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너리그로 내려갔던 박찬호(34·뉴욕 메츠)가 개막 한 달여 만에 메이저리그로 전격 복귀, 1일(한국시간) 올 해 정규시즌 경기에 처음 선발투수로 출격한다. 박찬호의 국내 매니지먼트사인 팀61의 김만섭 대표는 30일 박찬호가 1일 오전 8시10분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미국프로야구 플로리다 말린스와 홈 경기에 선발 등판한다고 전했다. 박찬호의 올 해 정규시즌 첫 출격. 메이저리그 등판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이던 지난 해 10월4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 1차전 때 중간계투로 나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이후 7개월여 만이다. 마지막 선발 등판은 5⅓이닝을 3실점했던 지난 해 8월17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었다. 박찬호의 메이저리그 전격 복귀는 메츠의 제2선발 올랜도 에르난데스의 부상이 결정적이었다. 5월1일 플로리다전 선발로 예고됐던 에르난데스가 어깨 통증을 호소함에 따라 구단이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 있던 박찬호를 긴급 호출한 것. 지난 달 31일 마이크 펠프리와 5선발 경쟁에서 밀려 개막전 로스터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던 박찬호는 트리플A 뉴올리언스에서 4경기에 선발 등판, 3승1패, 방어율 7.29를 기록했다. 박
범여권의 유력한 대선주자로 거론돼 온 정운찬 전 서울대총장이 지난달 30일 전격적으로 불출마를 선언, 중앙 정치권은 물론 충청지역 정치권에도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 정 전 총장은 이날 서울 시내 세실레스토랑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정치세력과 활동을 이끌어본 경험이 없는 저로서는 나설 준비가 돼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소중하게 여겨온 원칙을 지키면서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능력이 부족하다”고 불출마 배경을 설명했다. 그 동안 범여권에서는 호남 출신 대권주자가 없는 상황에서 충청 출신인 정 전 총장이 ‘호남+충청’ 연대 적임자이자, 미래 국가운영의 콘셉트라 할 수 있는 ‘경제’와 ‘교육’을 겸비했고,, 중도,진보를 아우르는 이념적 스펙트럼으로 대권주자 영입 1순위로 꼽혀 왔었기 때문에 갑작스런 그의 불출마 선언은 ‘정신적 공황’을 느끼기에 충분했다. △범여권과 한나라당에 미치는 영향 정 전 총장을 중심에 두고 정계개편 시나리오를 추진해 왔던 열린우리당과 통합신당모임, 민주당, 국민중심당 등은 고 건 전 총리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또 다시 정계개편의 구심점을 잃게 되면서 혼돈 속에서 새판 짜기가 불가피해 졌다. 이들 범여권에서는 후보 중심의 대통합을
부처님오신날을 앞두고 30일 제주시 원명선원에서 삭발을 한 동자승들이 자신들의 머리를 만져보며 천진난만한 미소를 짓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 충주시 금능동 충주시청 제2청사가 매각된 지 4년여가 되도록 개발이 되지 않아 도심 한가운데 흉물스러운 모습으로 방치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 부지 1만 7천여㎡ 건평 1만 1천여㎡의 제2청사를 74억여원에 대진복지재단에 매각하고 2003년 잔금을 납부 받았으나 4년여가 지나도록 재단에서 개발계획을 세우지 않은 채 방치하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대형 건물이 장기간 방치됨으로써 도심 미관을 해치는 것은 물론 도심의 균형적인 발전에 저해요인이 되고 건물 주변 무단 주.정차 차량으로 인한 교통혼잡 등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다. 특히 건물 재개발 계획 등이 세워지지 않아 주변 상권이 형성안돼 상인들의 생계에 큰 피해를 주고 있다. 김모(49.연수동)씨는 "도심 한가운데 건물이 오래 방치돼 각종 부작용을 낳고 있는데도 시에서 손을 놓고 있는 것 같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시 관계자는 "대진재단에서 6월 말쯤 최종 개발계획을 수립하겠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나라당 충북도당이 이명박,박근혜 두 대권주자 편으로 나뉘어심한내홍을겪고있다.특히“행정중심복합도시는 충청권에 전혀 도움이 안 된다”는 이상득 국회부의장(한나라당)의발언<본보 4월 26일자 1면 보도>을 외부로 유출시킨 사람의 색출과 처벌을 둘러싸고 양측 간 갈등이 더욱심해지고있다. 이 부의장 발언과 관련 충북도당은 지난 27일 운영위원회를 열었는데, 이날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당직자들은“언론에말을흘린 사람을 가려내 출당 및 제명 조치해야 한다”“일일이 대질심문을해서 유출자를 찾아내야 한다”는등 강경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박근혜 측 당직자들은“그날 오찬 참석자가 20여명이나 돼서 찾아내기도 쉽지 않다. 그것 보다는 이재오 의원 등 59명의 발의로 아직도 국회에 계류 중인 ‘행복도시 폐지법안’의 철회를 중앙당에 요구하는 것이 낫다”며 반대입장을밝혔다는것이다. 결국이날운영위는“도당윤리위원회가 철저히 진상을 조사하여 관련자를 엄벌하고 진실을 규명할것”이라고결론지었다. 이에 대해 한 당원은“도당 및 운영위에서 훨씬 큰 세력을 갖고있는 이명박 전 서울시장 측에서 이번 발언 유출자를 박근혜 전 대표측당직자라고판단, 이번기회에 박 대표 쪽
<속보>=청주시가 (주)하이닉스반도체가 공장부지를 넓히기 위해 매각을 요청한 솔밭공원과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사이의 도로에 대해 도로 폭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많은 시민들의 휴식공간인 솔밭공원은 기능이 크게 위축돼 청주시가 줄곧 내세운 시민들이 ‘살맛나는 행복한 청주’와 동떨어지게 됐다. <관련기사 2007년 4월27일자 3면> 청주시는 지난 27일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하이닉스가 요구한 솔밭공원과 청소년수련관 사이의 도로 330m에 대해 솔밭공원입구와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입구 부분을 제외한 약 300m 부분을 현재의 도로 폭 15m에서 9m 정도를 폐도로 해 6m로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솔밭공원 주차장까지의 일부 도로와 청주시청소년수련관 주차장까지의 일부 도로는 양방향 통행이 가능하지만 나머지 부분은 폭 3m의 일방통행도로와 인도만 남게 됐다. 청주시 도시계획위원회의 이 같은 결정은 일부구간만 제외하고 나머지는 당초 계획대로 일방통행으로 하도록 함으로써 당초 계획과는 별다른 차이가 없어 형식적인 결정으로 보이고 있으며 청주시청소년수련관과 솔밭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에게는 교통혼잡과 불법주차 등 불편을 끼
청주시는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별 최고의 자랑 축제한마당을 펼치는 부산 BEXCO의 ‘2회 대한민국 축제박람회’에 다음달 2일부터 6일까지 참가해 ‘직지홍보 특별전시회’를 갖고 직지홍보 전국화에 적극 나섰다. 지난해 1회 개최에 이어 이번 부산에서 개최되는 직지축제 전시회는 ‘문화가 국가경쟁력입니다’를 주제로 대한민국축제박람회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행사에 청주시는 직지축제와 직지의 가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패널화해 참가하게된다. 청주시는 그간 서울에서 국회와 정부종합청사, 코엑스에서 전시회를 가진데 이어 부산에서만 두 번째 개최하는 직지 특별전으로 전국을 종횡무진(縱橫無盡)으로 찾아다니며, 홍보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직지 전국화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직지의 가치와 직지축제, 유네스코 직지상, 세계직지문화협회 소개, 금속활자 인쇄시연과 디오라마 전시, 직지문화상품 전시 등으로 우리민족의 자긍심을 높일 예정인데 타 지역 축제와 차별화된 전시 참여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청주와 직지를 동시에 알리는 기회를 마련할 계획이다. 또 오는 9월 2007유네스코 직지상 시상식과 10월은 2007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행사를 함께 홍보하며, 이번 박람회에 이어 6
손학규 전 경기지사가 30일 프레스센터에서 지지모임인 ‘선진평화포럼’ 발족식을 갖고 독자세력화를 위한 첫발을 내딛는다. 한나라당 탈당 후 40여일간 `정치적 시베리아’에서 활로를 모색해온 그는 선진평화포럼을 통해 `좌우를 넘어서는 새로운 중도정치’의 깃발을 꽂고 이에 동의하는 정치권 외부 지식인 및 전문가 집단을 규합한다. 포럼 발기인은 700여명으로 박형규 목사, 명진 스님, 김화태 신부, 김지하 시인, 소설가 황석영씨, 연극평론가 유민영 교수, 서울대 미대 김병종 교수, 국악인 김영동씨, 만화가 이현세씨, 화가 임옥상씨, 김이환 이영미술관장, 김종규 한국박물관협회장, 영화감독 이규형씨, 장재근 대한육상연맹 홍보이사 등 종교계, 문화계 인사가 많다. 학계에서도 이종수 한성대 행정학과 교수, 권영례 방통대 유아교육과 교수, 박창호 서울대 지구환경시스템공학부 교수, 김병국 인하대 지리정보학과 교수, 손예철 한양대 중문과 교수 등이 참여했고 전하진 인케코퍼레이션 대표 등 기업인도 있지만 대부분 비정치권 인사들이다. 하지만 이 포럼 발족 이후 손 전 지사의 행보는 눈에 띄게 정치적인 색채를 띨 것이라는 게 측근들의 전언이다. 우선 5월 1일 광주 전남
4.25 재보선 참패에 따른 한나라당 강재섭 대표의 사퇴 문제를 둘러싼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 진영 간 갈등이 악화되면서 당 분열위기가 고조되고 있다. 강 대표가 자진사퇴할 의사가 없음을 분명히 한 가운데 박 전 대표측은 `강재섭 체제’ 유지, 이 전 시장측은 `강대표 거취-쇄신안 연계’ 검토로 입장이 엇갈리고 있어 강 대표의 쇄신안이 갈등 봉합이냐 악화냐를 판가름하는 중대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 전 시장측이 “알맹이가 없다”며 쇄신안을 거부하거나, 역으로 박 전 대표측이 쇄신안 내용에 불만을 품고 거부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당은 `지도부 총사퇴’라는 비상상황으로 내몰리면서 분열의 1차 위기를 맞게 될 것으로 우려된다. 강 대표는 이르면 30일 기자회견을 통해 당 쇄신안을 발표하고 당원들의 총의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나경원 대변인은 29일 브리핑에서 “강 대표가 현재 사퇴보다는 어떻게 하는 것이 대표 입장에서 책임을 지는 모습인지를 고민하고 있다”면서 “내일쯤 기자회견을 하고 당 쇄신안을 내놓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측 진수희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지금 당이 이렇게까지 된 배경에는 네거티
정운찬 전 총장의 자발적 지지모임이 정 전 총장의 조속한 정치참여를 견인하기 위한 압박강도를 배가하고 있다. 사실상 정 전 총장 지지를 선언한 `새로운 정책정당 추진을 위한 준비모임(새정추)’은 지난 22일 대전에서 대전.충남 결의대회를 가진데 이어 29일 오후 강원도 원주 가톨릭센터에서 지역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새정추는 조만간 광주와 충북에서 결의대회를 가진 후 5월말까지 16개 시도에 준비모임을 발족하고 정 전 총장의 1학기 강의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 5월말~6월초 신당창당 절차를 밟겠다는 일정표를 갖고 있다. 그러나 정작 정 전 총장은 이 모임이 자신의 의사와 무관하게 진행되고 있다면서 모임의 중단을 요구하는 등 부정적인 견해를 피력, 실제 계획대로 진행될지는 미지수다. 정 전 총장의 정치참여를 유도하기 위한 정치권 내부의 움직임도 계속되고 있다. 대선주자 연석회의 성사를 추진중인 열린우리당 정대철 상임고문은 지난 11일에 이어 최근에도 정 전 총장과 접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고문은 이 자리에서 “지금 상황은 꽃가마를 태우고 싶어도 그럴 수 없다”며 정 전 총장의 연석회의와 정치참여 때 지원 방안 등을 제시
옥천, 청원, 제천을 찾았다. 충북도내 22곳의 구곡은 괴산 7곳을 비롯해 제천 5곳, 청원 3곳, 단양 2곳, 영동 2곳, 보은 1곳, 옥천 1곳, 청주 1곳이다. 지난주엔 괴산지역의 대표적 구곡인 갈은·화양·쌍곡(계)구곡을 짚어봤고, 이번주엔 옥천과 청원, 제천지역의 대표적 구곡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무척이나 더웠다. 지지난 토요일. 봄 향기 가득한 4월에 웬 초여름 날씬가. 늦은 점심, 순대국밥 한 그릇을 비우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의 시 ‘향수’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는 옥천. 중봉 조헌(1544~1592)의 발자취가 곳곳에 서려 있는 곳이다. 옥천향토사연구회 류제구(72) 회장의 동행 안내로 20여㎞ 구간에 펼쳐진 율원구곡을 답사했다.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용산자연휴양림 내 금천계곡에서 시작된 율원구곡은 옥천읍 서북쪽을 스쳐 지나 군북면 용호리에 이른다. 앞서 갈은구곡을 비롯해 화양구곡, 쌍곡(계)구곡, 옥화구곡, 중국 무이구곡 등의 물줄기가 9곡에서 출발하는 것과 달리
위조여권으로 청주공항을 통해 입국하려던 탈북 여성이 당국에 적발됐다. 청주공항에 따르면 28일 오전 중국 선양(瀋陽) 발 남방항공 소속 여객기로 입국한 한 탈북 여성이 출입국심사대를 통과하려다 적발됐다. 이 여성은 오전 11시10분 청주공항에 도착한 중국 여객기에 타고 있었으며 위조여권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당국은 밝혔다. 국가정보원과 경찰, 군 당국은 합심조를 편성해 이 여성의 정확한 신원과 입국 동기 등을 조사 중이다.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