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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에 떠나는 영동의 특별한 여행지, 힐링과 재충전의 시간

  • 웹출고시간2018.02.12 14:54:51
  • 최종수정2018.02.12 14:54:51

심천 빙폭 옥계폭포.

ⓒ 영동군
[충북일보=영동] 영동군에는 설 명절 귀향·귀성길에 잠시 짬을 내 나들이 하듯 잠시 쉬어 갈 만한 여행지가 많다.

굳이 시간을 내거나 큰 돈 들이지 않고도, 힐링과 낭만을 더해 줄 영동의 명품 관광지들이 국도변 인근에 위치해 있어 귀성객들이 찾기도 쉽다.

박연폭포라고도 불리는 심천면 옥계폭포는 한겨울 특별한 모습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한다.

옥계폭포는 영하권을 맴도는 강추위가 계속되는 겨울이면, 30m의 높이에서 시원하게 쏟아지는 물줄기가 꽁꽁 얼어 거대한 얼음기둥으로 변모한다.

봄, 여름, 가을, 겨울 제 각각의 산세와 풍광을 뽐내는 곳이지만 이 곳의 겨울 정취를 느껴본 이들에게는 한겨울이 오히려 더 반갑게 느껴진다.

양산면에는 겨울만이 가진 정취 가득한 양산팔경의 비경을 품은 '양산팔경 금강둘레길'이 있다.

금강의 물길을 따라 걸으면서 강선대, 여의정, 용암, 함벽정, 봉황대 등 금강과 어우러진 빼어난 경치를 한눈에 내려다 볼 수 있다.

장원급제길 괘방령.

ⓒ 영동군
특히, 수령 100년 이상의 소나무 1천여 그루가 우거지고, 비단처럼 흐르는 금강과 어우러진 송호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황간면에는 달도 머물다 간다는 월류봉이 귀성객들에게 손짓한다.

깎아 세운 듯이 절벽에 우뚝 솟은 월류봉의 정취는 한폭의 산수화를 연상케 하며, 뛰어난 풍광으로 많은 이들을 감성에 젖게 한다.

인근 매곡면 국지도 906호선에 위치한 괘방령에는 '장원급제길'이 있다.

조선시대 영남의 유생들이 과거보러 다니던 길목인 괘방령에는 2005년 영동군이 '장원급제길'이라고 이름 짓고 돌탑을 세운 후부터 큰일의 성공을 희망하는 군민과 관광객들이 즐겨 찾고 있다.

성공과 합격의 기운이 담긴 숨겨진 명소로, 잠시 들러 새해 소망과 가족의 안녕을 기원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수 있다.

이들은 겨울에도 특별한 매력을 가지고 겨울의 작은 여행지로 손꼽히며 산책과 함께 자연과 호흡하며, 조용히 여유로움을 즐기기에 안성맞춤이다.

군 관계자는 "영동은 장시간 차량운행에 지친 귀성객들에게 힐링과 여유를 선사하기에 충분한 곳이다"라며 "귀성길 정체를 생각하면 마음이 바빠지기 마련이지만 가족과 함께 잠시 쉬어가며 따뜻한 추억을 만들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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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