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봄꽃의 손짓 '두근두근 무심천'

청주 내달 4일 벚꽃 개화 예상
9~17일 만개·절정 이룰 듯
웨더아이 "개화 직전 날씨따라
개화시기 달라질 수 있어"

  • 웹출고시간2018.03.20 21:14:17
  • 최종수정2018.03.20 21:14:28

무심천을 천국으로 만들 벚꽃은 언제 필까. 기상업체 전망에 따르면 오는 4월 4일 개화가 시작되고 9~17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예상된다. 벚꽃보다 성급한 매화는 벌써 활짝 폈다. 20일 청주시 복대동 주택가에 만개한 매화가 행인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21일은 낮과 밤의 길이가 같아지는 춘분(春分)이다. 춘분을 전후로 농가에서는 비료를 뿌리고 로터리 작업 등 봄갈이에 나선다.

최근 서늘한 기온을 보이긴 했으나, 점차 피어나는 꽃은 봄이 왔음을 느끼게 한다. 봄을 대표하는 꽃인 벚꽃도 조만간 꽃망울을 터뜨릴 것으로 보인다.

민간 기상전문 IT기업 '웨더아이'에 따르면 무심천변 벚꽃이 장관을 이루는 청주지역은 오는 4월 4일부터 개화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 평년보다 3일 빠르며, 지난해와 같은 시기다.

벚꽃의 만개 시기가 개화 시작 뒤 일주일 정도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중부지역은 이달 9~17일이 벚꽃 절정을 이룰 것으로 전망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처음으로 벚꽃을 볼 수 있는 곳은 남부지방이다. 벚꽃의 개화에 기온변화가 가장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제주도 서귀포의 경우 오는 24일이면 벚꽃이 피어날 것으로 예보됐다.

우리나라 대표 벚꽃 군락지도 이 시기를 시작으로 분홍빛으로 물들 전망이다.

대규모 벚꽃 축제인 '진해군항제'로 유명한 경남 진해 여좌천은 25일 개화해 4월 2~12일 절정을 이루겠다.

경남 하동 쌍계사 십리벚꽃길은 3월 28일·경북 경주 보문단지는 같은 달 31일·벚꽃 드라이브 코스로 유명한 전주~군산 간 번영로 4월 3일·서울 여의도 여의서로(윤중로)는 4월 7일 개화가 시작된다. 절정을 이루는 시점은 개화로부터 일주일여 뒤다.

한 개체에 많은 꽃이 피는 다화성 식물인 벚꽃의 개화 기준은 한 나무 한 가지에 세 송이 이상 꽃이 활짝 피었을 때다.

웨더아이 관계자는 "벚꽃의 개화 시기에는 기온·일조시간·강수량 등이 영향을 미칠 수 있어 개화 직전 날씨변화에 따라 개화 예상일은 다소 차이가 날 수 있다"며 "평균적으로 개화일로부터 약 7일 추 절정기를 이룬다. 동일 위도에서 고도가 100m 높아짐에 따라 평균 2일 정도 늦게 개화한다"고 설명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