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강행할 경우 강력한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김숙 유엔 주재 대사가 4일(현지시간) 전했다. 이번달 안보리 의장인 김 대사는 이날 기자들에게 "북한의 핵실험이 임박한 것으로 보인다"며 "확실히 북한 핵실험장의 활동이 매우 분주하다. 모두가 지켜보고 있다"고 했다. 그는 "모두가 한결같고 확고하며 단호하다"며 "북한이 도발을 강행하면 매우 강력한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정부는 북한이 3차 핵실험을 도발할 경우 강력한 대북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경고했다.류우익 통일부 장관과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새누리당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북한의 핵실험 동향과 도발시 대응책을 보고하면서 이 같이 밝혔다고 이상일 새누리당 대변인이 전했다.류, 김 장관은 "북한의 3차 핵실험 저지를 위해 다각적으로 준비 중"이라며 "긴밀한 한·미 공조와 유엔안보리 이사국과의 협의를 통해 북한이 핵 개발을 지속하는 것은 국제사회의 고립과 북한 주민의 민생을 악화시킬 것이란 일관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고 했다.특히 이들은 "북한이 추가 도발을 할 감행시엔 유엔 안보리결의 2087호에 따라 강력한 대북 추가 제재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며 "안보리 제제의 실효적 이행으로 북한이 추가적 도발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도록 하겠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북한의 3차 핵실험이 임박하면서 국제사회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이번 핵실험은 그 위력이 히로시마 원자폭탄급에 달할 것이란 분석과 함께 탄두 소형화에 초점이 맞춰졌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북한이 핵실험을 통해 지난해 12월 쏘아올린 장거리 로켓에 장착이 가능할 정도로 탄두 소형화에 성공할 경우 우리나라는 물론 미국과 일본 등 주변국들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북한의 핵위협이 현실에 근접하면서 우리 군의 대응책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군은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조기경보레이더와 요격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또 선제 타격을 목표로 탄도미사일, 유도무기, 순항미사일 등도 전력화했거나 도입을 추진 중이다.핵무기와 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포착하기 위해 조기경보레이더인 이스라엘제 '그린파인 레이더' 2대를 실전 배치했다.그린파인은 탐지거리가 500㎞인 지상배치 레이더로 이지스함에 장착된 SPY-1레이더보다 탐지거리는 짧지만 고정배치가 가능하고 범위도 더 넓은 것으로 알려졌다.핵탄두를 탑재한 미사일을 공중에서 요격하는 패트리엇(PAC-2)도 갖추고 있다. 하층 방어 개념으로 요격률이 떨어지는 약점을 보완하기 위해 PAC-3로 성능을 개량하거나
미 존스 홉킨스대 국제대학원 한미연구소 웹사이트 '38 노스'(38North)는 25일 북한이 핵실험을 실시할 준비가 거의 돼 있다고 AP에 밝혔다.38노스는 전날 찍은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를 이같이 밝혔다. 38노스는 2006년과 2009년 핵실험이 있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 위성사진을 판독한 결과 지난달 도로에 눈이 없었고 핵폭탄이 폭발하는 산악지역 터널 봉쇄조치가 내려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38노스는 그러나 핵실험이 지하에서 실시되기 때문에 북한의 진짜 의도를 알아내기는 여전히 어렵다고 말했다. 북한은 24일 미국을 향해 장거리 로켓 발사와 핵실험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북한의 3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으로 국제사회의 우려가 점점 커지고 있는 가운데 북한 핵능력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북한은 앞선 2006년과 2009년 두 차례 핵실험을 거듭하며 폭발력을 높였다는 점을 볼 때 관련 기술력이 진일보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2006년 북한의 1차 핵실험 폭발력은 1킬로톤(㏏)이었다. 2009년 2차 핵실험은 2∼6kt 가량으로 추정됐다.2차 핵실험 당시 인공지진의 강도가 리히터 규모 4.4에 달해 10kt 이상이었을 것으로 보는 시각도 있었다.1kt은 TNT 폭약 1000t의 폭발력과 맞먹는다. 히로시마에 투하된 핵폭탄의 위력이 15kt 가량 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엄청난 폭발력이다.북한이 언급한 높은 수준의 핵실험에 국제사회가 긴장하는 이유는 앞선 두 차례 실험에서 상당한 기술력을 축적한 것으로 추정되는 북한이 3차 핵실험에 성공하면 지난해 12월 장거리 미사일 발사 성공에 이어 국제사회에 진정한 위협이 되기 때문이다.따라서 북한은 이번 3차 핵실험을 통해 폭발력을 10kt 이상으로 높이거나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탑재가 가능하도록 소형·경량화에 집중할 것을 전망된다.핵탄두 소형화를 달성하려면 핵물질(플루토늄 혹은 우라늄)의 양
북한은 23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장거리 로켓 발사에 대한 대북제재안을 채택한 데 대해 "앞으로 한반도 비핵화는 불가능하며 6자회담 등 비핵화 논의도 없을 것"이라고 반발했다.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날 즉각 성명을 내고 "미국의 가증되는 대조선 적대시정책으로 6자회담, 9·19공동성명은 사멸되고 조선반도 비핵화는 종말을 고했다"며 "앞으로 조선반도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보장하기 위한 대화는 있어도 조선반도 비핵화를 논의하는 대화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다. 외무성 성명은 "미국의 적대시정책이 조금도 변하지 않았다는 것이 명백한 조건에서 세계의 비핵화가 실현되기 전에는 조선반도 비핵화도 불가능하다는 최종결론을 내렸다"고 주장했다.북한은 3차 핵실험 가능성도 시사했다. 성명은 "미국의 제재압박책동에 대처해 핵억제력을 포함한 자위적인 군사력을 질량적으로 확대강화하는 임의의 물리적 대응조치들을 취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이어 "우리 혁명무력은 적대세력들의 도발이 계속된다면 그 근원을 송두리째 없애버리는 중대조치를 취할 확고부동한 결의에 충만되어 있다"고 덧붙였다.성명은 또 "우리는 우주의 평화적 이용에 관한 보편적인 국제법에 따라 자주
육군 37사단(사단장 소장 박종진)이 영하의 날씨 속에 8일 오후 2013년 첫 신병 입영행사를 가졌다.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열린 입영행사에는 입영 대상자와 가족·친지, 친구들이 한 자리에 모인 가운데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한 신병들의 힘찬 첫 걸음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냈다. 이들은 야전에 배치되는 즉시 임무 수행이 가능하도록 군인 기본자세 함양을 기초로 강도 높은 교육훈련을 받게 된다. 행군 등 훈련으로 기초전투체력 및 안보상황에 대한 인식과 대적필승의 자신감을 높이기 위한 정신교육, 수류탄·화생방·각개전투·사격훈련 등을 통해 실전 적응능력을 키우게 된다. 신병들은 37사단에서 5주간의 교육훈련을 마친 후 군 복무에 임하게 되며, 이들을 시작으로 사단은 올 한 해 약 5천800여 명의 정예 신병을 양성한다. 증평 / 김성훈 기자
국방부는 병사 복무기간을 18개월로 단축(육군 기준 현 21개월)하겠다는 박근혜 대통령 당선인의 공약에 대해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재검토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당장 단축할 경우 병역자원이 부족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앞서 국방부는 참여정부 때 추진한 18개월 단축 계획에 대해 △병역자원 부족 △군 전투력 약화 등을 이유로 지난 2011년 2월부터 21개월로 동결한 바 있다.국방부는 18개월로 단축할 경우 오는 2021년부터 2029년까지 6천~6만9천명의 병역자원이 부족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김 대변인은 "복무기간 단축 계획을 정밀하게 점검해야 할 것"이라며 "차기 정부가 들어서면 그때 종합적으로 판단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국방부가 17일 북한 장거리 로켓 추진체 잔해를 수거하는 작전을 종료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현실적으로 계속 찾는 작업을 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며 이같이 밝혔다.이어 "고공에서 잔해가 떨어져서 바다에 낙하하면 대개 갯벌에 파묻히게 된다"며 "구역이 워낙 넓어서 현실적으로 찾기 어렵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앞서 군은 지난 14일 0시26분 군산 서방 160㎞ 해상에서 길이 7.6m, 직경 2.4m, 무게 3.2t에 달하는 1단 추진체 잔해를 인양했다.김 대변인은 인양한 1단 추진체 잔해에 대한 분석 정보와 관련해선, "주말부터 조사에 들어갔지만 사실상 오늘부터 조사에 들어간다고 보면 된다.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다"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군 당국이 서해에서 건져 올린 북한 장거리 미사일(로켓) 잔해를 14일 언론에 공개했다.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잔해물 수색과 관련해 일체 공개하지 않겠다던 입장을 바꾼 것이다.북한이 12일 로켓을 기습 발사하면서 대북 정보 분석 능력에 심각한 허점을 노출한 우리 군이 로켓 잔해 인양을 통해 여론 환기를 꾀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국방부에 따르면 해군은 14일 0시26분께 북한이 발사한 장거리 로켓 '은하 3호'의 잔해를 8시간이 넘는 인양작업 끝에 건져 올렸다. 로켓 잔해는 길이 7.6m, 직경 2.4m, 무게 3.2t으로 1단 추진체 연료탱크로 추정된다.로켓 잔해 수거와 관련해 전날 오전까지만 해도 군의 입장은 단호했다. 김민석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잔해 수거활동과 수거내용을 공개할 계획은 없다"면서 "잔해 수거여부는 물론 활동 자체를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국방부는 이런 입장을 불과 서너 시간 만에 뒤집었다. 오후 브리핑에 모습을 드러낸 김 대변인은 "북한의 로켓 1단 추진체로 보이는 물체를 12일 오후에 발견했다"면서 "발견지점은 서해 변산반도에서 서쪽으로 160㎞쯤 되는 곳으로 수심은 80m 가량 된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잔해물 포착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이 장거리 로켓 발사를 한 것에 대해 "명백한 안보리 결의안 위반"이라고 규정했다.안보리는 13일(한국시간) 성명에서 "북한의 이번 로켓발사는 안보리가 결의한 1718호와 1874를 위반한 것"이라며 "북한에 대한 추가 제재 조치가 있을 수 있다"고 밝혔다.이런 가운데 한국과 미국은 북한이 지난 4월 장거리 로켓 발사 이후 8개월 만에 다시 국제사회를 겨냥해 도발을 감행한 점 등을 규탄하며 안보리의 가장 강력한 의결형태인 '결의안'을 추진키로 했다. 특히 미국이 이번 로켓 발사가 미국 본토를 사정권에 두고 있다는 점을 들어 적극 나서는 것으로 알려졌다.안보리 결의는 안보리가 채택할 수 있는 △언론성명 △의장성명 △결의안 중 가장 강력한 의결 형태다. 결의안은 권고사항인 언론성명이나 의장성명과 달리 법적으로 구속력이 있다. 결의안은 미국과 중국, 영국, 프랑스, 러시아 등 5개 상임이사국의 반대 없이 최소 9개 이사국의 동의를 얻어야 채택할 수 있다. 상임 이사국인 중국의 입장이 변수다. 만일 반대를 표할 경우 결의안 채택이 무산될 수 있다.앞서 2006년 북한의 미사일 발사와 1차 핵실험 당시 각각 대북 결의 1695호와 1718호가
김성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12일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와 관련, "엄중한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청와대에서 발표한 정부성명을 통해 "북한의 이번 발사는 탄도미사일 기술을 이용한 어떠한 발사도 금지한 유엔 안보리 결의 1874호 및 1718호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와 발사 철회 요구를 무시하고, 북한이 도발을 강행한데 대해 정부는 국제사회와 함께 강력히 규탄한다"이라며 "이번 발사로 국제사회로부터 더욱 고립될 것"이라고 경고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과 어떤 도발에 대해서도 철통같은 대비태세를 유지하면서 관련국 및 국제사회와 긴밀히 공조해 상응한 조치를 취해나갈 것"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