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해온 시계보석박람회인 스위스 바젤월드가 100만스위스프랑(약 8억원)에 달하는 보석을 도둑맞았다고 현지 당국자들이 14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바젤 검찰 대변인인 피터 길에 따르면 바젤월드가 개최되기 전인 지난 10일 전시장의 진열대에 진열을 마친 뒤 이 같은 도난사고가 발생했다. 버나드 켈러 바젤월드 대변인은 "최근 발생한 도난 사건 가운데 가장 피해가 컸다"면서도 "보안은 철저히 유지하고 있었다"며 보안 방법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박람회는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 바젤월드는 지난 12일 개막해 오는 19일 막을 내린다. 전시회에는 전 세계 45개국의 2000여 명이 출품한 보석들이 전시된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권오승 공정거래위원장이 담합을 강요하거나 협박하는 악질 기업은 담합사실을 자진 신고해도 과징금이나 고발 등의 제재 감면을 축소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권 위원장은 지난 13일 출입기자단을 대상으로 하는 브리핑과 오찬 간담회에서 "다른 기업에게 담합을 강요하거나 협박하는 경우에는 담합사실을 자진 신고해도 과징금을 전액 면제해주지 않고 감면폭을 축소하는 등 차등 적용하는 방향으로 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보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공정위는 담합에 가담했어도 이를 공정위에 자진 신고하거나 관련 자료를 제공하는 등 조사에 협조하면 고발이나 과징금 부과 등의 제재 조치를 면제 또는 경감해주는 자진신고자 감면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담합에 주도적으로 가담해 제품가격 인상 등으로 부당 이익을 챙겨도 공정위에 담합 사실을 자진 신고하면 과징금이나 검찰 고발 등의 제재를 면제해주는 것은 부당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권 위원장은 이와 함께 담합을 자진 신고하고 자료를 제공해도 실질적으로 담합사실 입증에 도움이 되는지 여부와 첫 번째 신고자와 두 번째 신고자에 대한 과징금 감면율 차등 적용이 타당한지 등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제도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준기 씨는 태(態)가 고우시더라고요." 1천200만 관객을 동원한 ‘왕의 남자‘의 스타 이준기. 단숨에 한국의 별이 된 그는 여자한복을 훌륭하게 소화하는 고운 맵시 때문에 영화에 공길 역으로 출연하는 행운을 얻었는지도 모른다. 태가 곱지 않아서 ‘왕의 남자‘의 최종 오디션에서 고배를 마셨는지는 모르지만 배우 강인형(28)은 김기덕 감독의 신작 ‘숨‘(김기덕필름 제작)에서 고운 자태가 아닌 연기력으로 인정받았다. 배우에게 연기력으로 인정받는 것만큼 기분 좋은 일은 없을 듯하다. 형 집행을 앞둔 사형수 장진(장전ㆍ張震)과 남편의 외도로 실의에 빠진 여자 연(지아)의 러브스토리 인 ‘숨‘에서 강인형은 장진을 사랑하는 ‘어린 죄수‘로 출연한다. 남자를 사랑하는 역할이다. 김기덕 감독은 "강인형 씨의 연기력이 출중해 작은 역할이었던 어린 죄수의 비중을 키웠다"고 말했다. ‘숨‘은 장진과 연의 사랑 이야기를 기본 축으로 하지만, 어린 죄수는 두 사람과 삼각관계를 이루며 또 다른 숨의 의미를 전달한다. 이 영화에서 숨은 인간관계를 통한 구원을 의미하는 말. 어린 죄수 또한 사형수 장진에게 숨의 의미로 다가가는 인물이다. "감독님이 연기력을 칭찬하시더라"고 말
‘신동‘ 시드니 크로스비(20)가 터뜨린 결승골에 힘입어 피츠버그 펭귄스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플레이오프에서 오타와 세네터스를 꺾고 1승1패를 기록했다. 올 시즌 포인트왕 크로스비는 15일(한국시간) 캐나다 오타와 스코시아뱅크플레이스에서 열린 이스턴컨퍼런스 플레이오프 1라운드 2차전 3-3으로 맞선 3피리어드 11분께 골대 앞 오른쪽에서 마크 레키의 패스를 받아 퍽을 가볍게 밀어넣었다. 크로스비는 이날 1피리어드 라이언 휘트니의 선제골을 도왔고 1차전 1골에 이어 플레이오프 2골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피츠버그는 2피리어드에 일방적으로 밀려 1-2로 뒤졌지만 3피리어드 들어 베테랑 게리 로버츠와 조던 스탈이 크로스비와 함께 3골을 몰아치며 1패 후에 1승을 거뒀다. 피츠버그는 지난 시즌 승점 58점으로 이스턴컨퍼런스 애틀랜틱디비전 최하위에 그쳤지만 올 시즌 47승-24패-9연장패로 승점 105점을 올리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2000-2001 시즌 이후 처음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한편 뉴욕 레인저스는 애틀랜타 스래셔스를 2-1로 누르며 2연승을 달렸고 한국계 박용수가 뛴 뉴욕 아일랜더스는 주전 골리 릭 디피에트로가 부상을 털고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표도르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레더보이드보레츠 체육관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국가대항전 성격의 ‘M-1 보독파이트‘ 대회에서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매트 린들런드(36)에게 1회 시작 2분 38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탭아웃승을 따냈다. 그동안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FC에 출전해 왔던 표도르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관전한 올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 지난해 12월31일 일본에서 열린 ‘프라이드 남제(男祭) 2006‘에서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상대로 1회 탭아웃승을 거둔 표도르는 4개월여 만에 다시 1승을 추가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6승1패로 올라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은메달리스트인 린들런드는 키 183cm에 몸무게 84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 뛰어난 타격 기술까지 갖췄지만 표도르의 노련미를 당해내지 못했다. 1회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린들런드는 왼손 훅을 날리며 돌진, 표도르에게 클린치를 시도하며 테이크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일본 진출 이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켜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1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 팀이 0-5로 끌려가던 8회초 우완투수 우메쓰 도모히로가 초구로 던진 시속 134㎞ 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병규는 일본에서 13경기만에 첫 홈런을 때리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날까지 장타로는 2루타 2개에 그쳤던 이병규는 일본 투수들의 공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앞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양산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우완선발 오타케 간을 상대로 2루수 뜬공에 그친 뒤 3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5회 2사 1,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300(50타수 15안타)로 약간 올라갔다. 주니치는 1-6으로 패했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 변함없이 4번타자와 1루수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
세계최대 검색업체인 구글은 13일 인터넷 광고업체인 더블클릭을 31억달러의 현금을 지급하는 조건으로 인수하기로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구글은 288억달러에 달하는 인터넷 광고업 시장에서 최고 강자의 자리를 놓고 벌인 마이크로 소프트와의 한판 승부에서 당당히 승리를 거두게 됐다. 또 더블클릭의 대주주인 사모펀드 ‘헬먼 앤 프리드먼‘도 돈방석에 올라앉게 됐다. 헬먼 앤 프리드먼은 지난 2005년 더블클릭을 11억달러에 인수했었다. 구글의 이번 더블클릭 인수대금은 작년 11월 유투브의 16억5천만달러를 훨씬 상회한다고 블룸버그 통신은 전했다. 이번 인수전은 구글과 마이크로 소프트, 야후와 AOL 등 인터넷 서비스 분야의 `빅 포‘가 온라인 광고 중개시장을 놓고 벌인 승부라는 점에서 그동안 많은 관심을 불러 모았다. 96년 2명의 벤처기업가가 지하실에서 차린 작은 회사에서 출발한 더블클릭은 인터넷 붐을 타고 90년대 후반 최고의 전성기를 구가하기도 했으나 시장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지 못해 야후 등 경쟁업체들에 밀리면서 헬먼 앤 프리드먼에 매각됐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서울 용산 미군기지 81만평 전부가 공원으로 만들어지게 될 전망이다. 서울시 이인근 도시계획국장은 13일 국회 건설교통위원회가 주최한 `용산공원 조성 관련법 제정에 관한 공청회‘에 참석, "최근 국무조정실, 건설교통부, 서울시 간 실무협의 결과 미군기지 81만평 전부를 공원으로 만들고 건교부 장관이 용도지역 변경권한도 갖지 않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 미군기지 이전 후 공원 조성방향에 대한 정부와 서울시 간의 이견이 해소돼 용산 공원 조성이 다시 탄력을 받게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국회에 계류 중인 `용산 민족.역사공원 조성 특별법‘ 제 14조는 ▲공원의 기능 및 효용증진 ▲기존시설의 합리적 활용 ▲지하공간에 공원시설 및 상업.업무 등 필요한 시설설치에 대해서는 건교부 장관이 용도지역을 변경할 수 있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 법안에 따르면 자연녹지 지역인 용산 공원의 용도를 상업지역이나 주거지역으로 변경해 빌딩이나 주거시설을 건축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시는 용도지역 변경권한이 법안에 포함된데 대해 "용산공원에 상업시설이나 주거시설 등을 설치하는 것은 용산공원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이라며 "용산공원을 자연 그대로의 생태공원으로 만들어야
서울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옛 `양은이파‘ 두목 조양은(57)씨를 긴급체포해 조사중이라고 1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13일 밤 서울 시내 모처에서 조씨를 붙잡은 뒤 긴급체포했으며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폭력ㆍ갈취 등 혐의로 조씨를 조사한 후 혐의가 인정되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공범 검거에 나설 예정이다. 조씨는 1978년에 폭력조직 `양은이파‘를 조직해 한때 `서방파‘, `OB파‘와 함께 전국 폭력계를 3분했으나 1980년 범죄단체 결성 등 혐의로 구속돼 15년형을 선고받았다. 조씨는 1995년 만기출소한 후 옥중에서 약혼한 당시 29살의 동시통역사 김모씨와 결혼식을 올리는가 하면 자전적 영화 `보스‘를 제작, 직접 주연을 맡는 등 화제를 뿌리기도 했다. 독실한 종교인으로 TV토크쇼까지 출연하는 등 유명인사가 된 조씨는 그러나 1996년 8월 억대의 스키 회원권을 갈취한 혐의 등으로 검찰에 다시 구속돼 징역 2년을 선고받고 1998년 8월 만기출소했다. 당시 조씨는 "이제는 진짜로 신앙생활에 전념하겠다"며 모 신학교에 입학하고 실직 노숙자의 발을 씻겨주는 ‘세족식‘에 참가하는 등 바뀐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노력했지만 필리핀을 드나
청주 상당경찰서는 14일 청주시내 제화점을 돌며 상습적으로 구두를 훔친 혐의(특가법상 절도)로 이모(47.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 2월16일 오후 2시께 청주 상당구 성안길의 한 제화점에서 손님이 많아 혼잡한 틈을 이용해 진열대에 있던 시가 14만5천원 상당의 여성용 구두 한켤레를 훔치는 등 8차례에 걸쳐 청주시내 제화점에서 326만원 상당의 구두와 가방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씨는 최근까지 병원 정신과에서 치료를 받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전 헤비급 세계챔피언 마이크 타이슨(41)이 올 여름 인도 영화 홍보 영상물을 찍는 한편, 재판에도 출석하는 등 오랜만에 바쁜 나날을 보낼 전망이다. 타이슨은 올 여름 인도에서 제작한 코미디 영화인 `풀 앤 파이널(Fool n Final)‘ 홍보를 위한 영상물에 출연할 예정이라고 14일(한국시간) AP 통신이 보도했다. `풀 앤 파이널‘은 두 명의 다이아몬드 도둑이 중동에서 인도까지 배로 운반되는 보물을 두고 싸운다는 내용의 코미디 영화다. 타이슨은 영화에는 출연하지 않지만 출연 배우들과 함께 홍보 영상물에서 인도 대중가요에 맞춰 춤을 출 계획이다. 영화를 찍는 틈틈이 미국에서 열리는 마약 소지 혐의 재판에도 출석해야 한다. 애리조나주 법원은 최근 타이슨에게 현지시각 8월20일에 열리는 재판에 출석하라고 명령했다. 그는 지난해 12월 애리조나 스코츠데일에서 옷 주머니와 차에서 코카인이 발견됐다는 이유로 체포됐다. 검찰은 타이슨의 혐의가 모두 유죄로 인정될 경우 최고 형량인 징역 7년6개월을 구형할 것이라고 엄포를 놓은 상태다. 20세 때인 1986년 사상 최연소 헤비급 챔피언에 오른 타이슨은 1992년 강간죄로 징역 6년형이 선고돼 3년간 복역
입대 영장을 받은 그룹 H.O.T 출신 솔로가수 장우혁(29)이 입소 후 재검을 받은 결과 입영이 미뤄져 귀가했다. 장우혁의 소속사인 스펀지엔터테인먼트는 13일 "10일 입대 영장이 나온 것은 사실"이라면서 "더 이상 연기가 어려워 그날 경기도 의정부의 306보충대에 입소해 3박4일간 머물며 국군양주병원에서 신체검사를 받았다. 그 결과 턱관절 이상이 인정돼 입영이 연기됐고 오늘 자택으로 귀가 조치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군 면제가 아닌, 입대 연기 조치"라며 "당분간 병원에 다니며 턱관절 탈골 치료를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장우혁은 지난해 10월 2집을 발표하고 활동하던 중 턱관절이 탈골돼 활동을 중단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