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으로 흡연자는 5명중 1명꼴인 11억 명에 달하며, 이 중 5억명 이상의 인구가 담배로 인해 사망할 것이라고 세계보건기구가 전망했다. 또한 2020년에는 매년 흡연으로 인하여 천만 명 이상이 사망할 것이라고 한다. 흡연은 각종 성인병을 일으키며 흡연으로 인해 유발되는 암 종류만 해도 폐암, 구강암, 인두암, 췌장암, 후두암, 방광암, 신장암 등으로 매우 많다. 담배 속에는 담배의 맛을 좋게 하기 위해 무려 4천700여 종의 유해물질과 69종의 발암물질이 들어있다고 한다. 예를 들어 청산가스 독극물인 시안화 수소, 연탄가스 중독 물질인 일산화탄소, 라이터 가스의 원료가 되는 부탄가스, 소독제로 쓰이며 발암물질인 페놀, 페인트와 메니큐어 제거제인 아세톤, 최류탄에 쓰이는 재료인 프롬알데하이드, 좀약과 같은 성분인 나프탈렌 등이 있다. 흡연자들에게 부탄가스를 주거나 나프탈렌을 주면서 먹으라고 한다면 경악을 금치 못할 것이다. 하지만 흡연자들은 이러한 유해물질들을 별 생각 없이 몸속으로 들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흡연은 흡연자만의 문제는 아니다. 더욱 심각한 문제는 간접흡연!간접흡연은 흡연을 하지 않거나 원치 않은 사람이 타인의 흡연으로 인해 담배연기를 흡연하
대형 사건 사고가 일어날 때마다 '이번에도 인재'라는 아쉬움 섞인 신문보도가 1면 제목을 차지하곤 한다. 특히 요즘처럼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크고 작은 화재와 인명 피해가 발생,소방당국이 여러 가지 시책을 펼치며 시민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역전·시장 등에서 캠페인을 하고, 대형건물과 길거리엔 LED와 입간판으로 홍보를 한다. 어린이에겐 불조심 작품공모를 통해 어려서부터 불조심에 대한 주의를 환기시키기 위해 다각도의 노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실제 시민이 느끼는 '화재 예방'에 대한 의식은 어떠할까.□필자는 지난 10여년간 소방공무원으로 '완공필증' 민원 업무를 담당해 왔다. 그런데 대부분의 민원인은 입으로는 '안전이 제일'이라고 말한다. 하지만 '설마 우리집이야' '설마 우리 가게가' 란 말을 반복하며 오로지 완공필증만 신속히 교부받기를 원하는 게 현실이다.□ 다중이용업소 인명사고의 단골메뉴인 비상구 폐쇄는 '나 하나쯤이야'의 대표적 사례라 할 수 있다. 유흥주점이나 단란주점의 영업허가 때에는 완비증명서를 발급받아야 영업허가를 받을 수 있기에 울며 겨자 먹기 식으로 시설을 갖춰 영업을 시작하지만,실제 영업장엔
청주상당경찰서는 24일 술에 취해 일자리 좀 달라며 인력시장에서 행패를 부린 A(40)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19일 오전 6시30분부터 7시간 동안 청주시 수동 청주시일자리종합지원센터에서 술에 취해 '일을 못 나가 먹고살기 힘들다. 명절은 다가오는데 일감 좀 달라'며 욕설을 하는 등 행패를 부린 혐의다.조사 결과 A씨는 일자리가 없어 며칠째 일을 못 나가자 술에 취해 홧김에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백영주기자
청주상당경찰서는 19일 돈을 갚지 못한다는 이유로 채무자의 부인을 찾아가 협박을 한 A(42·경기도 안성시 공도읍)씨를 채권의 공정한 추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0년 12월 말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B(여·42)씨의 직장에 찾아가 "네 남편이 갚을 돈을 대신 갚지 않으면 아이들에게 되물림 된다"며 협박하고 업무를 방해한 혐의다. / 백영주기자)
2010년 경인년 새해가 밝은지도 어느덧 10여일이 지났다. 올해 6월 2일은 제5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일이다. 민주주의는'선거'로부터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주권이란 다름 아닌 권력의 정당성을 보증하는 주체요, 그 원천인 것이다. 선거관리위원회에서 그동안 선거법위반행위 예방활동 및 감시·단속을 철저히 한 결과 이제는 돈 선거, 돈정치는 더 이상 통용되지 않는다는 공감대가 정치권은 물론 유권자 모두에게 형성됐다. 그러나 선거의 내용을 면밀히 들여다보면 여전히 상대편에 대한 비방, 흑색선전과 지연·학연·혈연 등 연고에 따라 투표를 하는 잘못된 선거 관행은 고쳐지지 않고 있다. 비방과 흑색선전 등은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고 지역 주민간의 갈등과 불신을 증폭시키고 정치 불신을 야기시키는 가장 저열한 불법선거운동으로 금품·향응제공보다도 더 폐해가 큰 공명선거 저해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또 같은 지역, 같은 학교 출신이라고 해서, 같은 종친이라고 해서 표를 주는 것도 선거의 본질을 훼손하는 것으로 반드시 고쳐져야 할 잘못된 고질병이다. 따라서 유권자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금품제공, 중상모략, 흑색선전, 혈연·지연·학연에 의해 후보자를 선출하는 네거티브(nagati
공무원(公務員)은 한 나라의 기둥이고 중심이다.공무원들이 어떠한 자세로 공직을 수행하느냐에 따라 국가의 흥망성쇠(興亡盛衰) 가 결정 된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을 정도로 공직청렴(公職淸廉)은 시공(時空)을 초월해 중요하며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우리나라는 일제침략과 전쟁의 폐허 속에서도 짧은 기간에 눈부신 발전을 해 경제규모 면에서는 세계 10위권에 진입했으나 국가 청렴도나 부패지수는 40위권에 머무르고 있어 외국 투자자들이 진입을 꺼려하고 부정적으로 평가받고 있는 안타까운 현실이다.이와 같은 비대칭적 원인은 아이러니하게도 외국에서'한강의 기적'이라 칭송하는 짧은 기간동안 관 주도하의 경제발전에 따른'빨리빨리'의 습성과'대충대충'하는 자기편의주의적 사고에 기인되지 않나 생각된다.국민의 삶의 질이 향상되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길목에서 공직자들의 자세가 무엇보다 중요한데 현 공직의 시대정신(時代精神)은 청렴은 기본이고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사고와 행동으로 자기가 몸담고 있는 직장과 맡고 있는 업무에 대한 강한 열정(熱情)이 있어야한다. 이러한 시대정신에 맞는 공직자상을 확립하려면 첫째 맑고 깨끗한 환경(環境)을 조성해야 한다.특히 일부 고위층의 부정부패 행위는
지난12월17일 충주시노인복지관으로 반가운 전화 한통이 걸려왔다. 경로당혁신프로그램사업에 웃음치료봉사를 하고 있는 충주소방서 미소천사 봉사원 박미정씨가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추천해 주면 소방서자문위원회에서 쌀과 이불을 전달하겠다'는 내용이었다. 평소 경로당에 다니면서 어려운 어르신들을 알고 있던 담당자로서는 여간 기쁜 일이 아니었다. 충주시 봉방동에 사시는 여자 어르신은 컨테이너박스에서 손자녀를 데리고 힘겹게 생활하시고 용산동에 사시는 여자 어르신은 90세 가까운 나이로 칼국수를 팔아서 손자손녀를 돌보시는데 그나마도 몸이 아파 활동을 못하시는 딱한 사정의 어르신이다. 쌀과 이불이 큰 위로가 된다는 할머니를 보며 눈시울이 뜨거워졌다. 간경화를 앓고 계시는 할아버지는 홀로 사시며 힘겹게 생활하시고 동량면에 사시는 할머니는 아들 딸도 모두 기초생활수급자인데 올해는 어떻게 된일인지 수급자선정에서도 탈락되어 TV와 전화도 끊을 정도로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신 분이다. 모두 힘겹게 생활을 이어가시는 이분들께 충주소방서 자문위원회의 후원은 한겨울을 따뜻하게 해주는 뜻밖의 크리스마스선물과도 같았다. 충주소방서 자문위원회는 충주중앙병원 김수원 원장이 회장으로 , 김태관님
지난 6일 음성군 소재 맹동면사무소에서 통동저수지 쪽으로 갈일이 있어 차를 끌고 가던 중 이른 시간이어서 그런지 고갯길을 오르는데 지난 밤에 내린 눈때문에 부득이 산 아래쪽에 차를 주차하고 힘들게 고갯길을 걸어 올라 가고 있었다.기온이 차가워서 인지 눈과 길이 얼어붙어 걷기도 힘든 상황이었다.아침 10시경에 고개를 넘어 내려오는 길이었는데 공무원으로 보이는 두 명이 산을 오르면서 미리 준비해 둔 모래주머니를 터트리며 올라오고 있었는데 정말 큰 감동을 받았다.매섭게 추운날이었고 평소 교통량도 없는 도로임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을 위해 묵묵히 맡은 바 소임을 다하는 모습을 보면서 음성군의 희망을 보게 되었다.누구 하나 보는사람 없어도 추운 날씨에도 힘든 일을 마다하지 않고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하얗게 쌓인 눈보다 더 빛나고 아름답게 보였다.이 자리를 빌어 다시한번 공무원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을 위해 많은 노력을 부탁드리고 싶다.음지에서 열심히 일하시는 음성군의 모든 공무원님들께 무한한 영광이 있기를 기원한다.서울 / 이기춘
제주도 서귀포시 서남부에 위치한 사계보건진료소의 소장과 운영위원등 9명이 지난 20일 음성의 차평보건진료소를 벤치마킹하러 갔다.청주공항에서 버스로 이동해 2시경에 차평리 진료소 입구에 도착했다. 진입로가 좁고 구부러져서 있어서 운영이 잘되고 있다는 곳인데, 잘못왔나 싶었다. 그런데 마당 앞에 도착하니 생각이 잘못 되었다고 느꼈다.정복선 차평진료소장이 버선발로 나와 맞아 주었고, 동네 부녀회장과 회원, 그리고 보건진료소 운영위원장, 음성보건소 보건진료 담당이 반갑게 맞아 주었다.차평보건진료소 규모가 우리마을진료소 보다 시설, 건물, 정원 등에서 비교가 되지 않을 만큼 훌륭했다. 시설 못지 않게 운영 내용도 알차서 진료소 관내 9개 마을이 상호 협력과 단합하여 음성보건소에서 추진하는 사업과 자체사업 등을 진료소장과 운영위원들이 체계적으로 추진하고 있었다.사전에 방문일정을 알리기는 했지만 정복선 진료소장이 파워포인트, 빔 프로젝트, 그리고 철저한 준비와 친절한 안내로 자세하게 설명을 해줘서 제대로 된 벤치마킹을 받게 됐다.이번 차평보건진료소 벤치마킹으로 서귀포시 사계보건진료소 운영에 큰 변화를 가져오게 되리라고 확신이 선다. /김건익 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안덕면
최근 날씨가 추워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지난 14일 부산실내사격장 화재로 7명의 사망자가 발생하였고, 17일에는 경기도 반월공단 스티로폼 제조공장 화재로 19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각종 전열기구 및 난방연로 사용으로 화재도 집중적으로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 난방용으로 사용되는 전기, 가스, 석유는 우리에게 편리함을 주지만 순간의 부주의로 인해 순식간에 모든 것을 앗아가기도 한다.사무실 및 가정 등에서 난로, 전기매트, 온풍기 등 난방기구를 사용하기 전에는 사전에 화재예방을 위한 안전조치가 선행되어야 할 것이다.특히 가정에서는 봄·여름·가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로, 전기장판과 같은 난방 기구를 꺼내어 이상이 없는지 꼼꼼히 점검을 해야 하며, 누전차단기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 살펴봐야 한다.또한 화재발생에 대비해서 소화기를 점검하여 눈에 잘 띄는 곳에 비치해 놓고 건물 내에 설치되어 있는 옥내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도 익혀 두면 소화기로 진압하기 어려운 화재도 쉽게 진압할 수 있다. 소화기 1개는 화재초기 시 소방차 1대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다.간혹 화재현장에 나가보면 소화기로 초기에 화재를 진압하여 대형화
이제 청소년들은 수능 이후 적성에 맞는 진로를 신중히 선택해야 한다.청소년 올바른 지도와 육성은 나라발전의 근본이며, 인성교육에 치중해야 한다.청소년의 인성을 파괴하는 관내주변 및 학교 앞 유해환경의 절대적 정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나의 자식을 중히 여기는 것처럼 이웃의 자녀와 청소년도 관심을 가져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다.학교주변 및 학원 앞에는 스쿨-존을 설치하여 각종 사고예방과 안전을 지켜야 하며, 청소년들이 주변 유해환경으로 부터 유혹 및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철저한 사전안전관리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이를 위해 청소년 유해환경 관련 각종 법규와 제도가 현실적으로 재조정되거나 개선되어야한다. 지방자치단체 및 교육청, 경찰서, 관내학교, 학부모, 주민, 청소년 모두가 동참하는 분위기 조성되어 탈선을 방지하고 선도하는데 주도적 역할을 해야 할 것이다.그 어느 때 보다 어른들의 관심과 배려가 우선되어져야 하며 무엇보다 말보다 실천이 요구되고 있다.현재 청소년들은 주변 환경이 열악하여 좋지 않은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이다.예로부터 '맹모삼천지교(孟母三遷之敎)'라는 말은 청소년들의 교육에 있어 주변 환경이 얼마나 중요한 요소인가를 강조하고
'안전'이란 위험이 생기거나 사고 날 염려가 없는 상태를 말한다. 단지 재해나 사고가 발생하지 않고 있는 상태가 아닌 잠재위험의 예측을 기초로 한 대책이 수립되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때문에 '안전'이라는 말은 언제, 어떤 곳이든 듣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과 안심을 가질 수 있게 해준다. 사람들의 마음을 풍요롭게 해주었던 황금들녘이 빈 들녘이 되고, 고운 색의 나뭇잎이 거리를 물들이는 가을이 가면, 우리는 안전이라는 말을 더욱 자주 찾게 되는 겨울을 맞이하게 된다. 예기치 못한 폭설과 한파, 꽁꽁 얼어붙은 빙판길, 그리고 겨울철이면 더욱 많이 발생하는 화재와 각종 사고는 사람들의 마음마저 얼어붙게 만든다. 이러한 겨울을 안전하게 보내기 위해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 우리는 개인의 안전이 가정의 안전이 되고 직장의 안전으로 이어질 때 비로소 사고 없는 '안전한 사회'가 정착된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 특히 가정에서는 그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난로나 전기담요와 같은 난방기구등을 미리 꺼내서 안전점검을 해야 한다. 특히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하는 다중이용업소 등에서는 화재예방계획을 세워 사고 없는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시민들의 신속한 대피를
[충북일보] 최근 청주시 미호강변에서 아주 기묘한 장면이 벌어지고 있다. 새벽에 수백여 명의 인파가 강변 공원 앞에 줄을 서있는 낯선 장면이 목격되고 있다. 젊게는 30대에서 많게는 70대 노인까지 행렬에 참여하고 있고, 어떤 이들은 아예 돗자리를 펴고 길바닥에서 잠을 청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충북일보가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직접 확인해 본 결과 이들은 미호강 파크골프장에서 '2025 생활스포츠지도자' 실기·구술 시험을 보러온 응시자였다. 그렇다면 이들은 왜 이 야심한 시간에 줄을 서고 있었을까. 그 이유는 파크골프 종목 생활스포츠지도자 2급 자격증을 따기 위한 공식 시험장이 전국에서 청주 딱 한 곳이기 때문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3천여 명의 응시자들이 서로 연습기회를 얻기 위해 새벽부터 줄을 서는 진풍경이 펼쳐지는 것이다. 한 응시자에게 왜 이렇게 줄을 서는 것이냐고 묻자 "밤 11시부터 줄을 서도 새벽 5시 30분 파크골프장 개장시간에 대기번호 후순위를 받을 정도"라며 "줄을 서지 않으면 입장조차도 불가능하다"고 답했다. 춘천에서 왔다는 또 다른 응시자는 "사람이 너무 몰려서 하루 1번 겨우 연습하는 상황인데 이마저도 전날부터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주시설관리공단을 도시공사로 전환하는 절차에 들어갔다. 16일 시에 따르면 오는 20일부터 열리는 청주시의회 정례회에 '청주도시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를 상정할 예정이다. 시가 시의회에 상정한 조례안에는 기존 청주시설관리공단의 기능을 확장해 도시개발사업과 위수탁·대행사업을 수행하는 통합형 공사를 만드는 방안이 담겼다. 시가 공사 전환을 추진하는 것은 앞으로 지역에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다양한 개발사업을 타 기관에게 맡기지 않고 직접 추진하기 위해서다. 현재 청주시는 개발사업을 주도할 주체가 없어 대부분의 개발사업을 LH나 충북개발공사, 민간사업자에게 맡기고 있는 상황이다. 또 시설관리 위주로 운영되고 있는 현재의 청주시설관리공단으로는 각종 개발사업을 처리할 여건이 안된다는 것도 시가 새로운 컨트롤타워 조직 구성을 서두르고 있는 이유다. 더욱이 청주시는 반도체와 이차전지, 바이오 등 첨단 산업의 중심지역이고 공항과 철도, 도로 모두 발달해 앞으로의 개발 수요는 차고 넘치기 때문에 도시공사 전환이 꼭 필요하다는 것이 시의 주장이다. 시는 시설공단이 도시공사로 전환되면 도시개발에 따른 이익이 지역에 환원할 수 있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