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는 21일 오전 북한이 조선중앙방송을 통해 발령한 공습경보에 대해 "북한군이 자체적으로 한 훈련인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군은 (북한의 공습경보 발령)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군 당국은 북한의 이번 공습경보 발령이 우리의 민방위 훈련처럼 공습상황을 가정한 훈련으로 보고 있다.군 관계자는 "한미 '키 리졸브' 연합훈련 기간 미국의 B-52 전략폭격기가 두 차례 북한을 겨냥한 비행훈련을 하면서 북한도 내부적으로 공습상황에 대비한 훈련을 통해 주민들의 경각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김 대변인은 "키 리졸브 훈련이 오늘 종료되면 앞으로 북한이 도발할 가능성에 대비해 북한군 동향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며 "경계강화를 지속적으로 유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북한의 국가급 훈련 시기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보고 있는데 현재는 아직 하지 않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전날 방송사와 금융기관 전산정보망 해킹이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군 당국도 북한의 소행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해킹 근원지를 파악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김 대변인은 "사이버
박근혜 대통령은 19일 북핵 문제와 관련, "핵을 가져봤자 되는 것은 없고 고립만 초래할 뿐"이라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종교지도자 7명을 초청해 오찬을 가진 자리에서 "핵무기로 세계 평화를 위협하는 나라에 어느 나라가 투자하려 하겠느냐. 북한이 지금이라도 올바른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구소련도 핵을 갖고 있었지만 결국 어떻게 됐느냐"며 "핵만 갖고 있다고 모든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전 세계가 비핵화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핵 위협은 얼렁뚱땅 넘어갈 수 없는 문제"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미군의 B-52 전략폭격기가 한미 키 리졸브 연습에 맞춰 19일 한반도 상공을 비행한다. B-52 폭격기의 한반도 비행훈련은 이달 들어 두 번째로 미군은 이례적으로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한국을 방문 중인 애슈턴 카터 미 국방부 부장관은 전날 김관진 국방부 장관 예방 직후 미 대사관 공보처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19일 한반도 지역에서 B-52 폭격기 비행훈련을 한다"고 밝혔다.같은 날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도 "지난 8일 B-52 전략폭격기 한 대가 한국 상공에서 비행훈련을 했다"고 설명했다.미 B-52 폭격기는 그 동안 한반도 상공에서 정기적으로 훈련을 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훈련 일정을 공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이는 북한의 핵과 장거리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경고미국의 '확장억제' 제공 공약을 재확인하기 위한 보인다.카터 부장관은 "현재 북한의 위협이 상존함에도 미국의 한국 방어 의지는 투철하고 확고한 방위 공약은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특히 미국의 핵우산이 제공하는 확장 억제와 관련해서 많은 의지와 공약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그는 "미국의 모든 가용 능력을 한미 동맹에 쏟을 수 있는 여건을 보장하도록 하겠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키리졸브 연습이 진행중인 가운데 15일 북한이 공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날 오후 군 소식통에 따르면 북한군은 KN-02로 추정되는 미사일 2발을 동해 공해상으로 발사했다.KN-02는 구 소련제 단거리 미사일인 SS-21을 개량한 고체연료형 이동식 미사일이다. 최대사거리가 120㎞에 달한다.군당국은 이번 미사일 발사를 11일부터 시작된 한미 키리졸브 연습에 대응한 북한의 무력시위 성격으로 파악하고 추가 도발 여부 등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정부는 12일 "북한이 정전협정 폐기를 일방적으로 선언 했으나 규정과 일반 국제법상의 원리에 비춰볼 때 정전협정의 일방적 폐기 또는 종료가 허용되지 않는다"고 했다. 조태영 외교통상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이 한반도와 지역 안정과 평화를 위협하는 발언을 철회할 것을 요구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한반도의 정전 협정의 규정을 보면 당사자 간 합의에 따라 적당한 협정에 의해 명확히 교체될 때까지 계속 효력을 갖는다고 명시돼 있다"며 "일방에 의해 폐기 또는 종료를 부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러한 규정과 동일한 입장을 미국 정부와 유엔도 표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 대변인은 "우리는 정전협정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미국, 중국 등 정전협정의 여타 당사자와 협의 및 공조를 강화하고 북한의 어떤 정전협정 파기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11일부터 시작된 한·미연합훈련 '키 리졸브'(KR) 연습과 관련해선 "북한 측이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하는 한·미 연합훈련 역시 정전협정의 틀 내에서 그동안 연례적으로 실시돼 온 방어적성격의 적법한 훈련"이라고 했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
11일부터 '키 리졸브(KR)' 한미합동군사연습이 시작된 가운데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잇따라 서해 최전방 포병부대를 찾으며 무력시위를 펼치고 있다.조선중앙통신은 12일 김 제1위원장이 백령도 타격임무를 맡고 있는 월내도방어대와 제641군부대 산하 장거리포병 구분대를 시찰했다고 보도했다.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백령도가 지척에 바라보이는 서부전선 최대열점지역의 전초기지인 월내도방어대를 시찰했다"며 "최고사령관 동지는 '명령만 내리면 적들을 모조리 불도가니에 쓸어넣으라'고 말했다"고 전했다.김 제1위원장이 한국군 해병6여단 전파탐지초소와 포발견탐지기(대포병레이더), 대함미사일 '하푼' 발사기지, 130㎜ 방사포(다련장로켓), 155㎜ 자행곡사포(자주포) 중대 등 주요 타격대상에 대한 순서를 규정하고 관할수역 침범시 조준격파사격을 하는 새로운 해상작전규정을 비준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김 제1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우리의 화력밀도가 대단히 높아 백령도의 적 대상물을 3중, 4중으로 타격할 수 있다"며 "싸움의 날 불바다에 잠기고 처참하게 짓이겨지는 적진을 방어대장이 직접 사진을 찍어 최고사령부에 전송하라"고 명령했다.이어 김 제1위원장은 백령도 타격 임무를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대변인은 11일 북한의 정전협정 백지화 주장에도 불구하고 정전협정은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마르틴 네시르키 대변인은 "정전협정은 유엔 총회에서 채택됐다"며 "북한이나 한국이 일방적으로 무효화 할 수 없다"고 밝혔다.북한 노동당 기관지인 노동신문은 이날 사설에서 "최후결전의 시각이 왔다"며 "3월11일, 바로 오늘부터 이 땅에서 간신히 존재해오던 조선정전협정이 완전히 백지화됐다"고 밝혔다.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는 이날 논평 요청에 응답하지 않았다.네시르키 대변인은 "정전협정은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벗어나는 것을 허용하지 않는다"며 "반기문 사무총장은 정전협정을 유엔 총회에서 승인된 대로 계속 존중하기를 북한에 촉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뉴욕 유엔본부 관리들은 한반도 지상에서 어떤 운용상의 변화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인터넷뉴스부
한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이 11일 시작되자 북한은 정전협정 완전 백지화를 주장하며 대남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다. 키 리졸브 연습을 기점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이 팽배한 가운데 아직까지 북한의 특이동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군 당국은 전했다.키 리졸브 연습은 지휘소 중심의 훈련으로 이달 21일까지 진행된다. 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여명 등 1만3500여명이 참가했다. 미군 전력 중 2500명은 해외에서 증원된 전력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이달 초 시작한 독수리 연습은 다음달 말까지 계속 진행된다. 상륙훈련과 실기동 연합훈련으로 구성된 독수리 연습에는 한국군 20만여명과 미군 1만여명이 참여하고 있다.이번 연습에는 한미간 전력이 대거 참거한다.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도 훈련 일정에 따라 남한 영공까지 비행한다. 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 피체랄드함도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동해항에 입항했다.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연습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연습이 현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연합연습이라고 덧붙였다.김민석 국
김병관 국방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이 불발됐다.국회 국방위원회는 11일 오전 10시 30분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하기 위한 전체회의를 열 계획이었으나, 여야간 이견으로 1시간 넘게 회의를 열지 못하고 있다. 이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한기호 의원과 민주통합당 안규백 의원은 사전 협의 단계에서 경과보고서 채택 무산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터넷뉴스부
한미 연합 '키 리졸브'(Key Resolve) 연습이 11일 0시를 기점으로 시작됐다.키 리졸브 연습은 지휘소 중심의 훈련으로 이달 21일까지 진행되며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여명 등 1만3500여명이 참가했다.올해는 2015년 12월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우리 합동참모본부가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하고 미군이 지원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한국군에서는 육해공군 주요 전력이 대거 참가한 것은 물론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가 훈련 일정에 따라 남한 영공까지 비행한다.미국의 이지스 구축함인 라센함, 피체랄드함도 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동해항에 입항해 있다. 핵추진 잠수함과 핵추진 항공모함 등도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 리졸브 연습과 독수리 연습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연습이 현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연합연습이라고 덧붙였다.한미 양국군은 훈련이 시작일인 이날부터 북한이 정전협정을 백지화하겠다고 나선 만큼 북한의 군사 도발 가능성에 대비해 대북 감시·대비태세를 강화했다.특히 북한군은 키 리졸브 연습에 대응해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실
11일부터 한미 합동 군사훈련인 '키 리졸브'(Key Resolv) 연습이 시작될 예정인 가운데 북한도 대규모 국가급 훈련을 계획하고 있어 한반도의 긴장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10일 합동참모본부와 한미연합사령부에 따르면 21일까지 진행되는 키 리졸브 연습에는 한국군 1만여명과 미군 3500명여명 등 1만3500여명이 참가한다. 양국군은 구체적인 참가전력에 대해서는 공개하지 않고 있지만 한국군의 육해공군 전력은 물론 미국의 F-22 스텔스 전투기와 B-52 전략폭격기 등의 참가가 예상된다.올해 키 리졸브 연습은 2015년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앞두고 한미연합사가 아닌 합참이 주도적으로 작전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유엔사 군사정전위원회는 지난달 21일 판문점을 통해 북한군에 키 리졸브 연습 일정을 통보했다. 이번 연습이 현 한반도 정세와 무관한 연례적인 한미연합연습이라고 덧붙였다.북한은 한미 연합 훈련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대북제재 발의에 반발, 정전협정 백지화와 판문점대표부 활동 중단, 남북간 불가침에 관한 합의 및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파기 위협은 물론 전면전과 핵 도발 발언도 서슴치 않았다.특히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키 리졸브 훈련을 하루 앞둔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8일 북한의 최근 잇따른 무력도발 위협과 관련, "북한의 어떤 도발행위도 즉각 무력화할 수 있는 한·미 연합태세를 갖춰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국가안보실 예하 위기관리상황실을 방문한 자리에서 "북한이 우리의 연례적인 키리졸브 연습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2094호에 대해 대응해 핵 선제타격 전면전 시행, 남북 불가침 합의 폐기, 한반도 비핵화 공동선언 백지화 등 위협을 가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북한의 위협에 대해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국민이 군과 안보태세가 빈틈이 없다는 믿음이 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우리의 안보태세는 한 치의 허점도 있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그는 "연평도 주민에 대한 대비태세도 잘 갖춰달라"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기기자 mkpeace21@hanmail.net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