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와 한건복지재단이 공동주최하는 제2회 ‘2007어르신 효잔치’가 7일 오전 청주시 상당구 지북동 청원군노인복지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행사는 청원군 지역의 600여명의 어르신들에게 카네이션을 달아드리고 지역출신 트롯가수인 ‘보리’ 등이 출연해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어 품바공연과 평양통일예술단의 노래와 춤, 초대가수인 남성트롯 듀오 ‘바나나’의 ‘검정가방’ 공연 등과 함께 점심식사가 제공된다. 또 건강검진과 이·미용서비스, 침술 서비스 등 부대행사를 함께 개최해 어르신들의 건강을 체크해드리는 기회도 마련된다. 아울러 안나의 집과 즐거운 마을 등 노인복지시설 4곳과 대청노인대학·은빛여가사랑 등 노인관련자원봉사단체 등에는 상장과 각 100만원씩의 상금이 전달된다.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어르신 6명에게도 각 50만원 씩의 지원되며 어르신들을 위해 헌신해온 청원군청 송옥희 씨 등 2명에게는 상장과 함께 50만원씩 상금이 전달된다. / 김규철기자
한나라당 양대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경선 룰’ 문제를 놓고 팽팽한 대치전선을 형성, 원만한 합의가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두 주자는 서로 자신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판을 깰 수도 있다’는 태세여서 당 일각에서는 중재안 마련을 통한 경선 룰 합의가 이미 물건너간 것 아니냐는 비관적 전망이 나오고 있다. 심지어 일각에서는 경선 룰 논의과정에서 당이 제2차 분열위기로 내몰릴 수도 있다는 위기감이 확산되고 있다. 현재 큰 틀의 경선 룰은 선거일 120일 전(8월21일)에 20만명 규모의 선거인단으로 경선을 치르는 `8월-20만명’안으로 세부 여론조사 반영방식을 놓고는 양측이 첨예한 시각차를 노출하고 있다. `총론 합의 각론 이견’인 셈이다. 즉, 전체 선거인단 20만명(대의원 4만명:책임당원 6만명:일반국민 6만명:여론조사 4만명, 2:3:3:2)의 20%를 차지하는 여론조사 반영방식을 놓고 박 전 대표측은 `20%’라는 비율을, 이 전 시장측은 `4만명’ 이라는 숫자를 각각 고집하고 있다. 이는 어느 쪽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여론조사 반영 표수가 차이를 보이는데 따른 현상으로, 숫자를 기준으로 삼으면 4
현재 서울에서 이순재, 양택조, 사미자 등 유명 탤런트들의 활약으로 4년째 성황을 이루고 있는 연극 ‘늙은 부부 이야기’가 극단 상당극회(대표 박현진) 103회 정기공연으로 청주 문화공간 너름새(사창동)에서 공연된다. ‘늙은 부부 이야기(김세현 연출)’는 극단 오늘의 대표로 작가겸 연출가로서 서울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위성신씨의 창작극으로 서울에서 공연 중인 작품을 지역공연 승낙을 받아 극단 상당극회가 청주에서 공연하게 됐다. 작품은 나이를 초월한 바람둥이 신사 45년생 박동만 할아버지와 미워할 수 없는 욕쟁이 할머니 43년생 이점순 할머니가 벌이는 아름다운 사랑이야기로 마지막 사랑을 그린 만큼 만남과 사랑, 이별로 이어지는 인생의 생로병사를 봄, 여름, 가을, 겨울 4계절로 나눠 표현했다. 박현진 대표는 “서울공연은 작품 자체가 일상적인 이야기라 무대나 의상을 리얼리즘에 맞춰 표현했으나 청주공연은 인생이라는 무대 위에 대표선수 자격을 가진 두 배우가 관객들에게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형식으로 상징적인 이미지 각인에 주안을 둔 색다른 무대로 꾸며진다”고 설명했다. 공연은 7일 오후 7시 청주 문화공간 너름새를 비롯해 ‘찾아가는 문화활동’ 공연
충북일보 기획취재팀은 그동안 충북의 구곡 22곳 가운데 대표적인 6곳(갈은, 화양, 쌍곡, 율원, 옥화, 용하)을 답사·보도했다. 조선시대 사림(士林)들이 설정한 구곡은 현대인들이 인식 부족으로 피서지나 단순 경승지로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본보는 취재진의 현지답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충북 구곡의 문제점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상편에서는 구곡의 관리상태와 구곡 명칭의 개선점 등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 ♣ 답사길 700∼800㎞ 실망감만안내판 오자·오기 얼룩‘눈살’ _단순 경승지 전락 취재진은 이번 구곡을 답사하면서 습관이 하나 생겼다. 운전하면서 도로안내표지판을 반드시 쳐다보는 것이다. 취재진이 출발지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어름쳐 족히 700∼800㎞는 넘는 거리를 운행하면서 수많은 도로표지판이 나올 때마다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게 ‘○○구곡’이란 글이다. 하지만 ‘없다.’ 한결같이 ‘○○계곡’ 일색이다. ‘화양계곡’ ‘갈은계곡’ ‘쌍곡계곡’ 등. 충북 구곡의 집결지인 괴산지역은 그나마 다행이다. 도로표지판에 이처럼 계곡 이름이라도 적어 놨으니. 제천 용하구곡은 송계계곡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에 ‘용하구곡 10㎞’라고 적
`대포 군단’ 한화가 그랜드슬램 등 홈런 네 방을 작렬하며 파죽의 6연승을 달렸고 극심한 슬럼프에 빠졌던 삼성은 양준혁의 홈런 두 방을 앞세워 7연패의 사슬을 끊었 다. 한화는 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07년 프로야구 KIA와 홈경기에서 백재호의 만루포 등 홈런 네 방으로 KIA를 13-5로 제압, 6연승으로 고공비행을 이어갔다. 백재호의 만루 홈런은 시즌 4호로 통산 448호. 전날 2홈런을 기록했던 김태균은 3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해 시즌 9호로 양준혁과 홈런더비 공동 1위가 됐다. 삼성은 양준혁이 1점 홈런 2개를 터뜨리고 안지만-권혁-오승환이 효과적으로 이어 던져 2-0, 팀 완봉승을 거뒀다. 이로써 삼성은 지난 달 27일 현대전 패배부터 이어온 7연패에서 벗어났고 이날 승리로 최하위에서 6위로 두 계단 도약했다. 삼성 3번 타자 양준혁은 1회 선제 솔로 아치와 9회 쐐기 1점 포로 시즌 9호를 기록, 김태균(한화)과 홈런 더비 공동 선두가 됐다. 오승환은 8회 1사 1, 2루에서 등판, 1⅔이닝을 1안타 무실점으로 요리하고 보름 만에 세이브를 추가, 시즌 7세이브가 됐다. 서울 라이벌 대결이 펼쳐진 잠실구장에서는 두산이 LG를 8-
`프리티보이’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30·미국)가 ‘세기의 빅매치’에서 ‘골든 보이’ 오스카 델라 호야(34·미국)을 누르고 사상 첫 5체급 무패 석권에 성공했다. 메이웨더는 6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특설링에서 벌어진 세계복싱평의회(WBC) 슈퍼웰터급 타이틀 매치에서 챔피언 호야를 2-1(113-115 116-112 115-113) 판정으로 꺾고 왕좌에 등극했다. WBC 라이트, 슈퍼페더, 슈퍼라이트급을 휩쓴 메이웨더는 작년 4월 국제복싱연맹(IBF) 웰터급 챔피언 잽 주다(30·미국)를 판정으로 물리치고 웰터급을 제패한 데 이어 이날 슈퍼웰터급 타이틀까지 획득해 프로복싱 역사상 첫 무패로 5체급 석권에 성공하는 영예를 안았다.
충북일보 기획취재팀은 그동안 충북의 구곡 22곳 가운데 대표적인 6곳(갈은, 화양, 쌍곡(계), 율원, 옥화, 용하)을 답사.보도했다. 조선시대 사림(士林)들이 설정한 구곡은 현대인들이 인식 부족으로 피서지나 단순 경승지로 간과하는 오류를 범하고 있다. 본보는 취재진의 현지답사와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충북 구곡의 문제점을 두 차례에 걸쳐 짚어본다. 이번 상편에서는 구곡의 관리상태와 구곡 명칭의 개선점 등을 알아본다. / 편집자주 ▶단순 경승지 전락 ‘계곡(溪谷)은 있으나, 구곡(九曲)은 없다.’ 취재진은 이번 구곡을 답사하면서 습관이 하나 생겼다. 운전하면서 도로안내표지판을 반드시 쳐다보는 것이다. 취재진이 출발지에서 목적지에 도착하기까지 어름쳐 족히 700~800㎞는 넘는 거리를 운행하면서 수많은 도로표지판이 나올 때마다 습관적으로 찾아보는 게 ‘○○구곡’이란 글이다. 하지만 ‘없다.’ 한결같이 ‘○○계곡’ 일색이다. ‘화양계곡’ ‘갈은계곡’ ‘쌍곡계곡’ 등. 충북 구곡의 집결지인 괴산지역은 그나마 다행이다. 도로표지판에 이처럼 계곡 이름이라도 적어 놨으니. 제천 용하구곡은 송계계곡 입구에 세워진 이정표에 ‘용하구곡 10㎞’라고 적혀 있고,
옥천, 청원, 제천을 찾았다. 충북도내 22곳의 구곡은 괴산 7곳을 비롯해 제천 5곳, 청원 3곳, 단양 2곳, 영동 2곳, 보은 1곳, 옥천 1곳, 청주 1곳이다. 지난주엔 괴산지역의 대표적 구곡인 갈은.화양.쌍곡(계)구곡을 짚어봤고, 이번주엔 옥천과 청원, 제천지역의 대표적 구곡을 소개한다. / 편집자주 ▶옥천 율원구곡(栗原九曲) 무척이나 더웠다. 지지난 토요일. 봄 향기 가득한 4월에 웬 초여름 날씬가. 늦은 점심, 순대국밥 한 그릇을 비우느라 이마에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혔다. ‘그곳이 차마 꿈엔들 잊힐 리야.’ 정지용의 시 ‘향수’의 한 구절이 생각나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는 옥천. 중봉 조헌(1544~1592)의 발자취가 곳곳에 서려 있는 곳이다. 옥천향토사연구회 류제구(72) 회장의 동행 안내로 20여㎞ 구간에 펼쳐진 율원구곡을 답사했다. 옥천군 군서면 금산리 장용산자연휴양림 내 금천계곡에서 시작된 율원구곡은 옥천읍 서북쪽을 스쳐 지나 군북면 용호리에 이른다. 앞서 갈은구곡을 비롯해 화양구곡, 쌍곡(계)구곡, 옥화구곡, 중국 무이구곡 등의 물줄기가 9곡에서 출발하는 것과 달리 이곳은 1곡에서 9곡으로 흐른다. 구곡문화전문가 이상주 박사는 ‘
나이지리아 무장단체에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3차 교섭이 결렬됐다. 외교통상부는 6일 “현지 리버스주 정부와 무장단체 간의 3차 교섭이 5일(한국시간) 오후 8시부터 6일 오전 3시45분까지 7시간45분동안 진행됐으나 교섭 성과를 보지 못했다”고 전했다. 4차 협상은 6일 오후 열린다. 외교부는 “합의에 도달하지 못했으나 근로자들의 안전은 재확인했다”며 “협상의 자세한 내용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납치된 지 약 73시간(6일 오전 11시 현재)이 경과하고 있다. 지난해 6월과 올해 1월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됐던 대우건설 근로자들은 각각 41시간, 61시간 만에 석방됐다. 3차 협상에서도 성과가 없어 납치 사태의 장기화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우건설도 나이로비 현지 직원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정태영 상무 등 피랍자 3명의 안전을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석방교섭을 지원하기 위해 국가정보원 대 테러전문가와 외교부, 건교부 당국자들을 현장에 파견한 상태다. 기사제공:쿠키뉴스(http://www.kukinews.com/)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된 대우건설 임직원 3명을 석방시키기 위한 현지 주 정부와 납치세력간 3차 교섭도 성과없이 종결됐다. 외교통상부와 대우건설은 6일 "피랍 임직원 석방을 위한 현지 리버스 주(州)정부와 무장단체간 3차 교섭이 5일 오후 8시(이하 한국시간)부터 6일 오전 3시45분까지 7시간45분간 진행됐으나 성과없이 끝났다"고 밝혔다. 이로써 6일 오전 5시 현재 대우건설 임직원들이 납치된 지 약 67시간이 경과하면서 사태 장기화도 우려되고 있다. 앞서 지난 해 6월과 올해 1월 대우건설 근로자들이 나이지리아에서 납치됐을 때는 각각 41시간과 61시간 만에 석방된 바 있다. 양측은 6일 오후 다시 만나 4차 협상을 갖기로 했다. 외교부는 "합의에는 도달하지 못했으나 근로자들의 안전은 재확인 됐다"면서 협상의 자세한 내용은 사안의 민감성을 감안해 공개할 수 없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무장단체에 납치된 정태영 상무 등 3명의 임직원과 현지서 채용한 나이지리아 직원간 전화통화를 통해 피랍자들의 안전을 재확인했다고 설명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경찰조사 후 회사 임원진들에게 솔직한 심정 토로 한화 김승연 회장이 보복폭행 등과 관련해 지난달 말 경찰조사를 마친 뒤 임원진들과 만난 자리에서 ‘후회스럽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은 이번달 초 최상순 한화주식회사 부회장과 김연배 한화증권 부회장 금춘수 경영기획실장 등과 함께 한 자리에서 "사법절차를 따르기보다 남자로서 사과를 받게 한다는 것이 결과적으로 일을 크게 만들고 말았다"면서 무척 후회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회장은 또 "지금 이 순간이 내 인생의 최대 고비가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한 뒤 구속에도 대비한 듯 "지금은 금춘수 경영기획실장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각 계열사 사장단과 잘 협조해 문제없이 지금까지 했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낳을 수 있도록 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승연 회장은 지난달 말 경찰조사를 마친 뒤 일체 외출을 삼가한 채 자택에서 칩거를 하고 있는 상태이며 경찰은 조사를 더 보강한 뒤 이번주 초 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기사제공:노컷뉴스(http://www.cbs.co.kr/nocut/)
고령화, 저출산 시대가 본격적으로 도래하면서 고령자의 특성과 생활방식에 따라 특화된 ‘실버 비즈니스’가 성장산업으로 부상하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무역연구소가 지난해 밝힌 ‘고령화.저출산 시대의 도래와 무역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고령화, 저출산 시대의 본격적인 도래에 대비해 한국도 실버산업을 본격적으로 육성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국은 노인인구의 비중이 7%대에 그치고 있어 실버산업이 발전하지 않았으나 향후 고령화 속도는 세계 최고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어 국내 산업계가 실버 비즈니스를 착실하게 준비하지 않으면 실버 제품 및 서비스의 수입국으로 전락하게 될 우려가 있다고 보고서는 강조했다. 이미 고령화가 심각한 일본과 유럽연합(EU), 1자녀 정책으로 향후 고령화가 급속하게 진행될 중국이나 미국이 모두 한국의 주요 시장이기 때문에 이 시장에 대한 수출을 유지, 확대하기 위해서도 실버산업을 수출전략산업으로 육성해야 한다. 보고서는 이를 위해 선진 실버산업, 산업구조와 소비패턴, 고령화 속도 등에서 한국과 유사한 일본시장을 벤치마킹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유엔통계에 따르면 2005년 전세계 인구의 7.4%에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의 핵심보직으로 꼽히는 인사팀장 공모 절차에 4명이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6일과 17일 이틀에 걸쳐 공모 접수를 진행한 결과 팀장급(6급) 중 본청 소속이 2명, 구청 소속 1명, 사업소 소속 1명이 지원했다. 이들은 전원 청주·청원 통합 이전 청주시 자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시는 5명으로 구성된 공모 선발 심사위원회를 꾸리고 이들을 평가할 방침이다. 평가는 오는 23일 진행된다. 평가는 PPT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질의응답이 포함된 면점 등으로 진행된다. 이후 시 조직 내부 인원들이 포함된 내부 평가단의 심사를 거쳐 오는 25일 최종적으로 공모 선정 대상자를 발표할 방침이다. 내부 평가단의 경우 시 조직 내 5급에서 9급 전 직원으로 구성된다. 인원은 40명 정도다. 선정된 인사팀장은 오는 7월부터 진행되는 청주시 전체 하반기 인사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시 조직 안팎에선 시 인사팀장의 인기가 과거에 비해 크게 줄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2023년 처음으로 공모직으로 전환한 인사팀장 선발에는 모두 10명의 지원자가 공모에 접수했지만 이번에는 그보다 절반 수준도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