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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04.15 00:19:4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병규(33.주니치 드래곤스)가 일본 진출 이후 첫 홈런을 쏘아올렸다.

그러나 이승엽(31.요미우리 자이언츠)의 방망이는 침묵을 지켜 무안타에 그쳤다.

이병규는 14일 히로시마 시민구장에서 열린 일본 프로야구 히로시마 도요 카프와 원정경기에 중견수 겸 5번 타자로 선발출장, 팀이 0-5로 끌려가던 8회초 우완투수 우메쓰 도모히로가 초구로 던진 시속 134㎞ 짜리 바깥쪽 직구를 밀어쳐 좌측펜스를 넘기는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이로써 이병규는 일본에서 13경기만에 첫 홈런을 때리면서 최근 3경기 연속 무안타의 부진에서 탈출했다.

전날까지 장타로는 2루타 2개에 그쳤던 이병규는 일본 투수들의 공에 점차 익숙해지면서 앞으로 큼지막한 타구를 양산할 가능성을 높였다.

이병규는 2회 첫 타석에서는 우완선발 오타케 간을 상대로 2루수 뜬공에 그친 뒤 3회에는 볼넷을 얻었고 5회 2사 1, 2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었다.

이날 3타수 1안타 1타점를 기록한 이병규의 시즌 타율은 0.300(50타수 15안타)로 약간 올라갔다.

주니치는 1-6으로 패했다.

이승엽은 도쿄돔에서 벌어진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경기에 변함없이 4번타자와 1루수로 출장했지만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1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2루수 정면으로 날아 간 이승엽은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6회에는 투수 앞 땅볼로 아웃됐다.

8회 마지막 타석에서도 이승엽은 2루수 땅볼에 그쳐 시즌 타율이 0.264로 떨어졌다.

산발 7안타에 그친 요미우리는 2-6으로 졌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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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