을 비경을 렌즈에 담으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강을 따라 가곡면 덕천∼향산리에 이르는 10.8㎞ 구간에 걸쳐 형성된 갈대밭은 북슬북슬한 수술이 이리저리 나부끼며 은빛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이 갈대밭의 백미(白眉)라 할 수 있는 사평마을 인근 약 1.4㎞ 구간은 코발트빛 하늘과 갈대숲이 어우러져 풍경화를 떠올리며 렌즈에 담고픈 충동을 일으킨다. 산책로를 비롯해 오솔길, 포토존, 쉼터 등 탐방시설도 잘 갖춰져 있고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도 인기가 높다. 스몰 웨딩촬영 장소로 소문난 이끼터널은 국도5호선 수양개 유물전시관 인근에 자리하고 있는데 도로 양쪽 벽에 이끼가 가득해 낭만적인 사진을 찍기 좋다. 연인이 손을 잡고 터널 끝까지 걸으면 사랑이 이뤄진다는 재미난 이야기도 전해진다. 터널 인근엔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 이색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관광지가 최근 잇따라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유명 고갯길마다 만추의 향연이 펼쳐지며 단풍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가곡면 보발재와 죽령재, 빗재, 장회재 등 고갯길이 만추의 절경을 뽐내며 가을 나들이객의 시선을 붙잡고 있다. 보발재(일명 고드너미재)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고갯길로 가을 단풍철 빼놓을 수 없는 드라이브 코스다. 총 3㎞ 도로변을 따라 빨갛게 물든 단풍은 주변 산세와 조화를 이루며 가을 색채를 뽐내고 있다. 정상 전망대에서는 단풍으로 물든 보발재를 한눈에 볼 수 있어 만추의 색채를 담기 위한 사진작가와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보발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공모해 뽑은 '관광사진 100선' 중 대상을 받은 김재현 작가의 '굽이굽이 단풍길'의 작품 배경이다. 보발재를 내려가면 천태종 본산인 구인사와 온달과 평강의 로맨스가 깃든 온달관광지를 둘러볼 수 있다. 단풍 드라이브 코스로 방송과 SNS, 인터넷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고갯길을 넘는 차량은 평소보다 2배 이상 증가했다. 단양 고갯길 하면 빼놓을 수 없는 곳이 죽령재다. 대강면 용부원리와 경북
[충북일보] 올해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숲으로 '서귀포 치유의 숲(제주 서귀포시 산록남로 2271)'이 뽑혔다. 산림청은 생명의숲·유한킴벌리와 함께 지난 7월 13일~8월 25일 숲을 관리하는 개인,기관, 단체 등을 대상으로 '17회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공모전)'를 열었다. 그 결과 접수된 110 곳 가운데 9곳을 △대상(1곳) △우수상(7곳) △시민투표상(1곳)으로 각각 뽑았다. 시상식은 지난 3일 '문학의 집 서울(서울 중구 예장동 2-20)'에서 열렸다. 대상을 받은 서귀포 치유의숲(면적 174만㎡)은 한라산 자락의 해발 320~760m에 자리잡고 있다. 서귀포시청이 관리하는 이 숲은 평균 수령 60여년의 편백나무를 비롯, 난대·온대·한대의 다양한 식물로 이뤄져 있다. 숲에 들어가려면 예약(064-760-3067~8)을 해야 한다. 숲 보호를 위해 하루 최대 입장 인원이 주중(월~금)은 300명, 주말과 공휴일은 600명으로 제한돼 있다. 이밖에 △강릉시 강릉고교 솔숲 △인제군 원대리 자작나무 숲 △성주군 성밖숲 △부산 성지곡 삼림욕장 편백나무 숲 △남원시 닭뫼마을 숲 △순천시 순천공고 녹나무숲 △제주 선흘 곶자왈 동백동산이 각각
[충북일보=증평] 증평 좌구산 휴양랜드가 단풍철을 맞아 단풍과 등산을 즐기려는 이용객들로 북적이고 있다. 좌구산 휴양랜드는 가을을 제대로 만끽할 수 있는 △단풍산행 코스 △바람소리길 △삼기저수지 둘레 길과 등의 산책길과 좌구산 줄타기, 좌구산 명상구름다리와 같은 다양한 레저 시설을 갖추고 있다. 단풍산행 코스는 별천지공원에서 시작해 천문대-좌구산 정상-2쉼터-체력단련지구-별천지공원으로 돌아오는 4시간 코스가 제일 인기다. 이 코스를 걷다 보면 좌구산의 단풍과 아름다운 가을정취를 마음 껏 느낄 수 있다. 만일 등산에 부담을 느낀다면 바람소리길과 삼기저수지 둘레길을 돌아 볼 수 있는 산책 코스를 추천한다. 바람소리길은 경사가 없는 평지숲길로 노인과 아이들도 부담 없이 주변 경관을 볼 수 있는 안성맞춤 코스다. 또 삼기저수지 둘레길은 3km 구간의 데크길로 약 1시간 정도를 걷는 코스다. 마음껏 가을정취를 느끼기를 윈한다면 좌구산줄타기나 명상구름다리를 이용해 보는 것도 좋다. 좌구산휴양랜드는 연간 33만명이 다녀가는 중부권 최고의 레저타운으로 산행코스 외에도 △줄타기 △명상구름다리 △휴양림 △천문대 △삼림욕장 △캠핑공원 등 다양한 휴양시설이 고루 갖
[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 제천역은 연말을 앞두고 특별 전세 열차로 떠나는 '아듀 2017 관광열차 1탄-부산문화체험관광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여행은 오는 25일 오전 6시 제천역을 출발해 △자갈치시장 △국제시장 △해운대 동백섬 △누리마루 APEC하우스를 둘러보는 일정으로 제천역에 밤 11시30분에 돌아오는 당일 일정이다. 특히 이번 여행에서는 다이아몬드베이 요트 탑승 일정이 들어가 있어 특별한 여행의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며 E-train 이벤트 전용열차를 통해 차내 노래자랑, 신나는 레크리에이션, 보이는 라디오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한 여행을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김승태 제천역장은 "이번에 선보이는 상품은 2017년 한 해 동안 기차여행을 사랑해준 고객들을 위해 제천역여행센터에서 엄선한 코스로 기획한 상품으로 색다른 여행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번 여행 일정은 현지 사정에 의해 다소 변경될 수 있으며 여행 예약 및 문의는 제천역여행센터(642-8622)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깊어가는 가을, 만추의 정취를 만끽하고 싶다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에 가보자. 청남대에서는 지금 국화축제가 한창이다. 오는 12일까지 열리는 국화축제는 70여 가지가 넘는 품종의 국화 1만여 송이가 청남대와 어우러지면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넘쳐나는 국화처럼 축제장에는 많은 인파가 몰리고 있다. 2일 오전 11시, 청남대 국화축제 주자창은 일찌감치 축제를 즐기러 온 사람들로 가득 찼다. 주차장을 지나 축제장으로 향하는 길 곳곳에는 샛노랗게 물든 국화들이 축제장을 찾은 사람들을 반겼다. 하늘정원으로 향하는 길 오른쪽으로는 대청호의 물줄기가 흘러가는 모습이 제법 운치 있었다. 국화축제가 열리는 청남대 본관 앞 헬기장으로 가는 길 좌우에는 국화꽃으로 조성된 화단들이 관람객들을 안내했다. 이내 도착한 청남대 헬기장에서는 가을 국화가 오색찬란한 빛을 뽐내며 잔디를 물들이고 있었다. 국화꽃으로 연출된 탑과 하트, 동물 모양의 국화들은 국화의 아름다움과 향기에 취하게 하기에 충분했다. 관람객들은 국화의 아름다움을 카메라에 담기 위해 연신 사진을 찍어댔다. 축제장 안 쪽으로 들어가니 체험행사 부스가 조성돼 있었다. 거기에는 국화차 시음,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내 한가운데를 흐르는 충주천이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그윽한 국화 향기로 그윽하다. 이곳의 국화는 지난봄부터 동 주민들로 구성된 용산동마을공동체에서 천변 3천여㎡에 꽃밭을 조성하고 모종을 직접 키우며 제초작업을 하는 등 정성이 더해줘 꽃을 피웠다. 요즘 꽃망울이 하나둘 개화하면서 천변 산책로를 노랗게 물들이고 있어 주변을 지나는 시민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천변에 꽃밭이 조성되면서 변화도 생겼다. 주민 스스로 깨끗하고 아름다운 지역 만들기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천변 쓰레기 투기가 현저히 줄었다. 여기에 더해 국화꽃이 피면서 이를 보기 위해 산책로를 이용하는 시민들도 크게 늘어나고 있다. 매일 충주천 산책로를 이용해 출근한다는 한 주민은 "예전에는 하천 산책로를 이용하지 않았는데 국화꽃밭이 조성된 후로는 일부러 산책로로 다니고 있다"면서 "매일 아침 향기로운 국화꽃을 보며 걸으니 저절로 기분이 좋아진다"고 말했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양산면 송호리가 가을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다. 천혜의 자연과 수많은 관광명소를 가진 충북 영동군에서도 송호관광지는 송림과 단풍이 어우러진 강변의 가을을 즐기는 낭만여행의 1번지로 꼽힌다. 이 곳의 사계절은 모두 아름답지만 솔잎의 상쾌함과 단풍의 따뜻함이 어우러진 지금은 낭만여행의 최고 적기다. 비단처럼 유유히 흐르는 금강 물결 옆에 송호리의 단풍나무 길이 가을의 아름다움을 뽐내고 있다. 송호관광지 입구에 들어서면 울창한 소나무숲 사이로 보이는 빨간 단풍나무와 노란 은행나무가 애틋한 가을 정취를 한아름 안겨준다. 가을이면 알록달록 단풍잎들이 금강과 어울려 바람에 흩날리는 장관을 연출해 많은 사진작가와 관광객들이 찾는 단골 촬영지가 된다. 오래전부터 단풍이 무성한 나무아래 낙엽과 강변을 배경으로 고즈넉한 벤치가 놓여 있는 사진은 영동의 낭만적인 가을의 대표 이미지로 활용되고 있다. 이 곳을 찾은 이들은 친구, 연인, 동료들과 색다른 추억을 만들며 아름다운 가을을 카메라에 혹은 마음속에 담기에 여념이 없다. 피톤치드 가득한 삼림욕과 더불어 가벼운 사색과 산책을 즐길 수 있어 가족 단위 관광객과 청소년
[충북일보=괴산] 울긋불긋 단풍옷으로 갈아입은 성불산자연휴양림이 관광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지난달 설악산에서 시작한 단풍은 어느덧 성불산자연휴양림까지 손을 내밀어 휴양림 전체를 만산홍엽(滿山紅葉)으로 물들였다. 괴산군 괴산읍에 위치한 성불산자연휴양림은 국화꽃, 펜지꽃, 코스모스의 가을 정취와 함께 한층 짙어져가는 멋진 단풍을 뽐내고 있어 관광객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2016년 5월에 개장한 성불산자연휴양단지는 자연휴양림과 생태공원, 숲관광 메가시티, 미선향 테마파크, 생태숲 학습관, 한옥체험관, 산림문화휴양관, 숲속의집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춘 복합휴양단지로 최근 전국 최고의 휴양단지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여름에는 계류물놀이장을 개장해 어린이들을 비롯한 방문객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했고, 주말 저녁에는 '한 여름밤의 힐링콘서트', '가을을 여는 힐링콘서트' 등을 마련해 성불산휴양단지를 찾은 관광객들에게 편안한 힐링의 시간을 제공했다. 또한 방학기간에는 숲해설 프로그램 및 다양한 생태체험활동을 학생들에게 제공했고, 가족단위 방문객에게 삼림치유로 심신안정과 건강증진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 큰 호응을 얻었다. 방문객의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 방문
[충북일보] 충북도가 2017년 가을 여행 주간이 시작된 지난 21일부터 '가을, 탁 떠나는 거야'를 슬로건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단풍에 큰 영향을 주는 것은 온도와 습도다. 충북의 대표 호수인 충주호와 대청호, 금강, 남한강 등은 수변공간이 많아 단풍이 들기에 적정한 습도를 유지하고 있어 전국에서 단풍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10월 초·중순부터 물들기 시작한 충북의 가을 단풍도 어느덧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속리산과 월악산, 소백산 등 명산의 단풍은 이번 주부터 절정을 이룬다. 산을 찾는 것이 부담된다면 굳이 산행하지 않더라도 단풍을 감상할 수 있는 곳들이 있다. 청주 청남대는 '따듯한 남쪽의 청와대'라는 뜻의 대통령 별장이다. 청남대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가 많아 가을이면 단풍명소로 손꼽힌다. 오는 11월 12일까지 국화 축제도 열려 그윽한 국화 향도 즐길 수 있다. 괴산 산막이옛길은 지난 2015년과 2017년 2회 연속 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명품 길이다. 누구나 부담 없이 걸을 수 있는 옛길을 따라 산막이옛길 26곳의 명소를 만나고, 134m 높이의 연하협구름다리에서 짜릿함도 만끽할 수 있다. 괴산호를 운영
[충북일보=충주] 깊어가는 가을, 10월 마지막 주말은 답답한 도심 빌딩 숲을 벗어나 충주에서 보낼 것을 권한다. 이번 주말 충주에서는 비내길과 함께하는 '앙성탄산온천축제'를 비롯해 '카라반 캠핑대회', '라이딩 페스티벌', '목계 리버마켓' , '전국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충주시 앙성면 앙성온천광장 일원에서 27~29일까지 3일간 열리는 앙성탄산온천축제는 올해 20번째를 맞아 행사 명칭을 새롭게 바꾸고 캠핑과 함께 비내길 걷기대회, 마라톤대회, 한우요리대회, 산악자전거대회, 연날리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특히 연날리기는 억새의 향연이 펼쳐지는 99만㎡ 규모의 비내섬에서 진행돼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전통놀이와 함께 비내섬을 돌아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축제를 주최하는 앙성온천관광협의회(회장 우재규)는 4만원의 참가비로 즐기는 캠핑체험 참가자들에게 2만원 상당의 상품권을 되돌려 준다. 상품권은 축제장 주변 상점과 축제 체험행사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축제의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개막식에 이어 MBC라디오 '정오의 희망곡' 공개방송과 콘서트가 진행돼 가수들의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28일 장령산자연휴양림에서 군민 500여명과 함께하는 '1회 장령산치유의 숲 건강걷기대회'를 개최한다. 옥천군체육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걷기운동을 통해 삶의 여유를 갖고, 걷기운동을 활성화 해 주민건강과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됐다. 걷기 코스는 야외음악당에서 출발, 치유의 숲과 지용탐방로(1코스)를 따라 벚나무동과 휴양관을 거쳐 다시 야외음악당으로 돌아오는 것으로, 길이는 5km에 시간은 약 1시간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군은 이번 대회를 위해 400여m의 국화꽃 길도 예쁘게 조성했다. 걷기에 앞서 단풍을 배경으로 발리댄스, 퓨전현악 등 문화공연을 펼쳐지고 본격적인 대회에 앞서 부상 예방을 위한 준비운동도 함께 한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백숙용 참옻티백이 기념품으로 선착순 증정된다. 옥천군 군서면에 위치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은 충북 보건환경연구원 조사결과 도내 휴양림 중 피톤치드가 가장 많이 배출되는 곳으로 알려지며 해마다 방문객이 끊이질 않는다. 1994년 개장한 장령산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해발 656m의 장령산은 왼쪽은 소나무, 오른쪽은 참나무가 빽빽하게 들어서 있고 휴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