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중앙 경제지 출신의 김만배가 지인들과 나눈 대화 녹취록이 20대 대통령 선거 이슈를 빨아들이는 '블랙홀'이 되고 있다. 김만배 녹취록 보도가 나오면 여야는 일제히 유리한 내용만 앞세워 상대를 공격하고 있어서다. ◇현직 대법관 기자회견 조재연 대법관이 23일 오후 2시 대법원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했다. 조 대법관은 이른바 대장동 의혹에 등장한 '그 분(천하동인 1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면서 "대선을 앞두고 갑작스럽게 제기된 의혹에 의문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김만배의 '그 분' 논란은 당초 성남시장 시절 이재명 후보를 의미하는 것으로 여론이 형성됐다. 제1야당인 국민의힘의 공세로 '김만배~유동규~이재명'으로 이어지는 소위 커넥션이 공론화된 셈이다. 이재명 후보는 강하게 반발했다. 그러다가 지난 22일 열린 TV토론회에서 '김만배 녹취록'을 근거로 조재현 현직 대법관을 언급했다. 이에 대해 조 대법관은 "그동안 여러 언론에서 사실 여부를 문의했고, 해명이 이뤄졌다"고 말한 뒤 "허위 내용이기 때문에 일과성으로 끝날 줄 알았다"며 "그래서 직접적으로 정면대응을 하지 않으려고 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 의혹보도가 들
[충북일보] 윤석열 대선 후보 공식선거운동 기간 9일째인 23일 오후 국민의힘 충주당협은 충주시 성서동 차없는 거리에서 이종배(충북총괄선대위원장) 국회의원, 나경원 전 원내대표, 유의동 정책의장과 합동 유세를 가졌다. 이날 합동유세에는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시민들과 당원 등 1천여 명이 몰려 윤 후보에 대한 지지와 응원을 보냈다. 이종배 의원은 유세차에 올라 "현장을 가득 메운 인파를 향해 이렇게 추운 날 유세장을 찾아주신 시민들께 감사하다"며 "이 기세를 모아 윤석열 후보의 압도적인 당선과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내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남은 15일 동안 나만 한표 찍지 말고 가족, 친지, 이웃에게도 연대의식을 갖고 전파하자"며 충주시민의 결집을 호소했다. 나경원 전 의원은 "민주당 정권 5년은 기회를 박탈당하고 과정은 불공정했다"며 "3월 9일은 무능하고 위선적인 민주당 정권을 끝장내는 역사적인 날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민주당 정권은 청년들의 일자리와 집을 살 꿈을 빼앗아가고 있을 뿐 아니라 대북 굴종 외교로 안보까지 무너지고 있고 대장동 비리, 성남FC후원금 비리, 말 바꾸기 등 신뢰할 수 없는 사람이라며 윤석열 후보
[충북일보] 대선을 10여일 앞두고 여야가 23일 괴산에서 '대리 격돌' 했다.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날 괴산읍 시내버스터미널 앞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원유세에 나섰다. 송 대표는 "대전·광주·울산도 광역자치단체지만 시립병원이 없다. (이 후보 재직 때) 성남에서 2013년 시립의료원을 착공해 이번 코로나19 때 시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했다"며 "성남시장 시절 전임자가 남긴 부채 7천억 원을 갚았다. 청년기본소득을 실시하고 판교 테크로밸리를 확장하는 등 경기도 최고의 지방자치단체로 바꿔놨다"고 이 후보의 치적을 내세웠다. 이어 "이 후보는 민주당 깃발을 들고 지금까지 한 길로 걸어왔다. 한 번도 좌고우면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잠시 후 국민의힘은 부친의 고향이 영동인 나경원 전 원내대표를 내세웠다. 나 전 원내대표는 괴산읍 시계탑사거리 유세차에 올라 "27년 공직생활을 깨끗이 했다. 살아 있는 권력에 당당히 맞서서 반듯하게 살았다. 누구보다 정의롭고 똑바로 할 수 있는 윤 후보야말로 망가진 이 대한민국을 바로 만들 수 있다"고 윤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이어 "문재인 정권을 이번에 반드시 심판해야 한다. 이번엔 충청의
[충북일보] 충북 청주시상당구선거방송토론위원회가 주관하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자 합동방송연설회가 24일 밤 10시 50분부터 11시 45분까지 55분간 MBC충북을 통해 방송된다. 녹화방송으로 진행되는 이번 연설회는 MBC충북 구본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중계된다. 오는 3월 9일 선거를 앞두고 마련된 합동방송연설회는 당초 24일 밤 10시 30분부터 중계방송 예정이었으나, 방송사 사정으로 방송시작 시간이 변경됐다. 연설 시간은 후보자별 10분이며 연설 순서는 추첨을 통해 △무소속 김시진(기호 5) △무소속 안창현(기호 7) △무소속 박진재(기호 6) △국민의힘 정우택(기호 2) 후보 순으로 진행된다. 방송 당일 시청하지 못한 유권자는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누리집(debates.go.kr)·유튜브·네이버TV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사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는 23일 법인세 인하, 설비투자와 연구개발(R&D)투자 세제혜택 확대, 노동개혁·기업규제타파 등 경제활성화 방안을 밝혔다. 정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 "세계 주요국들은 자국 기업의 국제경쟁력 확보와 해외기업 유치를 위해 법인세 인하 경쟁을 추진했지만 지난 5년간 민주당 정권은 글로벌 추세에 역행하는 '청개구리식' 법인세 인상을 추진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결과 법인세 최고세율은 2010년 우리나라는 22.0%로 OECD 평균(23.3%)보다 낮았지만, 2019년에는 우리나라가 25.0%로 OECD 평균(21.7%)보다 높아졌다"며 "법인세 과표구간을 단순화하고 세율을 인하해 기업의 부담을 경감시키고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약속했다. 정 후보는 "주 52시간 근무제를 유연화해 기업 근무 환경을 개선하고 기업의 R&D 세제 혜택 확대 등을 통해 기업의 투자확대를 유인하겠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지난 5년 동안 민주당 정권은 세계 경제동향에 역행하는 '청개구리식 포퓰리즘 정책'으로 우리나라의 경쟁력을 악화시켜 왔다"며 "정부 주도 사회주의 경제정책에서
[충북일보] 무소속 김시진(사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3일 아동 돌봄·영유아 놀 권리 보장 등 대표 공약을 발표했다. 김 후보는 이날 "교육정책전문가, 엄마, 청주시민으로서 저의 경험을 담았다"며 △출발선 평등을 위한 아동 돌봄·영유아 놀 권리 보장 △아이 키우기 좋은 대한민국 △청년 주거·창업 특구로 구도심 활성화 등으로 구성됐다. 김 후보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단계적으로 통합해 차별 없는 통합 돌봄과 유아 3년을 국가가 무상의무교육으로 책임지도록 하겠다"며 "아이들이 마음껏 뛰놀 수 있도록 영유아의 놀 권리 보장하고 지역 공공 놀이 공간프로그램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어머니와 아버지가 아이를 키우며 꿈을 포기하지 않도록 하겠다"며 "임신부터 출산까지 국가책임제도의 마련과 부모의 경력단절 걱정 없는 보육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상당구 구도심이 옛것과 젊음이 어우러진 지역"이라며 "청년 창업을 위한 오피스 등 청년 창업 특구 조성, 구도심 건물 리모델링·재생사업을 통한 청년 주거시설 조성, 시·도 소관 청년 관련 센터 집약을 통해 구도심의 잠재력을 극대화 하겠다"고 덧붙였다. 공약했다. 끝으로
[충북일보] 새로운물결 김동연 대통령 선거 후보가 22일 충북 청주를 찾아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청주국제공항 육성 등을 공약했다. 김 후보는 이날 오후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정문 앞에서 "대한민국은 이대로 가서는 안 된다, 판을 바꿔야 된다"며 "미래의 발전을 위해서 이 판을 깨는데 대한민국 구원투수 기호 9번 충청의 아들, 충북의 아들 김동연이 선두에 서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충북 공약으로 △청주 도심을 통과하는 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오송 중심의 첨단산업 클러스터 아우르는 충북 국제자유도시 조성 △중부권 거점공항인 청주공항 역할 적극 활용 △오송 제3생명과학 국가산업단지, 충주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등 바이오헬스 선도지역 조성 △충북혁신도시 중심으로 시스템 반도체 융복합산업타운 조성 △4차 산업혁명 대응 기존산업 지능화 및 신성장산업 발굴·육성 등을 제시했다. 충북 국제자유도시 조성과 관련해서는 오송 일대를 중부권 유일의 국제자유도시로 조성해 신수도권 경제중심의 중축으로 도약·발전시키는 방안을 제안했다. 청주공항에 대해서는 행정수도·제2항공화물 거점공항 역할을 위한 세종~청주공항
[충북일보] 대통령 선거가 2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대선 후보들이 격전지 충북을 잇따라 방문한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선거 후보는 23일 오후 7시 청주시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를 찾아 지지 호소를 한다. 충북 방문은 지난 12일 청주 성안길 방문 후 11일 만이다. 송영길 상임선대위원장은 23일 오전 괴산 시계탑 사거리를 시작으로 괴산 전통시장, 청주 육거리시장에서 집중 유세를 한다. 이후 이재명 후보가 방문하는 가경동 시외버스터미널 사거리로 이동해 일정을 함께 한다. 이재명 후보는 23일 오전 11시 충주시 성서동 젊음의거리에서 유세를 이어간다. 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과 나경원 전 원내대표 등 주요 당직자도 23일 오전 괴산 시계탑사거리, 진천 광혜원면 회전로터리, 음성 대소시장, 충주 젊음의 거리, 제천 중앙시장을 차례로 돌며 윤석열 대선 후보 지지를 호소한다. 지역별 선대위원장을 비롯해 선거사무원, 주요 당직자, 당원 등도 함께한다. 공식선거운동 둘째 날인 지난 16일 청주 성안길에서 집중 유세를 했던 윤 후보는 이날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동학농민운동기념관, 전남 목포역 광장을 방문한 뒤 전남
[충북일보] 국민의힘 정우택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22일 청주 지북교차로에서 선거사무원 등과 거리유세를 했다. 정 후보는 "2022년 2월 22일인 오늘은 기호 2번인 우리 국민의힘에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며 "앞으로 남은 선거기간 동안 최선을 다해 상당구민들의 선택을 받아 정권교체와 청주 상당 탈환을 이뤄내겠다"고 다짐했다. 정 후보는 이날 하루 2번, 주변 20명 이상에게, 2번에는 반드시 정권교체와 청주 상당 재탈환이 될 수 있도록 홍보를 강화하는 '222(둘둘둘) 홍보 캠페인'에 돌입했다. 정 후보는 "혼자가 아닌 '둘'이 함께하는 우리가 되어 이제는 갈등과 반목에서 벗어나 서로 대화하고 소통하는 화합과 통합의 시대를 나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무소속 김시진(사진)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후보가 후원 모금액 1차 목표를 조기에 달성했다고 22일 밝혔다. 김 후보 측은 후원금 모금을 시작한 지 이틀 만인 지난 20일 방송연설회 1회 방송에 필요한 1차로 목표한 금액을 달성했다. 김 후보는 "빠르게 증가하는 후원액을 보며 상당구민이 얼마나 정치변화를 염원하고 있었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토론회가 무산된 상황에서 방송연설회 한번이 간절했다"며 "여러분의 소중한 후원금으로 방송연설을 할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인사를 했다. 김 후보는 "그럼에도 시민들에게 저의 철학과 정책을 알릴 기회는 여전히 부족하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주신 후원금은 방송연설회 추가 출연을 위해 사용하겠다"고 전했다. / 특별취재팀
[충북일보] 허경영 국가혁명당 대선 후보는 22일 "한국 대선의 공정성이 심각한 위험에 처해 있다"고 규탄했다. 허 후보는 이날 "절대 공정하고 공평하고 평등해야 할 선관위가 불공정하고 불공평하고 불평등해 국민 주권행사가 심각하게 도전 받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와 관련해 김동주 국가혁명당 기획조정실장은 "여론조사 3·4위를 다투는 허 후보에 대한 유권자들의 알 권리가 불공정하게 배제되고 있다"면서 "이를 시정해 달라는 가처분 신청마저 법원에 의해 번번이 기각되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백번을 양보해도 선관위의 이번 처사는 도저히 용납이 안 되는 만행"이라며 "선관위 주관 3회 4자 토론회는 이른바 시청률이 높은 골드타임(밤 8~10시)에 진행되고 나머지 후보 10명은 1차례에 토론을 하는데, 그것도 시청자들이 잠드는 시간대(밤 11시~새벽 1시)로 편성했다"고 개탄했다. 그러면서 "4자 토론회는 3회이고, 타 후보 10명은 1차례 개최한다고 해도 10명을 둘로 나눠 5명씩 골든타임 대에 개최하면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다"며 "초청 외의 후보자 토론회에 대한 선관위의 자세부터 바뀌지 않으면 공정한 선거관리를 기대하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김승남(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 의원은 22일 일정 요건에 해당하면 쌀 시장격리를 의무적으로 시행하도록 하고, 양곡수급안정위원회에서 매입 적정가격을 정해 쌀을 일괄 매입하도록 하는 양곡관리법 일부개정 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 양곡관리법은 초과생산량이 3%이상 이거나 가격이 5%이상 하락한 경우 시장격리 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나 의무시행 조항이 없어 시장격리 시행의 결정은 오롯이 정부의 의지에 달려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에도 쌀 생산과잉으로 쌀값 하락을 우려한 농업인들의 피해와 우려가 큰 상황이었지만, 정부의 시장격리조치 결정이 차일피일 미뤄지며 농민들의 공분을 불러왔다. 특히 쌀시장격리 시점이 늦어져 농민들의 불만이 격양된 상황에서 정부는 쌀시장격리 매입 절차를 역공매, 최저가 입찰 방식으로 진행해 농가의 어려움을 더욱 가중시켰다. 농협과 농가가 가격경쟁을 하는 방식은 가격 및 물량에 대한 정보가 많은 농협에게 유리할 수밖에 없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이번 개정안은 현실에 맞는 시장격리 제도 정비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정부의 의무적인 시장격리를 입법을 통해 해결하고자 했다. 또한 양곡심의위원회에서 쌀 시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