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괴산] 괴산군은 지난해부터 추진했던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숙박시설 이용료 감면조례가 지난해 12월 22일 공포·시행됨에 따라 괴산군민과 관광객들의 여가증진 및 산림복지서비스 기회가 확대됐다고 밝혔다. 이로써 국가유공자 및 가족, 의사상자 및 가족, 장애인복지법에 따라 등록된 장애인(1~3급), 괴산군민 또는 명예군민, 군인, 만19세 미만 자녀가 3명 이상 다자녀 가족, 가족친화 인증기업, 자매결연 도시 주민 등이 성불산산림휴양단지 내 숙박시설을 이용하면 성수기는 10%, 비성수기에는 50%의 감면 혜택을 받는다. 또한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행사시에도 똑같은 감면 혜택이 주어진다. 군 관계자는 "이번 숙박시설 이용료 감면을 계기로 성불산산림휴양단지가 전국 최고의 휴양단지로 발돋움하는데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이용자 중심의 편의시설 확충과 양질의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성불산산림휴양단지는 숲속의집 10동, 한옥체험관 1동, 산림문화휴양관 8실 등 다양한 형태의 숙박시설을 갖추고 있어 연중 가족단위 관광객들에게 각광받고 있다. 성불산산림휴양단지 숙박시설 예약은 홈페이지(www.seongbu
[충북일보=청주] 지난해 12월 23일 문을 연 청주실외스케이트장·썰매장이 연일 북새통이다. 개장 2주 만에 이용객 2만 명을 돌파했다. 방학을 맞은 학생, 가족, 친구,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며 겨울철 놀이터로 각광받고 있다. 청주시는 올해 이용객들의 편익을 고려해 스케이트장·썰매장과 주차장 등의 접근성을 높였다. 스케이트장과 휴게실 면적도 늘리고, 야간 조명탑(4곳) 설치 등 시설도 개선했다. 스케이트장·썰매장은 오는 2월 18일까지 운영된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전 10부터 오후 8시까지다. 토·공휴일은 오후 10까지 운영된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야구장, 종합운동장, 청주예술의전당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평일에는 스케이트장·썰매장 이용자에 한해 4시간 무료 주차가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스케이트와 얼음썰매 구분 없이 2시간에 2천 원이다. 문의는 스케이트장·썰매장 안내데스크(043-260-4761)로 하면 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소백산에 겨울 산행을 즐기려는 등산 동호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단양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겨울 산행이 시작된 지난해 12월 한 달간 하루 평균 등산객은 주말 1천200여명, 평일 800여명 등 모두 2만7천778명이 단양소백산을 찾은 것으로 집계됐다. 단양소백산은 비로봉 정상까지 오를 수 있는 다양한 코스가 있어 신체조건에 맞게 골라서 등산할 수 있는 매력이 있어 한해 평균 40만 명이 찾을 만큼 사랑 받고 있다. 전국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으로 유명하지만 겨울설경이 빼어나기로 손꼽힌다. 이곳의 설경은 정상부근에 나뭇가지마다 상고대(서리꽃)가 만개하기 때문에 눈이 시릴 만큼 아름답다. 바다의 산호초를 연상케 하는 순백의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생기는데 전국의 명산 중에서도 단양소백산이 첫 손에 꼽힌다. 산행코스는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해 연화봉과 비로봉을 거쳐 천동으로 내려오는 16.5㎞ 구간과 천동·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내려오는 11㎞ 구간으로 나뉜다. 천동∼새밭 코스는 4시간 정도 걸리는데 산행의 난이도가 높지 않아 초보
[충북일보=청주] 매해 겨울이면 스케이트와 썰매를 즐길 수 있는 청주 야외 스케이트장이 청주시 주관으로 운영된다. 청주 서원구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에 조성돼 수영장 건물 바로 뒤편에 위치하고 있다. 눈이 올만큼 추운 날씨가 지속되며 청주 스케이트장의 얼음이 꽁꽁 얼어서 스케이트장을 찾는 손님들을 맞이하고 있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와서 스케이트를 즐기고 있었는데 방학을 맞이한 학생들이 특히 많다. 사직동에 위치한 스케이트장은 청주 예술의 전당, 청주 체육관과 가까워 정류장에서 내려 걸어올 수도 있다. 이용자 편의와 안전을 위해 운영본부와 의무실 등이 설치돼있고, 오른편에 보이는 건물에는 화장실이 있다. 스케이트장 모서리 부분에서 청주시 마크가 부착된 커다란 조명들을 볼 수 있는데 관계자의 말에 의하면 저녁에 조명으로 푸른빛을 비춰 스케이트장이 은은한 빛을 내면 아주 예쁘다고 한다. 낮에 봤을 때에도 스케이트장에 나무들이 반사돼 호수를 들여다보는 것처럼 멋있다. 스케이트장 매표소가 입구에 위치해 있다. 스케이트장 이용요금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스케이트나 얼음썰매가 없는 경우 입장료를 포함해 2시간에 2천원이고, 스케이트
[충북일보] 연일 강추위가 몸을 움츠리게 한다. 이런 추운 날씨에 가족단위로 겨울 여행하기 좋은 곳이 충북 단양이다. 단양은 눈으로 보고 체험을 할 수 있는 여행지도 많은 곳이다. 따뜻하게 겨울 여행을 할 수 있는 온달동굴을 추천해본다. 온달동굴은 일 년 내내 16도 정도를 유지하고 있어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해 연중 충북의 관광명소로 각광 받고 있다. 온달동굴이 있는 온달관광지는 드라마 촬영장소로도 유명한 곳이라 연중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단양의 여행 명소다. 천추태후, 태왕사신기 등 그동안 TV 속에서 재미있게 시청했던 드라마를 촬영했던 곳이라 반갑기만 하다. 온달동굴로 가는 길은 눈이 제법 쌓여있다. 간간히 눈이 내리고 바람도 불어서 겨울 여행의 즐거움을 맛볼 수도 있었다. 온달동굴은 충북 단양군 영춘면에 있는 천연기념물이다. 드디어 온달동굴 입구에 도착했다. 눈이 조금씩 내리지만 이렇게 가족단위로 관광을 즐기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온달동굴 관람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안전모를 착용하는 것이다. 온달동굴은 석회암지대에 형성된 천연동굴로 생성 시기는 4억 5천년 정도로 추정하고 있다니 놀라울 따름이다. 온달동굴 내부로 들어
[충북일보] 진천에서 가볼만 한 곳으로 진천 종박물관이 있다. 진천 백곡저수지를 곁에 두고 역사테마공원에 조성되어 있는데, 종박물관은 그 중심에 위치해 있다. 백곡저수지 바로 아래 위치하면서 34번국도 옆이라 쉽고 편하게 찾아갈 수 있다. 진천 역사테마공원이란 이름으로 크게 조성된 공원한 부분에 종 박물관이 2005년 개관을 했다고 한다. 넓은 주차장과 공원 같은 입구를 지나 박물관으로 들어가는 길엔 녹색 바탕의 큰 종이 인사를 하고, 우측엔 생거진천 대종각이라는 전각 아래 큰 범종이 눈길을 잡는다. 이때 어디선가 은은한 종소리가 들려온다. 처음에는 박물관에서 방송으로 들려주는 소리인 줄 알았는데, 그 소리가 크고 작고, 불규칙 주기로 들려 오기에 누군가 타종하는 것으로 여겨 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박물관 입구에 세워진 성덕대왕신종의 모형 종이 웅장하게 서 있고, 이곳 방문객들이 타종을 하고 있다. 누구나 타종 체험과 은은하게 들리는 종소리를 음미해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체험이다. 나도 몇 번 타종을 해본다. 크게 혹은 잔잔하게 쳐 보는데 어떤 타종도 그 나름의 멋이 소리로 표출되는 거 같다. 길게 이어지는 은은한 여운을 안고 박물관
[충북일보=단양] 관광1번지 단양은 산의 고장답게 이름난 산이 많아 가족, 연인과 함께 해맞이를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단양지역의 해맞이 명소 중 가장 주목 받는 곳은 '한국의 알프스'로 불리는 단양 소백산이다. 단양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1천439m)과 연화봉(1천394m)에 오르면 저 멀리 신선봉과 국망봉 등 아름다운 산봉우리가 파노라마처럼 펼쳐진다. 특히 설경위로 떠오르는 해맞이 광경은 장엄하다 못해 신비롭기까지 하다. 겨울철이 되면 동호인 사이에 칼바람으로 유명한 단양 소백산 비로봉은 최근 눈이 내려 500년 수령의 주목 나뭇가지마다 상고대가 만개해 설경의 절정을 뽐내고 있다. 이 때문에 단양 소백산은 새해 첫날이면 해맞이를 보려는 등산객들로 장사진을 이루곤 한다. 한국천문연구원의 단양 소백산 비로봉 일출 예상 시간은 오전 7시39분이다. 강변 수변무대 맞은편에 우뚝 솟은 양방산 활공장도 산행을 겸해 가벼운 옷차림으로 일출을 볼 수 있는 명소 중 하나다. 시내에서 비교적 가까운데다 등산로도 잘 갖춰져 산행 초보자도 쉽게 정상에 오를 수 있다. 양방산활공장에서는 복주머니 형상을 한 단양시내와 둘레를 감싸
[충북일보=청주] 청주 야외 스케이트장·썰매장이 지난 23일 사직동 청주야구장 뒤 주차장에서 개장했다. 이곳은 스케이트장 1천380㎡, 썰매장 450㎡를 비롯해 휴게실 등 편의시설 200㎡ 규모로 조성됐다. 이용기간은 내년 2월 18일까지다. 입장료는 1천 원이다. 스케이트나 썰매가 없는 시민은 입장료 포함 스케이트, 썰매 구분 없이 2시간에 2천 원, 안전바 2천 원 등의 요금으로 빌려 탈수 있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부터 밤 8까지다. 2시간 타임으로 운영된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 진한 농촌의 향기와 자연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길이 생겼다. 군에 따르면 주민과 농촌체험객이 어우러져 마을길을 거닐며 휴식하고, 지역의 새로운 활력을 위해 추진된 농촌체험연계 걷는 길이 첫 문을 열었다. 농촌체험 연계 걷는 길 조성사업은 농촌진흥청 사업으로 마을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이용 가능한 농촌마을 길을 조성해 농촌체험마을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군은 마을 유래, 이야기, 볼거리자원 등 숨어있는 컨텐츠를 발굴, 단순한 길이 아닌 농촌마을의 전통과 문화를 느끼며 힐링 할 수 있는 길 조성을 목표로 심천면 고당3리(금도끼은도끼마을)를 사업대상지로 선정해 심혈을 기울여 왔다. 마을의 자연생태 역사 문화자원을 면밀히 조사하고 분석해 주민이 오랫동안 어우러져 지내온 마을길의 매력을 한껏 살렸다. 그 결과로 농촌의 풍경과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길'이 탄생해 21일 심천면 고당3리 금도끼은도끼체험마을 체험관에서 마을주민과 관계관 50여명이 모인가운데 농촌체험연계 마을 걷는 길 조성사업의 개장식을 겸한 평가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짜임새 있는 구성과 특색있는 체험·관광프로그램을 확인하며 마을소득 향상, 주민 삶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문암생태공원을 이용하는 시민의 만족도 향상을 위한 공원 이용 개선 방안을 마련한다. 먼저 시는 공원 이용시민 560명을 대상으로 지난 10~11월 자체조사 방식으로 이용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용 전반 만족도를 분석한 결과 '보통' 응답이 50%로 가장 많았다. 이어 만족 25%, 매우만족 13% 순이다. 불만족은 12%다. 시민들은 공원 내 편의시설 확충 및 남녀노소 전 가족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공원이용 프로그램 활성화를 원했다. 이에 시는 내년 임산부와 노인층을 대상으로 하는 생태프로그램(자연물 이용 꽃꽂이교실)을 계획하고 있다. 현재 바비큐장시설 5곳도 이전하는 등 시설확충도 예정돼 있다. 이와 함께 튤립(5월) 및 코스모스(10월) 개화 등 볼거리 제공, 여름철 물놀이장 및 공원이용 프로그램운영(4~10월)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만족하는 생태공원을 운영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공원환경개선, 홍보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한해가 저무는 이맘때면 연말연시 여행지로 어디가 좋을까 행복한 고민에 빠질 때다. 학교마다 하나둘씩 겨울방학이 시작될 무렵이 되면서 이색 체험거리를 즐기고 역사문화 유적지를 탐방할 수 있는 호반관광도시 단양이 여행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전국적인 핫 플레이스(Hot Place)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 잔도, 수양개 빛 터널 등이 이색 체험거리를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장소다. 만천하스카이워크는 만학천봉 전망대와 짚와이어, 생태공원 등을 갖췄다. 만학천봉 전망대는 단양강 수면에서 120여m 높이에 있어 소백산 지류와 단양강이 빚어낸 풍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외줄을 타고 활강하듯 내려가는 짚와이어는 만학천봉∼환승장을 잇는 1코스(680m)와 환승장∼주차장까지 가는 2코스(300m)로 구성됐다 단양강 잔도는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지난 9월 개통했다. 특히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걸을 때 마다 짜릿한 스릴과 재미를 온몸으로 체험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또
[충북일보] 영동지역의 대표 체육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국제 빙벽대회'가 5년째 열리지 못할 처지다. 이번에도 AI(조류 인플루엔자)가 발목을 잡았다. 그러나 체육계에서는 빙벽대회 무산에 따른 책임이 영동군에 더욱 크다며 반발하고 있다. 빙벽대회는 2008년 처음 열린 뒤 2012년부터 규모를 키워 나갔다. 해마다 빙벽 등반 전문가 300여 명이 참가할 정도의 국제행사로 성장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 대회는 지난 2013년을 끝으로 개최되지 못하고 있다. 2014년에는 주관단체인 충북산악연맹의 보조금 횡령사건으로 대회가 취소됐다. 2015년에는 구제역으로 인해 무산됐고, 지난해는 영상 10도 안팎의 포근한 날씨와 인근 옥천군에서 AI가 발생해 취소됐다. 올해는 AI가 발생하진 않았지만, 영동군은 AI 발생을 우려해 대회를 취소했다. 지난 대회를 취소시킨 조류 인플루엔자가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어 어쩔 수 없이 취소를 결정했다는 게 군의 설명이다. 여기에 군은 대회 자체에도 부정적인 입장이다. 겨울마다 가축 전염병은 되풀이되고 있고, 관광객 유치 효과도 기대에 못 미친다는 이유에서다. 또, 빙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