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의림지 자동차 극장의 재정비를 마치고 15일부터 정식 운영을 시작한다. 이에 앞서 14일에 사전 운영을 진행해 관람객들을 미리 맞을 계획이다. 의림지 자동차 극장은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의림지에 위치해 영화 관람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경관을 함께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시민들에겐 낭만적인 추억을, 관광객들에게는 특별한 여행 코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식 재개관 일정에 맞춰 아카데미 4관왕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 이후 6년 만에 내놓은 신작 '미키17'을 준비했으며 사전 운영일엔 김남길·하정우 주연의 '브로큰'도 함께 상영할 예정이다. 상영 일정은 월·화요일을 제외한 주 5일이며 하루 두 차례(오후 7시, 밤 10시) 진행되며 관람료는 차량 1대당 2만원이다. 현재 내부 운영 사정으로 인해 당분간 FM 라디오 송출이 어려워 관람객들은 태블릿과 WI-FI 시스템을 통해 오디오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김호성 상임이사는 "이번 재개관을 통해 의림지 자동차 극장뿐만 아니라 인근의 맛집과 카페 등 지역 상권도 함께 활성화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제천 유일의 개봉 영화관인 만큼 많은 관심 바란다"고 당부했다. 사전 예매는 의림지 자동
[충북일보] 제천시가 지난 11일 농업기술센터 농업인 교육장에서 도시민 32세대를 대상으로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 입교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 이날 입교식에는 입교생과 가족, 선배 수료생 등 60여 명이 참석해 축하 인사, 환영 인사, 입교자 소감 순으로 진행됐다. 2016년 전국 최초로 운영해 올해 10년째를 맞은 제천시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는 주거시설(단독 24동, 원룸형 11실) 및 교육센터 1동, 비닐하우스 2동, 사과 과수원 100여 평, 실습 농지 등을 갖추고 있다. 이 지원센터는 올해 서울, 경기도 등 도시지역에서 입교한 귀농·귀촌 예정 32세대 50여 명이 함께 체류하고 세대별로 텃밭을 운영하며 입교생들에게 예비 귀농·귀촌 경험을 도와줄 예정이다. 또한 전문지도 강사를 통해 농촌을 이해하고 농업을 체계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원스톱 귀농 예비 교육한다. 최근 젊은 세대의 귀농 열풍과 취업난 등의 이유로 3~40대까지 귀농에 가세하며 귀농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 이에 직접 생활하며 다양한 영농 경험을 통해 귀농 실패를 줄일 수 있는 체류형 농업창업 지원센터는 해마다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시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이 현행 15개 노선 94구간 53.4㎞에서 15개 노선 98구간 54.2㎞로 확대된다. 이번 불법주정차 단속 확대 구간은 △하소동 용두대로(롯데마트→푸른의원) △하소동 용두대로 15가길(던킨도너츠→슈퍼커피) △장락동 내토로 61길(이편한세상 제천더프라임 정문 일원) △장락동 내토로 63길(이편한세상 제천더프라임 후문 일원) 등 4개 구간으로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 단속을 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2월 20일 불법주정차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 단속개시 행정예고를 했으며 13일부터 오는 31일까지 계도기간을 거친 후 오는 4월 1일부터 본격 단속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무분별한 불법주정차로 인해 그동안 시민들의 차량 통행 불편과 사고위험 민원이 자주 발생하는 구간을 제천시 불법주정차 단속 구간으로 지정하고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로 단속해 차량 통행 문제 해결과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고정식 무인 단속카메라는 연중무휴,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속 구간 내 불법주정차 행위를 단속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이 지난 10일 지역 현안 해결과 도비 확보를 위해 오영탁 충북도의원을 초청해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오 도의원을 비롯해 김경희 부군수, 각 국장 및 부서장 등 25명이 참석했으며 주요 현안 사업에 대한 건의와 도비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군은 △단양 구경시장 주차타워 조성 △단양읍 수변로 공영주차장(2구간) 조성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설립 등 총 17개 사업을 건의했다. 단양읍 수변로 공영주차장(2구간) 조성은 연간 1천만 명이 방문하는 단양군의 관광 특성을 고려해 추진하는 핵심 사업이다. 관광 성수기 및 주말, 장날 등 교통 혼잡을 해소하고 방문객과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추진되며 총면적 2천300㎡, 84면의 주차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원활한 차량흐름을 유도하고 지역 상권 활성화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인구 유입과 정착 지원을 위한 충북형 귀농·귀촌 보금자리 조성 사업을 건의하며 안정적인 정착을 돕기 위한 재정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여기에 의료 취약지역 주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보건의료원 건강검진센터 건립 및 구강건강 증진 사업도
[충북일보] 바르게살기운동 충주시여성회는 12일 대한적십자 충주지부에서 급식 봉사활동을 펼치며 지역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지난 2월 충주시에 기탁한 300만원의 성금이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어려운 어르신들의 식사 지원에 사용된다는 소식을 접한 여성회원들이 직접 참여하면서 더욱 뜻깊은 나눔의 장이 됐다. 회원들은 이날 13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식사를 제공하며, 거동이 불편한 분들에게는 직접 배식까지 도맡아 정성을 다했다. 또 편안한 식사를 위해 자리를 안내하고 식사 후 뒷정리까지 세심하게 챙기며 훈훈한 분위기를 만들었다. 김명진 여성회장은 "이번 봉사를 통해 지역 어르신들이 더욱 건강하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주시여성회는 △안전문화 캠페인 △기초질서 지키기 활동 △선진 시민의식 함양 운동 △저탄소 녹색성장 캠페인 △저소득층 생필품 지원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3월 11일부터 13일까지 소방서 훈련탑 및 광장에서 2025년 상반기 전술훈련평가를 실시한다. 전술훈련평가는 현장부서에서 근무하는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재난 대응 능력 배양 및 개인별 기술·응용 능력 향상을 목표로 한다. 평가는 매년 상·하반기에 정기적으로 시행된다. 이번 평가의 주요 항목은 △재난현장 표준작전절차 및 무선통신 약어 △화재진압 4인조법 실기 평가 등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실전과 같은 훈련이 진행된다. 충주소방서는 지난달 24일 전술훈련평가위원회를 개최해 평가 종목, 일정, 평가 위원 선정 등 세부사항을 심의·의결하며 철저한 준비 과정을 거쳤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시민의 안전을 위해 지속적인 훈련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평가를 통해 현장 대응능력을 강화하고, 각종 재난 상황에서 즉각적이고 유연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시 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지역 내 저소득층을 위해 160만원 상당의 소형가전을 기부했다.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민관협력체인 용두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취약계층의 더욱 나은 삶을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금한 금액으로 소형가전을 구매해 용두동 행정복지센터에 기탁했다. 김철 위원장은 "어려운 경제상황속에서 힘들게 버텨가는 저소득층에게 조금이나마 희망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정수경 동장은 "어려운 이웃에게 관심을 둔 협의체 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엄동설한을 이겨내고 따뜻한 봄이 오듯이 이러한 관심이 복지 사각에 있는 분들에게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수해복구를 위한 '벌미 소하천 개선복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시민 편의 중심의 적극행정에 나섰다. 시는 3월 한 달간 매주 수요일마다 '찾아가는 보상협의 창구'를 운영한다. 이번 '찾아가는 보상협의 창구'는 용관동 340-1 일원에 마련된 현장사무소에서 운영된다. 특히 농번기로 바쁘거나 거동이 불편한 노약자 등 시청 방문이 어려운 시민들을 배려해 하천보상 담당자가 직접 현장에서 보상 청구서를 접수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시의 이번 조치는 공사 편입 토지 소유자들이 보다 편리하게 보상 협의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사업의 추진 속도를 높이고,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준희 하천과장은 "찾아가는 보상협의 창구 운영을 통해 주민들과의 원만한 협의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벌미 소하천 개선복구사업을 조속히 완료해 재해를 예방하고 시민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행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시는 보상협의 창구 운영과 함께 공사와 관련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문의 사항을 신속히 해결할 수 있도록 시공사와의 원활한 소통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벌미 소하천 개선복구사업은 지난해 집중호우로 인
[충북일보] 제천시보건소가 결핵 발생 및 사망률이 높은 65세 이상 노인 및 외국인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결핵 검진사업을 시행한다. 검진은 지역 내 노인복지관, 경로당, 재가노인복지시설 및 주야간보호센터 이용자, 외국인, 장애인이 대상이며 대한결핵협회 충북지부 검진팀이 해당 시설을 직접 방문해 흉부X선 검사(실시간 원격 판독)를 한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을 위해서는 이동형 장비(Portable X-ray)를 이용해 검진한다. 또한 실시간 원격 판독 결과 유소견자 및 유증상자의 가래를 현장에서 채취해 신속한 추가 검진을 하고 있다. 검진 결과 결핵으로 진단되면 결핵 치료를 잘 받으실 수 있도록 보건소 결핵 전담 간호사의 상담 및 관리 지원을 받게 되며 유소견자의 경우 검진일로부터 6개월 이내 흉부 X선 재검사를 한다. 결핵은 공기 중으로 감염되는 법정 2급 감염병으로 2주 이상 지속되는 기침, 가래 등 결핵 의심 증상이 있으면 결핵 검진을 권고하고 있으며 면역력이 약한 어르신들은 결핵 발병률이 높아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매년 1회 결핵 검진 하는 것을 적극 권장하고 있다. 또한 결핵과 같은 호흡기 질환 예방을 위해 증상이 있으면
[충북일보] 단양군이 귀농·귀촌의 최적지로 자리 잡으며 인구 3만 회복을 위한 정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청정 자연환경과 풍부한 농업 인프라를 갖춘 단양군은 안정적인 정착을 위한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며 귀농·귀촌인들에게 매력적인 정착지로 주목받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천94명의 귀농·귀촌인을 유치하며 인구 소멸 위기에 처한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특히 귀농·귀촌을 인구 유입의 핵심 전략으로 삼고 준비 단계부터 정착 후 지원까지 체계적인 맞춤형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그 하나로 '귀농·귀촌하기 좋은 마을 육성 사업'을 시행하며 우수 마을을 선정해 시상식을 개최했다. 군은 154개 마을을 대상으로 평가한 결과 최우수 마을로 가곡면 덕천리, 우수 마을로 대강면 장정리, 장려 마을로 적성면 상2리를 선정했으며 총 2억2천만원의 상 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마을 공동체가 귀농·귀촌인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도록 유도하고 융화 프로그램 운영을 활성화해 정착 환경을 개선하고 있다. 또 귀농인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정착장려금과 소형농기계 지원, 비닐하우스 신축 지원, 농가주택
[충북일보] 충주시농업기술센터가 지역 농업인들의 기술 역량 강화를 위한 특별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농기센터는 14일부터 28일까지 매주 금요일, 총 3회에 걸쳐 과수작목의 번식 이론과 실습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변화하는 농업 환경과 소비자 니즈에 발맞춰 신품종 도입 및 자가 묘목 생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접목 기술을 중심으로 한 실용적인 커리큘럼이 눈길을 끈다. 과수 농가들이 직면하는 주요 과제 중 하나는 새로운 품종을 도입하고 재배 기술을 숙련하는 데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이다. 접목 기술은 이러한 문제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접목을 통해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과 토양 및 환경 적응성이 증대되며, 나무의 전반적인 활력도 향상된다. 교육 프로그램은 체계적으로 구성돼 농업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첫 주차인 14일에는 과수번식방법 및 무병묘 이론에 대한 강의가 진행되며, 21일에는 과수접목 실습이, 28일에는 자가묘목생산을 위한 관리방법에 대한 교육이 이어진다. 실습 중심의 교육을 통해 참가자들이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기술을 습득할 수 있도록 설계
[충북일보]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운영위원과 장애인 단체장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2일 2025년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2024년 후원 활동 및 사업 경과보고, 감사 및 결산보고, 2025년 활동 계획 보고 등이 차례로 진행됐다. 또 사전 행사로 장애인 복지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들에게 표창패를 수여하며, 그들의 노고를 격려하는 뜻깊은 시간도 마련됐다. 박용창 후원회장은 "후원과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들께 감사하다"며 "올해는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을 적극 발굴해 지원함으로써 지역의 어려운 이웃이 소외되는 일이 없도록 후원회가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조길형 시장은 "따뜻한 마음과 헌신으로 진정한 나눔의 가치를 실현하고 계시는 충주시장애인후원회에 깊은 감사와 존경을 표한다"며 "올해도 충주시 장애인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장애인 복지 증진과 권익 향상에 더욱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충주시장애인후원회는 2016년 결성된 이래 310여명의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후원금으로 장애인을 위한 다양한 복지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후원회는 저소득 장애인 가구 주거환경 개선, 의료비 지원 등 사회공헌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천하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