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의 경선 불복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접어들었다. 경선 표 계산방식에 대한 이낙연 캠프 측의 이의 제기에 대해 중앙당 당무위원회가 받아들이지 않았고, 이 전 대표도 결과를 수용하면서다. 민주당은 13일 오후 당무위에서 "지금까지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와 최고위원회가 해당 당규에 대해 결정한 것을 추인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낙연 전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당무위 결정을 존중한다"며 "대통령후보 경선결과를 수용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앞서 이 전 대표 측은 지난 11일 대선 경선에서 사퇴한 후보가 얻은 표를 무효로 처리키로 한 당 선관위 결정이 잘못됐다고 주장했다. 서울 / 김동민기자
[충북일보] 의료기관이 코로나19 접종 이후 혈전증 이상반응 검사를 질병관리청에 요청하면 반드시 검사를 해야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조명희(비례·사진) 의원은 의료기관 요청 시 방역당국이 백신 부작용 검사를 거부할 수 없도록 하는 내용의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3일 밝혔다. 조 의원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모더나 백신을 맞은 뒤 혈전 증상을 보인 20대가 질병관리청에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 검사를 요청했지만, 질병관리청은 세계보건기구(WHO)가 혈전 증상을 모더나 백신 부작용으로 인정하지 않는 점을 근거로 검사를 거절했다. 이후 검사 의뢰자가 사망해 논란이 일었다.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은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발생하는 이상반응 중 하나로, 혈전증이 발생하면 호흡곤란과 흉통이 나타나고 심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다. 조 의원은 "혈전증 등 이상반응이 나타나면 의료기관이 요청한 경우 질병관리청은 백신 종류와 관계없이 검사를 실시해 예방접종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13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긴급대출 평균 집행률이 올해 8월 말 기준 41.1%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 결과 제대로 집행되고 있지 못한 예산은 1조5천억여 원에 달했다는 주장이다. 현재 소진공은 코로나 19로 인한 소상공인의 피해를 지원하기 위해 '집합금지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등 3가지 긴급대출을 실시하고 있다. 저신용 소상공인 중심으로 시행된 긴급대출 제도는 시중은행에서 대출을 받지 못한 영세 소상공인들에게 꼭 필요한 제도다. 하지만, 8월 말 기준 집행실적은 집합금지 업종 소상공인 임차료 융자의 경우 8천억 원 중 5천381억 원이 집행돼 집행률이 67.3%였고, 소상공인 고용연계 융자의 경우 5천억 원 중 2천397억 원 집행에 집행률은 47.9%에 그쳤다. 특히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의 경우 2천499억 원 집행에 집행률이 20.8%로 매우 저조했다. 이어 저신용 소상공인 융자 제도의 경우 1조2천억 원으로 가장 큰 예산액이 잡혀있으면서도 집행액이 2천499억 원에 불과해 제도
[충북일보] 국민의당 청원구지역위원회가 13일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해소를 위한 특검을 촉구했다. 청원구지역위원회 장석남 위원장과 이인숙 부위원장, 이한국 사무국장은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 당사와 인근 사거리에서 '대장동 게이트 특검을 촉구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1인 릴레이 시위를 했다. 이들은 특검 관철을 위해 지속적으로 1인 시위와 서명운동을 이어갈 예정이다. 장석남 위원장은 "모든 일은 숨기고자 하는 자가 범인"이라며 "잘못이 없다면 여권이 특검을 거부할 어떠한 명분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현 정부의 엉망진창 부동산 정책으로 국민들이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민주당은 즉각 특검을 수용해 국민 여론에 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은 최근 충주 출신의 박지우 건국대학교 특임교수를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전략기획위원회의 주요임무는 당의 종합적인 운영 방향을 결정하는 역할을 한다. 특히 내년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를 앞두고 있어, 현재 중앙당에서는 상당히 중요한 역할을 하는 위원회로 꼽힌다. 박 부위원장은 "장시간 코로나19 확산, 경기침체, 취업난 등 당면한 과제가 많은 어려운 시기에 중앙당의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다"며 "소외된 곳, 불평과 불공정한 분야를 잘 찾아내서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 중앙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으로서 많은 시민의 지지를 이끌어 낼 것"이라며 "당의 발전과 대선, 지선 승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부위원장은 국회의원 정무·정책보좌관(국회 근무), 충북도청 국회협력관과 서울사무소장, 21대 국회의원선거 충주선거구 예비후보를 지냈다. 이후 민주당 당대표 선거 송영길 후보 충청권 상황실장과 민주당 대통령경선 이재명 후보 충북 공동본부장을 맡아 각각 승리에 기여했다. 현재 건국대 특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박덕흠(보은·옥천·영동·괴산) 의원은 12일 "산림청이 지난 2000년부터 올해 9월까지 확정된 '국유재산(국유림) 취득시효 국가소송'에서 60만㎡의 면적을 민간에 뺏겨 공시지가 기준 38억2천여만 원 상당의 손실을 봤다"고 밝혔다. 현재 점유취득시효는 20년 간 소유의 의사로 평온, 공연하게 부동산을 점유하는 자가 등기함으로써 그 소유권을 취득하는 제도로 민법 245조에 규정하고 있다. 이 상황에서 산림청이 제출한 '취득시효 국가소송 현황' 자료에 따르면, 국유재산을 20년 이상 사유지처럼 이용한 개인이나 법인이 산림청을 상대로 제기한 취득시효 소송에서 지난 2000년부터 올해 9월까지 확정된 사건은 총 130건이다. 이 가운데 승소 72건, 패소 31건, 취하 18건, 일부패소 7건, 화해 2건 순으로 확정 판결을 받았다. 여기서 산림청이 패소하거나 일부 패소해 국유재산이 사유재산으로 변경된 면적은 60만859㎡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공시지가 기준 38억2천여만 원에 달한다. 박 의원은 이날 농해수위 국감에서 "사유림을 매수해 국유림률을 높이겠다는 계획을 갖고 사업을 추진 중인 산림청이 한편에
[충북일보] 수신료 인상 및 재난전문채널 신설을 추진하고 있는 KBS가 주시청시간대 공익광고 편성과 관련해서는 공적 책무를 소홀히 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이 방송통신위원회에서 받은 '주시청시간대 공익광고 편성비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KBS1과 KBS2의 주시청시간대 공익광고 편성비율은 각각 9.1%, 7.3%로 종편채널 사업자인 JTBC(22.9%), TV조선(11.0%)에 비해 저조한 것으로 확인됐다. 주시청시간대는 다수의 국민들이 방송을 시청하는 시간대(평일 오후 7시~밤 11시, 토·일·공휴일 오후 6시~밤 11시)로 '주시청시간대 공익광고 편성비율'은 전체 공익광고 방송시간 대비 주시청시간대 공익광고 방송시간의 비중을 의미한다. 앞서 KBS는 지난 4일 '공익광고 편성횟수 관련 기사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KBS2는 지난 2020년도에 전체 방송시간의 1.1%를 공익광고로 편성해 의무편성비율(0.2%)의 5배 이상을 편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런데 의무편성 기준의 5배 이상 공익광고를 편성했다고 자화자찬하던 KBS의 올해 상반기 공익광고 편성비율을 보면 주요 9개 방송사 중 가장 큰
[충북일보] '충북의 사위'로 불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며 충북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는 누적 득표율 50.29%를 획득,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에 직행하게 됐다. 2위인 이낙연 전 대표는 이보다 11.15%p 낮은 39.14%에 그쳤다. 이 지사는 '충청권 7대 공약', '균형성장·지방분권 공약' 발표를 통해 충북 현안을 공약으로 대거 채택했다. 충청권 7대 공약은 △국회 세종의사당 설치를 통한 행정수도 완성·공공기관 이전을 통한 혁신도시 완성 △과학기술·바이오·반도체·이차전지·디스플레이로 이어지는 충청권 첨단벨트 조성 △충청권 광역철도망 조기 구축·충북선 철도 고속화 조기 완공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적극 지원 △환황해권 해양관광벨트와 충북 북부권 에코순환루트 등 친환경 관광벨트 구축 △노후 석탄화력발전소·시멘트 산업의 탄소중립 산업전환 지원 △2027 하계세계대학경기대회 충청권 공동 유지 적극
[충북일보] 김대중·노무현·문재인의 공통점은 호남과 충청 또는 호남과 부산·경남(PK)의 화학적 결합으로 탄생한 정권이라는 점이다. 이는 지역감정을 자극하는 분석이 아니다. 수도권을 제외한 인구분포를 볼 때 영남 인구가 가장 많다. 이어 충청권이다. 그리고 호남이다. 친문(친문재인)은 바로 이점을 간과했다. 여전히 우리국민들의 의식수준이 '지역적 한계'를 극복시켜줄 것으로 믿었다. ◇신드롬 보여준 이재명 이재명은 경북 출신이다. 김부겸 국무총리와 함께 보수의 텃밭에서 성장한 몇 안 되는 거물급 정치인 중 한 명이다. 물론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도 있기는 하다. 문 대통령이 마지막 국무총리로 김부겸 전 장관을 지명했을 때 의외라는 반응이 일부 여의도 정치권에서 나왔다. 김 총리 발탁만 보면 대선을 겨냥한 포석이 전혀 보이지 않았다. 만약 문 대통령이 충청 출신 총리를 지명했다면 호남의 이낙연과 충청의 결합이라는 분석이 나왔을 것이다. 이른바 과거 조선조의 기호학파가 형성될 수 있었다. 이낙연 캠프의 한 핵심 관계자는 여전히 "지역색은 이미 사라졌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대구·경북의 보수지지, 충청의 충청대망론, 부산·경남의 지역 출신 정치인 지지 성
[충북일보] 본선 없이 결선 진출이 확정된 이재명 경기지사의 경선 득표율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안팎에서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이낙연 캠프에 소속된 국회의원들은 11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이재명 후보 득표율은 49.32%로 결선투표를 진행해야 한다"며 "잘못된 무효표 처리 바로잡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사퇴한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무효이고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은 유효 투표"라며 "9월 13일(정세균 후보 사퇴일) 이전에 정세균 후보에게 투표한 2만3천731표와 9월 27일(김두관 후보 사퇴일) 이전에 김두관 후보에게 투표한 4천411표는 사퇴하지 않은 후보에게 투표한 것으로 당연히 유효 투표"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번 경선에서 후보 사퇴로 인한 무효표는 선관위가 발표한 2만8천399표가 아니라 김두관 후보가 사퇴한 이후에 제주와 부울경에서 얻은 257표"라며 "따라서 10월 10일 선관위 발표는 명백한 당헌당규 위반이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송영길 대표는 이낙연 캠프 측의 주장을 일축했다. 송 대표는 이날 이낙연 전 대표 측의 이의신청에 대해 "우리 당은 어제 이재명 후보를 20대 민주당 대통령 후보로 확정 발표했고
[충북일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이장섭(청주 서원) 의원은 11일 "한전과 한수원, 발전 5사 등 전력공기업의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 10년 간(2011~2020년) 사업을 통해 제품개발에 성공하고도 구매하지 않은 과제 수가 95건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력공기업들이 개발된 제품을 구매하겠다고 협약서까지 작성했지만, 실제로는 개발된 제품의 상당량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셈이다. 이들 공기업들의 구매조건부신제품개발사업 현황을 살펴보면, 지난 10년 간 337건의 연구개발을 진행했고, 247건의 과제가 제품개발에 성공했다. 성공한 과제 중 미구매 과제는 95개였다. 동서발전은 129건으로 가장 많은 사업 참여를 보였으나 미구매 건수도 32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구매 건에 투입된 정부 지원금은 107억 원에 달했다. 남동발전은 52건을 진행하고도 미구매 건수가 24건에 달해 구매 비율이 가장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투입된 정부 지원금은 43억 원 이었다. 이어 남부발전 14건 21억 원, 중부발전 9건 14억 원, 서부발전 6건 18억 원, 한수원 5건 9억 원, 한전 5건 13억 원 순이었다. 이 의원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대선 후보로 이재명(경기지사) 경선 후보가 최종 선출됐다. 이재명 후보는 누적 득표율 50.29%를 획득,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결선투표 없이 내년 3월 9일 치러지는 대선에 직행하게 됐다.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 결과 이재명 후보가 50.29%로 1위를 차지해 민주당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이재명 후보는 서울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온라인·자동응답(ARS) 투표 집계 결과 유효투표수 8만8천893표 중 4만5천737표(득표율 51.45%)를 얻었다. 이낙연 후보가 받은 3만2천445표(36.50%)보다 14.95%p 앞섰다. 3차 국민선거인단(국민+일반당원) 투표 결과에서는 이낙연 후보(15만5천220표, 62.37%)가 이재명 후보(7만441표, 28.30%)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따라 누적 기준으로 50% 후반까지 전망했던 이재명 후보의 누적 득표율은 50.29%(71만9천905표)를 기록했다. 이낙연 후보는 39.14%(56만392표)에 그쳐 고배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