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이름난 단양군에 주말이면 사랑의 신으로 알려진 큐피트를 찾기 위한 연인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최근 비밀의 정원과 이끼 터널, 영춘 뚝방길, 이황과 두향의 스토리텔링 공원, 온달평강로맨스길 등 사랑 이야기를 간직한 단양 지역의 관광지가 인기를 끌고 있다. 비밀의 정원은 사랑의 고백과 영원한 애정이란 꽃말을 지닌 5만 송이 LED 튤립과 다채롭게 치장된 일류미네이션이 어우러진 밤풍경으로 이색 데이트 명소로 손꼽힌다. 국내 최초 빛 터널로 알려진 수양개 빛 터널에 조성된 이 정원을 방문하면 동굴 내부에서 펼쳐지는 화려한 영상과 음향도 함께 감상할 수 있다. 비밀의 정원에서 가벼운 발걸음으로 닿을 만한 곳엔 또 하나의 명소인 이끼터널이 있다. 이끼터널은 과거 철길이 놓여 있던 곳인데 도로가 생기며 탄생한 인위적인 창조물이지만 녹음이 가득한 봄과 여름이 되면 초록 이끼로 탄식을 자아내게 한다. 국도 5호선을 따라 펼쳐진 이끼터널이 초록으로 물들어질 때 연인끼리 손을 맞잡고 이곳을 지나면 사랑이 결실을 맺는다는 동화 같은 설화로도 유명하다. 이 때문인지 도로 벽면마다 낙서처럼 보이는 정표로 남긴 글로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곳곳에 금계국이 흐드러지게 피며 여름만이 가진 정취와 낭만을 전하고 있다. 여름 들꽃인 금계국은 '노란 코스모스'라고 불리며, 국화과에 속한 한해살이풀(또는 두해살이풀)로 30~60㎝까지 자란다. 6월부터 8월까지 줄기와 가지 끝에 노란 꽃이 하나씩 달리면서 절정의 아름다움을 자랑한다. 봄의 끝자락 지역의 주요 도로변, 교차로, 수원 공원 등이 금계국이 만발하며 노란색 물감으로 채워지고 있다. 양산면 봉곡리 금강 지류 자라벌은 금계국(金鷄菊)으로 장관을 이루는 곳이다. 금강 옆에 자리 잡은 이곳에 대전지방국토관리청이 수년전 경관조성을 위해 2㎞의 둔치에 금계국을 심은 게 시초가 됐다 해마다 이맘때 쯤이면, 수백만송이의 꽃을 틔워 여름이 시작됨을 알리고 있다. 더욱이 금강의 맑은 물결, 푸른 하늘과 어우러져 요염한 자태를 뽐낸다. 여름이 시작될 때까지 따스한 봄기운을 가득 담고서 피어난 이곳의 금계국은 수세가 좋아 꽃말처럼 '상쾌한 기분'을 한아름 선사하고 있다. 이 때문에 금계국이 만발한 자라벌은 많은 관광객들과 군민들의 발길의 이어지고 있으며, 사진작가들에게 입소문을 타면서 사진 명소로 인기를 끌고 있다. 샛노란
[충북일보=제천] 봄을 맞아 힐링과 함께 다양한 먹거리가 풍성한 자연치유도시 제천이 식도락 여행으로 인기몰이다. 제천은 한방의 고장답게 약초가 들어간 음식이 유명하다. 지역 대표 특산물인 황기를 비롯해 오가피, 뽕잎 등 몸에 좋은 약초를 이용한 다양한 음식이 여행객의 입맛을 사로잡고 있다. 이 가운데 '약채락' 대표 메뉴인 한방약초비빔밥이 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다. 한방약초비빔밥은 제천에서 생산된 황기, 당귀, 뽕잎, 오가피 등 16가지 우수 농산물을 재료로 한 비빔밥으로 맛과 건강을 동시에 만끽할 수 있다. 비빔밥 외에도 한방약재로 진하게 우려낸 한방백숙(닭백숙, 오리백숙), 건강한 약초 잎을 조리하지 않고 자연 그대로 즐기는 쌈밥정식, 8가지 한약재 양념으로 건강하게 매운맛을 즐길 수 있는 매운등갈비가 일품이다. 또한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나는 식재료를 이용한 대표 음식들도 식도락 여행의 필수코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청정지역 고지에서 자라는 곤드레 산채나물로 지은 곤드레밥, 맑고 깨끗한 청풍호에서 서식하는 싱싱한 송어가 미식가의 입맛을 유혹하는 송어비빔회, 시원하고 얼큰한 민물매운탕,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
[충북일보]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는 고구려와 백제 신라의 문화를 함께 볼 수 있는 곳이다. 남한강을 지나 한강으로 접어드는 수로를 통해 조동리 선사유적과 백제의 장미산성, 충주 고구려비, 신라 노암리 고분군, 고려 철불 등 다양한 시대의 유물과 유적이 분포한 곳이기도 하다. 문화가 융성한 곳은 산과 물이 풍부한 곳이었다. 충주의 발전도 물길과 함께 이뤄졌다. 충주의 대표 물길은 목계나루다. 목계나루는 광나루, 마포나루, 조포나루, 이포나루와 함께 5대 나루로 불린다. 목계에서 서울까지 갈 때는 12~15시간, 올라올 때는 5일~2주일이 걸렸다고 하니, 옛 시절 많은 물자를 옮기기엔 이보다 좋은 수단이 없었을 것 같다. 목계나루는 물류와 문화 교류의 중심지이자 충청, 강원, 경상도의 세곡을 모아 한양으로 운송하던 최상류 포구로 뱃길과 장삿길의 요충지였다고 한다. 지금은 그때처럼 강을 통해 물류를 나르거나 하진 않지만 충주는 그 역사적 흐름을 이어받아 수주팔봉, 수안보온천, 조정경기장 등 볼거리와 드라이브 코스도 많은 명소가 됐다. 남한강 목계나루 옆에 위치한 강배 체험관에는 충주 물길에 대한 역사가 담겨있다. 강배 체험관의 '강배'는 강의 지형을 이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은 오는 7월 펼쳐지는 '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제'와 연계한 '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 참가자를 모집한다. 군에 따르면 오는 7월 22일 옥천 관성회관 야외공연장에서 열리는 '제12회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가요제' 참가할 대상자를 5월 30일부터 7월 11일까지 모집한다. 만19세 이상의 음악에 소질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며, 기간 중 CJB청주방송 홈페이지(www.cjb.co.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본선 진출 10팀을 가리기 위해 7월 14일 오전 10시부터 옥천문화예술회관에서는 예선전도 열린다. 대상 수상자(1팀)에게는 상금 500만 원과 상패, 가수인증서가 주어지며, 금상(1팀) 300만 원, 은상(1팀) 200만 원, 동상(1팀)과 인기상(1팀)에게각 100만 원의 상금과 상패 등이 수여된다. 참가자의 음악성, 표현력, 무대매너, 관객 호응도 등을 심사 기준으로 삼는다. 군은 지역의 대표 농·특산물인 '포도와 복숭아'의 브랜드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포도·복숭아 축제와 연계해 전국 규모의 가요제를 개최한다. 올해로 12회째를 맞는 '향수옥천 포도·복숭아 축
[충북일보=옥천] 옥천군이 장령산자연휴양림 이용객 편의 증진을 위해 정자, 데크, 파라솔 등의 내부시설물에 대해 사전예약제를 운영한다. 군에 따르면 휴양림 방문객의 야외활동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시기인 오는 6월부터 장령산자연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정자, 데크, 파라솔등을 사전에 신청 받는다. 6월부터 정자·데크 등의 이용을 원하는 방문객들은 사용 예정일이 속하는 달의 3일부터 홈페이지(http://jaf.cbhuyang.go.kr/)에 접속해 이용 신청할 수 있다. 휴양림 내에는 정자 9개, 데크 33개, 파라솔 9개가 갖춰져 있다. 정자·데크는 각각 1만 원(성수기 2만 원), 파라솔은 5천 원(성수기 1만 원)을 지불하고,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이 가능하다. 이제까지 휴양림 내 숲속의 집·산림문화휴양관 등의 숙박시설은 휴양림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예약이 가능했지만, 정자·데크 등은 사전 예약없이 선착순으로 운영돼 왔다. 따라서 정자 이용 등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은 자리를 맡기 위해 아침 일찍부터 집을 나서야 하는 불편함을 겪어왔다. 이번 사전 예약제 운영으로 이용객들의 불편 해소에 기여하며 자연 속 힐링을 원하는 가족 단위
[충북일보] 괴산군에는 농촌체험휴양마을 2곳, 자연휴양림 2곳, 농어촌승마장 1곳이 있다. 증평군에는 자연휴양림 1곳이 등록됐다. ◇괴산군 괴산의 농촌체험휴양마을은 백마권역마을과 둔율올갱이마을 2곳이다. 백마권역마을(괴산군 사리면 사리로 517)은 '유럽풍 테마형 농촌체험휴양마을'을 표방한다. 백마산과 백마저수지의 정기가 서린 마을로 '물'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각종 체험이 가능하다. 백마권역마을에서는 인두화 체험과, 천연비누·아로마를 이용한 향초부터 립밤까지 천연화장품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043-836-9911). 숙박, 물놀이, 생태체험, 먹거리체험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단체 체험행사 외에도 매년 1월 정기적으로 '백마권역 겨울놀이축제'를 개최해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있다. 둔율올갱이마을(괴산군 칠성면 둔율길 142)은 여러 '청정놀이'를 즐길 수 있다. 군자산과 갈은동구곡, 쌍곡계곡이 있고, 마을을 따라 흐르는 달천강에 깨끗한 물에서만 사는 올갱이(다슬기)가 많이 자라고 있어 올갱이마을로 불린다. 마을에 오시면 올갱이잡기, 돌무지헐어 민물고기 잡기 등 자연을 느낄 수 있는 생태체험이 가
덴마크에서 배를 타고 17시간을 달려 노르웨이로 넘어갔다. 수도' 오슬로'는 만추에 젖어있다. 바이킹후예들이 사는 나라, 그들 특유의 요란하지 않은 차분한 정서와 청정자연, 현대화된 도시풍경이 어우러져 매력을 배가시킨다. 만추에 젖은 오슬로의 하늘빛은 우중충한 잿빛이다. 한때 세계를 뒤흔들었던 바이킹들, 항해술로 약자들을 정복한 뒤 제국을 만들고, 새로운 문명을 만들어 냈던 그들을 정녕 어떻게 부를까. 위대한 깡패집단· 이었던 그들을, 그네들 후예들은 자랑스러워한다. 칼 요한스 거리에 있는 시청사건물은 위엄과 절도미가 느껴진다. 바이킹 후예들이 사는 이곳에서 매년 12월이면 노벨평화상 시상식이 거행되고 있으니 역사의 아이로니컬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기름과 가스 산유국인 이 나라는 국교가 기독교인지라, 교회 종사자들인 성가대원과 목사는 모두 공무원이다. 하여 나라에서 봉급을 준다. 정치체계는 사회민주주의지만 우리의 정치잣대로 이 나라를 보면 안 된다. 주제가 있는 테마공원 '비겔란 조각공원'의 규모는 장대하다. '영원한 삶의 굴레' 라는 주제로 작품마다 인간관계를 추상적이 아닌, 구체적이고 사실적으로 표현하였다. 인간의 탄생부터 성장, 결혼, 죽
[충북일보=충주] 각양각색 빛나는 충주의 별과 빛의 향연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인 '감성별빛투어'가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충주체험관광센터에서 운영하는 '감성별빛투어'는 충주의 주요 체험장 및 관광 명소를 한 번에 즐기는 '감성버스투어'의 주말 야간형 프로그램으로 지난 12일부터 운영하고 있다. '감성별빛투어'는 매주 토요일 오후 5~10시까지 체험관광센터에서 출발해 전통시장~고구려천문과학관~라이트월드를 탐방하는 일정으로 매 코스별 60~90분을 탐방한다. 전통시장 탐방은 지역상권 활성화를 도모하고 전통시장의 먹거리를 체험하는 등 충주의 정(情)을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됐다. 고구려천문과학관에서는 천체관측, 별자리 교육 등 다채로운 천문 체험이 이뤄진다. 또 지난달 세계무술공원내에 개장한 세계 최대의 빛 테마파크 라이트월드에서는 감성적인 볼거리와 인생샷을 건질 수 있다. 투어 참가비는 1인당 1만5천원이다. 투어에 참여하면 전통시장에서 사용가능한 5천원 상품권을 제공 받는 등 각종 혜택으로 참가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면서 평균 탑승률이 99%에 달하고 있다. 지금까지 3회 투어에 총 350명이 넘는 관광객이
[충북일보=괴산] 괴산군 시설사업소는 성불산산림휴양단지의 경관 개선과 이용객들의 편의 제고를 위해 캠핑장 부근 계단식 목교를 아치형 목교로 새롭게 단장했다고 밝혔다. 28일 군 시설사업소에 따르면 이번에 완료한 아치형 목교 정비사업은 기존계단식 보행으로 인한 캠핑장 이용객들의 불편사항을 적극 반영해 추진됐다. 군 시설사업소는 새단장한 아치형 목교에 야간 이용객들의 안전보행 및 아름다운 경관 조성을 위한 조명시설을 설치, 기존의 단조롭던 보행환경에 변화를 줌과 동시에 인상적인 포토존으로 꾸미게 되면서 더 많은 관광객들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시설사업소 관계자는 "본격적인 성수기를 앞두고 아치형 목교 정비사업 뿐만 아니라 숲속의집, 한옥체험관을 보수하는 등 아름답고 쾌적한 휴양시설로 새단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성불산산림휴양단지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의 건의사항을 적극 수렴해 편리하고 안전한 휴양시설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불산산림휴양단지는 청명한 숲속의 맑은 공기와 수려한 경관을 자랑하는 전국 최고의 휴양시설로, 지난해에만 6만여명이 다녀가는 등 이용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괴산 / 남기중기자
[충북일보] 증평의 명산 좌구산에는 일반인 관람 목적으로 개장한 좌구산 천문대가 있다. 좌구산은 청주, 증평, 청원 일대 최고봉인데다 주변에 대도심이 없어 깨끗한 밤하늘을 볼 수 있는 곳이다. 좌구산 휴양림에 진입해 굽이굽이 산길을 따라 올라가자 돔 구조 건물이 눈에 들어왔다. 태양을 형상화해 둥그렇게 생긴 건물이 바로 좌구산 천문대다. 건물 주변에는 태양계 행성(수성·금성·지구·화성·목성·토성·천왕성·해왕성) 모형을 전시해 외관을 작은 태양계를 표현했다. 관람시간보다 조금 일찍 도착해 1층 전시관을 둘러보며 기다릴 수 있었다. 많은 사람이 단체로 관람하는 만큼, 10분 정도 일찍 와서 여유 있게 기다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곧 관람 시간이 되며 가이드가 안내를 시작했다. 첫 번째로 관람한 곳은 천체투영실이었다. 영화관 좌석과 같은 소파의자가 배치돼 있고, 둥그런 돔 형태의 스크린이 천장을 뒤덮고 있었다. 의자 등받이는 누울 수 있을 정도로 뒤로 젖혀졌는데, 편안히 누워 천장의 스크린을 통해 관람하는 방식이었다. 박물관에서 틀어준 영상은 별자리와 관련된 이야기였다. 빙글빙글 돌아가는 스크린을 통해 북극성의 위치 같은 기본 개념부터
[충북일보=충주] 제5회 다이와(DAIWA) 아마추어 스포츠 피싱리그가 26일 충주시 탄금호 일원에서 열렸다. ㈜한국다이와가 주관하고 팀데빌이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배스낚시동호인 300여명이 참가해 탄금호의 경관을 만끽하며 열띤 경쟁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 참가한 낚시인들로 인해 지역의 음식점, 주유소, 편의점 등도 매출이 늘어나는 등 활기를 찾았다. 이번 대회 입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1등 300만원, 2등 200만원, 3등 100만원 상당 낚시용품이 지급되는 등 10등까지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또한 행운상 시상과 함께 참가자 전원에게는 참가상으로 다이와 모자를 증정하는 등 총 1천만원 상당의 상품을 지급해 낚시인들을 즐겁게 했다. 한편, 내달에는 충주호에서 무동력 챌린저 대회도 예정돼 있어 많은 낚시인들이 충주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전국 단위 낚시대회를 통해 낚시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충북일보] 여름철 재해예방을 위해 청주시 전 부서가 나서 비상대비태세를 갖추고 있다. 시는 붕괴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상습침수구역에 대해선 개선사업에 나섰다. 게다가 지난 주말 청주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되자 곧바로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했다. 먼저 시는 상당산성 옛길 급경사지 중 재해위험도가 높은 구역 2개소(명암N2, 명암N11지구)를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고시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해위험도는 위험 수준이 가장 낮은 A등급부터 가장 높은 E등급까지 5개 등급으로 구분되는데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모두 위험도가 D등급이다. 지난해 말 급경사지 실태조사를 통해 신규 발굴됐다. 시는 인명피해 및 기타 안전사고 우려가 높아 보수보강 등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지난 5월 급경사지 정밀조사를 완료했으며, 급경사지 재해예방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번에 해당 지역을 붕괴위험지역으로 지정했다. 향후 시는 낙석, 붕괴 등을 예방하기 위해 위험목 제거 및 방수포 설치 등 긴급 안전조치와 수시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강수 등 기상악화 시 상당산성 옛길 양쪽 출입구를 통제할 예정이다. 시는 재해예방을 위해서도 힘쓴다. 이를 위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