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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솜리조트, 호반주택건설 인수 유력 후보로 급부상

본 입찰 응찰업체 없어 조건부 M&A 계약 유효

  • 웹출고시간2018.02.13 11:05:39
  • 최종수정2018.02.13 11:05:39

제천 백운면에 위치한 리솜 포레스트 노천탕에서 바라본 전경.

ⓒ 제천 리솜 포레스트
[충북일보=제천] '제천 리솜 포레스트'와 '덕산 스파캐슬', '안면도 오션캐슬' 등을 운영 중인 리솜리조트 매각에서 호반주택건설이 최종 인수 협상대상자가 됐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12일 진행된 리솜리조트 매각 본 입찰에 단 한 곳도 응찰하지 않았다.

본 입찰이 유찰됨에 따라 앞서 조건부 M&A 계약을 맺은 호반건설주택이 인수자로 결정된 것.

호반건설주택이 리솜리조트 인수를 위해 남은 절차는 대급납입과 회생계획안 인가로, 투자하는 금액은 2천500억 원 규모로 알려졌다.

이 금액은 제천 호텔동 건설, 노후화된 리솜리조트 시설 개·보수 등 시설투자에도 투입된다.

호반건설주택은 회원 권리를 승계할 방침으로 이용일수와 회원입회금(보증금)에 대한 조율은 남아있는 상태다.

호반건설주택은 이밖에도 리솜리조트 회원들에게 직·간접적으로 보유한 운영시설을 이용할 수 있는 혜택을 주기로 했다.

호반건설주택이 스카이밸리 컨트리클럽(CC), 미국 하와이 와이켈레CC, 제주 퍼시픽랜드에 이어 리솜리조트까지 인수하면 리조트 및 레저산업의 새로운 강자로 부상할 전망이다.

리솜리조트는 신상수 전 리솜리조트 회장이 회원권 분양실적을 조작해 매출과 순이익을 부풀린 뒤 이를 근거로 농협중앙회와 NH농협은행에서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구속 기소되면서 경영 상황이 나빠졌고, 결국 법정관리로 이어졌다.

제천시 백운면 평동리 안골에 위치한 '제천 포레스트'는 부지면적 21만4천614㎡ 규모로 2010년부터 부분 영업을 시작했으며 인기 드라마 '시크릿가든'의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기도 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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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