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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도르, 린들런드에 1회 탭아웃승

사용한 글러브는 경매서 1억5천만 원에 낙찰

  • 웹출고시간2007.04.15 11:46: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얼음 황제‘ 표도르 에멜리아넨코(31.러시아)가 올해 처음으로 출전한 종합격투기 대회에서 승리를 거뒀다.

표도르는 15일(한국시간) 오전 러시아 제2의 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레더보이드보레츠 체육관에서 열린 미국과 러시아의 국가대항전 성격의 ‘M-1 보독파이트‘ 대회에서 시드니올림픽 은메달리스트 매트 린들런드(36)에게 1회 시작 2분 38초 만에 암바(팔꺾기)로 탭아웃승을 따냈다.

그동안 일본 종합격투기 대회인 프라이드FC에 출전해 왔던 표도르는 이날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직접 관전한 올해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했다.

또 지난해 12월31일 일본에서 열린 ‘프라이드 남제(男祭) 2006‘에서 마크 헌트(뉴질랜드)를 상대로 1회 탭아웃승을 거둔 표도르는 4개월여 만에 다시 1승을 추가했다. 종합격투기 통산 전적은 26승1패로 올라갔다.

2000년 시드니올림픽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은메달리스트인 린들런드는 키 183cm에 몸무게 84kg의 건장한 체격 조건에 뛰어난 타격 기술까지 갖췄지만 표도르의 노련미를 당해내지 못했다.

1회 시작을 알리는 종이 울리자마자 린들런드는 왼손 훅을 날리며 돌진, 표도르에게 클린치를 시도하며 테이크다운을 노렸다.

하지만 표도르는 린들런드의 힘을 역이용, 되치기로 상대를 넘어뜨린 뒤 전세를 뒤집었다. 주도권을 잡은 표도르는 이후 린들런드 위에 올라타 자신의 특기인 파운딩(내리꽂는 펀치)을 계속해서 퍼부었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팔꺾기를 시도했다.

결국 린들런드는 1회 종료 2분 22초를 남기고 표도르의 암바 기술에 왼팔이 걸리자 경기 포기 의사를 알렸다. 린들런드는 이번 패배로 20승5패가 됐다.

표도르는 경기가 끝난 뒤 "이 대회를 보기 위해 세계 각국에서 이곳까지 온 관객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면서 "뜨거운 응원도 고맙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경기가 끝난 뒤 링 아래로 내려온 표도르의 어깨를 두드려주며 승리를 축하해 줬다.

한편 표도르가 이날 사용했던 글러브는 경기가 끝난 뒤 즉석 경매로 나와 한 러시아인에게 400만 루블(약 1억5천만원)에 낙찰됐다. 경매가 100만 루블로 시작됐던 이 글러브에는 표도르와 영화배우 장 클로드 반담의 친필 사인이 담겨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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