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며칠간 봄비가 내리더니 마침내 완연한 봄을 맞은 듯하다. 활짝 핀 꽃이 군데군데 보일 정도로 따뜻한 날씨다. 삼삼오오 어디론가 훌쩍 떠나기 좋은 날씨, 가족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관광명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지난 2017년 5월 개장한 진천 화폐박물관이 그 주인공이다. 진천군 진천읍에 위치한 진천 화폐박물관은 개장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아직 모르는 이들이 많다. 간단히 소개하자면 진천 화폐박물관은 5천여 종의 화폐를 모아 전시한 박물관이라고 할 수 있다. 진천군 읍내 바로 옆의 국도변 진천휴게소 내에 자리하고 있어 방문하고자 할 때도 큰 어려움이 없다. 이 박물관은 김진세 관장이 30여 년 동안 직접 수집한 많은 화폐들로 개관한 개인 박물관이다. 김 관장은 박물관 바로 옆 식당을 함께 운영하고 있기도 하다. 김 관장은 여러 관람객들이 다양한 화폐들을 보며 옛 추억을 회상하고 즐거워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박물관을 만들었다고 한다. 현재는 박물관 1층 구조에 약 5천여 종 5만~6만개의 동전과 지폐가 전시가 돼있는 상태다. 30여 년간 화폐만을 수집을 했고, 박물관까지 개관했다니 정말 대단하게
[충북일보=단양] 코레일 충북본부는 23일부터 변경된 열차시간을 적용하며 단양의 인기 관광지를 둘러보는 '단양 명소투어' 기차여행을 운영한다. 출발역은 서울역, 청량리역, 대전역으로 제천역에서 하차한 후 버스를 타고 단양 시티투어 형태로 이뤄지는 '단양 명소투어'는 최근 단양의 뜨거운 관광지로 부상한 잔도길, 만천하 스카이워크는 물론 내륙의 바다 청풍호 유람선, 티테라피 등 다양한 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년 대표 전통시장'으로 유명한 단양 구경시장에서 단양의 특산물인 마늘을 활용한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는 여행의 숨은 재미를 줄 것으로 예상된다. '단양 명소투어' 상품 예약은 제천역 여행센터를 방문하거나 코레일톡 또는 레츠코레일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에서 할 수 있다. 이외에도 제천역여행센터에서는 제천에코힐링시티투어, 제천레일시티투어, 레포츠 투어 등을 운영 중에 있다. 자세한 상품문의는 제천역 여행센터(642-8622)에 문의할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 곳곳에는 전국적으로 이름 난 사찰들이 가득하다. 사찰들이 위치한 곳에는 제천의 대표 특산물을 맛볼 수 있는 향토 음식점들도 많다. 맛 좋은 음식도 즐기며 사찰 특유의 평온한 분위기를 즐기고 싶었다. 새해 다짐과 계획을 다시금 되짚어 볼 겸 제천 지역 사찰 3곳을 다녀왔다. ◇걷기 좋은 정방사 첫 번째 방문지는 제천 정방사다. 정방사는 제천 수산면 능강리에 있는 천년고찰로 신라시대 의장대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금수산 자락 해발 1천016m에 위치해있고 절에 올라 보면 남서쪽으로는 월악산 영봉이 보이고 북동쪽으로는 송학산이 보인다. 옛 기록을 살펴보면 정방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속리산 법주사의 말사다. '동국여지승람'에는 산방사로 소개돼 있으며, 의상대사가 도를 얻은 후 절을 짓기 위해 지팡이를 던지자 이곳에 날아가 꽂혀서 절을 세웠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아침 일찍 집을 나서 오전 9시 30분 정방사에 도착했다. 운이 좋게도 예불 시간이 맞아 스님의 예불과 함께 108배를 드렸다. 이곳은 또 자드락길 2코스인 등산로가 잘 정비돼 있다. 등산하기에 완만해서 많은 관광객들과 불자들이 찾는다. 자드락
[충북일보=단양] 호반관광도시 단양군이 대한민국 대표관광지로서의 위상을 재확인했다. 세종대 관광산업연구소와 리서치 전문기관 컨슈머인사이트가 공개한 한국형 DMO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충북에서 가장 관광경쟁력이 높은 도시로 단양군이 선정됐다. 한국형 DMO(Destination Marketing Organization)는 부처와 민간기관, 지역주민이 유기적으로 연계돼 지역마케팅, 관광 상품 개발 등을 하는 지역마케팅 기관이다. 지난해 이낙연 국무총리가 주재한 제1차 국가관광 전략회의에서는 핵심 전략의 하나로 한국형 DMO를 꼽았다. 이들 기관은 지난 1∼4일까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주관으로 치러진 내나라 여행 박람회에서 조사보고서를 공개했다. 공개된 조사보고서는 지난해 여행 행태·계획 조사(2만6천명)와 여행자·현지인의 국내여행지 평가·추천 조사(6만4천명) 결과다. 조사는 여행객 만족도와 관광 자원 평가, 유력 관광자원 지각, 관광 환경 평가, 지역 임지, 내방객 특성과 행태 등의 항목으로 진행됐다. 군은 전 항목에 거쳐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하며 관광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충북일보]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다. 춘분을 전후로 농가에서는 비료를 뿌리고 로터리 작업 등 봄갈이에 나선다. 최근 서늘한 기온을 보이긴 했으나, 점차 피어나는 꽃은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봄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도 조만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상전문 IT기업 '웨더아이'에 따르면 무심천변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청주지역은 오는 4월 4일부터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3일 빠르며, 지난해와 같은 시기다. 벚꽃의 만개 시기가 개화 시작 뒤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중부지역은 이달 9~17일이 벚꽃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남부지방이다. 벚꽃의 개화에 기온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주도 서귀포의 경우 오는 24일이면 벚꽃이 피어날 것으로 예보됐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 군락지도 이 시기를 시작으로 분홍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대규모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 여좌천은 25일 개화해 4월 2~12일 절정을 이루겠다. 경남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3월 28일·경북 경주 보문단지는 같은
[충북일보=충주] 코레일 충북본부 충주역은 봄철 벚꽃 개화 절정 시기를 맞아 오는 4월 8일 '열차로 떠나는 벚꽃로망스 경주 관광열차'를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관광열차는 3월 말부터 남쪽에서 시작되는 벚꽃 절정기를 맞아 탐스러운 벚꽃이 어우러진 경주의 봄 경치를 만끽하고자 경주 벚꽃 축제 일정(4월6∼15일)에 맞춰 마련되었다. 4월 8일 당일 한정으로 오전8시께 충주역을 출발, 제천역을 거쳐 경주에 도착한 후 벚꽃 축제를 즐기고 오후11시께 충주역으로 돌아온다. 세부적으로는 천마총과 첨성대를 관람 후 보문관광단지로 이동하여 전국에서 가장 화려한 벚꽃 산책로인 보문 호수와 신라 밀레니엄 파크를 자유관광하는 일정이다. 이상권 충주역장은 "이번 경주관광은 봄 시즌을 맞아 충주역에서 기획한 특별상품이며 환경 친화적인 열차 여행"이라며 "충주역에서 열차 여행으로 4월 지인과 친구 또는 가족들과 함께 천년고도 경주에서 만개한 벚꽃의 절경까지 즐기며 봄 기운을 마음껏 누리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충주역(043-844-7181)으로 하면된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사계절 아름다운 녹색경관 조성에 나선다. 군에 따르면 올해 9억8천만 원을 들여 단풍나무 가로수 길과 공유지에 꽃길·쉼터를 조성하고 가로수 가지치기 작업 등을 대대적으로 추진한다. 군은 2억 원을 들여 단양읍 도전리(500m), 매포읍 우덕리(2㎞), 대강면 괴평리(1㎞), 적성면 하리(1㎞) 등 4개 구간 도로변에 복자기 나무 등 470여 그루를 심는다. 사진촬영 명소로 이름난 가곡면 보발리∼영춘면 백자리를 잇는 보발재에는 2억 원을 들여 명품 단풍나무길을 조성한다. 소금정공원과 고수대교 등 관광객과 주민이 즐겨 찾는 명소에도 2억8천만 원을 들여 꽃동산과 꽃다리 등을 만들어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도로변과 공유지 등에도 15㎞ 구간의 꽃길을 꾸민다. 군은 또 2억5천만 원을 투입해 단양읍 도심지와 적성지방도 5호선 등 5개 노선에 가로수의 웃자란 가지와 칡넝쿨 등을 제거한다. 도담삼봉 유원지와 별곡 체육공원 등지에는 튤립과 샐비어, 백일홍 등 초화류 9종 58만 본을 심어 사계절 아름다운 경관을 가꾼다. 고수대교와 상진대교, 삼봉대교에는 계절에 맞게
[충북일보=제천] 제천시가 본격적인 봄철 관광시즌을 맞아 철도 관광상품 개발과 단체 인센티브 지원 등 다양한 관련 사업을 전개한다. 시는 먼저 코레일과 연계해 열차 레일을 이용한 제천시티투어인 '에코힐링투어'를 운영한다. 열차 이용객 유치를 위해 추진된 이번 투어는 청량리역과 대전역에서 각각 기차를 타고 출발, 제천역 도착 후 시티투어버스를 이용해 청풍호모노레일, 청풍호유람선, 청풍문화재단지, 의림지(또는 역전한마음시장)를 둘러본다. 상품 가격은 4만3천원부터며 왕복열차비, 연계버스비, 관광지 입장료가 모두 포함된 금액으로 저렴하게 책정됐다. 시는 기차와 시티투어버스를 연계한 레일시티투어를 통해 여행 코스, 운전 피로, 경비 부담 등으로 고민하는 여행자들에게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상품 신청은 코레일 홈페이지 레일시티투어에서 간편하게 할 수 있으며 기차 이용객들에게 제천 홍보를 톡톡히 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존 운영하고 있는 제천시티투어도 코스가 새롭게 추가된다. 시는 제천 유명 관광지를 둘러보는 기존 3개 코스에 이웃 시·군인 원주 소금산 출렁다리, 단양 만천하스카이워크를 경유하는 1박2일 코스를 새
[충북일보=단양] 쾌적한 시설을 자랑하는 단양 오토캠핑장 3곳이 오는 23일 일제히 개장한다. 단양 오토캠핑장은 소선암과 대강, 천동에 모두 200여개의 캠핑사이트와 다양한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어 사계절 많은 캠퍼들이 찾고 있다. 소선암 오토캠핑장은 2만㎡의 부지에 캠핑차량 1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사이트와 취사장, 음수대, 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이 캠핑장은 단양팔경 중 하나인 선암계곡이 위치해 청정한 계곡물이 흐르는데다 봄꽃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봄 정취를 온 몸으로 느낄 수 있다. 상선암과 중선암, 하선암 등으로 이름난 선암계곡은 월악산에서 발원하는 계곡으로 수려한 풍광 때문에 예부터 수많은 묵객과 시인들의 칭송을 받던 곳이다. 캠핑장 인근엔 선암골생태유람길이 있어 건강도 챙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게다가 중앙고속도로 단양IC에서 승용차로 10여분 정도면 닿을 수 있는 거리에 있어 주말이면 모든 캠핑사이트의 예약이 조기에 마감된다. 단양의 오토캠핑장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게 대강오토캠핑장이다. 대강오토 캠핑장은 1만1천265㎡의 부지에 40면의 캠핑사이트와 샤워장, 음수대, 남녀 샤워장
[충북일보] 따뜻한 봄 날씨가 찾아오며 어디론가 떠나고 싶었다. 아이들과 함께 진천군 진천읍에 있는 보탑사 나들이를 다녀왔다. 보탑사는 만뢰산 자락에 있는 사찰이다. 지난 1996년 고려시대 절터로 알려진 곳에 지광·묘순·능현스님이 창건했다. 황룡사 9층목탑을 모델로 만든 3층 목탑의 높이는 42.71m로, 상륜부(9.99m)까지 더하면 총 높이가 무려 52.7m에 이른다. 목탑을 떠받치고 있는 기둥은 모두 29개이다. 보탑사를 향하는 길, 지난해에는 보탑사로 들어오는 길이 1차선에서 2차선으로 공사가 한창이었는데 오랜만에 와보니 길도 잘 만들어졌고 주차장도 넓어졌다. 산길이 구불구불해서 혼자서는 운전하고 올 엄두가 안 났는데 이제는 자주 올 수 있을 것 같은 기분이 들었다. 보탑사 주차장 입구에는 만뢰산 등산코스가 소개돼 있고, 간단한 음료나 간식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울창한 느티나무 한 그루를 볼 수 있다. 진천군 보호수 4호로서 수령은 320여년을 넘은 것으로 알려졌다. 커다란 나무의 모습에 감탄하며 본격적인 보탑사 여행을 시작했다. 입구 옆으로 방문객들을 위한 보탑사 안내도와 소개 글이 있다. 보탑사가 위치한 연곡리는 아
[충북일보=단양] 단양 구경시장이 전통시장과 철도를 잇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탐방지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사업 공모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여행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협업해 추진하는 문화·관광 상품이다. 코레일은 자체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한 뒤 군과 협의를 거쳐 4∼11월 사이 3차례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구경시장(A코스), 사인암∼충주호유람선∼구경시장(B코스) 등의 관광코스를 마련하고 버스를 이용한 투어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구경시장 상인회도 떡메치기와 장터노래자랑, 7080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현재의 단양읍 도전리에 둥지를 튼 전형적인 재래시장으로 1만4천34㎡의 터에 120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아케이드, 주차장, 다목적 문화광장 등을 설치하며 쾌적한 쇼핑환경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내달 초 충주체험관광센터를 개소,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고 17일 밝혔다. 체험관광센터는 탄금호국제조정경기장 내 마리나센터 1층에 들어서며, 현재 리모델링 공사가 진행 중이다. 시는 센터가 체험관광뿐 아니라 충주 관광정보를 쉽고 재밌게 알리고 관광객들에게 쉼터를 제공하도록 할 방침이다. 시는 센터 운영을 통해 계절ㆍ규모ㆍ테마별 정확한 관광정보 안내와 지역의 관광통합 운영시스템을 구축하고 맞춤형 관광프로그램을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 1월부터 센터운영 전문인력 2명과 체험관광 홍보분야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하고 기본 서비스교육, 관광지 및 체험장 답사교육을 실시했다. 또 관내 체험장 정보등록 신청을 받아 40개 이상의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을 확보하고 현장조사도 모두 완료했다. 아울러 지난 1월부터 꾸준히 관내 연수원과 중앙경찰학교, 캠핑장 등을 방문해 프로그램 운영에 대한 홍보활동도 펴왔다. 이에따라 오는 24일과 내달 7일 체험관광이 예약된 상태며, 단체를 중심으로 꾸준히 문의가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체험관광센터는 유료관광 활성화와 관광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허브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센터가 충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