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는 15일 주요 사립대학들이 대학입시 전형에서 수험생들의 내신격차를 사실상 무시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것과 관련,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오전 정부 중앙청사 집무실에서 긴급 대학입시 관계장관 회의를 주재하면서 "최근 일부 대학들이 자기들이 그간 발표하고 공개해온 것과는 맞지 않는 방식으로 입시를 추진해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는 대단히 중대한 문제"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이 같은 움직임은 그간 발표된 정책방향과 전형요강에 따라 준비를 해온 대학진학 희망자들을 순식간에 혼란에 빠뜨리는 것"이라면서 "정부로서는 당초 확정된 입시방향과 대학들이 공표한 방침과 실질적으로 다른 입시전형을 실시해 진학희망자 등을 혼란에 빠뜨리는 일이 없도록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청주상당경찰서는 13일 성관계 장면을 찍은 비디오 테이프를 공개하겠다고 협박해 돈을 뜯으려 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로 이모(42)씨와 신모(41)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또 경찰은 증거물인 녹화테이프와 켐코더를 자신의 집에 보관하다 수사가 진행되자 불태워 증거를 없앤 신모(35)씨에 대해 같은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8일 오후 9시20분께 상당구 내덕동 모 여관에서 골프연습장서 만나 알고 지내던 충북도내 모 공무원 L모(여·47)씨와 성관계를 갖고 성관계 장면을 대학 동창인 신씨를 시켜 몰래 비디오로 촬영한 뒤 폭로하겠다고 협박해 1억원을 뜯어내려 한 혐의다. 이씨는 L씨와 함께 여관에 투숙한 뒤 L씨가 샤워하는 사이 문을 열어줘 친구가 캠코더로 성관계 장면을 촬영하게 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제통화기금(IMF)은 13일 올해와 내년 우리나라 경제 성장률이 4.4%에 머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제럴드 쉬프 IMF 아시아태평양국 부국장은 이날 우리나라와의 연례협의 결과를 설명하면서 “내수가 살아나고 수출이 여러 산업에 걸쳐 좋은 성과를 보이고 있으므로 올해 하반기에 성장세가 완만하게 상승해 연간 4.4%의 성장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지난해 IMF는 올해 한국경제 성장률을 4.3%로 전망했다가 지난 4월 지역경제보고서를 통해 4.4%로 상향조정했는데 이는 세계은행(WB)과 아시아개발은행(ADB)의 4.5%에 비해서는 0.1%포인트 낮은 수치다. 쉬프 부국장은 “한국의 수출이 총액 면에서 뿐만 아니라 상품 종류 및 수출 지역의 다변화 면에서도 견조한 모습을 보이고 있어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4.4%로 올린 것”이라며 “내년 성장률 전망치(4.4%)는 2008년이 되면 다시 검토하겠지만 현재로서는 미국 경제가 둔화될 것이라는 우려를 반영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고유가로 약간의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인플레이션도 한국은행의 목표범위 내에서 잘 유지될 것”이라며 “물가를 감안한 실질금리 수준은 최근 몇 년간에 비해
윌리엄 와일러 감독, 찰턴 헤스턴 주연의 미국 영화 ‘벤허‘(1959년)가 70㎜ 필름으로 국내에서 재상영된다. 신한영화는 15일 서울 양재동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영화 ‘벤허‘를 개봉한다고 13일 밝혔다. ‘벤허‘는 국내에서 1997년에도 재상영됐으나 70㎜ 필름으로 상영되는 것은 1981년 이후 26년 만에 두 번째다. 신한영화 관계자는 "70㎜ 영사기가 설치된 극장은 국내에선 서울교육문화회관이 유일하다"며 "35mm보다 4배 가량 선명한 화면과 웅장한 음향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상영시간 210분. 12세 이상 관람가.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국 증시가 5월에 아시아 주요국 증시 가운데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조사됐다. 13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한국의 코스피지수는 10.29% 상승해 필리핀(6.24%)과 중국(5.51%)을 제치고 아시아에서 지수 상승률 1위에 올랐다. 지난달 태국(5.47%)과 인도(4.84%), 싱가포르(4.46%), 인도네시아(4.26%), 대만(3.42%), 일본(2.73%) 등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미국 증시 상승과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모두 올랐다. 올 들어 5월 말까지 지수 상승률을 보면 중국이 51.49%로 가장 높았으며 한국(18.57%)은 말레이시아(22.86%)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지난달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일본이 61억5천600만달러로 가장 컸고 인도(22억8천400만달러), 대만(22억8천만달러), 태국(17억2천300만달러) 순이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포함한 한국의 외국인 순매수 규모는 3억8천200만달러에 그쳐 아시아 증시 가운데 가장 큰 폭(-86.4%)의 감소세를 보였다. 외국인은 지난달 유가증권시장에서 2천439억원, 코스닥시장에서 1천147억원 순매수를 각각 기록했다. 외국인들은 전기전자
송민순 외교통상부 장관은 13일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와 관련, "북한을 비롯한 관련된 나라들이 최종결정을 내리는 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이날 서울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가진 내외신 브리핑에서 "어느 특정한 시점에 해결될 것이라고 얘기하기에는 아직 빠르다"고 전제하면서도 "모든 관련국과 의사소통을 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BDA 문제 해결은 우리의 목표가 아니고 이는 장애물 제거 정도의 과정"이라면서 "북한 핵시설 비핵화의 긴 과정에서 우리 목표물을 향해 가는 과정에서 본연의 목표를 향해 관련국들이 노력을 해야 한다. 구체적인 준비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송 장관은 "정부는 그동안 해온 것처럼 관련국과 긴밀 협의하고 중요한 문제들에 있어 관련국간 의사소통의 빈칸을 메워나가면서 장기적으로 적극적 역할을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 장관은 BDA 해법에 대한 북한측 반응에 언급, "맘에 들고, 안들고 할 사항이 아니다"면서 "관련국이 의사소통을 해왔으며 그런 소통의 결과에 기초해서 해결의 최종단계에 들어가 있다고 말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송 장관은 BDA 해법과 관련, 미 일부 의원
중도개혁통합신당과 민주당이 당초 15일로 예정했던 합당일정을 20일로 연기했다. 민주당 박상천, 신당 김한길 대표는 12일 오후 회동을 갖고 양당의 합당을 승인할 통합수임기간 합동회의 일정을 당초 14일에서 20일로 연기하는데 합의했다고 신당 양형일 대변인이 밝혔다. 양 대변인은 "양당간 합당에 더 많은 중도개혁세력의 의원들이 동참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신당의 법적 등록 절차인 수임기구간 합동회의 소집을 20일로 늦추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후원회(회장 한상길, 이하 한국복지재단 후원회)가 지난달 18일 궁전부페에서 개최한 ‘함께하는 삶, 아름다운 5월’행사에서 모아진 수익금 2천만원을 금일 한국복지재단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정숙)에게 전달했다. 한국복지재단 후원회는 충북 도내의 불우아동에게 월 1만원이상 후원을 하는 사람들의 모임으로 1981년 12월 결성됐으며 불우아동을 위한 후원참여 홍보뿐 아니라 경제적 지원과 심리적 안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치고 있다. 또한 소년소녀가정아동 및 결식아동들을 위한 소년가정 생일 케이크 보내기, 심성수련 캠프, 조손가정 멘토링 프로그램, 가정위탁아동 지원 등 정서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2005년부터 일일 나눔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한상길 한국복지재단 후원회장은 “매 회마다 후원자들이 증가하고 있고 이에 전달하는 후원금도 커지고 있어 무척 기쁘다”며 “더 많은 후원자들이 생겨서 모든 어린이가 해 맑게 웃을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기를 바란다”고 마음을 전했다.
국민연금관리공단은 청소년들에게 국민연금제도에 대한 관심과 올바른 이해를 갖도록 하고 긍정적 이미지를 형성하기 위해 청소년 글짓기 현상공모를 실시한다. 다음달 31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공모는 초등부(4~6학년), 중등부, 고등부 등 세 부문으로 나뉘어 실시되며 초등부의 경우 A4용지 2매 또는 200자 원고지 10매 내외 분량의 산문, 중고등부는 A4용지 4매 또는 200자 원고지 20매 분량의 논술을 작성해 우편(138-725 서울시 송파구 신천동 7-16 국민연금관리공단 홍보기획팀)이나 인터넷(www.nps.or.kr)을 이용해 응모하면 된다. 우수작은 대상 1명, 최우수상 3명(초중고 각 1명), 우수상 15명(초중고 각 5명), 장려상 120명(초중고 각 40명) 등 총 139명을 선정하며 상장과 소정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또한 초중고교별 각 1개교씩의 우수학교에는 단체상이, 우수교사(초중고 각 1개교)에 대해서는 지도교사상이 각각 주어진다. 당선작은 응모작품에 대한 3차에 걸친 심사를 거쳐 오는 10월 중 공단홈페이지에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국민연금공단 홍보기획팀(02-2240-1033~4)이나 국번없이 1355 또는 인터넷(www
장마가 다음주부터 시작돼 7월 하순께 점차 물러갈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12일 "장마가 우리나라에 평년보다 다소 빠른 6월 중순 후반인 다음주중 찾아와 다소 많은 비가 내리다가 7월 하순부터 차차 사라질 것"이라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음달에는 장마전선 상에서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지역에 따라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이라며 "내달 전반기에는 장마전선이 일시적인 소강상태를 보이겠고 후반에는 장마전선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무더운 날씨를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관계자는 "다음달 평균기온은 평년치(19∼26도)와 비슷한 수준을 보이겠지만 무더울 것"이라며 "다만 7월중 오호츠크해 고기압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에서는 일시적인 저온 현상이 나타날 때도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기상청은 이와 함께 8월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영향으로 무더운 날씨를 보일 때가 많을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다만 8월중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국지성 호우의 가능성이 높다"며 "남쪽으로부터 다가오면서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한두차례 다소 많은 비가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태풍의 경우 올해는 평년(11.2개)보다 다소 적은 약 10개가 발생,
12일 서울 신세계백화점에서 모델들이 기존 30cm 길이의 미니 스커트보다 짧은 25cm의 나노 미니 스커트를 선보이고 있다. / 연합뉴스
수출 승인 1호인 전북 군산 제희미곡종합처리장(RPC)의 `철새도래지 쌀‘ 2t이 12일 항공편으로 미국에 처녀 수출된다. 작업 인부들이 종합처리장에서 컨테이너에 쌀을 옮겨 싣고 있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