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주] 충주시가 종민동 종댕이길 주변 충주호에 조성한 인공수초섬이 관광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충주시에 따르면 한강수계기금과 시 자체예산 등 10억원을 들여 지난해 9월 3천510㎡ 규모로 수초섬을 조성하고 이곳에 조형물과 163㎡의 데크를 설치했다. 섬 디자인은 물 위에 떠 있는 별을 보면서 일상의 잡념을 버리고 사색에 잠긴다는 콘셉트로 충주 출신 신경림 시인의 시 '별을 찾아서'를 모티브로 했다. 중앙 조형물은 조선 세종 15년(1433년)에 제작해 천체의 운행과 위치를 측정하던 '혼천의' 모양이다. 시는 수초섬이 깨끗한 충주호와 조화를 이루도록 코코넛 재질의 매트에 노랑꽃창포, 달뿌리풀, 갯버들을 심어 경관 가치를 높였다. 여기에 요즘 노랑꽃창포가 활짝 피어 종댕이길을 찾는 관광객의 감성을 자극하며 발걸음을 멈추게 하고 있다. 시는 관광객의 이해를 돕고자 종댕이길 1조망대 주변 2곳에 수초섬 안내판도 세웠다. 또 물고기의 자연 산란을 유도하고자 지난 10일 종댕이길 수변에 265㎡ 규모의 인공산란장도 설치해 산란기인 요즘 이른 아침이면 붕어·잉어 등 물고기들의 산란 장면도 종종 볼 수 있다. 송해근 축산과장은 "충주호 자연
[충북일보] 올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사용 분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야영장 인터넷 예약이 6월 4일 오후 1시부터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진행된다. 1인당 객실과 야영시설을 각각 1회(최장 3박 4일) 신청할 수 있다. 단, 마지막 날인 8월 24일에는 1박 2일만 가능하다. 추첨 결과는 6월 12일 오전 10시 발표된다. 한편 지난해의 경우 숙박시설은 변산자연휴양림(전북 부안) '위도항'이 173대 1, 야영시설은 가리왕산자연휴양림(강원 정선) 데크가 70대 1로 각각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대전 / 최준호 기자 choijh5959@hanmail.net (사진 2)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경기도 양 - 올 여름 성수기(7월 15일∼8월 24일) 사용 분 국립자연휴양림 숙박시설과 야영장 인터넷 예약이 6월 4일 오후 1시부터 6월 10일 오후 6시까지 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홈페이지(www.huyang.go.kr)에서 진행된다. 사진은 국립중미산자연휴양림(경기도 양평) 연립동 모습이다. 사진 제공=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황간면 소재 노근리평화공원이 장미꽃으로 물들었다. 군에 따르면 계절의 여왕인 5월을 대표하는 장미꽃이 노근리평화공원 곳곳에서 피어나 마치 천상의 화원인 것처럼 화려하고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고 있다. 지난 60여 년 동안 노근리사건의 아픔을 간직하고, 추모의 공간으로만 여겨지던 노근리평화공원이 아름다운 '장미정원'을 통해서 많은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평화와 사랑의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장미정원'은 유토피아 장미원 안대성 대표로부터 장미 1천500주를 기증받게 되면서, 2016년부터 본격적으로 조성하기 시작했다. 현재 약1만3천㎡의 정원에 총 2천600주의 다양한 장미나무들이 심어져 있으며, 봄기운 가득한 요즘 형형색색의 아름다운 장미꽃 5만여 송이가 피어나 노근리평화공원을 새로운 모습으로 바꿔놓고 있다. 공원 내에는 장미정원 뿐만 아니라 연꽃정원, 작약정원, 국화정원 등이 들어서며, '사계절 꽃피는 정원' 만들기 사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꽃양귀비, 데이지꽃, 작약꽃, 수련꽃, 펜지 등이 어우러져 공원 방문객들의 시선을 끌며 장관을 이루고 있다. 그러나 백미는 역시 장미정원에 최근 피기 시작한 5월의 여왕 '장
[충북일보] 좌구산 휴양림은 증평군 증평읍 좌구산 일대 문화체험·심신단련·휴식을 위해 조성된 휴양관광지이다. 좌구산은 백두대간의 속리산에서 갈라져 나와 충북지역을 가르는 한남금북정맥 중 최고봉으로써, 기운이 좋고 도심과 멀리 떨어져 산림의 운치가 뛰어나기로 유명하다. 휴양림은 지난 2009년 조성됐다. 국토의 중심에 있다는 좋은 접근성,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여가시설, 단체인원도 수용 가능한 규모 등 이점이 있어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좌구산 명칭은 형세가 수려하고, 거북이가 앉아있는 모습과 비슷하다는 점에서 유래했다. 거북이가 상징하는 것은 '장수'의 의미다. 휴양을 위한 장소에 장수를 상징하는 거북이라면 기운부터 믿음이 간다. 휴양림에서는 무엇보다 숙박시설이 좋아야 한다. 좌구산 휴양림에는 산림 속에서의 편안한 휴식을 돕고, 규모별로 다양한 숙박시설이 있다. 가족과 친구·연인처럼 소규모를 위한 3~4인실부터 콘셉트별 다양한 8인실과 대규모를 위한 15인실까지 완비돼 있다. 4인실 비수기 기준 가격이 5만 원(군민할인 1만5천 원)이라고 하니, 도심의 숙박비를 생각하면 정말 저렴한 가격이 아닐 수 없다. 숙박시설 이용객이
[충북일보=단양]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가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소백산의 입구인 천동탐방안내소 인근에서 '국립공원 체험·홍보부스'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제36회 단양 소백산 철쭉제를 맞아 소백산을 찾는 탐방객을 대상으로 마련됐다. 사무소에서 준비한 주요 프로그램은 야생화를 이용한 나만의 손수건 만들기와 자연물을 활용한 천연 향기주머니 만들기, 국립공원 사진전시회 등이다. 특히 천동탐방지안내소 내부에 설치된 인공암장에서 어린이 탐방객을 대상으로 국립공원 구조대 직업소개와 함께 암장체험도 실시한다. 박노준 탐방시설과장은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 모두가 즐거운 시간이 되길 바라며 특히 소백산에서 뜻 깊은 추억을 많이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보강 천 미루나무 숲 주변 천변공원에 지난 2016년 시군종합평가 1위에 따른 인센티브 3억원을 들여 새롭게 조성한'그린시티 스카이파크'가 지역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22일 군에 따르면, 그린시티 스카이파크 개장 첫날인 지난 5일 어린이날 하루에만 1천500여명의 이용객이 찾았다. 이곳은 주말 평균 2천여명이 방문하는 등 주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그린시티 스카이파크는 80m 길이의 자가발전 현수식 모노레일과 에너지트리시소, 회전놀이시설 등의 놀이시설과 다양한 조경수목, 휴게시설 등이 들어서 있는 자가발전 형 놀이공원이다. 이 시설은 아이들의 동력에너지가 전기에너지로 전환돼 기구를 움직이거나 조명을 점등하는 방식으로 작동된다. 어린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불러일으키고 에너지 원리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최모(38 증평읍 송산리)씨는"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증평군립도서관을 가족들과 즐겨 찾는 힐링 공간으로, 날이 갈수록 좋아져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보강천 미루나무 숲 주변은 충청북도의 2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2012년~2016년)을 통해 증평군립도서관, 미루나무 숲 물빛공원, 레일바이크장 등
[충북일보=제천] 싱그러운 5월을 맞아 제천 청풍면 도화리에서 복사골 개복숭아 효소 체험 축제가 열린다. 청풍면 도화리는 마을 이름이 예로부터 '도화리(桃花里-복숭아 꽃이 활짝핀 마을)'로 불릴 만큼 지천에 복숭아가 자생한 곳이다. 이에 2015년부터 마을 주민들이 마을 주변 산속에 자생하는 개복숭아를 채취해 다양한 체험과 판매행사를 열고 있다. 올해로 4회째를 맞는 복사골 개복숭아 효소 체험 축제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청풍면 도화리 농·특산물직판장에서 진행한다. 행사장에는 개복숭아 효소 만들기 체험, 지역 농·특산물 전시판매, 향토음식 체험,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 동물 체험 등 다양한 체험과 놀이행사가 펼쳐진다. 물 맑고 산자수려한 청풍면 도화리에서 자생한 개복숭아는 주민들이 직접 선별 수확한 만큼 그 맛과 효능이 우수하다. 매년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해 건강한 체험과 정겨운 고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마을 특화 축제로 자리 잡고 있다. 행사를 주관한 복사골개복숭아효소체험축제추진위원회 정선욱 위원장은 "건강한 체험과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이번 축제에 많은 분들이 오셔서 맛과 효능이 뛰어난 자연의 산물을 맛보시길
[충북일보] 충북일보클린마운틴 회원들이 태안해변길 1코스(바라길)을 찾는다. 2018년 5월19일 오전 10시 10분 학암포 야영장에 다다른다. 초록 이파리들이 바람으로 여름을 부른다. 화려한 꽃 향 대신 바다 향이 새 생명을 만든다. 태안해변길 1코스는 '바라길'이다. 바다의 고어인 '아라'에서 유래했다. 학암포 해수욕장에서 바닷길을 따라 걷는다. 싱그러운 바다향이 이어진다. 곰솔향도 함께 어우러진다. 잘 정비된 자연관찰로를 따라 가는 것도 좋다. 해안선이 활처럼 휘어진다. 아름다운 해안길이다. 탁 트인 해안사구가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걷고 걸어도 끝이 없다. 바람이, 태양이, 계절이 물드는 해변이다. 그 자체로 아름다운 풍경화다. 봄꽃들이 진지는 이미 오래다. 얼마 안 돼 확 트인 서쪽바다가 시야에 가득 찬다. 작은 섬들이 푸른 하늘과 맞닿은 수평선 위에 떠있다. 한적한 해수욕장의 모래 위에서 아이들이 뛰논다. 너무 즐겁고 행복한 풍경이다. 나만이 오롯이 즐길 수 있는 곳이다. 구례포 해변에 다다른다. 이곳 송림은 참 보기 좋다. 하얀 백사장과 신록의 솔숲이 아름다움을 만든다. 해안길이 꿈결처럼 굽이친다. 해변의 소나무 하나하나가 추
[충북일보=보은] 보은군 말티재에 위치한 '숲 체험시설'이 인기를 얻고 있다. 군에 따르면 말티재에 위치한 속리산 관문, 숲체험휴양마을, 꼬부랑길, 솔향공원, 스카이바이크 등 숲 체험시설을 찾는 이용객들이 크게 늘었다. 스카이바이크는 최근 속리산 명물로 입소문을 타면서 주말에는 두 세 시간씩 기다려야 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 이용객 수를 보면 2017년 5천 217명에서 2018년에는 7천 70명으로 불과 수개월 만에 1천853명이 늘어 35%의 증가율을 보였다. 스카이바이크는 높이 2∼9m, 길이 1.6km의 체험 코스로 이뤄져 완주하는데만 25∼3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평탄구간에서는 자전거 페달을 이용하고 오르막 경사구간에는 전기 동력을 이용해 움직인다. 최근 이곳은 속리산 명물로 유명세를 타면서 주말이 되면 이용객들로 북새통을 이루고 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 숲 속 대자연에서 지친 몸과 심신을 치유할 수 있는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과 속리산 관문 등에 주말이면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며 "관광객들이 안전하고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군은 속리산
[충북일보=단양] 제36회 단양소백산철쭉제 기간에는 활짝 핀 철쭉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군에 따르면 최근 철쭉군락지인 연화봉(해발1천394m)과 비로봉(해발 1천439m) 일대에 철쭉이 꽃망울을 터트리며 주말이면 단양소백산을 분홍빛으로 물들일 전망이다. 단양소백산철쭉은 해발 1천m 이상 고산지대에 군락으로 형성된 게 특징이다. 평지에서 철쭉꽃이 사그라질 때쯤에서야 꽃 잔치를 펼치는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소백산철쭉 풍경은 연분홍 빛깔로 은은한 향내까지 풍기면서 국내 최고의 절경 중 하나로 이름나있다. 특히 올해는 알맞은 비와 햇빛이 교차해 철쭉의 색상과 향내는 그 어느 때보다 선명하고 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연화봉 일대와 최고봉인 비로봉에서 국망봉∼신선봉으로 이어진 주능선 일대에 골고루 단양소백산철쭉은 분포돼 있다. 이 중에서도 연화봉 일대의 철쭉군락은 단연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철쭉이 필 때면 철쭉의 향연을 즐기려는 등산객들로 인산인해 진풍경을 연출한다. 인파를 피해 비교적 여유 있게 철쭉을 즐기려면 비로봉 부근이 유리하다.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는 주목군락과 어우러진 비로봉 일대의 철
[충북일보=단양] 청정한 소백산자락의 힐링 휴식처 소백산자연휴양림이 올해도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군에 따르면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올해 들어 지난 15일까지 4개월 여간 3천11명이 방문해 7천299만원의 매출을 올린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5월 징검다리 연휴기간과 봄 여행주간엔 봄기운이 완연해지며 나들이객으로 객실이 대부분 찰 만큼 인기를 끌었다. 소백산자연휴양림은 영춘면 하리방터길 180(하리 산 62-2)일원에 위치하고 있으며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과 자연휴양림, 화전민촌으로 구성됐다. 명당체험관 1동과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 15동으로 구성 된 정감록 명당 체험마을은 다채로운 편의 시설과 아름다운 비경으로 인기가 높다. 명담체험관은 1층 정감록시청각실과 관리사무소, 2층 북카페가 운영 중이고 소백산과 단양강이 빚어낸 천혜의 조망을 지닌 게 매력이다. 천문과 지리를 쉽고 재미난 체험을 통해 즐길 수 있는 교육장소로도 인기다. 숙박시설인 명당의 집은 53∼146㎡ 크기의 객실을 갖추고 있어 가족모임부터 회사 MT까지 다양한 형태의 숙박이 가능하다. 유아용 레고블럭과 보드게임 비치 등 어린 자녀를 둔 가족동반 이용객을
[충북일보] 변덕스러운 날씨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선선하다가도 벌써 여름이라고 느낄 정도로 무더운 날씨가 반복되는 요즘이다. 며칠 사이엔 먹구름 낀 아침이 계속됐다. 혹시나 하고 창문을 열어보면 비가 촉촉히 내리고 있다. 사실 여행자들에겐 비오는 날이 그리 반갑지 않다. 비가 오는 날에도 찾아 가볼만한 여행지는 없을까. 빗소리를 들으며 낭만적인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옥천의 여행지를 소개한다. ◇운치 가득 '용암사' 비 올 때 가보면 좋은 곳 첫 번째는 바로 옥천 용암사다. 용암사는 옥천읍 삼청리 장령산 기슭에 자리 잡고 있다. 신라 진흥왕 13년에 귀국한 의신조사가 이곳의 산세를 보고 감탄해 절을 지었다고 한다. 용암사란 이름이 붙어진 계기도 인상적이다. 경내에 용 모양을 한 바위가 있어 사찰을 용암사라고 칭했다. 아쉽게도 용 바위는 일제강점기에 일본인들에 의해 파괴돼 지금은 흔적만 남아있다. 비가 오는 날 용암사를 찾으면 빗소리와 함께 절 특유의 풍경소리가 들린다. 맑은 날과 달리 한층 더 서정적인 분위기에 젖어들 수 있다. 또 용암사는 천년고찰로 고즈넉한 사찰의 형태를 가지고 있다. 사찰에서 비에 젖은 자연 풍경도 가히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