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에서는 처음으로 양돈 HACCP(위해요소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정영철(45·영동읍 부용리)씨가 양돈농가(6천두 사육) 경쟁력 향상의 모범이 되고 있다. 위해요소중점관리(HACCP)제도는 식품의 원재료 생산에서부터 제조·가공·보존·유통 단계를 거쳐 최종 소비자가 섭취하기 전까지 각 단계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요소를 규명하고 이를 중점 관리해 식품의 위생 안전성을 확보하는 예방적 차원의 과학적인 위생관리시스템이다. 전국 양돈농가는 1만여 곳이며 HACCP(위해요소 중점관리) 인증을 받은 농가는 80여호이다. 영동군농업기술센터(소장 박희권)는 양돈농가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가축방역생력화 시범사업을 실시해 출입 차량 및 대인에 대해 자동소독을 하고 인증농가의 농장 내 질병유입을 차단하는 등 HACCP 인증 획득을 위한 지도를 해오고 있다. 지난 2월 인증을 받은 정씨는 “사료값 인상, 악취관련 민원 등 양돈경영과 관련한 여러 어려움을 극복하고 소비자의 국산 돼지고기의 안전성에 대한 믿음을 얻기 위해서는 보다 철저하고 세심한 축산물 생산 안전관리가 필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앞으로 HACCP 인증을 받는 양돈농가가 많이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
한국전력 충북지사 전 직원이 최고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 수준을 높여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다짐 결의대회를 가졌다.한전 충북지사(지사장 이광희)는 11일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경영평가 최우수사업소 달성을 위한 ‘노사합동 다짐 결의대회 및 전략회의’를 개최했다.이날 전 직원은 최우수사업소 달성 결의와 함께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업무자세를 재정립하기 위한 사업소장 전략회의를 가졌다.이광희 지사장은 행사에 앞서 “전 직원이 혼연일체 돼 한전의 미래를 여는 지사로 만들자”며 “사회 환경 변화에 따라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중요시 되고 고객의 서비스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최고의 전기품질과 고객서비스로 최우수 사업소를 달성하자”고 강조했다. 행사 이후 전 직원은 최고 전기품질 제공으로 고객 감동을 위한 염원을 적은 종이비행기를 함께 날리는 이벤트도 실시했다. 한편, 충북지사는 지난해 지식경영, 경영혁신, 품질경영분야, 배전기술경진대회에서 최우수 사업소로 선정됐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북도내 장수마을로 널리 알려진 괴산군 문광면 광덕4리(아미골) 군 관내 최고령자인 김채이 할머니기 오는 10월10일 만 100세를 맞는다. 김 할머니는 지금도 전화 통화는 물론 바느질도 거뜬히 하는가 하면 가끔 약주를 즐기기도 하는 등 거동과 생활에 큰 불편을 느끼지 않고 있다. 지난달에는 임각수 괴산군수와 노광열 문광면장이 김 할머니를 찾았다. 어르신의 장수 기원과 노인공경에 대한 범군민적 관심 제고를 위해서다. 이 자리에서 김 할머니는 "장수비결은 가리는 음식 없이 소식하면서 늘 거동을 생활화 하고 모든 일을 항상 편안하게 생각하는 것"이라며 긍정적인 삶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아들과 며느리 등 가족의 극진한 효성도 김 할머니의 장수비결에 한몫을 하고 있다. 김 할머니가 살고 있는 아미골 마을은 주민 125명(43가구) 중 30%인 35명이 65세 이상 노인으로 오래 전부터 장수마을로 알려져 있는 곳이다. 괴산 / 조항원 기자
김동래(60) 한국초등교장협의회장이 모교인 청원 비상초교에 초등학생 필독도서 수천권을 기증했다. 10일 비상초에 따르면 이 학교 11회 졸업생인 김 회장은 지난달 중순께 동화책 등 권장.필독도서 1천480여 권을 모교에 보내왔다. 지난 2004년에 도서 1천여 권을 기증한 바 있는 김 회장은 이날 졸업생 14명 전원에게 영어인문사전 한권씩을 선물하기도 했다. 서울 영등포구 영원초교장으로 재직 중인 김 회장은 청주 대성중.세광고교를 졸업한 뒤 고향을 떠나 최초의 공모제 교육장(서울남부교육청)을 지내는 등 주로 수도권 지역에서 봉직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50년대 모교에 재학 중일 때만 해도 수백명에 이르던 학생수가 급격히 줄어든 모습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후배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기 위해 도서를 지원하는 활동을 계속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증평군보건소에 근무하는 김경애(기능9급, 32세)씨가 병마와 싸우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아름다운 변신으로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미담의 사연은 김 씨가 수년간 길러온 머리카락을 잘라 그 모발을 긴급헌혈봉사단(대전시 중구 용두동 13-11)에 기증, 백혈병 또는 혈액암 등을 앓고 있는 환우들을 위한 가발로 사용될 수 있도록 했다.김 씨는 “우연히 TV를 통해 모발기증과 관련한 외국의 사례를 접한 뒤 동참하고 싶다는 생각을 갖고 국내의 관련단체를 찾아보다 긴급헌혈봉사단을 발견, 모발기증을 하게 됐다”고 배경을 전했다.또한 “오랜 기간 기른 머리카락을 잘라 조금 어색하고 허전한 느낌이 들기는 하지만, 환우들에게 조금이나마 정서적인 안정과 삶의 활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니 보람도 크다”며, “헤어스타일로 변신을 꿈꾸는 여성들에게 좋은 일도 하고 자기만족도 키우는 계기로 모발기증을 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한편 모발을 기증받은 긴급헌혈봉사단은 병원 관계자의 협조 속에 사춘기연령의 여자 환아를 우선 선정한 뒤, 관련 협력체결 업체인 ‘ㅎ’회사를 통해 가발로 제작하고 대상 환아에게 전달할 계획이다.증평/손근무 기자
보은군 탄부면 대양리에서 숲피정미소 및 동아건업를 운영하고 있는 김문식(58)씨가 군 관내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을 돕는데 써 달라며 쌀 10㎏ 100포대를 10일 보은군에 기탁했다. 군에서는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들을 읍면별로 추천받아 기탁 받은 쌀을 읍면장이 직접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 전달하면서 소외계층들의 외로움을 달래주고 위로할 계획이다. / 보은
등산인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한 설상(雪上) 교육을 가졌다.(사)충북산악연맹 충북등산학교(교장 남기창)는 지난 8~9일 충주시청소년수련원과 수안보스키장일원에서 ‘대자연 설원의 세상으로 초대’가는 주제로 설상(雪上)교육을 갖고 등산에 이해를 바탕으로 국내 동계등반과 히말라야 등 고산의 설상에서의 보행법과 등반법에 대한 이론과 실기교육을 가졌다.충북등산학교는 지난 90년 개교이후 400여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사)대한산악연먕 충북연맹의 등산전문교육기관이다. 등반학교에는 설상반을 비롯해 릿지반(암릉능선종주), 빅월(거벽) 등 전문교육과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기초등반교실, 독도법, 청소년 교육 등도 운영하고 있다./김병학 기자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주)로만손 대표)이 10일 영동대학교 특강에 나선다. 산학협력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된 이번 특강은 영동대학교 학생과 기업인들을 초청해 ‘대한민국 99%의 힘, 중소기업’이라는 주제로 생생한 기업현장 등의 체험 등을 강연한다.이날 김 회장은 국가경제에 있어 중소기업의 중요성과 사회적 인식제고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으로 최근 수년동안 개성공단 조성에 주도적으로 참여해 온 과정에서 얻은 경험과 노하우, 미래비전, 로만손 기업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영동대학교 채훈관 총장은 “충북지역 출신의 성공한 기업인인 김 회장을 초청해 미래 성공에 대한 꿈을 일궈가는 학생들을 위해 특별강연을 마련한 것은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이번 특강에 많은 기업인과 학생들이 참석해 산학협력사업의 새로운 기틀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 최영덕 기자 yearmi@naver.com
충주대는 인형수집가 송기민씨(73.전 증평문화원장)가 세계인형 650여점을 대학에 기증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이 대학을 방문한 송씨는 안병우 총장에게 자신이 지난 45년간 세계 각국을 여행하면서 수집한 희귀 인형을 기탁했다. 문화콘텐츠 연구개발 사업을 추진 중인 충주대는 이번에 기탁받은 인형을 토대로 인형박물관을 설립하기로 했다. 송씨는 당초 충주시의 유엔평화공원에 인형을 기증해 전시토록 할 예정이었으나 사업시기와 공간 등을 감안해 충주대 문화산업연구소에 기증하게 됐다고 이 대학은 밝혔다. 대학 관계자는 "기증받은 인형을 발판으로 더 많은 세계 인형을 수집한 후 신축 중인 산학협동플라자에 '송기민 세계민속인형관'을 꾸밀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주/노광호 기자
‘3·8 세계여성의 날’ 100주년을 기념한 행사가 6일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를 비롯한 청주예술의전당 등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충북여성민우회 등 지역 7개 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연대(준)은 청주시여성발전문화센터에서 열린 ‘2008 충북여성대회’에서 출범식을 갖고 여성정책 개발과 제안을 위한 활동을 펼칠 것을 다짐했다.이날 충북여성대회는 이성옥 충북여성장애인연대 대표의 개회 선언에 이어 청주여성의전화 조인숙 대표의 시낭송과 청주시이주여성인권센터 연극 팀의 연극 공연, 청주YWCA소속단체 민들레의 노래 공연, 충북여성선언문 발표순으로 진행됐다.이날 출범식에서 충북여성연대는 성평등한 지역사회를 위한 여성운동을 전개하기 위해 여성주의 운동과 문화역량 강화 활동을 전개해 여성이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어 가겠다고 결의했다.또 충북지역 8개 여성 단체로 구성된 충북여성한울림추진위원회는 ‘여성에게 빈곤과 차별이 없는 세상을’이라는 표어를 내걸고 충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여성 인권과 노동권, 사회참여 문제 등에 대한 해결 방안을 촉구하는 ‘5대 요구’를 발표했다. 이어 추진위원회는 청주예술의전당 대회의실로 자리를 옮겨 ‘충북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라는 주제의 좌담회를
증평군 종합민원과에 근무하는 최정호씨(시설 8급, 38세)가 동료 직원들의 눈높이에 맞춘 컴퓨터 활용 교육으로 고마움을 사고 있다.증평군 정보화 학습동아리 컴다지기를 이끌며 한글과 엑셀, 파워포인트, 포토샵 등 업무상 꼭 필요한 프로그램에 대한 노하우를 제공하고 있는 최정호씨는 손수 학습교재를 만드는 정성 속에 직원들의 실질적인 사무능력 향상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지난해 처음으로 구성된 컴다지기는 이러한 최 씨의 열의 덕분에 회원들의 활동에 대한 만족도가 높아지면서, 올해는 작년보다 10명이 늘어난 25명의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매주 1회 근무시간이 끝난 오후 6시부터 1시간동안 컴퓨터 관련 사무능력을 키우고 있다. 회원들은 “기존의 공식화된 정보화교육을 통해서는 알기 힘들었던 세부적인 컴퓨터 활용방법과 실제 업무과정에서 어려움을 겪었던 정보처리방법 등을 친절하고 알기 쉽게 가르쳐 줘, 매우 유익한 시간이 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최 씨는 “동료 직원들이 컴퓨터를 좀더 쉽게 활용하고, 업무를 보다 효율적으로 처리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증평/손근무 기자
“좀 더 힘을 줘야지, 그래 그래 됐어” 어린 역도선수들의 기합소리가 힘차게 울려퍼지는 영동 영신중학교 역도연습장에는 오늘도 좀 더 나은 기록을 내려는 선수들의 구슬땀과 이들을 자식과 같이 보살피며 지도하는 이명재 감독의 혼신을 다한 열정이 연습장 가득히 자리잡고 있다. 1998년부터 10여년간 영신중학교(교장 김동규)에서 역도 꿈나무를 길러내고 있는 이명재 감독(38). 그는 비인기 종목이라는 설움과 어려움속에서도 영신중 역도부를 도내 최강자는 물론 전국 역도 명문학교로서의 입지를 이렇게 어린 선수들과 다져 나가고 있다. 키 176cm의 미남형 얼굴을 가진 이 감독은 ‘토호라는 별칭으로 역도부 선수들에게 불리우고 있다. ‘토호’는 ‘토끼’와 ‘호랑이’의 합성어로 선수들을 지도할 때는 호랑이 같이 엄하지만 어려운 가정형편에 역도라는 힘든 운동을 시작한 어린 선수들의 마음을 품는 그의 따뜻함이 마치 ‘토끼털’과 같다고 해서 붙여진 애칭이다. 이명재 감독은 “요즘 세상 추세로 힘든 걸 싫어하고 하지 않으려고 해서 역도처럼 비인기 종목은 선수들을 구하는데 많은 어려움이 있다. 그러다 보니 가정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나름대로의 성공의 길을 찾아서 역도를 시작하게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