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천시가 시청을 방문하는 시민들의 주차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시청사 내에 지상 2층 3단, 295면 규모의 주차타워를 건립한다. 이번 사업은 총사업비 98억5천만원을 투입해 기존 노외주차장을 주차타워로 조성하는 것으로 22일 착공해 연내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현재 청사 내 주차공간은 총 472면이 마련돼 있으나 하루 평균 약 120대의 초과 수요가 발생해 시민들과 직원들의 불편이 지속되고 있다. 주차타워가 완공되면 총 625면으로 주차 공간이 확충돼 시청을 찾는 시민들의 주차난이 크게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공사 기간 중 직원 차량 5부제 시행, 출퇴근 시간 시내버스 운행 노선 조정 등의 대책을 마련해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시청사 주차타워 건립을 통해 주차난을 해소하고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시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2025 충북형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 공모에 7년 연속 선정돼 도비 2천500만원을 확보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오는 5월부터 10월까지 지역 영유아 600여명을 대상으로 한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모여라, 선사마을 축제로!'를 30회 운영한다. 충북 생애주기 문화예술교육지원사업은 영유아부터 성인까지 도민이 다양한 문화예술교육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충주박물관은 이 사업에서 영유아 대상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해당 프로그램은 충주지역의 선사 문화와 유아교육 누리과정을 연계해 선사시대의 삶과 문화를 체험하는 유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진행된다. 선사시대 축제를 주제로 선사마을 체험, 선사 도구를 활용한 놀이 활동, 풍요와 번영을 기원하는 축제 등 다양한 활동이 포함된다. 프로그램은 총 3회차로 구성되며, '축제로 초대할게', '나와 놀자', '선사마을 축제'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선사시대 문화를 친숙하게 접하고 창의적 경험을 쌓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박흥수 박물관장은 "아이들이 선사시대 문화를 친숙하게 익히며 창의적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충북일보] 충주시가 청렴도 향상과 신뢰받는 행정 구현을 위해 '청렴시민감사관' 제도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는 시민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부패 취약 분야에 대한 감시 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더욱 투명한 행정을 실현하려는 조치다. 최근 열린 수안보면 정기 종합감사에서는 청렴시민감사관이 현장에 직접 참여해 공직 기강 확립과 부패 예방을 위한 역할을 수행했다. 감사관들은 공무원들의 청렴도와 업무 수행 실태를 자세히 점검하고, 주민들의 불편 사항과 행정 서비스 개선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시는 수집된 의견을 토대로 시정 운영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시에서 운영하는 청렴시민감사관은 총 6명으로 구성되며, 올해 1월 1일부터 내년년 12월 31일까지 2년간 활동하게 된다. 이들의 주요 역할은 시민의 생활 속 불편 사항과 불만을 수렴하고, 공무원의 비위와 부조리 사례를 제보하는 것이다. 또 지역에서 추진하는 주요 사업을 모니터링하며, 문제점을 발굴하고 개선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도 맡는다. 공사 현장의 안전 점검과 부패가 발생하기 쉬운 시기를 집중적으로 감시함으로써 공공사업의 투명성을 높이고,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행정 실현에 기여
[충북일보] 충주경찰서는 최근 남한강초등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 교통안전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에는 윤원섭 경찰서장과 교통관리계, 호암지구대를 비롯해 조길형 충주시장, 충주교육지원청 교육과장, 충주운전면허시험장 단장,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연합회, 교직원과 학생 등 총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등교하는 학생들에게 우산과 필기류 등 홍보물품을 배부하고, 피켓과 현수막을 활용해 안전한 통학로를 위한 어린이 보행안전과 운전자의 배려운전 등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수칙을 홍보했다. 또 아이들의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충주시청 도로과, 교통정책과와 함께 학교 주변 교통 시설을 점검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횡단보도 주변에 속도 저감 시설 설치를 위한 현장 조사도 함께 벌였다. 윤원섭 서장은 "앞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관내 초등학교를 중심으로 찾아가는 교통안전교육 및 관계기관 합동 캠페인을 지속해서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이 통학 안전을 강화하기 위한 보호구역 내 시설들도 개선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경찰서는 개학기를 맞아 어린이보호구역에 대한 교통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며, 학교 주변
[충북일보] 충주시와 충청북도가 주관하는 '2025 유람유랑 문화유산사업'이 오는 4월부터 9월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업은 원광전통도예연구소의 이종성 사기장과 함께 태항아리를 소재로 충주의 문화와 무형유산을 조명하고, 일제강점기의 역사를 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됐다. '태항아리의 귀향'으로 명명된 이번 프로젝트는 삼일운동 100주년을 기념해 일제에 의해 훼손된 태항아리를 복원한다는 특별한 의미를 담고 있다. 이를 통해 우리의 역사와 전통을 되살리고, 지역민들에게 자긍심을 고취시키는 동시에 태항아리라는 문화유산의 가치를 재조명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프로그램은 크게 두 가지로 운영된다. 먼저 '현장에서 만나는 일제강점기 충주' 프로그램은 4월부터 8월까지 총 2회에 걸쳐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일제강점기 충주의 역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또 4월부터 9월까지 총 10회에 걸쳐 초등학생(유치원생)과 부모를 대상으로 '태항아리에 추억을 담다'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태항아리 만들기 체험과 함께 만든 태항아리에 선물을 담아 아이에게 전달하는 의미 있는 활동이 진행된다. 이종성 사기장은 "태항아리를 통해 의미 있는 행사를 운영
[충북일보] 충주시가 뇌 병변 및 지체장애인을 대상으로 '어울림 운동프로그램' 신규 교육생을 상시 모집한다. 20일 시에 따르면 '어울림 운동프로그램'은 선천적, 후천적 장애를 겪고 있는 대상자의 근력 회복과 기능 유지를 돕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들이 자신감을 회복하고, 일상생활에서의 자립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에어쿠션, 플렉스바, 폼롤러 등 다양한 소도구를 활용해 △대·소 근육 활성화 △균형 감각 향상 △공간 및 위치 감각 증진에 중점을 두고 훈련을 진행한다. 이를 통해 참가자들이 일상생활에서 자연스럽게 신체 동작을 수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계획이다. 프로그램은 매주 월·수·금 주 3회, 1시간씩 운영되며, 올해 12월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재활 효과 극대화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보호자의 동반 참여가 필수다. 시 관계자는 "어울림 운동프로그램을 통해 뇌 병변 및 지체장애인들이 일상에서 겪는 어려움을 줄이고, 보다 자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도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재활 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건강과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국내 온라인 유통기업인 쿠팡(주)가 19일 제천시 왕암동 제3 일반산업단지에서 충북 물류의 거점이 될 제천첨단물류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착공식은 김창규 제천시장과 박대준 쿠팡(주) 대표를 비롯한 충청북도 및 지역 내 기관·단체장 등 내빈과 시민 총 200여 명이 참석했다. 총 1천억원 규모의 투자가 이뤄지는 제천첨단물류센터는 관련 인허가 및 설계 등을 마치고 이날 착공해 빠르면 2027년 상반기에 본격 가동할 계획으로 충청북도 및 제천시 일대의 로켓배송 거점으로 활용한다. 쿠팡(주)은 물류센터 운영 인력 최대 500여 명을 직접 고용할 예정으로 지역 내 고용증대 효과뿐만 아니라 물류센터 건립 및 운영을 통한 지역 내수 확대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지역 내 판매 상품 입고가 가능한 물류센터로써 전국적 유통망을 갖춘 물류 인프라를 통한 전국 단위 판로 확보 및 물류비용 감소로 지역 농가 및 소상공인의 소득증대 등 성장에도 이바지할 전망이다. 이날 박대준 쿠팡(주) 대표는 "제천첨단물류센터가 순조롭게 착공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제천시장님을 비롯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양질의 일자리
[충북일보] 충주시는 19일 충주시청 3층 대회의실에서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 환경단체, K-water 충주댐지사,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해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2025년 세계 물의 날 주제인 '기후 위기 시대, 미래를 위한 수자원 확보'를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기념식에서는 △물의 날 주제 영상 상영 △유공자 표창 등이 순차적으로 이뤄졌다. 참석자들은 지속 가능한 물 관리의 중요성을 공유하며, 깨끗한 물을 지키기 위한 실천을 다짐했다. 기념식과 더불어 20일 지역 환경단체와 주민 100여명이 참여해 산척면 명서리 삼탄유원지 일대에서 쓰레기 수거 등 환경정화 활동을 펼친다. 이어 21일 충주공용버스터미널 앞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물 절약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UN이 정한 세계 물의 날을 맞아 시민들이 물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이번 기념식이 깨끗한 물 관리를 위한 실천과 협력을 다짐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계 물의 날(3월 22일)은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충북일보] 제천국제음악영화제(Jecheon International Music & Film Festival, 'JIMFF')는 이동준 집행위원장이 2년간의 위원장직을 마무리하고 음악가로서의 활동을 재개한다. 이 집행위원장은 2023년부터 JIMFF의 집행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세계 각국의 음악 영화를 소개하고 독창적인 음악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그의 리더십 아래 JIMFF는 국내외 영화제와 차별화된 고유의 색을 통해 많은 관객에게 사랑받아 왔다. 이 집행위원장은 퇴임 소감을 통해 "JIMFF와 함께한 시간은 매우 소중하고 의미 있는 경험이었다"라며 "퇴임 후에도 영화제의 지속적인 발전을 응원하며 언제나 함께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퇴임 후 영화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창작 활동을 통해 새로운 음악적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 집행위원장의 퇴임 이후 JIMFF의 후임 집행위원장은 추후 공개되며 제천국제음악영화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새로운 비전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올해 21회를 맞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매년 제천에서 열리며 세계 각국의 음악 영화와 다양한 문화적 프로그램을 통해 관객들에게 독특한 경험을 제공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의회 조성룡 의원이 19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 앞서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의 안전을 위한 과속방지턱의 체계적 관리와 개선 방안 마련 촉구'를 주제로 5분 발언을 했다. 이날 조 의원은 △과속방지턱 전수조사를 포함한 교통안전시설 운영 관리계획 수립 △도로구간 설계단계부터 과속방지턱 위치, 형태, 재질 등 고려 △인적·물적 피해 예방을 위한 개선책 마련 등 군민의 안전과 재산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선제적인 정비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행정안전부가 제공하는 지방행정 인허가데이터에 따르면 단양읍 별곡리, 도전리 일원 총 50건의 과속방지턱만이 확인되며 단양읍을 제외한 7개 읍·면의 설치 현황에 대해서는 관련 정보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 의원은 "과속방지턱은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중요 시설이지만, 일상생활 속 마주하는 불편 사항 중 하나로 인적, 물적 피해 예방 및 행정서비스 향상을 위해 시급히 주기적인 점검과 유지보수가 필요하다"며 "안전한 사회가 될 수 있도록 관리 및 감독에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개최되는 2025년 충북도민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지역 기업들의 따뜻한 후원이 이어지고 있다. 충주드림파크개발㈜은 19일 충주시청을 방문해 1천만원의 후원금을 기탁했다. 충주드림파크개발은 충주드림파크 산업단지 개발 시행사로, 중앙탑면 용전리·하구암리 일원 166만 5천607㎡ 부지에 산업시설, 주거시설, 상업시설 및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을 추진 중이다. 정용훈 대표는 "충주시에서 개최하는 충북도민체육대회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기쁘고, 성공적인 체육대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금강전기산업㈜도 충주시청을 찾아 후원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 금강전기산업은 신재생에너지(태양광) 설치를 비롯해 전기, 통신, 소방 및 기계설비공사업을 운영하는 기업으로, 지역 내 소년소녀가장 돕기, 한부모가정 후원 등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해왔다. 안재환 대표는 "충주시에서 개최하는 충북도민체육대회가 안전하고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진용섭 체육회장은 "충북도민체전을 위한 아낌없는 성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대회는 160만 충북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저력을 보여주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조길형 시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19일 소방서 서장 집무실에서 소방발전위원회 신임 위원 위촉식 및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미근 소방서장과 소방발전위원회 위원 7명이 참석해 신임 위원 위촉과 함께 위원회 운영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다. 신임위원으로는 ㈜중앙방재 박철균 대표를 포함한 9명의 위원이 위촉됐으며, 이들은 앞으로 지역사회 안전문화 확산 및 홍보 활동에 힘쓸 예정이다. 소방서 소방발전위는 지역 내 소방 안전 환경 개선 및 소방행정 발전을 위한 자문 역할을 수행하며, 특히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과 시민과의 소통을 통한 안전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다. 전미근 서장은 "소방발전위가 시민 안전을 위한 든든한 조력자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소방 안전 강화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이번 위촉식을 계기로 소방발전위와의 협력을 더욱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정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