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은 20일 충북미래여성플라자 문화이벤트홀에서 올 한해 지역 여성계에서 이슈로 떠올랐던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를 선정, 발표했다. 폭넓은 시각과 전문성 확보를 위해 도내 주요 언론사 여성분야 담당 기자들이 선정과정에 참여해 한 해 동안 지역 언론에서 다뤘던 중요한 여성 이슈를 뽑았다. 2023 충북여성 10대 뉴스로는 여성가족부 폐지 공약이 공식화되고 민간여성단체의 활동이 위축되는 가운데서도 50년간 지역사회에서 역할을 수행해 온 '창립 50주년 맞은 충북여성단체협의회', 충북도와 교육청의 정무라인이 모두 남성으로 임용된 사례를 들며 공직에서의 불균형인사를 지적한 '충북 기관·단체장 정무라인, 남성들 차지', 청주시립교향악단이 만들어진 이후 첫 번째 여성상임지휘자가 탄생했다는 소식을 전하는 '청주시립교향악단 최초 여성상임지휘자 탄생' 등이 선정됐다. 출생률 감소가 사회문제로 대두된 가운데 출산육아수당 지급·난자냉동시술비 지원 등 충북지역의 출생률 견인을 위한 각종 정책을 조명한 '충북은 지금 출산율 높이기 전쟁 중'과 사각지대에 처해 있는 임산부·비혼모부를 위한 전방위적 지원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짚은 '미
[충북일보] (사)청주YWCA의 '생활협동운동'이 28년의 역사를 마무리 지었다. (사)청주YWCA는 20일 청주YWCA아이쿱생협 해산총회를 열고 공식 해산을 의결했다. '생활협동운동'은 지난 1995년 청주YWCA 30주년 기념운동으로 시작됐다. 여성의 풀뿌리 조직과 땅, 생명을 살리는 살리는 먹거리 운동으로 시작한 이 운동은 그동안 생협법의 개정 등에 따라 2011년 '청주YWCA 아이쿱 소비자생활협동조합'으로 법인을 만들고 활동해 왔다. 2023년 아이쿱생협이 단위지역조합을 통합하고 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으로 전환한다는 방침에 따라 이날 해산총회를 열었다. 해산 총회에 앞서 청주YWCA는 18일 '사회적경제운동과 생협운동' 토론회를 통해 28년동안의 먹거리운동의 역사와 가치를 공유했다. 하재찬 한국사회적경제연대회의 상임이사는 '시대정신으로서의 먹거리 기본권과 지역사회 문제해결을 하는 사회적경제 정체성'에 대해, 차흥도 목사는 '땅과 농촌과의 깊은 연대를 통한 생명운동으로써의 생협운동'을, 유영경 청주YWCA이사는 '청주Y생협운동의 시대정신과 소모임공동체 '여세운동'의 방향 및 시작'에 대해 발표했다. 이혜정 청주YWCA 상임이사는 "1995년
[충북일보] 충북지역 아이돌보미 숫자가 이용자에 비해 턱없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돌봄서비스란 부모의 맞벌이 등으로 양육 공백이 발생한 가정에 아이돌보미가 찾아가 만 12세 이하 아동에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이 서비스는 정부가 부모의 양육 부담을 경감하고 시설 보육의 사각지대를 보완하기 위해 만들었다. 충북도와 충북아이돌봄광역센터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도내에서 활동 중인 아이돌보미는 739명이다. 올해 5월 기준 713명이었던 돌보미보다 26명이 늘었다. 반면 아이돌보미를 이용하고자 하는 가정은 급증하고 있다. 올해 5월 기준 아이돌보미를 이용하고자 하는 실 이용 가정은 1천520가정이었지만, 다섯 달 만에 무려 585가정이 늘었다. 이처럼 아이돌보미보다 이용자가 많다 보니 아이돌보미와 연결되기를 오랜 기간 기다려야 하는 경우도 생겨나고 있다. 특히 아이의 등·하원 시간에는 아이돌보미 신청자가 몰려 해당 시간에 아이돌보미를 배치받지 못하는 일도 허다하다. 충북아이돌봄서비스 시간대별 이용 현황을 살펴보면 아이돌보미는 아이 등원 시간인 오전 6~8시와 하원 시간인 오후 4~6시에 가장 많이 이용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일보] 진천군은 11일 농업기술센터에서 2023년 제2차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 강의'를 열었다, 여성농업인과 함께 떠나는 클래식 여행'을 주제로 한 이번 인문학 강의는 대전 윈드오케스트라 지휘자인 정지석 음악가를 초빙해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로 유명한 작곡가 로시니의 생애를 다룬 클래식 강연을 진행했다. 이날 강의는 클래식을 재미있는 해설과 영상으로 쉽게 풀어냈으며 소프라노 이원이의 공연으로 더 풍성한 시간이 됐다. '여성농업인을 위한 인문학강의'는 여성농업인의 인문학적 지혜와 감성을 함양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작했으며, 지난 9월에는 작곡가'멘델스존'에 대한 강의를 진행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충북여성정책포럼 교육문화분과위원회는 지난 8일 청주유기농마케팅센터 3층 세미나실에서 '2023 4차 전체회의'를 열었다. '여성의 목소리'를 주제로 한 이날 회의는 청주여성시민매거진 '떼다'를 중심으로 지역 여성 매거진의 의의와 성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공유하기 위해 기획됐다. 회의는 김학실 충북여성정책포럼 대표의 인삿말로 시작돼 3개 주제의 발표와 플로어 토론으로 이어졌다. 이나양 교육문화분과위원장의 진행으로 △계희수 떼다 편집장의 '우리는 서로의 언론이 되어' △김현아 능이디자인 대표의 '여성기사를 표현하는 관점 디자인' △박누리 월간 옥이네 편집장의 '여성주의 관점의 지역매체'가 발표됐다. 계희수 편집장은 "여성의 시각에서 지역 의제를 다시 읽어보며 여성들이 쓰고 말할 수 있는 공적·정치적 공간을 제공해 의미 있는 활동"이라고 '떼다' 제작의 의의를 설명하며 "재정 문제, 유통의 확장성 문제 등 고민해야 할 부분이 많다. 이번 회의가 활발한 논의의 씨앗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유치원 원아들이 알뜰시장 수익금을 기부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더하고 있다. 청주 율봉유치원은 7일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를 찾아 알뜰시장 수익금 70만400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후원금은 율봉유치원 유아, 학부모, 교직원 등 교육공동체가 참여해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나누는 '알뜰시장'의 수익금이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충북지역본부는 후원금을 도내 난방비가 필요한 아동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이형진 충북지역본부장은 "교육공동체가 탄소중립활동인 알뜰시장 활동을 통해 모인 뜻깊은 수익금을 초록우산에 전달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아이들의 따뜻한 마음을 지역사회의 어려운 가정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 임선희기자
[충북일보] 충주시가 최근 충주문화회관에서 '2023 충주시 보육인 대회'를 진행했다. 이번 대회는 지역 내 어린이집 보육교직원의 화합을 도모하고, 새로운 보육 비전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행사에는 조길형 충주시장을 비롯한 어린이집 원장과 보육교사 등 1천여 명이 참석했다. 충주 솔리스트 챔버앙상블의 공연으로 시작된 행사는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정미란(54·여) 아이뜰어린이집 원장 등 보육 교직원 28명에게 충주시장 표창을 비롯한 충주시의회의장상, 국회의원상을 시상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특히 식후행사로 '바람직한 보육교직원'을 주제로 정신과 의사 양재진 교수의 힐링 토크 콘서트를 진행해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조길형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들이 잠시나마 업무에서 벗어나 충전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아이들의 웃음이 넘쳐나는 즐겁고 희망찬 충주가 될 수 있도록 다 함께 노력해 가자"고 말했다. 현재 충주에는 100개의 어린이집이 있으며, 이용 아동 수 3천916명, 어린이집 교직원 1천125명이 종사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출산 가정에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현관 문패)'를 배부한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아이 낳고 아이 키우기 좋은 음성'을 실현하기 위한 출생 축하용품으로 다음 달부터 출생 신고 가정에 전달한다. '쉿! 아기가 코~ 자요, 물건은 문 앞에 부탁드립니다!'라는 문구가 새겨져 있어 택배기사, 가스검침원, 통계조사원 등 세대 방문객들이 초인종을 누르지 않게끔 유도한다.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은 국민신문고 제안으로 접수된 아이디어를 채택해 추진하는 군민 체감형 출산장려 시책이다. 군은 초인종 자제 도어사인이 아기의 출생을 축하하고 신생아 숙면과 양육 부모의 휴식 시간을 보장하는 데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군민이 일상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시책을 발굴해 출산 친화적인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음성군은 △출산육아수당 1천만 원 지급 △신혼부부·다자녀가정 주택자금 대출잔액 지원 △오감만족 새싹체험장 운영 △중소기업 공동직장 어린이집(상상어린이집) 운영 △아기주민등록증 발급 △초등학생 입학 축하금 지원 등 다양한 출산장려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탄생했다. 옥천군은 15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황규철 군수와 박한범 군의장,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 범군민협의회를 출범시켰다. 범군민협의회는 옥천교육지원청, 옥천군가족센터, 옥천군여성단체협의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옥천지구협회, 옥천군자원봉사센터, 옥천군기업인연합회, 옥천군이장협의회 등 지역 76개 기관단체로 구성됐다. 이 단체는 앞으로 아이가 태어나면 지역사회가 함께 키울 수 있는 출산·돌봄 친화환경 마련을 위해 △임신·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 △일·가정 양립제도 확산 △인구문제 해결 공동대응과 사회분위기 조성 등에 앞장설 예정이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인구문제는 우리가 당면한 가장 중요하고도 시급한 현안"이라며 "저출생·인구감소는 단기간에 해결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지만, 민관이 함께 참여한 범군민협의회가 저출생·인구감소 위기극복을 위해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옥천만들기'에 앞장서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옥천군은 저출생, 인구감소에 대응하기 위해 △맞춤형 출산 지원사업(산후조리비용 지원·산후영영제 지원 등) △양질의 양
[충북일보]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원회는 15일 청산면행정복지센터에서 김수철 청산면장, 이기분 청산초등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청산면에 출생 등록한 2명의 아이와 청산초등학교로 전입해 온 학생에게 각각 50만 원씩의 축하금을 전달했다. 출생축하금 50만 원을 받은 아이 2명은 올 상반기에 태어나 각각 대성리와 하서리에 거주하고 있다. 전입생은 지난달 6일자로 영동에서 청산초등학교 6학년으로 전학한 학생이다. 청산지역살리기추진위는 저출산 고령화와 학령인구 감소로 인구가 점점 줄어드는 지역을 위해 교육이주가정 전세·월세 지원, 도배장판비용(300만원) 지원, 학부모 일자리 알선 등 학교와 지역경제 살리기에 앞장서고 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내 85개 기관단체, 기업체로 구성된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 만들기 범군민협의회'가 13일 출범했다. 군은 이날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출산·돌봄 친화문화 조성과 인구문제 인식에 대한 전 군민 참여 분위기 확산을 위한 범군민협의회 출범식을 했다. 출범식은 지역 기관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범군민협의회 출범 배경과 역할에 대한 보고,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괴산만들기'를 위한 결의선언,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됐다. 이들은 결의문에서 "출산·돌봄 친화 분위기 확산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육아 가정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고자 돌봄 취약 가정을 적극 지원하겠다고"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일·가정 양립 제도 개선에 노력하고 관련 사업 발굴에 적극 나서는 한편 사람이 모여드는 괴산, 활기차고 살기 좋은 지역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범군민협의회는 괴산군과 육군학생군사학교, 괴산경찰서, 괴산증평교육지원청, 괴산소방서 등 지역 기관단체를 비롯해 각 읍면 리우회, 주민자치위원회, 새마을회 등 모두 85개 단체로 구성됐다. 범군민협의회는 앞으로 △자녀돌봄 취약가정 지원 민관협력 네트워크 구축 △인구 인식개선 프로그램 참
[충북일보] 음성군이 지역경제의 한 축을 담당하는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과 안정적인 삶을 돕고 있다. 군에 따르면 군내 등록 외국인은 지난 2019년 9월 기준 8천298명에서 지난해 9천31명, 올해는 1만1천697명으로 늘었다. 군내 외국인 주민 비율은 총 인구 대비 14.7%(2021년 기준)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미등록 외국인을 포함하면 그 비율은 더 올라갈 것으로 보인다. 이런 현실에 따라 군은 외국인 주민의 안정적인 정착과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9년 외국인지원팀을 신설했다. 이어 이듬해인 2020년에는 충북도내에서 최초로 외국인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외국인지원팀은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음성군외국인지원센터는 한국어 교육, 통·번역 지원, 상담 지원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외국인 주민의 조기 정착 지원과 지역사회 통합 역할을 하고 있다. 센터는 △무료 법률 및 행정상담 △한국어 교육 △이·미용, 지게차운전기능사, 운전 면허, 컴퓨터 자격증 △요리교실 △사회통합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지난 8월에는 6개 의료기관의 도움을 받아 외국인 주민 300여 명의 건강 상태를 확인하고 간단한 검진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