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코레일 충북본부가 오는 3월 3일 올해로 3번째 열리는 단양군 느림보길의 성공적인 개최와 원활한 행사진행을 지원하고 여행객들의 참가를 돕고자 임시열차를 운행한다. 이번 임시열차는 대전(7시36분)에서 출발해 조치원(8시3분), 오송(8시9분), 청주(8시17분)를 거쳐 제천역(9시33분)에 도착해 버스로 이동하게 된다. 이번 행사의 참가인원은 약 1천 명 정도로 예상되며 참가자격은 신체 건강한 대한민국 국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코스는 단양생태체육공원에서 출발해 도담삼봉을 거쳐 덕천교까지 이어진다. 행사일정은 3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에어로빅 댄스를 통한 준비운동을 하고 걷기를 시작해 소요시간은 2시간30분 정도며 종료시간은 오후 2시30분로 예상하고 있다. 저렴한 가격의 먹거리 및 농·특산품의 홍보, 판매가 이루어지며 중간에 커피 및 어묵 등 간단한 먹거리도 제공된다. 더불어 이번 행사에서는 기념품 배부 및 푸짐한 경품행사를 계획하고 있으며, 감미로운 통기타 선율의 산상음악회와 다트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풍성한 축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열차를 이용하는 행사참가자는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에서 접
[충북일보=증평] 동절기 운영을 중단했던 증평 좌구산휴양랜드 내 짚라인이 오는 3월1일부터 본격 재 개장한다. 26일 증평군에 따르면 개장에 앞서 각종 안전장구의 점검을 비롯해 와이어 정비 및 모든 구간의 시설물 점검 등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지난해에 개장한 짚라인체험은 5구간 약 1.2km의 길이로 짜릿한 스릴감뿐만 아니라 좌구산휴양림의 아름다운 경관도 즐길 수 있다. 지난 한 해만 4천여명이 이용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이용가능 시간은 오전 9시 30분 부터 오후 4시까지이며, 월요일은 휴무다. 이용신청은 좌구산휴양랜드 홈페이지(http://jwagu.jp.go.kr/)에서 예약 가능하며, 이용요금은 3만5천원이다. 휴양랜드 숙박객 및 군민 등은 10%~50%까지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혹독한 겨울을 보냈다. 유례없는 강추위를 견뎠다. 그래도 우수 지나니 겨울 색이 옅어진다. 봄이 저만치서 다가온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 회원들이 24일 서둘러 봄을 맞으러 나섰다. 고군산도의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를 잇는 둘레길을 걸었다. 섬들의 환영이 뜨거웠다. 클마회원들의 이른 봄맞이 첫 걸음을 반갑게 맞아줬다. 선유도는 고군산도의 중심 섬이다. 경관이 아름다워 등산객과 둘레꾼들이 자주 찾는다. 예쁜 해수욕장도 많아 사계절 방문객들이 북적인다. 새만금방조제가 개통돼 사람들의 발길이 더 잦아졌다. 섬이 아닌 섬이 됐다. 선유도는 서해 바다에 그림처럼 떠 있다. 늘 그 섬에 가고 싶었다. 선유도와 장자도, 무녀도가 멋스럽다. 허리가 끊어지도록 아파도 한없이 거닐었다. 보고 또 봤다. 바다와 산, 철 이른 해수욕장과 말을 섞었다. 클마회원들은 해안 트레킹과 대장봉 산행을 함께 했다. 오전 9시30분 선유대교 주차장에서 트레킹을 시작한다. 제일 먼저 고군산대교가 반긴다. 듣던 대로 고군산군도의 랜드마크 답게 웅장하다. 회원들이 잰걸음으로 선유대교를 건넌다. 다리 앞 장구도 주변 세 섬의 모습이 아름답다. 마치 석양에 포구로
[충북일보=단양] '한국의 알프스' 단양소백산에 막바지 겨울정취를 즐기려는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소백산국립공원에 따르면 2월 등산객 현황은 지난 20일까지 하루 평균 평일 300명, 주말 1천300명 등 총 1만8천54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대한민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단양소백산은 전국 백(白)산 가운데 작은 백산이라는 뜻으로 백은 희다, 높다, 거룩하다 등의 의미를 다채롭게 함축하고 있다. 사계절 아름다운 풍광을 뽐내는 소백산이지만 겨울설경은 그중에 백미(白眉)로 꼽힌다. 최근 계속된 강추위로 산 정상에서는 한 겨울 못지않은 빼어난 설경을 감상할 수 있다. 단양소백산의 설경 가운데 가장 으뜸은 산 정상에 핀 상고대(서리꽃)이다. 바다의 산호초를 떠올리게 하는 상고대는 습도와 기온차이로 탄생하는데 전국에 이름난 명산 중에서도 순백미가 뛰어난 단양소백산이 최고로 평가 받는다. 비로봉과 연화봉, 국망봉 등 산 정상에서 맞는 일출도 빼놓을 수 없는 절경이다. 군무처럼 일렁이는 운해(雲海)위로 솟아오르는 광경은 한려수도 해돋이와 비견될만하다. 등산 동호인들이 꼽는 단양소백산의 매력은 체력에 맞게 오를 수 있는
[충북일보] 영동 국악과 와인을 주제로 한 국악·와인열차가 22일 운행에 들어간다. 충북도에 따르면 이 열차는 이날 오전 8시 30분 서울역에서 출발해 영등포역~수원역~평택역~대전역을 거쳐 영동역에 도착한다. 영동 국악·와인열차는 모두 6량이며 국악공연과 와인 맛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이 열차는 매주 화·토요일 오전 8시 30분 서울역을 출발해 영동지역 국악 관광지와 와이너리를 둘러보고 체험한 뒤 되돌아가는 일정으로 운행된다. 국악체험촌에서는 천고(세계에서 가장 큰북)를 직접 쳐 볼 수 기회도 주어진다. 도는 국악·와인열차를 연간 70회 정도 운영할 경우 1만5천 명의 관광객 유치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충북종단열차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도 별도로 마련해 시행한다. 도내 우수한 관광자원과 종단열차를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일반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학생 현장체험학습 시 종단열차를 활용하도록 각급 학교에 홍보할 예정이다. 충북종단열차는 충북의 최남단 영동과 최북단인 단양을 직접 이어주는(전체노선 : 동대구~영주) 유일한 대중교통 수단으로 지난 2014년 5월부터 운행 중이다. 도 관계자는 "충북종단열차는 열차표
[충북일보] 충북일보는 지난 2007년부터 벌여 온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을 올해도 계속한다. 올바른 산행 문화 교육과 보급에 나선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은 그동안 올바른 산행 문화 보급에 앞장서 사회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끼쳐왔다. 올해는 전국 10대 명품 둘레길을 선정해 탐방하는 기회를 갖기로 했다.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길의 성격을 탐방하고 기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자연의 대표 명사 중 하나가 산이다. 길은 사람을 산으로 이끄는 길라잡이다. 문명과 자연을 잇는 통로다. 때론 수단이 되고 방도가 되고 규범이 된다. 같아 보이지만 아주 다르다. 자연에 사람의 발길이 닿아야 비로소 길이 된다. 하지만 산과 길, 그 둘은 아주 잘 어울린다. 산은 지치고 고단한 사람들을 치유한다. 흔들리더라도 자신의 길을 가게 한다. 고단하지만 매력적인 자신의 삶을 살게 한다. 산과 길의 관계는 그렇다. 충북일보 클린마운틴은 매월 정해진 명산이나 명품길 을 탐방하고 있다. 사업 목적은 분명하다. 사람에게 산과 길과 좀 더 가까워지게 하려 함이다. 그것도 올바르게 접할 수 있는 건전한 산행 문화를 알려주려 함이다. 산행은 이미 현대인의 대표 여가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현도면 중척리 금강변 일원에 조성 중인 현도오토캠핑장이 오는 7월 개장 목표로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현도오토캠핑장은 4천800㎡ 규모로 조성된다. 오토캠핑장 40면을 비롯해 관리동, 샤워실, 취사장 등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시는 이달 조례제정 등 사전절차를 진행한 뒤 동절기 공사 중지가 해제되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캠핑장 조성 공사를 재개할 계획이다. 현도오토캠핑장은 장기간 개발제한구역으로 묶여 개발에 소외된 현도면 주민들의 건의로 추진된 사업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청주시민들의 가족친화적 여가생활을 위해 다양한 관광기반시설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단양] 국내 최대 규모의 민물생태관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이 지역경제활성화를 견인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단양다누리아쿠아리움은 관람객이 29만2천104명으로 집계됐고 17억4천443만원의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다누리아쿠아리움은 해마다 관람객이 증가해 2012년 개장한 뒤 지난해까지 총 197만 명이 관람해 96억 원의 수익을 올렸다. 단양군은 민선6기 출발과 함께 시작한 다채로운 마케팅 전략이 관람객 유치에 보탬이 된 것으로 분석했다. 군은 2016년부터 연수원과 호텔 등 대형 숙박시설과 릴레이 업무 협약을 맺어 2년간 10만여 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다누리아쿠아리움의 다양한 이야기를 담은 홍보 영상물을 제작해 소셜네트워크와 인터넷 등을 통해 배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고속도로휴게소와 지하철역, 버스터미널 등 유동인구가 많은 주요지점을 선정해 팸플릿을 비치하고 전광판 광고 등도 실시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에는 가로 3m, 폭 1.5m 크기의 대형 트리를 비롯해 30여 개 다채로운 수중용 장식으로 치장해 트리를 만들어 관람객의 시선을 끌었다. 최근엔 백악기 초기부터 살아온
[충북일보] 설 연휴(2월 15~18일)를 맞아 민족의 대이동이 시작된다. 이런 가운데 산림청 한국산림복지진흥원(원장 윤영균)이 운영하는 전국 6개 국립 산림복지시설이 가족 친지와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마련, 눈길을 끈다. 특히 연휴 중 18일을 제외한 3일간(15~17일)은 전국 모든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돼 ,장거리 여행을 하는 데 따른 경제적 부담도 줄어든다. ◇산림치유원(경북 영주·예천) 연휴 동안 지친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1박 2일 과정 특별 치유프로그램인 '가족 특선 치유여행'을 2회(2월 27∼28일, 3월 2∼3일) 운영한다. 숲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어린이 그림책 낭독회 및 수(물)치유 운동, 아로마테라피, 고구마 케이크·쿠키 만들기 등이 주요 내용이다. 참가 신청(회당 40명 모집)은 국립산림치유원 홈페이지(daslim.fowi.or.kr)에서 하면 된다. ◇횡성숲체원(강원 횡성) 15,17일 숙박 고객들을 대상으로 숲속영화관을 개설하고,제기차기 시합도 연다. 16일(설날)에는 참가자가 직접 말이 되는 대형 윷놀이 행사를 펼친다. 연휴 전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15∼18일 4일간 설 황금연휴 여행지로 주목받고 있다. 단양강을 앞에 두고 커다란 산세에 안긴 듯 단양은 단양팔경을 비롯해 천혜비경을 뽐내는 관광지가 곳곳에 있는데다 다채로운 체험도 즐길 수 있는 관광도시다. 대한민국 관광 100선에 3회 연속 선정된 단양팔경은 단양의 대표 명소인 도담삼봉, 석문, 구담봉, 옥순봉, 사인암, 하선암, 중선암, 상선암을 일컫는다. 이황과 이이, 김정희, 김홍도, 김만중 등 수 많은 학자와 시인묵객이 극찬했을 만큼 단양팔경은 절경이 빼어난 곳이다. 인기 영화·드라마의 촬영지로 알려진 온달관광지와 새한서점도 화면 속 감동을 느낄 수 있어 감성 여행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단양강잔도와 만천하스카이워크, 수양개 빛 터널, 다누리아쿠아리움, 단양구경시장, 수변로 커피거리 등도 핫 플레이스로 각광 받고 있다. 단양강 잔도는 단양읍 상진리(상진대교)에서 강변을 따라 적성면 애곡리(만천하 스카이워크)를 잇는 길이 1천200m, 폭 2m로 조성됐다. 이 길의 총 연장 중 800m 구간은 강과 맞닿은 20여m 암벽위에 설치돼 강물 위에 있는 환상과 함께 걸을 때마다 짜릿
[충북일보=제천] '제천 리솜 포레스트'와 '덕산 스파캐슬', '안면도 오션캐슬' 등을 운영 중인 리솜리조트 매각에서 호반주택건설이 최종 인수 협상대상자가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리솜리조트 매각 본 입찰에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본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앞서 조건부 M&A 계약을 맺은 호반건설주택이 인수자로 결정된 것. 호반건설주택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위해 남은 절차는 대급납입과 회생계획안 인가로, 투자하는 금액은 2천5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제천 호텔동 건설, 노후화된 리솜리조트 시설 개·보수 등 시설투자에도 투입된다. 호반건설주택은 회원 권리를 승계할 방침으로 이용일수와 회원입회금(보증금)에 대한 조율은 남아있는 상태다. 호반건설주택은 이밖에도 리솜리조트 회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운영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호반건설주택이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CC), 미국 하와이 와이켈레CC, 제주 퍼시픽랜드에 이어 리솜리조트까지 인수하면 리조트 및 레저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리솜리조트는 신상수 전 리솜리조트 회장이 회원권 분양실적을 조작해 매출과 순이익을 부풀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는 설 명절 귀향·귀성길에 잠시 짬을 내 나들이 하듯 잠시 쉬어 갈 만한 여행지가 많다. 굳이 시간을 내거나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힐링과 낭만을 더해 줄 영동의 명품 관광지들이 국도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귀성객들이 찾기도 쉽다.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심천면 옥계폭포는 한겨울 특별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옥계폭포는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면, 30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꽁꽁 얼어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모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 각각의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오히려 더 반갑게 느껴진다. 양산면에는 겨울만이 가진 정취 가득한 양산팔경의 비경을 품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있다. 금강의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특히,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1천여 그루가 우거지고,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진 송호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황간면에는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 귀성객들에게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