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단양] 역사의 숨결이 살아 숨 쉬는 온달평강로맨스길이 트래킹 코스로 인기를 끌고 있다. 군에 따르면 가을 길목에 들어선 온달평강로맨스길에는 계절의 정취를 만끽하려는 가족과 연인, 동호인 등 다양한 탐방객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온달평강로맨스길은 가곡면 보발재∼영춘면 온달산성∼온달관광지를 걷는 총 11.2㎞ 구간으로 조성됐고 천천히 걸어도 4시간 정도면 모두 둘러볼 수 있다. 고드너미재라는 이름으로도 알려진 보발재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관광사진 공모전의 대상작인 '굽이굽이 단풍길' 배경으로 유명하다. 보발재에서 시작되는 트래킹 여행은 면소재지 방향으로 100여m만 발길을 옮기면 소백산의 맑은 공기를 머금은 소나무와 삼나무가 빽빽이 들어찬 청명한 숲을 만난다. 콧노래와 함께 숲길을 따라 7.9㎞를 걷다보면 도심에선 흔히 보기 힘든 생강나무와 산수유나무, 산초나무 등 다채로운 종류의 나무들을 구경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단양호와 소백산이 빚어낸 빼어난 풍광에다 가을 야생화와 드문드문 떨어지는 낙엽이 만들어낸 앙상블로 계절의 진한 향취와 낭만을 더한 운치를 느끼게 한다. 풍광을 감상하며
[충북일보] 옥천군이 관광자원 개발을 위한 문화관광종합개발계획을 완료하면서 지역특성에 맞는 관광자원 개발과 관광코스 다변화 등 관광객 눈높이에 맞는 관광전략 추진에 나선다. 군은 옥천의 부족한 관광자원과 1박2일의 단순한 관광코스가 관광객들의 욕구를 충족시키기에 미약한 점을 개선하고자 생태와 문화 등 테마별 관광전략을 펼쳐 중부권 최대관광도시를 이뤄간다는 전략이다. 이에 군은 1월부터 12월까지 옥천의 테마여행 콘텐츠를 구축하고,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언제나 찾고 싶은 옥천'을 조성할 계획이다. 군은 눈 쌓인 용암사를 시작으로 안터마을 선사공원과 장계관광지를 찾고 장령산자연휴양림 트레킹을 즐기며 한해를 준비하는 1월을 옥천에서 보내자는 콘텐츠를 마련했다. 새 학기를 앞둔 2월에는 '교육관광'을 테마로 지난 1909년 사립학교로 세워진 죽향초 옛 건물과 정지용 생가, 정지용문학관, 육영수여사 생가, 선사공원, 블루홀스 승마센터를 관광코스로 구성했다. 죽향초 옛 건물은 지난 1936년 지어진 목조건물로 3개의 교실이 긴 편복도로 장방형 평면을 이루며 외부 벽체는 수평으로 긴 비늘모양 목재판벽으로 마감하고, 내부는 심벽에 회반죽을 사용해
[충북일보=증평]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이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다채로운 농경문화 체험 프로그램이 인기를 끌고 있다. 4일 군에 따르면, 올 한 해 박물관을 찾은 관광객은 지난 2일 기준 총 3만2천762명에 달한다. 올 3월부터 이곳 박물관에서 사적 527호인 증평 추성산성과 관련된 백제 시기 와당을 비롯해 여러 형태의 도자기를 직접 만들어보는 도자기 만들기 프로그램과, 한복투어, 전통문양 파우치 꾸미기 등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또 증평군 최초로 충북도 무형문화재 필장(제29호)으로 지정된 유필무씨의 '혼을 담은 붓'이라는 주제로 지난 5월부터 기획전시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8월부터 유 필장과 함께 붓을 만들어보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군은 9월부터 10월까지를 '박물관 가을 소풍 주간'으로 정하고 고구마 캐기와 벼 베기 등의 농경 프로그램을 비롯해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두레공연, 도자기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도 실시한다. 현재는 매주 토요일마다 선착순 10가족을 대상으로 고구마 캐기와 벼 베기 등 가을 농경체험 프로그램 신청을 받고 있다. 1만원의 체험비로 수확한 고구마(1kg)과 햅쌀(800g)을 가져 갈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박물관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운영하는 별천지 공원 야외 캠핑장이 지역은 물론 외지인들의 폭발적 인기를 얻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 주말 율리 별천지공원은 '2018 별자리(별+자작나무+율리마을) 캠핑'프로그램에 참여한 22가족 92명의 참여자들과 텐트로 북적였다. 이번 캠프는 충청북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좌구산 천문대와 자작나무 치유의 숲, 율리 체험마을을 연계해'별이 있는 마을, 숲이 있는 마을'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별빛 버스킹&토크콘서트','도전 증평벨', 증평홍삼포크를 활용한'캠핑 요리대회'등 온 가족이 함께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 된 이번 캠프는 참여자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선사 했다. 또 좌구산 천문대에서'천문학자와 함께 떠나는 우주여행', 좌구산 휴양랜드의 대표 체험 프로그램'하강레포츠', 명상치유센터에서 자연물 만들기 등 좌구산 휴양랜드의 대표 체험프로그램도 빠짐없이 즐겼다. 한편 2014년 개장 된 별천지 공원은 그동안 가족단위 주민들의 여가 및 휴식공간으로 제공돼 오고 있다. 이번 캠핑 행사는 2015년에 이어 두 번째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청주에 자리한 조선시대 고택과 죽은 나무와 뿌리를 이용해 공예품을 만드는 청주 괴목공원을 찾아가봤다. 먼저 고은리 고택을 갔다. 이곳은 상당구 남일면 고은리의 작은 마을로 방문할 때는 고은3구 마을회관으로 찾아가면 된다. 마을 중앙 그리고 고택 앞쪽으로는 수령이 450년 넘은 아름드리 느티나무가 자리하고 있다. 느티나무를 지나면 곧바로 고은리 고택이 보인다. 규모는 그리 크지 않지만 160여 년이 넘는 조선의 고택이 아직 있다는 게 새삼 신기하게 느껴졌다. 입구로 들어가기 전에는 찻집 고선재라는 푯말이 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고택이지만 한옥 게스트하우스이며 찻집으로도 운영이 되고 있다고 한다. 내부로 들어와 보면 1861년에 지은 안채가 있다. 이 집의 평면은 'ㄱ'자 모양 안채와 그 앞의 '一'자 행랑채 및 동쪽의 곳간채, 서쪽의 광채로 이뤄져 있다. 고풍스러운 한옥의 모습을 보니 비가 오는 날 운치 있게 마루에 앉아 차 한잔 마시면 참 좋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다. 천천히 고택을 한 바퀴 돌아본다. 이 고택의 가장 큰 특징은 행랑채 동쪽 끝에 시설된 대문을 들어서면 가운데 마당에 이른다는 점이다. 또 일
[충북일보=증평] 증평군이 관광활성화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 코레일, NH여행사와 함께 ··증평으로 떠나는 행복 여행'행사를 지난 1일, 서울과 수원 등 수도권에서 찾아온 300여명의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운영했다. 이번에 증평을 찾은 관광객들은 지난 2016년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의'계절·테마별 농촌 관광코스 10선'에 선정된 정안 농촌체험휴양마을(증평읍 초중리)을 찾아 나전칠기와 인절미 만들기 등을 체험했다. 증평인삼판매장과 증평농협이 마을에 차린 판매부스를 돌며 증평에서 생산한 농·특산물을 구매했다. 또 증평읍 남하리의 증평민속체험박물관을 찾은 관광객들은 장뜰두레농요보존회의 장뜰두레농요 공연과 박물관 전시물을 관람하고, 증평읍 율리 삼기저수지 등잔길을 걸으며 힐링의 시간을 가졌다. 군 관계자는"앞으로도 농촌체험과 관광이 함께 어우러진 색다른 관광 상품을 개발해 외지 관광객 유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증평 / 조항원기자
[충북일보] 충북의 이색 걷기코스인 세종대왕 100리길을 소개하고자 한다. 충북에는 단양 느림보 걷기길, 제천 청풍호 자드락길, 충주 중원문화길 등 둘레길이나 걷기길이 참 많다. 이번에 돌아볼 곳은 청주시에 인접해 있는 세종대왕 100리길 중 초정약수권 코스인 형동리 벽화마을이다. 세종대왕 100리길은 1444년 세종대왕이 초정리에 행궁을 짓고 117일간 요양을 하며 다양한 문화정책을 펼친 것을 특화한 사업이다. 크게 상당산성권과 초정약수권, 그리고 증평남하율리권으로 나눠져 있다. 이 중에 초정약수권 코스는 형동리 운보의 집에서 시작해 비상리와 저곡리, 우산리를 거쳐 초정약수로 이어지지는 코스다. 방문 시 청주 내수읍 형동2구 경로당회를 찾으면 된다. 청주의 가볼 만한 곳인 운보의 집 바로 앞쪽에 자리한 작은 마을이다. 형동리 2구 경로당회를 찾으면 큰 주차장을 볼 수 있다. 버스 종점이면서 바로 옆 운보의 집이 있어서다. 주차장 한편에 자리한 커다란 버스를 둘러봤다. 이 버스는 행동 행복버스라고 불린다. 마을 어린이 도서관과 마을 갤러리로 꾸며져 있다. 앞쪽으로는 마을주민들의 소통공간인 데크가 있어 작은
[충북일보=세종] 세종시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이 오는 9월 중 '정원 이야기(강좌)' '동물 탐험대(체험)' 등 2가지 가을맞이 행사를 연다. 정원 이야기는 일반 관람객을 대상으로 토요일인 9월 8일과 15일(각 오후 2시부터 90분간) 진행된다. 첫 날은 장현숙 '월간가드닝' 잡지 편집장, 15일에는 연암대 손관화 교수(스마트원예 계열 가드닝 전공)가 각각 강사로 나온다. 참가비는 없고,모든 참가자에게 1만 원 상당의 화분을 증정한다. 일요일인 9월 9일과 16일(각 오전 11시부터)에는 5~8세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베어트리파크 동물 탐험대'가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사육사와 함께 반달곰 등 동물들의 생태를 현장에서 관찰할 수 있다. 1인당 참가비는 1만 원이다. 이들 행사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beartreepar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4-866-7766 세종 / 최준호기자 choijh5959@hanmail.net
[충북일보=제천] 수산(水山)면은 이름처럼 청풍호와 옥순봉, 금수산으로 둘러싸인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인구 2천10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는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시골 면이다. 2012년 충북 최초이자 전국 11번째로 국제슬로시티로 지정받은 이곳의 주민들은 자연환경, 그리고 지역고유의 문화와 전통을 지키며 느리지만 행복하게 살아가고 있다. 슬로시티로 지정된 지 6년째를 맞고 있는 수산은 그간의 축척된 슬로시티 역량을 바탕으로 현재 약 15개소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보유중이다. 여기에 7개의 민간자체 운영법인은 물론 약 100여명의 회원들이 매월 1만원씩 슬로시티 회비를 자율적으로 납부하는 수산 슬로시티협의회가 모범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이곳에는 제천 청풍호 카누카약장, 옥순봉 전통활쏘기 체험장, 상천약된장체험장, 하천리 산야초마을 및 약초생활건강, 수산농특산물판매장 및 슬로푸드식당 등 다양한 체험 시설이 마련돼 있어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또한 수산휴양체험마을 등 하루 160여명의 관광객 투숙이 가능한 숙박시설 등 주민들이 민간 자체 법인을 조성해 스스로 운영하는 등 먹고, 자고, 즐길 수 있는 종합관광지로 발돋움 하고
[충북일보] 주말을 이용해 틈틈이 집 근처부터 시작해 진천 여기저기를 둘러보고 다니고 있다. 의외로 진천 이곳저곳 가볼 만한 곳이 꽤 있다는 것에 새삼 놀라고 있는 요즘이다. 이날은 이상설 선생 생가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는 아담한 사찰 성림사에 잠시 다녀왔다. 꼬불꼬불 다소 좁은 산길로 가다 보니 어느 순간 성림사 입구가 짠하고 나타났다. 따로 주차장이 없는 것 같아 적당한 곳에 주차했다. 가장 먼저 맞아주는 건 범종이었다. 얼마 전 진천 종박물관에 다녀왔다. 그곳에서 거대한 범종들을 만나봐서인지 이곳 성림사에서 만나게 된 범종은 꽤 귀엽게 느껴졌다. 성림사 사찰은 한국불교태고종에 소속된 사찰이라고 한다. 대략 고려 시대 때 창건된 곳이라 추정되고 있다. 극락전에는 '마애여래좌상'이 봉안돼있다. 사찰의 첫 느낌은 매우 깨끗하고 관리가 잘되고 있다는 것이었다. 인적이 거의 없어 그런지 지저귀는 새소리만 들리는 고즈넉한 사찰이었다. 충북도 문화재자료 제20호로 지정돼있는 마애여래좌상에 대한 안내문도 있다. 좌상은 1950년대 말 발굴이 됐다고 한다. 극락전 내부로 들어가기엔 뭔가 분위기가 묘해서 건물 밖에서 구경
[충북일보=단양]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올해도 여름 휴가지로 큰 인기를 끌었다. 군에 따르면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7월 20일∼8월 20일까지 한 달간 총 73만9천464명이 단양의 유명관광지를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관광객집계는 주요 관광지 22곳의 입장권 발권 집계와 무인계측기를 통해 이뤄졌다. 단양팔경 제4경인 사인암(舍人巖)은 13만5천682명으로 가장 선호도가 높은 관광지로 조사됐다. 특히 사인암은 매년 1위를 기록한 도담삼봉을 제치고 올 여름 최고 휴가지로 떠올랐다. 드라마 촬영지로 이름난 온달관광지는 10만2천905명 사인암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해 관광명소로 다시 한 번 급부상했다. 연개소문과 태왕사신기, 천추태후 등 다수의 안방사극과 영화를 이곳에서 촬영했다. 고수동굴은 올 여름 유례없는 무더위에 이색 피서지로 관심을 끌며 10만999명이 관람하며 세 번째로 많은 관광객을 유치했다. 물과 시간이 빚어낸 태고의 신비를 간직한 고수동굴은 1년 내내 영상 15℃ 정도로 기온이 일정해 여름에는 냉기를 느낄 만큼 시원하고 겨울엔 따뜻하다. 단양팔경 제1경인 도담삼봉은 올해는 9만2천388명이 방
[충북일보=단양] 한국관광공사가 올해 발표한 2018년 여행트렌드 START 관광지로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이 인기를 끌고 있다. START는 (S)taycation 여행의 일상화·근거리여행, (T)ravelgram 여행스타그램, (A)lone 혼행, (R)egeneration 도시재생·원도심여행, (T)ourist sites in TV programs 여행예능·드라마촬영지의 영문 첫 글자로 이뤄졌다. 대한민국 관광1번지로 알려진 단양군은 START의 특징을 두루 갖춘 인기 관광지다. 최근 핫 플레이스로 떠오른 만천하스카이워크와 단양강잔도를 비롯해 도담삼봉, 다누리아쿠아리움, 선암계곡, 구경시장 등 관광지가 많기로 전국에 이름나있다. 중부내륙에 위치한 단양군은 중앙고속도로와 중앙선 철도가 지나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대부분 지역에서 2∼3시간이면 닿을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이 때문에 주말이 되면 가벼운 차림새의 나들이객으로 주요 관광지마다 북적인다. 적성면 이끼터널과 가곡면 갈대밭, 도담삼봉, 석문 등 아름다운 풍경과 재미난 이야기로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에 다채로운 사진들이 올라와 있다. 단성면
[충북일보] 충북도가 전국 최초로 시행 중인 '일하는 밥퍼' 사업이 일자리 복지 모델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도는 지난해 7월 시작한 일하는 밥퍼 사업 누적 참여 인원이 지난 20일 기준 13만 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말 400여 명 수준이던 하루 참여 인원은 올해 2월부터 1천 명으로 늘었고, 최근 1천500명까지 증가했다. 지난 18일에는 1천6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일하는 밥퍼는 도내 60세 이상 노인이나 장애인 등 취약계층에게 농산물 전처리나 공산품 조립의 일자리를 주고 도가 그 대가를 지급하는 사업이다. 현재 경로당 72곳, 기타 작업장 46곳 등 도내 118곳에서 사업이 진행 중이다. 노인 등 참여자는 하루 최대 3시간 일하면 1만5천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받는다. 이 금액은 도가 협약을 통해 확보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등의 후원금과 일을 맡긴 상인·기업 등이 합쳐 지급한다. '일하는 밥퍼' 사업은 생산적 복지 모델로 자리를 잡으면서 다른 시·도의 벤치마칭 대상으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뉴욕페스티벌 대한민국 국가브랜드 대상에서 복지정책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18억5천만 원의 활동 실비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