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산당과 정부의 뜻을 사실상 반영하는 중국 관영언론이 연평도 도발사태와 관련해 '계속 이럴 경우 북한에 미래가 없다'며 북한을 비판하고 나서 주목된다. 중국 관영 국제문제 전문지인 환구시보(環球時報)는 26일 '한반도 정치에 인내의 고리가 끊어질까'란 제목의 사설에서 "연평도 마찰 이후 한국은 국가 전체가 고통을 받고 있고, 중국외교는 어려운 처지에 처했으며, 미국과 일본은 분노하면서도 발을 뺄 수 없는 상황에 놓였지만, 유일하게 북한만 의기양양해하며 마치 주도권을 쥔 체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실제로는 이것이 독이든 술로 갈증을 해소하려는 것이란 걸 평양도 알고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신문은 그러면서 "계속 이렇게 나갈 경우 북한에겐 미래가 없다"고 경고했다. 이 것은 연평도 도발사태와 관련해 중국정부가 공식적으론 양비론점 관점에서 애매한 태도를 보인 것과 달리 사실상 관영언론을 통해 '한국이 피해자이고 북한이 가해자'란 점을 인정한 것으로 해석된다. 신문은 이어 '한반도의 이런 혼란 중에 어떤 정치적 이익이나 목표가 있는가'라고 물음을 던진 뒤 한반도 주변 각 국가별 입장에서의 안정과 부가적인 이익 추구가 있다면서 "북한은 세습정권의 안정을, 한국
크리스티아누 호날두(25·레알 마드리드)의 여자친구이자 모델인 이리나 샤크(24·러시아)가 속옷화보의 은밀한 부위(?)를 컴퓨터로 수정했다는 이유로 유명 잡지사를 고소했다.영국 대중지 ‘더선’은 24일(이하 현지시간) 온라인판을 통해 샤크의 모델 에이전트가 유명 남성잡지 GQ 스페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고 보도했다. 잡지의 11월호에 수록된 샤크의 속옷화보 5장이 컴퓨터로 수정돼 나체처럼 보이게 만들었다는 게 이유다.샤크가 매혹적인 자태를 뽐내며 등장한 표지에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동물, 호날두의 여자친구 나체를 보고 싶은가’라는 자극적인 표제가 달렸다. ‘더선’은 “샤크가 하이힐을 신은 사진 한 장과 긴 양말을 신은 사진 두 장이 속옷을 입지 않은 듯 보였다”고 설명했다.샤크의 모델 에이전트 관계자는 “샤크가 GQ의 무원칙과 사진수정에 희생됐다. 그는 벗을 계획이 없었다”고 주장했다. GQ 측은 그러나 “샤크가 즐겁게 벗었다. 컴퓨터 수정은 통상적으로 하는 것”이라고 반박해 양 측의 오랜 진실공방을 예고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중국의 여자가수가 얼굴 성형수술을 받다가 사망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24일 중국 관영 신화통신과 ent.163.com 등 현지 연예미디어에 따르면, 왕페이(24·王貝)가 15일 중국 우한(武漢)의 병원에서 성형수술을 받다가 숨졌다. 왕페이는 2005년 중국판 ‘슈퍼스타K’인 차오뉘(超女)의 청두(成都) 지역예선에서 우승, 가수의 길로 들어섰다. 귀여운 외모와 뛰어난 가창력으로 인기를 끌었다. 중국 언론은 왕페이의 죽음이 신세대 사이에 유행하는 성형수술에 경종을 울리는 계기가 됐다고 보도하고 있다. 그러나 왕페이의 매니지먼트사는 왕페이의 사망은 성형수술과 무관하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남녀 결혼 연령은 각각 20세, 16세'마무드 아마디네자드 이란 대통령은 "자국 젊은이 사이에 만혼(晩婚) 풍조가 유행하고 있다"며 "여자는 16세에, 남자는 20세에 결혼해야 적당하다"고 말했다고 AP통신이 현지 일간지 자메잠을 인용, 21일 보도했다. 현재 이란의 남여 평균 결혼연령은 남자는 26세, 여자는 24세다.이란 정부는 만혼이 이슬람의 전통 풍습인 조혼(早婚)과 배치될 뿐 더러 여성이 임신할 수 있는 기간이 짧아져 결국 인구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고 보고 출산 장려 정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왔다.이란 국립청년기구에 따르면 이란의 평균 결혼 연령은 1970년대에만 해도 남녀 각각 21세, 18세였지만 높은 청년 실업률과 여성의 사회진출 증가로 결혼 연령이 점점 늦춰져 왔다.이란 정부는 이 때문에 신랑, 신부에게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조혼을 장려하고 있다. 우선 국영 석유회사 수입으로 1억달러(1500억원) 규모의 기금을 조성하고 저소득층 예비신랑, 신부에게 결혼자금을 지원하고 있다.이슬람 율법에 따라 남녀 간 접촉을 엄격히 금지하고 있지만 대학 강의실에서는 남녀가 섞여 수강할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학생 신분으로 결혼하는 이들에게 결혼축하
5년간 쇠사슬에 묶여 우사(牛舍)에 감금된 중국인 남성이 자선단체의 도움을 구하고 있다고 미 인터넷매체 허핑턴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장 찬치오(27)는 2005년부터 최근까지 오른쪽 팔에 굵은 쇠사슬을 감은 채로 중국 후난성의 한 우사에 감금돼 있었다. 그는 모친의 끊임없는 노력에 의해 최근 풀려났다. 장은 과거 집을 짓는데 필요한 돈을 마을 관리에게 빌렸다가 상환 문제에 얽힌 뒤 족쇄 찬 채 갇혀있었다고 허핑턴 포스트는 보도했다. 온라인에 공개된 그의 실상은 충격적이었다. 손목 굵기보다 좁은 쇠사슬에 오랫동안 묶여 있어서 인지, 쇠사슬은 손목 윗 부분을 파고 들었다. 사슬은 살점에 박혀 빠지질 않았다. 상처 부위에는 염증이 생겼고 고름이 계속 흘러 나왔다. 그는 "어머니만이 나를 포기하지 않아 탈출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은 쇠사슬 제거 수술을 받아야하지만 천문학적인 비용 때문에 치료를 받지 못하고 있다. 그는 "무료로 치료해 줄 자원단체나 의사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다"고 희망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우리 정부가 제작한 G20 성공기념 각국 정상 인형 모형에서 호주 총리가 엉뚱한 나라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어 망신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시드니 모닝 헤럴드 등 호주 언론들은 11일 G20 서울 정상회의를 위해 제작돼 청계천에 설치된 각국 정상 인형 중 줄리아 길러드 호주 총리가 호주가 아닌 오스트리아의 전통의상을 입고 있다고 꼬집었다. 호주 언론들은 길러드 총리 인형이 입은 흰색 소매의 붉은색 드레스, 분홍색 앞치마는 호주 전통의상이라기 보다는 오스트리아의 민속의상(tracht)이라고 지적했다. 이 의상은 영화 ‘사운드 오브 뮤직’ 등을 통해 잘 알려진 유럽 오스트리아의 전통 의상이라고 설명했다. 시드니 모닝 헤럴드는 "오스트리아는 G20참가국이 아니다"라며 그나마 호주 총리가 제대로 된 국기를 들고 있다고 비꼬았다. 호주 언론들은 호주의 영어이름인 ‘오스트레일리아’와 유럽의 오스트리아를 혼동하며 생긴 착오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외신 비난이 이어지자 정부는 길러드 총리 의상을 검은색 정장으로 교체했다. 이를 접한 국내 네티즌들은 "'세계가 지켜보고 있다'면서 이런 저런 제약을 많이 만들어 지키라고 하더니, 정작 정부에서는 참여 국가도 구분 못하냐"고 비난
중국제 짝퉁은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원조를 똑같이 베끼다 못해 약간 변조해 없던 제품까지 창조해낸다. 8일 중국제 전자 제품만 소개하는 블로그 'MIC 가젯'에 따르면 최근 중국 심천 전자제품상가에서는 소니에서 발매도 안한 'PSP폰'을 버젓이 팔고 있다. 가격은 399위안으로 6만7000원정도다. 소니는 현재 휴대용 게임기인 PSP을 콘셉트를 그대로 차용한 'PSP폰'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MIC 가젯 소식대로라면 중국이 원조인 일본보다 먼저 PSP폰을 출시한 셈이다. 공개된 이미지는 흰색 PSP와 유사한 외형을 가지고 있다. 슬라이딩 방식으로 노출되는 게임 조작부와 직사각형에서 끝부분을 둥글린 모양까지 똑같다. PSP와 헷갈리게끔 곳곳에 PSP로고를 적어 놓았다.이 블로그는 "3.5인치 터치 스크린과 전후방 카메라, 듀얼 심 카드 슬롯을 지원한다"며 "게다가 미니 디스크를 꽂을 수 있다"고 사양을 설명했다. 짝퉁 PSP폰에는 안드로이드 OS가 탑재돼 있다고 밝혔지만 실제로는 알수 없는 운영 프로그램이 깔려있다고 블로그는 밝혔다. 하지만 중국 일부 사이트는 이 휴대전화를 "소니에릭슨이 출시한 'PSP폰'"이라고 밝히는 등 당당한 모습을 보이고
일본 톱 아이돌 그룹인 아라시 멤버 4명이 최근 자살한 AV(Adult Video) 배우와 섹스 스캔들에 휘말렸다. 일본 주간문춘은 4일 “지난달 23일 자택에서 자살한 AV배우 아야(본명 마키노다 아야)가 아라시 멤버 사쿠라이 쇼 이외에 4명과 육체관계를 가졌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남자 가수들과 아야가 다정한 포즈를 취한 사진을 함께 공개했다.보도에 따르면 아야와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사람은 아라시의 마츠모토 준(28)이다. 아야는 당시 중2였던 마츠모토와 처음 성관계를 가졌다. 이후 그의 소개로 아라시의 리더 오노 사토시(30)와 만났다. 또 아야는 멤버 니노미야 카즈나리(28)와도 지속적인 육체관계를 맺어왔다고 전했다. 아야가 진심으로 사랑했던 멤버는 그룹의 아이바 마시키(28)였다. 두 사람은 서로의 가족들과 함께 만나기도 했고 지난 2003년 동거하기도 했다. 이 밖에도 아야는 아라시와 같은 소속사 가수인 그룹 토키오의 나가세 토모야(33), 카툰의 다나카 코키(26), 칸자니8의 시부타니 스바루(30), 뉴스의 니시키도 료(27) 등과도 염문설을 뿌린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재 주간문춘 해당호는 품절 현상을 겪을 정도로 일본에서 화제가 되고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25·사진)의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 경쟁률이 1592대 1로 최종 확정됐다.국내 결혼정보업체 ‘선우’는 지난달 11일부터 31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한 이번 이벤트 신청자가 1592명으로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신청자는 커플매니저에 의해 100명으로 압축되며 이들 중 한 명이 리켈메의 선택으로 뽑히게 된다. 경우에 따라 세 명까지 선택 받을 수 있다.신청자의 국적분포에서 한국인은 80%, 외국인은 20%로 나타났다. 한국인의 경우 대기업 사원이 약 60%로 가장 많았고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 15%로 뒤를 이었다. 군인과 경찰, 교수, 대학생 등 다양한 직업군의 남성들이 이번 이벤트에 신청했다.신청가능 최저연령인 1992년생은 3명으로 집계됐다. 중간 집계했던 지난달 15일보다 2명 더 늘었다. 이들 중 한 명은 프로필 신뢰도가 떨어져 사실상 최저연령 신청자가 2명이라고 ‘선우’는 전했다. 만으로 10대에 포함되는 19992~93년생 신청자는 66명으로 나타났다. 최고연령 신청자는 1963년생의 학원 강사로 1명이다.리켈메는 지난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 육감적인 몸매를 앞세워 파라과이대표팀을 응원, 전 세계 남성 축구팬들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총리가 한국인 사위를 맞는다. 29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푸틴 총리의 막내딸 에카테리나 블라디미로브나 푸티나(24·애칭 카탸)가 윤모(26)씨와 조만간 결혼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카탸와 윤씨는 지난 8월 22일 당시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동북의 아바시리(網走)의 리조트에서 휴식을 취하던 윤씨의 아버지인 윤종구(65) 예비역 해군 제독 부부를 찾아와 인사하기도 했다. 이 과정을 잘 아는 한 지인은 "두 사람이 당시 윤 전 제독과 함께 있던 권철현 주일 한국 대사에게도 인사했으며 윤 전 제독이 결혼 사실을 확인해 준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브라질에 체류 중인 윤종구 전 제독은 27일 "조만간 결혼 발표를 할 것"이라며 "그때까지 보도를 자제해 달라"고 요청하기도 했다. 윤 전 제독은 1990년대 말 모스크바 대사관에서 무관으로 근무했으며 현재 재향군인회 국제협력실장으로 일하고 있다.지난 8월 22일 휴가차 홋카이도 노선아크를 찾은 권철현 대사는 이날 저녁 윤 전 제독 부부와 우연히 만나 저녁 식사를 하게 됐다. 결혼 예정 사실을 확인해준 한 지인은 "식사 중 자식 문제가 화제가 됐는데 윤 전 제독이 그 자리에서 '우리 아들이
이탈리아의 한 유명 해양도시가 미니스커트 등에 대한 금지안을 추진, 논란이 예상된다.25일(현지시간) 영국 공영방송 BBC에 따르면 이탈리아 캄파니아주의 해양도시 카스텔람마레 디 스타비아는 미니스커트와 골반바지 등의 착용을 금지하는 조례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범칙금은 최소 25유로에서 최대 500유로(약 3만9000원~78만원)로 예상된다.이탈리아 중도우파 정당의 루이기 보비오 시장이 추진 중인 이번 조례에는 일광욕과 공공장소에서의 축구, 모욕적 언행 등을 금지하는 내용도 담겨있다.이탈리아는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총리가 집권한 뒤 지방자치단체에 경범죄 처벌 권한을 넘기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지역에서는 해변에서 모래성 쌓기, 차량 내 키스, 야생 고양이 먹이주기, 나막신 착용 등이 금지됐다고 BBC는 전했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미국에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됐던 80대 여성이 다시 살아난 사건이 있었다고 17일 호주 매체 헤럴드선 등 외신들이 전했다.지난 1일 오후 4시7분쯤 미국 메릴랜드주 아나폴리스 지역에 살고 있는 루스 실링글로우 존슨(89) 여사가 며칠 동안 보이지 않는다는 이웃의 신고로 경찰관 크리스토퍼 브라운과 랜디 벨 경사가 출동했다.존슨 여사의 앞집 주민 스테이시 자리엘로가 "4-5일간 그녀를 못봤다"며 "전화를 해도, 문을 두드려도 답이 없고 우편함에는 우편물이 가득 찬데다, 신문도 계속 쌓여가고 있다"고 신고 한 것.존슨 여사의 자택에 도착한 경찰은 잠기지 않은 옆문을 확인하고 집 안으로 들어갔다. 1층에서 아무것도 발견하지 못하자, 2층 침실로 올라간 브라운 경관은 시체가 부패한 것 같은 냄새를 맡았다.이어 침실을 지나 열린 욕실문을 통해 존슨 여사가 욕실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미 피부가 파랗게 변한 존슨 여사는 숨을 쉬지 않고 있었다. 하지만 맥박은 확인하지 않았다.경찰들은 존슨 여사가 사망한지 수일이 지났다고 추정하고 유타주에 살고 있는 그녀의 아들과 주치의에게 연락했다.존슨 여사의 아들은 모친의 건강이 좋지 않았으며, 사망 후 주해부학위원회에
[충북일보] 민선 8기 청주시 출범 이후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던 여름철 꿀잼 물놀이장이 올해도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오창읍 각리공원과 오송읍 정중근린공원에 물놀이장을 새로 개장해 더 많은 시민들이 물놀이장을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이에따라 기존의 문암생태공원(문암동), 생명누리공원(주중동), 유기농산업복합서비스지원단지(남일면) 등을 포함하면 청주지역에는 총 8곳에서 물놀이장이 운영된다. 물놀이장은 오는 26일부터 8월 24일까지 60일간 개장한다. 지난해 55일보다 운영 기간을 5일 늘렸다. 매주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1일 3회로 나눠 오전 10시, 오후 1시, 오후 3시 등 2시간씩 운영하며 월요일은 물놀이장 청소 및 수질관리를 위해 휴장한다. 회차별 이용 가능 인원은 △대농근린공원 300명 △망골근린공원 100명 △장전근린공원 200명 △문암생태공원 200명 △생명누리공원 200명 △각리근린공원 200명 △정중근린공원 200명이다. 이용 방식은 사전예약(30%)과 현장 선착순 입장(70%)이 병행되며 개인은 '청주여기' 앱(APP)으로, 유아단체는 청주시통합예약시스템에서 6월 16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각 물놀이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바이오산업 글로벌 비즈니스 허브를 목표로 청주 오송 국제도시 조성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충북경제자유구역청과 청주시는 세계 최고 수준의 도시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정주 환경 개선에 시동을 걸었다. 오송은 주변 지역인 오창, 옥산 등과 연계해 오는 2033년 인구 35만5천 명 규모의 도시권을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15일 충북경자청에 따르면 오송을 산업과 문화 등이 어우러진 복합도시로 만들기 위한 28개 사업을 발굴해 청주시에 제안했다. 이들 사업은 지역 주민뿐 아니라 외국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기업 활동을 지원하기 위한 실질적인 정주여건 개선에 초점이 맞춰졌다. 시는 내부 검토를 거쳐 바로 추진이 가능하거나 시급하다고 판단한 현안 10개를 협력 사업으로 정했다. 충북경자청과 시는 최근 협력 사업의 현황과 추진 방향을 공유하고 향후 연계와 협업 방안도 논의했다. 양 기관이 추진할 협력 사업을 보면 먼저 오송 국제도시 인지도를 높이는 데 힘을 쏟기로 했다. 오송이 '국제도시'라는 인식을 유도하기 위해 시내버스 정보시스템(BIS)을 활용해 홍보에 나선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오송과 첨단산업 집적화와 다목적 방사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