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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구경시장 관광열차 탐방지 선정

중소기업부 사업 공모
코레일 4~11월 열차 운행 계획
관광객 방문·경제활성 기대

  • 웹출고시간2018.03.18 14:54:35
  • 최종수정2018.03.18 18:50:27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고 코레일이 후원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를 이용해 단양을 찾은 관광객들이 단양역에서 내려 장터로 향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단양] 단양 구경시장이 전통시장과 철도를 잇는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행 탐방지로 선정됐다.

군에 따르면 구경시장은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한 팔도장터관광열차 운행 사업 공모에 지난해 이어 올해도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팔도장터관광열차는 여행객의 발길을 전통시장으로 이끌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중소벤처기업부와 코레일이 협업해 추진하는 문화·관광 상품이다.

코레일은 자체 홍보를 통해 관광객을 모집한 뒤 군과 협의를 거쳐 4∼11월 사이 3차례에 걸쳐 관광열차를 운영한다.

군은 도담삼봉∼만천하스카이워크∼단양강잔도∼구경시장(A코스), 사인암∼충주호유람선∼구경시장(B코스) 등의 관광코스를 마련하고 버스를 이용한 투어상품을 계획하고 있다.

구경시장 상인회도 떡메치기와 장터노래자랑, 7080공연 등 다채로운 이벤트를 마련해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구경시장은 충주댐 건설에 따라 1985년 현재의 단양읍 도전리에 둥지를 튼 전형적인 재래시장으로 1만4천34㎡의 터에 120여 점포가 들어서 있다.

군은 2000년대 초반부터 최근까지 전통시장 현대화 사업을 진행해 아케이드, 주차장, 다목적 문화광장 등을 설치하며 쾌적한 쇼핑환경을 조성했다.

또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전통시장 매니저·해설사, 축제와의 컬래버레이션 등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전국적인 관광명소로 거듭났다.

특히 최근 몇 년간 방송과 소셜네트워크를 통해 전국적인 식도락 명소로 알려지면서 빈 점포가 없을 만큼 호황을 누리며 관광객의 발길을 끌고 있다.

전통시장에서만 통용되는 온누리상품권의 유통금액도 지난해 1억6천689만원으로 2016년 1억5천293만원보다 증가했고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다.

단양사랑상품권도 지난해 13억2천665만원으로 2016년 11억8천560만원 보다 2억6천105만원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시장의 인기가 내수활성화로 이어졌다고 평가받고 있다.

지난해 구경시장은 우수시장박람회에서 전국 120여개 명물 시장과의 경쟁 끝에 우수시장으로 선정돼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았다.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18년 대표 전통시장에 뽑히며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설기철 지역경제과장은 "1천500여명의 팔도장터관광열차 관광객이 방문해 지역의 경제 활성화와 홍보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구경시장의 훈훈한 인심과 정을 담아갈 수 있도록 열차 관광객 맞이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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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