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단양군 가곡면 가대2리 마을회가 지난 24일 다목적회관에서 마을 어르신 16명에게 경로 수당 30만원씩을 전달하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이번 경로 수당은 마을 자체 기금으로 마련했으며 지급 대상은 올해 만 75세 이상이 되는 마을 어르신들이다. 이날 행사는 마을 주민들이 처음으로 뜻을 모아 준비한 것으로 앞으로는 매년 만 75세가 되는 해에 해당 어르신들에게 경로 수당을 전달할 계획이다. 조두원 이장은 "연초 마을 회의에서 경로 수당 지급을 결정했다"며 "마을의 역사이자 발전을 위해 애써 오신 어르신들께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정성껏 준비했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가 신학기를 맞아 청소년들의 원활한 학교적응과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3월부터 5월까지 지역 초·중·고 11개교를 대상으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는 학교폭력의 심각성을 알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으며 청소년들이 올바른 대처 방법을 익힐 수 있도록 예방 교육도 함께 하고 있다. 또한 또래 관계 개선과 갈등 해결을 돕기 위한 집단상담을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인간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특히 신입생과 선후배 간의 친밀감을 높이기 위한 '어울림 한마당' 프로그램을 운영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는 데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다. 이를 통해 청소년들이 학교생활에 긍정적인 경험을 쌓고 서로에 대한 이해와 소통의 기회를 넓히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소년은 지역사회의 희망이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며 "학교폭력 예방과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학교폭력은 물론 다양한 고민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은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언제든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단양군의회가 25일 의회 2층 의장실에서 '2024회계연도 결산검사위원' 위촉식을 열었다. 이번에 위촉된 결산검사위원들은 오는 4월 3일부터 22일까지 20일간의 일정으로 2024회계연도 세입·세출 결산, 제무제표, 기금 사용 내역 등 예산집행 전반에 대해 점검하고 검사의견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앞서 군의회는 지난 11일 열린 제33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현직 의원인 조성룡 의원(대표위원), 김혜숙 의원과, 표동은(전 경제개발국장), 임명혁(전 경제개발국장), 김덕룡(전 보건위생과장), 이철희(전 행정복지국장) 등 민간위원 4명을 포함해 총 6명을 선임한 바 있다. 조성룡 대표위원은 "단양군 세입·세출 결산과 채권·채무 등 전 분야에 걸쳐 재정 건전성, 적정성, 효율성을 중점으로 살펴보고 개선이 필요한 사항은 집행부에 적극 주문해 재정 신뢰도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상훈 의장은 위촉식에서 "지난해 조례 개정으로 결산검사위원을 확대 구성한 만큼 내실 있게 자세히 살펴 주실 것으로 기대된다"며 "군민의 눈높이에서 투명하고 공정하게 전문성과 경험을 충분히 발휘해 달라"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서충주농협은 농업인들의 실익 증대를 위해 최근 관내 농업인들에게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최근 시설채소 가격 하락으로 농가들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가운데, 서충주농협은 시설채소 재배 농가 12곳에 1천100만원 상당의 유기물 발효 부숙 촉진제 730개를 전달했다. 이번 지원은 농가의 생산성을 높이고 토양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주기 위한 조치로, 서충주농협은 앞으로도 영농자재, 하나로마트 교환권, 경로당 운영비, 비료 등의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조합원의 영농활동과 복지 향상에 힘쓸 계획이다. 김광진 조합장은 "상추를 비롯한 시설채소 가격 하락으로 조합원 여러분의 시름이 깊어져 안타깝다"며 "서충주농협은 조합원들의 실익 증대와 복지 향상을 위해 항상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서충주농협은 농업인의 안정적인 영농활동을 돕기 위해 다양한 지원 사업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충주소방서는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25일 산불 예방 행동수칙을 안내했다.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2020~2024년) 동안 봄철 평균 248건의 화재가 발생했으며, 계절별 화재 재산 피해율이 80.4%로 가장 높았다. 이는 봄철의 건조한 기후와 강한 바람이 작은 불씨도 대형 화재로 번질 위험이 크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충주소방서는 산불 예방을 위한 행동수칙을 적극 홍보하고, 화재 예방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소방서는 산불 예방을 위해 시민들에게 △입산통제구역 및 폐쇄된 등산로 출입 금지 △산림 및 인접지에서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산 시 라이터 등 인화물질 소지 금지 △논·밭두렁 및 쓰레기 소각 금지 등의 행동수칙을 준주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와 함께 시민들이 산불을 발견할 경우 즉시 119 또는 관계기관에 신고할 것을 강조했다. 전미근 소방서장은 "작은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은 막대한 재산 피해뿐만 아니라 인명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시민 모두가 산불 예방 수칙을 준수해 안전한 봄철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충북일보] 충주상업고등학교가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서 주관하는 '2025 특성화고 인력양성사업' 중 '특화형 신기술 중점 사업'에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충주상고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 교육환경을 구축하고, 실무 중심의 신기술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특성화고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산업 변화에 대응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마련된 사업이다. 충주상고는 2014년부터 해당 사업을 운영해왔으며, 취업 우수 학교로서 8차례나 우수학교로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전국에서 단 4개 특성화고가 선정됐으며, 충북에서는 충주상고가 유일하게 포함됐다. 충주상고는 이번 사업을 통해 최신 전자상거래 및 디지털 비즈니스 기술을 교육과정에 적극 반영할 예정이다. 특히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등 신기술을 활용한 실무 교육을 강화해 학생들의 취업 역량을 높이는 데 집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ERP(기업자원통합관리) 부문의 신기술 중점 사업을 추진하며,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들의 취업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졸업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고, 특성화고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김정기
[충북일보] 충주 미덕중학교는 최근 학생회 임원 30명을 비롯한 교사와 학생들이 함께하는 '정(情)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2·3학년 선배들이 신입생인 1학년을 따뜻하게 맞이하기 위해 기획됐다. 학생회 임원들은 "미덕중학교 입학을 축하해", "학교폭력 NO! 친구 사랑 YES" 등의 구호를 외치며 활기찬 등굣길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 학생들과 교사 50명이 등교하는 모든 학생을 환영하며 인사하고, 포옹하며 따뜻한 마음을 나눴다. 특히 학생들에게 초코파이를 나눠주며 서로를 응원하는 모습이 훈훈한 감동을 자아냈다. 김진환(3년) 학생회장은 "학교폭력 예방은 작은 관심과 배려에서 시작된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배려하며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희영 교장은 "학생들이 주도적으로 행사를 기획하고 실천하는 모습이 정말 자랑스럽다"며 "오늘처럼 밝고 따뜻한 분위기가 학교생활 속에서도 계속 이어지길 바라며, 앞으로도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 문화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미덕중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서로를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를 조성하며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이 이어지며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연수동 솔향기누리봉사회는 25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연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2025년 자원봉사 릴레이의 14번째 활동으로, 봉사회 회원 15명이 겉절이, 돼지불고기, 마른반찬 등을 정성껏 준비해 37가구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같은 날, 대소원면 서충주에 위치한 코아키즈 어린이집 원아 10여명은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6㎏의 우유팩을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마신 후 남은 우유 을 깨끗이 씻고 펼쳐 모은 후, 이를 6장의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쓰레기 재활용 방법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와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생명공학전공 최의환 교수 연구진이 배아줄기세포에서 코히신(cohesin)과 컨덴신(condensin)의 염색체 안정성 조절 기전을 세계 최초로 규명했다. 25일 교통대에 따르면 연구진은 감수분열 과정에서만 존재한다고 알려진 REC8 단백질이 배아줄기세포 특이적으로 체세포 분열 과정에서도 발현됨을 밝혀냈다. REC8 단백질은 염색체 구조를 유지하고, 감수분열 코히신 단백질과 상호작용하며 안정적인 염색체 분리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염색체는 생명체의 필수적인 유전정보를 담고 있으며, 정확한 분열과 재조립 과정은 여전히 생명과학의 핵심 연구 주제 중 하나다. 연구진은 REC8 코히신을 억제할 경우, 컨덴신 복합체의 비정상적 결합과 단백질 과다발현이 유도되면서 염색체 분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사실을 규명했다. 이번 연구는 배아줄기세포에서 특이적으로 발생하는 현상을 밝힌 것으로, 코히신과 컨덴신 기능 이상으로 발생하는 유전 질환 연구 및 응용 연구에도 중요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연구 논문은 세계적인 권위의 학술지인 '네이처(Nature)'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
[충북일보] 충주시가 오는 4월 9일까지 2025년도 개별주택 30,534호에 대한 가격 열람 및 의견 청취를 시행한다. 개별주택가격은 주택의 건물과 부속 토지를 포함해 일체로 평가한 가격이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선정한 표준주택(1천847호)을 기준으로 산정되며, 한국부동산원의 검증을 거쳐 확정된다. 이 가격은 국세·지방세 등 각종 조세 부과의 기준이 되는 중요한 자료로 활용된다. 때문에 주택 소유자들은 반드시 확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주택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은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또는 시청 세정과 및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개별주택가격을 열람할 수 있다. 또 개별주택가격에 대한 의견이 있는 경우 세정과 또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비치된 서식을 작성해 의견을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의견을 바탕으로 가격 산정의 적정 여부를 조사·검증한 후, 그 결과를 의견 제출자에게 통보할 계획이다. 이번 개별주택가격은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4월 30일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개별주택가격은 조세 부과의 기준으로 활용되는 중요한 자료"라며 "소유자들이 관심을 가지고 적정성을 확인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충주 /
[충북일보] 충주시는 최근 천안, 세종, 청주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잇따라 발생함에 따라 행정명령과 방역기준 공고를 추가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철새 북상과 봄철 기온 상승으로 인한 전파 위험 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시행 지역은 AI 위기 경보 '심각' 단계인 경기, 충남, 충북, 경북, 전북, 전남, 세종 등 7개 시·도 가금농장, 축산관계시설과 차량 등을 대상으로 한다. 시행 기간은 전국 방역지역 이동 제한 해제 시까지 적용된다. 해당 지역은 축산차량의 거점 소독시설 소독 후 진입, 특정 차량 외 농장 출입 금지, 산란계 또는 메추리 농장의 분뇨 반출 제한 등 총 11가지 행정명령이 시행된다. 또 농장 진입로 생석회 도포, 차량의 2단계 소독과 소독 필증 확인과 보관 등 8가지 방역기준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행정명령과 방역 수칙을 위반하게 되면 과태료 처분과 함께 살처분 시 정부 보상금 감액 등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AI 발생이 계속 늘고 있는 만큼 농가 스스로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며 "작은 방심이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방역 수칙과 행정명령을 철저
[충북일보] 충주시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과 환경보호 활동이 이어지며 따뜻한 온정이 전해지고 있다. 연수동 솔향기누리봉사회는 25일 충주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연수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홀로 사는 노인을 위한 반찬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번 봉사는 2025년 자원봉사 릴레이의 14번째 활동으로, 봉사회 회원 15명이 겉절이, 돼지불고기, 마른반찬 등을 정성껏 준비해 37가구에 전달했다. 이를 통해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식사를 제공하는 동시에 지역 내 돌봄 문화를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 같은 날, 대소원면 서충주에 위치한 코아키즈 어린이집 원아 10여명은 대소원면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6㎏의 우유팩을 전달했다. 어린이들은 마신 후 남은 우유 을 깨끗이 씻고 펼쳐 모은 후, 이를 6장의 종량제봉투로 교환하며 재활용의 중요성을 직접 체험했다. 이번 활동을 통해 아이들은 쓰레기 재활용 방법을 배우고, 환경 보호의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조길형 시장은 "이웃을 위한 봉사와 환경보호 활동을 실천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가 지속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당초 올 여름부터 추진될 예정이었던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다소 늦춰질 전망이다. 대현지하상가 청년특화지역 조성사업이 연기된 것은 지난해 청주시의회의 관련 예산 삭감으로 한 차례 연기된 데 이어 두 번째다. 올해 초만 하더라도 시는 6월이나 7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지만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자인 대현프리몰과의 협의과정에서 보상금 산정 등을 이유로 사업이 지연되면서 현재까지 첫 삽을 뜨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대현지하상가 운영권을 가지고 있던 대현프리몰의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됐고, 이에따라 공사 자체가 늦춰지게 됐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올해 초부터 시는 대현프리몰 측과의 협의를 통해 계약 잔존기간에 대한 보상액 협상에 나섰다. 대현프리몰은 오는 2028년까지 성안동 지하상가를 기부채납방식으로 사용할 예정이었지만 운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조기에 영업을 종료했다. 이에따라 시는 이곳을 청년특화공간으로 꾸미기로 결정하고 대현프리몰의 남은 계약기간에 대한 보상비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보상비 지급과 운영권 취소 절차가 지연되면서 전체 공사 기간도 늘어나게 됐다. 그러면서 시는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강원과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완성을 위한 핵심 시설인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의 조기 추진에 적신호가 켜졌다. 서울과 부산을 잇는 기존 경부선과 연계해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한반도 X축 철도망 구축도 더디게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치권 등에 따르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해 국회에 제출된 '2025년도 2회 정부 추가경정예산안'에 충북선 철도 고속화 사업 예산이 100억 원 감액됐다. 애초 이 사업은 올해 본예산에 199억 원이 반영됐다. 지난 4월 확정된 1회 추경에도 변동이 없었지만 이번 추경에서 사업비의 절반이 삭감됐다. 정부는 기본설계 결과 총사업비가 과다 증액되면서 이에 따른 사업 적정성 재검토가 시행되며 이월액이 누적됐다는 이유를 들었다. 국가철도공단에 유보금 582억 원이 발생한 만큼 이를 우선 사용할 것을 요구하고 나선 것이다. 이에 따라 충북선 철도 고속화 추진에 차질을 빚을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지난해 8월 기본설계에 들어간 이 사업은 애초 2019년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기본계획 수립 과정에서 노선의 고속화와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일부 구간의 직선화 등이 추가됐다. 이에 총사업비는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