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정윤희(丁潤憙·55·사진) 인사관리처장을 세종사업본부장으로 5일 임명했다. 서울 출신인 정씨는 서울 명지실업전문대를 거쳐 한양대 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1982년 구 대한주택공사에 입사해 임대공급운영처·도시재생사업처·강원지역본부·정보지원처·인사관리처 등을 거쳤다. 정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명품도시 세종시의 기반시설 구축 및 주택건설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특히 지난달 29일시작된 첫마을 2단계아파트 입주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취미는 등산.세종/최준호기자 penismight@paran.com
오는 7월 광역시로 출범할 세종시에 이색 모임이 하나 생긴다. 바로 '세종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세사모)'이다.23일 저녁 조치원읍 모 음식점에서 열린 발기인 행사에 참석한 회원은 모두 7명. 이들은 총 20명 정도의 회원을 확보,3월 중 정식으로 모임을 발족시킬 계획이다. 그리고 다양한 직업을 가진 회원들이 세종시 발전을 위해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두 달에 한 번 꼴로 자원봉사 활동도 벌이기로 했다.이 모임은 회원 자격이 특이하다. 세종시(연기군)에 살고 있거나 직장 등 생활 기반을 두고 있되 '연기군 출신이 아니어야' 한다. 지연이나 혈연 등에 기반을 둔 우리나라의 대다수 친목모임과는 설립 취지부터 다르다. 모임을 준비해 온 강능성씨(52)는 "세종시는 전 국민의 염원 속에 건설되는 제2의 수도"라며 "따라서 도시가 제대로 발전하려면 연기군 출신끼리만 뭉치는 '소지역주의'가 사라지는 게 시급하다고 판단해 모임 결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천 출신인 강씨는 10년전 연기군으로 이사왔다. 이 모임의 나머지 발기인도 출신지가 서울,영·호남 등 다양하다. 회원 가입 문의는 010-4658-5992.연기(세종)/최준호 기자 penismight@para
세종대왕이 117일간 머물며 치료한 끝에 눈병을 고쳤다는 기록(조선왕조실록 등)이 있을 정도로 유명한 세계 3대 광천수의 하나인 초정약수(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조선의 마지막 황손(皇孫)인 가수 이석(70)씨가 초정약수를 찾았다. 청원문화원이 주최한 '2011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3,14일 열린 가운데,첫날 저녁 7시 반부터 9시10분까지 진행된 축하음악회에서였다. 현숙·박상철·성진우·김단아 등 유명하거나 젊은 가수들 사이에서 검은색 한복을 위엄있게 차려입고 등장한 이 씨는 자신의 히트곡인 '비둘기집'을 우렁찬 목소리로 불러 청중들에게서 박수 갈채를 받았다. 이어 사회자인 최지현 청주방송 아나운서(여)가 인터뷰를 했다. 이날 사회자가 인터뷰한 가수는 그가 유일했다. -초정약수에 온 소감은."세종대왕께서 안질환을 고치신 유명한 곳이라 그런지 온천수가 너무 좋다. 이곳에 사는 분들 피부도 고운 것 같고…" -만약 조선왕조가 계속됐더라면 '전하(殿下·조선 시대에 왕을 높여 이르거나 부르던 말)'가 됐을 귀한 신분인데…노래를 시작한 계기는."(왕족으로서 내게 주어진 생활로 인해)가슴이 너무 답답했다. 그래서 주위의 반대를 무릅쓰고 가수가 됐다." -요즘
육군 탄약지원사령부 7탄약창의 한 장교가 백혈병에 걸린 고교생에게 골수를 기증해 감동을 주고 있다.주인공은 충주 7탄약창 경비중대 소속 이세풍(27) 중위.이 중위는 지난3월 22일 서울 이화여자대학교 부속 목동병원에서 이름도 얼굴도 모르는 한 고교생(16)에게 골수이식을 했다. 지난 2007년 8월 한국 조혈모세포은행협회 관계자들이 부대를 방문했을 때 "장기기증이 난치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살리는데 큰 힘이 된다"는 설명을 들은 이 중위는 전우들과 그 자리에서 골수기증을 신청했다. 이 중위는 지난 1월말 조혈모세포은행으로부터 골수 유전자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았지만, 아들을 걱정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가 만만치 않았다.지난달 골수 기증을 결심하고 건강 검진과 정밀검사 등을 받은 이 중위는 이 학생과 유전자가 100% 일치한다는 조혈모세포은행의 최종 판정을 받고 이식 수술을 위한 준비를 마쳤다.소아 백혈병은 국내 소아 사망 원인의 34%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높지만, 골수를 이식받으면 80% 이상 완치가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그러나 기증자와 골수 유전자가 일치할 확률은 형제·자매가 25%, 부모는 5%에 불과할 정도로 낮고 특히 이 중위 같
서충주농협 김병국 조합장(60)이 '4선' 고지에 올랐다.김 조합장은 "이번 무투표 당선을 통해 조합원이 하나 되고 지역 화합의 장을 만들어 더 없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지역 발전과 무투표로 당선시켜 주신 조합원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열심히 일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서충주농협 조합장선거 후보자 마감 결과 현 조합장인 김병국 후보가 단독 입후보해 무투표로 당선됐다.김 조합장은 1998년 조합장에 당선된 뒤 13년째 서충주농협을 이끌고 있다.김 조합장은 농협의 역할 등에 대해 주민과 지역사회에 잘 이해시키고 전파하는 세일즈맨 조합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 조합장은 △조합원이 참주인이고 조합원에게 실질적인 복지와 행복을 나누어 주는 농협을 구현하겠고 △신충주시대 중부지역 핵심거점 농협으로 성장하는데 노력하겠으며 △농산물 유통체계를 개선, 조합원들의 소득을 높이며 △조합원 환원 및 복지지원 기능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또 이류면 충주첨단산업단지내 지점 및 하나로마트 부지(1천650㎡), 주유소(990㎡)를 확보, 조합발전의 기반을 구축하겠으며 농협이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지역종합센터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김 조합장은 대소원초, 주덕중,
청주동부소방서 보은 119안전센터(센터장 한정환) 관할 의용소방대 이·취임식이 연이어 진행된다.보은안전센터에 따르면 지난 5일 내북의용소방대(대장 유광현) 이·취임식을 시작으로 12일 속리산면의용소방대 상판지대(지대장 김두수)이·취임식이 있었으며 13일에는 속리산면의용소방대(대장 정덕근)와 속리산면여성의용소방대(대장 김정숙), 보은읍의용소방대(대장 김희용) 이·취임식이 이어진다.유광현(52)내북의소대장은 지난 1992년 의소대에 입대해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소방의날 표창(군수), 민방위 훈련표창(도지사)등을 수여했다.김두수(58)상판지대장은 지난 1977년 상판지대에 입대해 지도부장과 방호부장을 역임했으며 충청북도지사 표창, 내무부장관 표창, 농수산부장관 표창 등을 수여했다.정덕근(56)속리산면의소대장은 지난 1993년 속리산면의소대에 입대해 구조구급반장, 방호부장, 총무부장을 역임했으며 보은군수상, 청주동부소방서장 상을 수상했다.김정숙(여·58)속리산면여성의소대장은 지난 1985년 속리산면 여성대에 입대해 서무반장, 홍보부장, 부대장을 역임했다.김희용(48)보은읍의소대장은 지난 1986년 보은읍의용소방대에 입대해 지도부장, 부대장을 역임했으며 도지사상을 수상
진천군이 백곡면 구수리 곰가내(대표 안원희)와 광혜원면 광혜원리(대표 이종만) 두 곳을 진천군 클린음식점으로 최종 선정했다. 이와 관련 군은 12일 유영훈 진천군수 이완식 진천군의회부의장 김동군 군의원 정영수 음식업진천군지부장을 비롯해 주민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곰가내에서 진천군 클린음식점 지정현판식을 가졌다.이번에 지정된 클린음식점은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군과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의 엄정한 1, 2차 심사를 거쳐 선정됐다.1차 심사는 관내 다중이용 일반음식점(도군 모범음식점, 향토맛집, 친절서비스왕의집, 향토음식경연대회 수상업소, 영업장면적 120㎡이상 등)에 대한 특별위생 지도점검결과 위생관리 청결도 20개소를 선발했고, 2차로 불시 위생점검을 실시, 두 곳을 '진천군클린음식점'으로 최종 선발하게 됐다.이날 현판식을 가진 곰가내는 특히 정성들여 꾸민 조경과 탁 트인 조리장 내부, 화장실과 조리장 내 원료 보관실 등에서 청결도가 뛰어난 것으로 밝혀졌으며 그 외에도 도군지정 모범음식점과 2008년 친절서비스왕의 집으로 지정된 바 있다. 또한 청해일식은 조리장바닥의 청결, 신선한 재료 사용 등으로 식중독 예방관리에 철저를 기하고 있으며, 꽃으로 장식
충주에서 시민들이 열심히 일하고 지역발전과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착실한 직무수행과 위민행정 구현에 귀감이 되는 공무원을 선정해 각종 ‘패’를 전달하며 격려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주덕읍사무소(읍장 이규태)에 따르면 지난 8일 주덕읍 이장협의회(회장 류세영)에서는 지난 한 해 지역과 주민을 위해 열심히 일하고 민원인을 고객처럼 친절하게 대한 주덕읍사무소 공무원 중 박경임(사진, 7급) 씨를 선정해 ‘친절한 공무원패’를 전달했다. 류세영 회장은 “올해 선정된 박경임 씨는 읍사무소를 찾는 민원인이 친근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안내뿐만 아니라 음료제공 등으로 민원인이 내 집처럼 편안하게 민원을 볼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 주민이 읍사무소를 찾는데 불편이 없도록 솔선했다”고 선정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지난해 12월말 문화동 통장협의회(회장 최석규)에서도 항상 밝고 친절한 자세로 위민행정 구현에 귀감이 되고 지난해 ‘문화美로’ 조성사업 추진으로 지역주민의 생활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한 동주민센터 공무원 이안숙(사진, 8급) 씨를 선정해 ‘모범공직자패’ 전달했다. 한편 읍사무소 관계자는 “시민들과 공직자들이 서로 가족처럼 격려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노력할 때 살기 좋은 충주
음성 금왕읍이장협의회는 지난 11일 금왕읍사무소 회의실에서 열린 이장협의회장선거에서 전영세(사진) 이장이 당선됐다. 이번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는 2명으로 전영세 무극3리 이장과 허성식 내송3리 이장이 경합을 벌였다. 51명의 이장으로 구성된 금왕읍이장협의회는 50명의 이장이 투표하여 전영세 이장이 39표를 얻었고, 허성식 이장이 11표를 득표하여 압도적인 지지로 전영세 회장이 재선임 됐다. 전 회장은 "이장 여러분들의 성원을 채찍으로 알고 이장단과 함께 금왕읍을 위해 주민화합과 발전을 위해 열심히 최선을 다할것" 이라고 당선소감을 밝혔다. 한편 임원으로 부회장 김현수(금석1리), 조성욱(삼봉1리), 권오용(행제2리) ,감사에는 장을순(호산1리), 안병윤(정생1리), 총무에는 김원기(무극6리) 등 이장이 맡게 됐다. 음성 / 남기중기자 nkjlog@hanmail.net
충주시 엄정면 미내리 미곡마을에는 엄정지구대 자율방범대(대장 박승수)에서 개장한 썰매장이 방학을 맞은 학생은 물론, 가족들에게 소중한 추억거리를 제공하고 있다.이 지역의 방범을 책임지고 있는 대원들은 지난해 12월 31일부터 논을 썰매장으로 만들어 무료로 이달 말까지 개장할 예정으로 있어 방학 중 마땅히 겨울놀이가 없는 어린이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썰매를 탄다. 어린이들은 얼음판 위에서의 팽이치기, 장작불에 고구마 구워먹기 등 도시 아이들이 평소에 느껴보지 못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마련돼 딱딱한 콘크리트 건물 안에서 컴퓨터만 즐기던 도시 아이들에게는 시골 논바닥을 이용한 썰매장에서 장작불에 손을 녹여가며 자연과 더불어 썰매를 즐길 수 있다. 썰매를 타던 한 어린이는 “날씨가 추워도 썰매를 타는 것이 재미있다”며 “방학동안 다른 친구들과 함께 매일 오고 싶다”고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박승수 자율방범대장은 “어린이들이 자연에서 씩씩하고 건강하게 자라길 바라는 마음으로 논을 얼음 썰매장으로 만들었다”며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더없이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 김성훈 기자
이영자(사진) 현 제10대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2010년부터 2년간 진천여성을 이끌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에 선출됐다.지난달 28일 여성회관에서 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된 여성단체장 11명으로 구성된 선거인단이 참석한 가운데 제11대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임원으로 회장 이영자(48, 제10대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 부회장 이화순(57, 향군여성회장), 총무 박종선(48, 진천읍여성의용소방대장)이 각각 선출됐다.특히 이번 선거는 이영자 회장 단일 후보 추천에 따른 무투표 만장일치 당선이며 작년에 이은 연임으로 취임식은 따로 치르지 않을 예정이다.차기 회장으로 선출된 이 회장은 2008년부터 2009년까지 제10대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장을 맡았고 회원들의 각종 길흉사를 챙겨오는 등 안으로는 따뜻한 어머니 상을, 밖으로는 여성들의 권익향상을 위한 강인한 어머니 상을 보여줬다.이 회장은 "2010년 진천군여성단체협의회가 한층 성숙하여 여성의 위상을 높이고, 여성들이 뭉쳐서 권익향상을 위해 앞장설 수 있도록 밑거름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한편 여성단체협의회는 독거노인, 다문화가정 지원 등 봉사활동을 펼쳐왔으며 여성주간 행사 개최, 여성의식 향상 교육
옥천 안내중학교(교장 임온철)는 2010학년도 신입생들의 기초학력을 신장시키고 학부모의 사교육비 절감을 위해 '신입생 아카데미'를 운영하고 있다.신입생 21명 전원에게 11-22일까지 영어, 수학을 각 20시간씩 실시한다. 학습교재 무료제공과 학습비 무료운영으로 학생과 학부모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재학생들에게도 '교과 중심, 과학 공작, 의생활 분야의 방과 후 학교'와 영어회화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원어민과 함께하는 영어캠프' 운영에도 내실을 기하고 있다. '작지만 큰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안내중 전 교직원은 혼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안내중 관계자는 "지역 주민의 요구에 따라 앞으로도 신입생 기초 학력 신장 및 학부모의 사교육비 부담 해소를 위해 '신입생 아카데미'를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옥천 / 손근방기자
[충북일보] 식사 시간이 한참 지났지만 손님이 연이어 들어선다. 혼자서 따뜻한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는 손님이 있는가 하면 오늘 저녁을 위해 포장하는 손님, 선물용으로 예쁘게 포장해달라는 손님, 내일 점심 포장을 예약하는 손님도 있다. 포장하는 메뉴도 다양하다. 진열장에 보이는 빵 메뉴부터 6가지 종류의 샌드위치, 라자냐, 샐러드, 잠봉뵈르 등 신중한 선택이 이어진다. 스피카 카페에서는 청주 흥덕초등학교 정문이 바로 보인다. 통창 너머로 재잘대는 아이들의 모습부터 아기자기한 소품들과 환하게 들어오는 채광이 따스한 공간을 연출한다. 오전 10시부터 7시까지 문을 열고 있는 이곳에서는 재료가 떨어지기 전까지 맛있는 냄새가 새어 나온다. 스피카의 이선영 대표는 10년 넘게 일본어를 가르쳤다. 어릴 적부터 좋아하던 음악과 영상 등을 통해 자연스럽게 습득한 언어는 성인이 된 후 일본으로 떠날 용기를 줬다. 일본의 베이커리나 카페 등에서 일하고 공부하며 보낸 시간은 돌이켜 생각해도 만족스러운 기억이다. 한국으로 돌아와 좋아하는 언어를 가르치는 일을 계속하며 성취감이 있었지만 마흔이라는 나이가 다가오면서 다른 일을 생각하게 됐다. 40살이 되면 뭔가 달라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청주시가 여름철 폭우와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세웠다. 17일 시에 따르면 올 여름 청주지역 무심천 범람에 대비해 시민들의 통행을 자동으로 차단할 수 있는 시설을 조성한다. 이 자동차단시설은 갑작스러운 폭우나 장마기간 무심천의 수위가 위험수준에 달했을 때 시민들의 세월교 보행을 자동으로 차단하는 시설로, 시는 지난해 운천동 세월교 1곳에 양방향으로 이 시설을 설치해 시범운영했다. 시는 이달 내로 무심천 19곳 세월교 전체에 자동차단시설을 설치한다는 방침이다. 자동차단시설 1기를 설치하는데 소요되는 예산은 1천만원 수준으로, 모두 38개 시설에 3억8천여만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지금까지는 국지성 폭우가 쏟아지면 직원들이 세월교를 일일이 방문해 차단선을 설치했다. 그러나 올해부턴 원격으로 작동하는 이 시설을 무심천 전 구역에 설치해 재난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또 이 시설은 한번 설치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어 예산투입 대비 사업효과가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와함께 시는 재난 예보·경보시설도 개선한다. 시는 노후화된 예보·경보시설을 점검해 혹시나 발생할지 모를 재난상황에 대비할 방침이다. 총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