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 담임을 8년째 하고 과로사로 숨진 충북고 백종덕(47) 교사의 안타까운 사정이 알려지자 유족을 돕는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본보 3월31일자 3면 보도)지난 1일 김도연 교육부장관이 한국교원대에 들러 중등교장연수에서 특강후 백 교사의 유족을 찾아 위로 한데이어 충주대 안병우 총장도 2일 충북고에 입학관리처장을 보내 위로금을 전달하고, 조의를 표시했다.이종배 충북도 행정부지사도 미망인에게 전화를 걸어 "고인의 교육발전을 위한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힘을 내달라"며 위로의 뜻을 전했고, 보은 내북중 교직원도 “같은 교육가족으로 고인의 갑작스런 죽음에 애도를 표한다”며 성금을 전달했다.고인이 4년간 근무한 청주여고 2008년 졸업생들도 싸이월드에 '백종덕 선생님의 가르침을 잊지 않겠습니다' 클럽을 만들어 고인을 추모하고 오는 5월 15일 스승의 날에는 고인의 명복을 비는 제를 올리기로 했다. 3일에는 충북교총 최한기 회장 등이 유족을 찾아 조의를 표하며 위로금을 전달했다. 최회장은 “교육가족으로서 안타까움을 표하며 고인의 노력이 헛되지 않도록 남은 교사들이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고인의 모교인 충북대 수학과 동문회에서도 고인을 죽음을 위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이하 충북참여연대)가 처음 선거에 참여하는 새내기 대학생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토론회를 마련해 올바른 선거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기회를 마련했다.3일 청주지역 각 대학의 1~2학년 유권자 13명과 충북참여연대 관계자 등 청주시의회 특별위원회실에서 열린 ‘첫선거! 정치발전은 내 손으로~, 19세 새내기대학생 유권자들의 생생토크’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은 오는 9일 실시되는 제18회 국회의원 선거를 맞는 소감과 기대를 밝혔다.이 토론회에 참석한 대학생들은 대부분 선거에 대해 대학생들이 무관심과 큰 의미를 갖지 않는다는 의견을 제시했으며 계파공천 등으로 인해 본질이 사라졌다고 꼬집기도 했다.20대가 선거에 무관심한 이유에 대해 참석자들은 정치와 자신들의 삶과 무관하다는 인식으로 인해 필요성을 느끼지 못할 것이라는 의견과 20대와 관련된 공약의 부재, 국민의 대표가 국민의 여론을 반영하지 않고 자신의 이익만 대변하기 때문에 멀어지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4.9총선에 거는 기대로는 등록금문제와 취업문제, 수시로 바뀌는 교육정책, 군복무 단축 등 현실적인 공약이 주를 이룬 반면 역사문화교육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제시되기도 했다.한편 이 토론회에는 이번 선거 최
일반인에게 생소한 수의해부학 용어가 알기쉽게 풀이된 ‘수의해부학용어’사전이 발간됐다. 충북대 김대중(한국수의해부학회 용어제정위원회 위원장)교수가 ‘수의해부학용어(고려의학, 2008년)’을 출간했다.이 용어집은 인체의 해부학 용어 다섯째 판(2005년)과 함께 수의해부학분야의 용어를 표준화 및 한글화 작업의 일환으로 지난 3년 8개월 동안 수의해부학계 교수로 구성된 전문가의 의견을 취합해 결실을 맺었다. 충죽대에서는 수의대 남상윤, 현상환 교수가 참여해 수의해부학과 수의조직학, 수의발생학 분야의 용어를 한글과 영어, 라틴어의 5만5천여 용어를 정비해 수의학분야의 교재 용어표준화 및 한글화 작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교수는 “앞으로 세계 공통으로 사용될 수 있는 수의해부학용어 전자사전을 편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병학 기자
국립공원관리공단 소백산북부사무소(소장 이수식)는 자체 운영 중인 봉사단과 단양적십자봉사회(회장 송병철)와 지난달 자원봉사활동에 관한 자매결연 협약식을 갖고 단양군내 소외계층(독거노인 등)에 대한 합동 자원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지난달 29일에 실시된 지역 독거노인 주거환경개선 봉사에는 양 기관의 회원 20명이 참여해 노후 가옥의 수리 및 도배, 장판교체뿐 아니라 주변 환경의 정리까지 6시간에 걸쳐 봉사활동을 전개했다.사무소는 앞으로도 소외계층(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의 노후가옥 생활환경 개선봉사활동으로 양 기관이 지속적으로 전개 할 예정이다.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는 단양군 지역민들을 위한 자원봉사 활동뿐 만 아니라 다양한 주민지원사업을 펼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지역사회 공헌활동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공원관리 구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단양 / 이형수기자
대청댐주변지역의 초등학교에 원어민 교사가 수업을 하게 돼 이 지역 학교의 학생들에게 도시지역과 동일한 조건의 영어교육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대청댐관리단(단장 문태완)은 청원군 문의초, 문의초 도원분교, 현도초, 행정초 등 4개 초교를 대상으로 2일부터 오는 12월18일까지 원어민 강사를 투입, 영어교육을 실시하기로 해 이들 학교 학생 273명에게 도움을 주게 됐다.대청댐 인근 지역의 초등학교는 글로벌시대에 대비해 원어민을 통한 영어교육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있지만 원어민교사를 확보하는데 어려움을 겪어왔다.이들 학교로부터 강사지원을 요청받은 대청댐관리단은 강사 자격을 갖고 청주지역에서 학원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샤넬 윌리암스(여·Charnel Williams·남아공)씨와 케리 위버(여·Keri Weaver·캐나다)씨 등 원어민 강사 2명을 확보하고 이들 학교에서 강의를 하도록 지원했다.2일 현도초등학교에서 열린 첫 수업에서는 학년별로 15명 내외로 반을 구성해 수업을 가졌으며 교육경험이 풍부하고 올바른 영어를 지도할 수 있는 원어민과의 대화를 통해 새로운 방식의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대청댐관리단 관계자는 “이들 학교와 지역 군의원 등으로부터 지원
한국도로공사 유성영업소 큰빛봉사단 단원들이 2일 대전시 국립 대전현충원에서 묘비세척과 자연보호를 실시했다.이 행사는 유성영업소 인근에 위치한 현충원에 청명(4월 4일)과 한식(4월 5일)을 앞두고 평소보다 많은 참배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실시됐다.이 행사에 참여한 20여명의 봉사단원들은 456명의 영령이 잠든 ‘애국지사 제1묘역’에서 조류의 배설물을 제거하는 묘비세척과 시든 헌화 등을 수거하는 자연보호를 실시하고, 김구 선생을 모셨던 상해 임시정부 경무국 경호원 조봉길 의사의 묘비 앞에서 나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의 기백과 결의를 되새겼다.명영미씨는 “현충원이 가까이에 있긴 하지만 유성영업소 이용 고객들께 위치를 설명해드렸지만 실제로 방문한 것은 처음”이라며 “이곳에 계신 분들 덕분에 우리가 지금 이렇게 평화롭게 살 수 있게 된 것이라 생각하고, 묘비를 닦고 주변 정리를 하다 보니 애국심 역시 커지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한편 도공 유성영업소 큰빛봉사단은 한식 외에도 현충일과 설·추석 명절을 전후해 매년 같은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 도공 충청지역본부
나봉주(49·단양군 영촌면 동대리·사진)·손감선(47·사진) 부부가 농협중앙회가 선정하는 4월 최고의 선도농업인에 선정됐다.농협충북지역본부(본부장 이종환)는 2일 농업인의 영농의욕을 높이기 위해 선발, 시상하는 ‘이달의 새 농민상’에 나씨 부부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나씨 부부는 단양군 영촌면 동대리에서 친환경 유기농 양계(1억1천수)를 생산해 농협 계통출하로 전량 풀무원에 납품, 연간 2억2천700만원의 순소득을 올리고 있다. 현재 영농회 및 부녀회장을 역임하며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나씨 부부는 “앞으로 농업경영과 기술개선에 선도적 역할을 다해 어려운 농업·농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나씨는 지난 2002년부터 친환경 유기농 양계사업을 도입해 선진농업과 과학영농을 실천하고 있으며, 지역 내 굿은일을 도맡아 숨은 일꾼으로 주위 농업인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이달의 새농민으로 선정된 나씨 부부에게는 상패와 기념품, 개인용 컴퓨터를 지원해주고, 부부동반 해외 연수 등의 혜택과 (사)전국새농민회 회원으로 활동하게 된다. / 농협 충북지역본부
일본인 결혼이민자인 고마따가주에(46ㆍ단양군 매포읍 평동리)씨가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일본어를 무료로 가르쳐 화제를 모으고 있다.고마따가주에씨는 매포여성발전센터에서 지난달 27일을 시작으로 다음달 29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10시~12시까지 2시간에 걸쳐 일본어 강의를 하고 있다.지난해 외국인 문화관광해설사 과정과 미술심리지도사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한 고마따가주에씨는 “평소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고 싶었는데 마침 매포여성단체협의회에서 교육실을 마련해줘 강의를 맡게 됐다”고 밝혔다.지난달 27일 첫 강의를 들은 이 마을의 안모씨는 “평소에 일본어를 배우고 싶었는데 교육기회가 마련돼 너무 좋았다”며 “정확한 발음은 물론이고 친절하게 가르쳐줘 다음 교육시간이 기다려진다”고 말했다.또한 고모씨는 “아주 쉬운 것부터 차근차근 반복해서 가르쳐줘 너무 재밌다”며 “주위 사람들이 많이 교육 받을 수 있도록 적극 홍보하겠다”고 말했다.매포여성발전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지역주민 17명을 대상으로 읽기, 쓰기부터 간단한 표현을 중심으로 쉽게 진행돼 교육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주민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단양 / 이형수 기자
최근 건강과 참살이(웰빙)가 모든 사람들의 관심사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승마타기로 건강을 다지는 노인이 있어 화제다.화제의 주인공은 제천시 수산면에 사는 김석구(76ㆍ적곡리 126)씨로 김씨는 지난달 율지리의 말 목장에서 승마용 말 한필을 구입해 수산면 일대를 누비며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어 주변 사람들로부터 부러움을 사고 있다.김씨는 소를 기르면서 말을 함께 돌보고 있는 농부로서 마을에서도 부지런하기로 소문이 나 있으며 틈나는 대로 옆 마을에 있는 목장을 찾아 승마타기 연습에 열중하고 있다.승마는 원래 장운동을 통한 다이어트 효과와 허리를 튼튼히 하며 스트레스 해소 및 정신건강에 도움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김 씨는 많은 동호인이 함께 참여하기를 바라고 있다.수산면 율지리에 위치한 말 목장은 지난 2006년 개장해 현재 1만여평의 면적에 35두의 말이 사육되고 있으며 앞으로 시설투자가 좀 더 이루어지면 지역의 관광자원으로 활용가치가 충분히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 제천시
2008 대한민국 장애인축제인 ‘이제는 천사가 됩시다’가 지난달 30일 경기도 동두천을 출발해 18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한 가운데 오는 4일 축제 참가자들이 청주에 도착해 공군 17비행단과 청남대를 방문하는 특별 행사를 갖는다.이날 청주MBC는 주최 측인 울산MBC와 공동으로 충북에 거주하는 100명의 시각장애인을 초청해 공군장병 100명의 안내를 받으며 전투기의 실체를 체험하게 된다. 또 부대 식당에서 점심을 함께한 뒤 장애인과 장병들이 손을 잡고 청남대 정원을 거니는 행사도 갖는다.이날 오후 4시 청남대 어울림마당에서는 가수 이택림의 진행으로 인기가수 강진, 최영철, 전재덕 등이 참여해 ‘1004 릴레이 희망의 마라톤’ 축하공연을 펼친다.이와 함께 오는 8일 오후 4시 30분 청주MBC 공개홀에서는도 도내 장애인을 대상으로 천사들의 하모니 ‘가장 아름다운 뮤지컬 릴레이’ 공연을 펼친다.청주MBC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간의 소통은 물론 아름다운 동행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배려할 줄 아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며 “나아가 200만 장애인에게 희망을 주는 행사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대한민국 장애인축제는 장애인 1천
고3 수험생이 두 번에 걸친 간이식 수술로 아버지를 살려내 칭송을 받고 있다.화제의 주인공은 간암통보를 받고 약물치료를 하고 있는 아버지를 위해 수술대에 올라 2번에 걸친 수술 끝에 자신의 간을 이식해 아버지를 살린 오지환(18.청주고)군.오군은 지난 21일 수술대에 올라 간 한쪽을 떼어내 아버지(오중근.49)에게 이식키로 했으나 내출혈로 재수술을 받아 열흘정도 병원에 입원하는 신세가 됐다. 오군은 아버지로부터 ‘약물치료만 잘 하면 완치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아버지의 말이 유언처럼 들렸다”며 “아버지께 간을 이식시켜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오군의 아버지는 ‘수술을 받지 않겠다’고 완강히 거부해 왔으나 오군은 아버지를 설득한 끝에 자신의 간 한 쪽을 떼어내는 수술을 실시했다. 현재 경기도 일산의 한 병원에서 회복치료 중인 아버지는 현재 예전의 건강을 조금씩 되찾고 있다.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청주고 교사들과 교직원, 학생들은 지환군의 효심에 감동해 지난주말 오군 가족에게 490만원의 성금으로 모아 전달했다.몸이 불편한 오군의 어머니는 남편이 병석에 누운 이후 이곳저곳에서 막노동을 해가며 가장 노릇을 하고 있다. 오군의 어머니는 “남편이 4년전 화물차
"꺼져가는 딸의 생명을 그저 속수무책으로 바라만 볼 수 밖에 없었는데 선뜻 간을 이식해 준 사돈 총각이 얼마나 고마운지 눈물이 납니다."사경을 헤매던 한 환자에게 자신의 장기를 선뜻 내줘 새생명을 안겨준 젊은이가 물질만능과 개인 이기주의가 팽배한 이시대에 큰 경종이 되고 있다.괴산군 사리면 방축리에서 식당(일흥식당)을 운영하는 고순례씨(57.여)씨는 최근 "사돈 총각이 떼어 준 간 일부가 의식불명의 위독한 상태에 놓인 딸을 구해 줘 새 삶을 살게 됐다"고 입에 침이 마르도록 사돈 총각을 자랑하고 있다.고 씨에 따르면 현재 한 마을에 사는 사돈 총각 윤기용(24.청주대 전자정보공학부 4년)씨가 시집 간 딸이 지병으로 인해 회생 불명인 상태에서 병마와 싸우며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는 상태에서 간 한쪽을 선뜻 내줘 새희망을 갖게 됐다.고 씨의 딸 손혜진(34)씨에게 병의 증세가 나타난 것은 지난 2006년 10월이었고 급진전 된 병세로 인해 그해 11월부터는 제대로 앉아 있을 수도 없을 정도였다.당시 간경화 증세를 보이는 등 갑작스런 병마와 싸워야 했던 손씨는 지난 18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수술에 들어갔고 개복 순간 폐동맥 고혈압이란 새로운 사실이 밝혀져 당
[충북일보]충북청주프로축구단이 부상 선수가 발생한 상황에서 경기를 중단하지 않은 심판진에게 항의를 했다는 이유로 징계를 받자 청주FC 팬들이 한국프로축연맹을 규탄하는 등 발끈하고 나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최근 4차 상벌위원회를 열고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이유로 충북청주FC에 제재금 300만 원을 부과했다. 이번 징계는 지난 5월 31일 청주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2 14라운드 충북청주FC와 경남FC 경기에서 있었던 청주 FC 선수의 부상이 단초가 됐다. 후반 68분 경남FC 헤난 선수가 태클을 시도했고 이 과정에서 충북청주FC 여승원 선수가 몸쪽을 맞아 갈비뼈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었다. 당시 충북청주FC 측은 심판진에게 경기를 중단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이후로도 수분간 인플레이 상황이 지속되다 경남FC 선수가 공을 라인 바깥으로 보내고 나서야 경기가 중단됐다. 이에 충북청주FC 구단 관계자가 대기심에게 여러 차례 항의했고, 결국 이같은 항의는 연맹의 징계로 이어졌다. K리그 상벌규정 유형별 징계 기준 2조 '심판의 권위를 부정하는 행위'에 따르면 심판 판정에 대한 과도한 항의를 할 경우 제재금을 부과할 수 있도록 돼 있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민선 8기 충북도 출범 후 김영환 지사의 100대 공약을 확정하는 과정에서 전담 조직 설치로 방향이 조정된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검토된다. 국내외 관광객 유치, 관광 자원 관리 등의 효율적 운영과 관련 사업 확장, 충북 관광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커지면서다. 도는 타당성을 검토한 후 추진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충북관광공사 설립이 본격화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8일 도에 따르면 가칭 '충북관광공사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할 외부 전문기관 선정에 들어갔다. 다음 달 중 업체를 확정한 뒤 바로 용역을 의뢰할 예정이다. 용역 기간은 착수일로부터 6개월이다. 용역을 수행할 기관은 국내외 관광 여건과 충북 관광 자원 및 산업, 도내 관광 분야 행정조직과 기관 등의 현황을 분석한다. 다른 지방자치단체의 관광 사업 추진 체계와 공사 설립·운영 성공 사례와 무산된 사례도 살펴본다. 조직과 인력 규모 등 공사 설립을 위한 기본 방향과 운영 체계를 설계하고, 공사 설립 시 충북도 역할과 기능, 공무원 정원 감축안 등을 검토한다. 충북문화재단 내 관광사업본부 기능을 흡수하고 통합 후 확대하는 방안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